경기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3년 복지사각지대 발굴’에서 광역자치단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18개, 기관 44종의 위기징후 정보와 지자체 자체 발굴 기능을 적극 활용해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또 광역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상담 핫라인(콜센터)’을 운영해 복지사각지대 발굴·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여한 것도 선정 배경이 됐다. 도는 올해 ▲건강보험료 체납자 중 금융연체자 ▲노인가구 중 전기료·통신료 체납자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빅데이터를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기획발굴을 추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위기 도민 1만 951명을 지원했다. 발굴된 위기 도민에는 기초생활보장, 차상위, 긴급복지를 포함해 총 1400여 명에게 공적 급여를 지원했다. 공적 지원 대상이 되지 않으나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1만 7600여 명에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자원을 지원하고 타기관 서비스를 적극 연계해 위기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왔다. 도는 지난달부터 실시한 기획발굴을 내년 1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겨
경기도 내 말라리아 환자가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5204명 발생한 가운데 여름철인 6월부터 8월까지 전체 환자의 62.5%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말라리아 재퇴치 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을 위해 이같은 사업 결과를 담은 10개년 말라리아 매개모기 감시사업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3~2022년 도내 말라리아 환자는 2016년이 67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코로나19 유행 시기인 2021년이 294명으로 가장 적었다. 월별로는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3252명이 집중 발생했다. 발생 흐름으로는 매년 4월 1~2주차에 최초 확인 후 6~8월을 거쳐 9월 이후 급격히 감소했다. 지역별 매개모기 개체수는 파주시 조산리가 연평균 5279마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연천군 삼곶리 2122마리, 파주시 백연리 1124마리 등 순으로 나타났다. 앞서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파주, 김포, 고양, 동두천, 의정부, 포천, 연천 등 경기북부 7개 시군에서 말라리아 매개모기 감시 사업을 진행했다. 주 단위로 모기 채집을 수행하고 매개모기인 얼룩날개모기류의
경기도는 오는 2025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 대상지 공모에 참가한 5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최근 전문가 현장실사평가를 진행, 평택시농업생태원을 개최지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평택시는 자체 시민정원사를 양성하고 4000여 명의 시민참여로 정원 80개소를 조성하는 등 정원 도시로의 준비가 잘 돼있다는 심사단의 평가를 받았다. 평택시농업생태원은 11만 8000㎡ 규모에 하루 1000여 명이 이용하는 생태공원으로, 오성나들목(IC)이 입지해 교통이 편리하고 방문자센터, 식물원, 주차장 등 기반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도는 생활 속 정원문화확산을 위해 지난 2010년 시흥 옥구공원에서 열린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시작으로 매년 시군을 순회하며 올해까지 총 11번의 박람회를 개최했다. 내년 10월에는 남양주 다산중앙공원 일원에서 정원산책 ‘다산으로’, ‘공동체로’, ‘탄소제로’를 주제로 12번째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열 예정이다. 설종진 도 정원산업과장은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RE100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작품정원 조성과 지역주민 참여 확대 등으로 기후변화 위기를 전환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용인시 남사읍(한숲6단지)~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수원시 호매실~성남시 판교역 등 공공버스 노선 2개를 신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신규 2개 노선에 대해 입찰을 통한 사업자선정, 운행개시 준비, 노선 번호 결정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은 지난 10월 6개 시군에서 제출한 8개 노선을 대상으로 도버스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 것으로, 지난 6월 18개 노선을 늘린 이후 올해 두 번째 공공버스 노선 확대다. 도 공공버스는 영구면허로 운영하는 민영제와 달리 노선을 공공이 소유하고 경쟁입찰로 선정된 운송사업자에 한정면허를 부여해 운영하는 제도로, 현재 131개 노선, 1268대가 운행 중이다. 도는 도내 시군을 이동하는 광역교통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광역버스 입석 금지로 승차에 불편을 겪고 있는 도민을 위해 이번 신규 노선 확대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김상수 도 교통국장은 “광역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도민의 출퇴근 시간 단축을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도 공공버스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18개 선정노선 중 12개 노선이 운행을 시작했으며, 나머
의정부시는 의정부 미래 발전의 발판이 될 ‘의정부도시공사’를 내년 2월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의 도시공사 전환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7월 ‘도시공사 설립과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어 이달 시의회의 공단 조직변경 동의안 의결을 거쳐 공단해산·공사설립 등기를 마치면 시설관리공단이 의정부도시공사로 전환해 내년 2월 출범한다. 도시공사 조직 구성은 기존 시설관리공단 1본부, 직원 382명의 고용관계를 모두 승계한다. 이에 도시개발본부를 신설해 2본부 총 389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증원인력 7명 중 4명은 시 공무원을 파견하고 도시개발본부장을 포함한 연구분야 전문가 3명은 신규 채용한다. 도시공사의 내년 자본금은 총 116억 5000만 원으로 전액 시에서 출자한다. 시는 시설관리공단의 기자본금 20억 원을 우선적으로 승계 처리하고 나머지 금액은 내년 안에 출자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기존 대행사업과 함께 306보충대, 캠프 카일, 캠프 잭슨 도시개발사업을 역점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306보충대 도시개발사업은 수백억 원의 수익이 예상되는 사업으로, 도시개발법 개정 관련 전문적이고 신속한 추진
경기도가 10.29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인파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인파관리시스템’ 구축에 제동이 걸렸다. 도는 내년도 본예산에 인파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는데 경기도의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해당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사전 준비가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 방안으로 인파관리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 내년 본예산에 6억 200만 원을 편성했다. 해당 시스템은 인파가 밀집되는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인파가 증가하는 것을 실시간으로 측정, 데이터를 지자체 등과 공유해 위험이 감지되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러나 도의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시스템 구축을 위한 본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당초 지난달 시행 예정이었던 시범사업이 내년 1월로 연기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인파관리시스템에 대한 검증을 할 수 없는 만큼 당장 본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것이다. 도는 시스템 도입을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3억 200만 원을 확보, 지난달부터 내년 4월까지 6개월간 시범 운영하기로 계획을 세웠는데 변수가 발생
이명선 경기도 하천과 하천정책팀장이 화성시 남양읍 주민자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주민자치회는 산책로, 가로등 조성 등 남양천 친수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 협조한 이 팀장에게 감사한 의미를 패에 담아 전달했다. 남양천 친수사업은 남양읍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화성시 남양천 주변 1.423㎞에 주민들을 위한 산책로 등을 조성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000만 원으로 지난해 예산에 반영돼 도와 화성시가 절반씩 부담했으며, 지난 6월 준공을 마쳤다. 이 팀장은 “남양천 친수사업은 주민, 도의회, 도가 소통하고 협력한 이상적인 성공사례”라며 “감사패는 더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 앞으로도 도민의 시각으로 친수사업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는 이번영 주민자치회 회장 등을 비롯한 주민자치회 회원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연구원은 26일 사단법인 한국ESG(환경보호‧사회공헌‧윤리경영의 약자)학회와 국회ESG포럼이 주최·주관하는 ‘한국ESG대상’에서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 요인으로, 이해관계자 중심 ESG경영전략 수립, 유휴부지 활용 공공RE100 초과 달성, ESG 인식 확산을 위해 실시한 ESG경영 주간 프로그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경기연구원은 ESG경영가치 실현을 통한 국민 삶의 질 제고라는 목적으로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등 ESG활동을 추진했다. 먼저 시군 보유 유휴부지를 활용해 관내 버스운송업체들의 차고지를 대상으로 ‘GRI 공공RE100 특별조직’을 구성해 햇빛발전소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생산 예측된 전력량은 125만 4337kWh과 전력소비량 76만 1580kW로, 공공RE100 달성률의 164.7%를 기록했다. 한편 경기연구원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ESG행정 확대 추진을 목적으로 한 ‘ESG경영 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형철 경기연구원 원장의 비전체계 선포식을 시작으로 ESG경영 인식 제고를 위한 명사 초청
경기도와 전라북도는 최근 인공지능·미래차 산업과 관광산업 활성화 등 협력을 위해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지난 22일 도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전라북도 상생번영을 위한 상생발전 2차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17일에 이어 전라북도와 맺은 두 번째 상생협약으로, 1차 8개 항목에 이어 5개 협약 항목이 추가됐다. 5개 합의사항은 ▲인공지능산업 생태계 활성화 ▲미래차 사업화·실증 협력 ▲자연유산 국제브랜드 공동육성 ▲관광 홍보·마케팅 협력 ▲교육과정 개방·정보공유 등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공지능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인재양성, 기업지원, 연구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미래차 산업육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부품개발, 실증사업, 시험평가 등에서도 협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기도와 전라북도의 자연유산을 활용해 상호교류·국제브랜드 공동 육성 등을 진행하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광 프로그램·상품 개발, 홍보·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기관 교육과정 개방과 정보공유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연 지사는 “인공지능이나 미래자
경기도가 2024년도 예산으로 국비 18조 5638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 17조 8110억 원보다 7528억 원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다. 도는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도 정부예산 수정안을 분석한 결과 18조 5638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GTX A노선 사업 1805억 원과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399억 원을 확보했으며 전액 삭감됐던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운영 예산 80억 원과 지역화폐 예산 3000억 원도 추가됐다. 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 분야 예산은 도 인구 증가와 정부 약자복지 강화의 영향으로 올해 11조 6912억 원에서 1조 2996억 원 증가해 약 13조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기초연금 3조 7818억 원 ▲영유아보육료·부모급여 1조 8548억 원 ▲생계급여 1조 3473억 원 등이 있다. 사회간접자본(SOC)·교통 분야의 경우 올해 확보액 3조 8093억 원 대비 3조 5136억 원으로 다소 줄었으나 기존 사업 준공 등 이유로 일부 감소한 것으로 사업추진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대표 사업으로 ▲GTX A노선(파주-삼성-동탄) 1805억 원 ▲인덕원-동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