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선감학원 사건 치유 및 명예회복 종합대책’을 마련, 피해자 생활 지원과 의료서비스 지원 등을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10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억울하게 돌아가신 희생자분들의 넋을 추모하며 삼가 명복을 빈다”며 이같은 지원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도는 지난 3월부터 ▲국가폭력에 대한 보상금 지급 ▲피해자 생활·의료서비스 지원 ▲선감학원 피해자지원센터 이전 ▲역사·문화공간 조성 방안 마련 등을 추진했다. 먼저 지난 3월 도 선감학원사건 피해지원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 도내 인권침해 피해자 194명을 대상으로 위로금 500만 원과 월 20만 원의 생활 안정지원금 지급을 시작했다. 또 ▲경기도의료원 연 500만 원 한도 의료서비스 ▲도내 상급종합병원 연 200만 원 한도 의료 실비 등 의료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국가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자체 차원 위로금 지급은 도가 최초다. 이밖에 도는 경기도 외 지역 거주 피해자들에게도 지원이 활성화될 수 있게 지난해 12월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건의했다. 아울러 도는 선감학원 피해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18일부터 파주 똑버스 확대 운행에 대한 시범 운행을 진행한 뒤 오는 27일부터 차량 총 9대로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차종은 13인승 현대 쏠라티 차량으로, 탄현·광탄·운정4동에서 각각 3대씩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매일 5시 30분부터 24시까지다. 파주 똑버스는 지난 2021년 운정·교하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한 후 이용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10월 5대를 증차했으며, 탄현·광탄·운정4동으로 운행 지역을 확대해 총 24대가 운행한다. 똑버스는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로,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의 고유 브랜드다. 똑버스는 신도시, 교통 취약지역 등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이다. 기존 버스와 달리 사용자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최신 IT기술을 활용해 승객들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으로 호출·결제가 가능하며, 출발·도착지를 앱에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차량 기준 노선, 승차지점,
경기도는 올해 긴급복지 핫라인, 취약계층 냉난방 긴급지원, 장애인 누림통장 등 적극적이고 선제적 복지정책을 추진해 앞서가는 복지 행정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취약계층 보호 등 분야를 필두로 복지정책을 추진했으며, 내년부터는 ‘경기 360° 돌봄’을 추진해 복지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복지사각지대 해소 분야에서는 긴급복지 핫라인, 전용콜센터, 긴급복지 핫라인 누리집, 경기복G톡 4개 채널로 구성된 위기상담콜센터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도민들을 지원했다. 위기상담콜센터를 통한 접수 건수는 지난해 8월부터 이달까지 총 3932건으로, 도는 이 중 3450건에 대해 해당 지역 복지 담당자를 연계해 복지서비스를 연결해주는 등 지원을 완료했다. 특히 공적자원 연계가 어려운 가정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시로 지난해 8월 신설된 긴급복지 핫라인을 통해 민간자원도 연계해주고 있다. 아울러 ‘경기도 희망보듬이’, ‘장애인 누림통장’ 등 정책 사업과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등을 통한 도민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취약계층 보호 분야에서는 유가 상승과 경제난으로 위기에 놓인 노인, 장애인,
경기도는 팔당댐 종합 보수·공사로 댐 상부에 위치한 팔당댐 관리교의 차량 통행이 내년 1월 1일부터 전면 중지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3월 국토안전관리원의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댐 전반에 대한 구조 안전성 상향이 필요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한국수력원자력이 보수·보강 공사를 결정,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팔당댐 관리교 통행이 전면 중지된다. 지난 1973년 준공된 팔당댐 관리교는 국가중요시설로서 팔당댐 위를 가로지르는 연장 378m 2차로의 댐 상부 통행로다. 인근 통행 차량이 관리교를 이용하지 않고 한강을 건너려면 9.5㎞를 우회해 팔당대교를 이용해야 한다. 앞서 도는 지난 10월부터 남양주시, 하남시, 양평군 등 댐 인근 시군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도 반상회보, G-BUS, 31개 시군 누리집 등에 표출 협조를 요청하는 등 통행중지 사전 홍보를 진행했다. 아울러 온라인 지도·내비게이션 업체에 사전 협조를 요청하는 등 이용자 불편 최소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약 16년간 통행 가능한 관리교였던 만큼 통행 중지에 대해 이용자들이 사전에 인지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
경기도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하는 2023년 대한민국 건축행정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총점 83점으로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건축행정 평가 실시 이후 최초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도에 따르면 건축인허가 처리기간 단축과 고시원 등 주거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건축행정 개선 노력 분야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31개 시군 위반건축물 관리 독려를 위한 평가·포상 실시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를 위한 지원 조례 개정 ▲공사재개·철거·허가취소 실적 ▲기존 건축물의 녹색건축물 전환 추진 실적 등도 높게 평가받았다. 지난 2018년부터 실시된 건축행정 평가는 국토교통부에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건축행정의 건실한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제도다. 평가요소는 건축행정 절차 합리성, 건축안전관리, 유지관리 적절성, 건축행정 개선노력 등 5개 분야 26개 세부지표 등이다. 홍일영 도 건축관리팀장은 “적극 행정을 추진해야 한다는 ‘접시깨기’ 행정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31개 시군 건축행정 추진 사항의 지도·점검을 통해 미흡한 사항은 보완하는 등 사회변화와 도민의 수요에 대
해외 취·창업을 꿈꾸는 도내 청년에게 해외 기업 현장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경청스타즈)’ 1기 사업이 완료됐다. 17일 도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기업체험 청년들의 귀국을 끝으로 ‘경청스타즈’ 1기 100명이 전원 귀국했다. 경청스타즈 사업은 해외 취·창업을 희망하는 19세~34세 청년에게 해외 기업 현장 체험과 맞춤형 멘토링 등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인재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사업이다. 올해는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사단법인세계한인무역협회의 재외동포기업 참여 프로그램,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통한 무역·마케팅 실무 교육 프로그램 등도 진행됐다. 또 글로벌리제이션 파트너스사의 해외지사와 연결된 채용 수요기업에서도 체험을 실시했다. 이밖에 현지 언어 교육, 현지 취·창업 선배와의 멘토링·세미나, 현지 기업방문 체험, 창업 프로젝트 준비·발표 등 지역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말레이시아 프로그램 참가자인 이혜민(32) 씨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체험하면서 말레이시아에 대한 이해가 넓어졌다”며 “해외기업에서 만난 선배님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민 모두가, 특히 청년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원하는 일을 하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제 꿈 중에 하나”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크리에이터 페스타’에 참석해 국내외 크리에이터들을 만나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체험하고 크리에이터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크리에이터) 여러분들이 원하고 즐거워하는 일을 찾아서 이렇게 열심히 하고 계셔서 기쁘다”며 “하시는 일에 도가 작은 힘이나마 도와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유튜버 김미소, 지식인미나니와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 인터뷰를 촬영하고 유튜버 오땡큐와 전자악기를 활용해 G-크리에이터 응원 CM송을 제작하는 등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이어 유튜버 젝스 꼬레아나(JEKS Coreana) 등과 홍보 콘텐츠 영상을 촬영하고 챗-GPT로 제작한 외국인 크리에이터들의 한국 생활 에피소드 모음집을 증정받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7년부터 도가 진행한 1인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성과 보고회 ‘경기 크리에이터즈 데이’를 확장한 행사로, 세계 최대 크리에이터 축제인 ‘비드콘’의 한국판을 지향한다.
연천군 전곡읍과 김포시 통진읍이 2023년도 하반기 정부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 이로써 경기도 내 정부 도시재생사업지는 62곳으로 전국 최대를 기록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제3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한덕수)를 열고 도내 2곳을 포함한 전국 19곳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선정지 2곳은 ▲지역특화재생 유형의 연천군 전곡읍(11만 4000㎡) ▲인정사업 유형의 김포시 통진읍(4806㎡) 지역이다. 해당 지역에는 최대 4년간 총 194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연천군 전곡읍은 구석기 관광자원과 연계한 선사특화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전곡로·온골로·전곡역로·전곡역로 66번길 등 선사특화가로를 조성한다. 또 ▲선사유적 콘셉트를 활용한 테마놀이시설 ‘전곡플레이파크’ 조성 ▲EBS와의 협업을 통한 교육 콘텐츠 발굴·캐릭터 개발 등으로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포시 통진읍은 행정복지센터 이전(마송택지개발지구)에 따른 유동인구 감소, 상권위축 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기초생활 인프라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통진 여울 복합문화교류센터를 조성해 다목적 생활체육시설과 주민커뮤니티시
경기도는 14일 경기도청 단원홀에서 ‘2023 경기도 도정정책 숙의공론조사 결과보고회’를 열고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경기RE100 과제와 도민참여 방안’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숙의공론조사는 지난 9월 도민 4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차 조사부터 2차 조사 후 진행된 숙의토론회 참여 인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실시한 3차 조사까지 약 두 달에 걸쳐 진행됐다. 먼저 거주지역 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 설치에 대한 질문에는 ‘찬성’ 의견이 1차 84%, 2차 88%, 3차 95%로, ‘매우 반대’ 의견은 1차 7%, 2차 3%, 3차 0%로 나타났다. 도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학습하고 토론하는 ‘숙의 과정’을 통해 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수록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 설치에 찬성하는 의견이 상승한 것으로 판단했다. 거주지역 내 태양광 패널 설치 시 우려 사항의 경우 1차 조사에선 ‘사용 연한 후 폐기 문제’가 25%로 가장 많이 언급됐으나 3차에선 ‘설치비용 문제’가 48%(1차 1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집중 호우 시 산사태에 취약한 점(1차 19%, 3차 6%) ▲빛 반사로 인한 눈부심(1차 14%, 3차 7%) 등도
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15일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올해 마지막 ‘특급의 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특급의 날 이벤트는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진행되는 배달특급 대표 정기 이벤트로, 최소 주문금액 2만 원 이상 주문시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 대상지역은 서울 성동구와 구리·평택·군포·이천시를 제외한 도 전역이다. 아울러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에는 2만 원 이상 주문시 3000원 할인을 제공하는 ‘주말엔 배달특급’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두 이벤트 모두 배달특급 애플리케이션 내 상단 배너를 통해 쿠폰을 내려받아 결제 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다. 도주식회사는 “지난해부터 ‘특급의 날’과 ‘주말엔 배달특급’ 이벤트 진행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통 큰 할인을, 소상공인에게는 주문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윈윈(win-win)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특급의 날’ 이벤트를 통해 주문된 건수는 지난달까지 약 8만 건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