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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김포, 정부도시재생사업 확정…道, 도시재생사업 전국 최대

국토부, 도내 2곳 포함 전국 19곳 도시재생사업지 선정
지역특화재생 연천군 전곡읍, 인정사업 김포시 통진읍 등
도내 사업지 지난해 5곳 준공…올해 4곳, 내년 10곳 예정

 

연천군 전곡읍과 김포시 통진읍이 2023년도 하반기 정부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 이로써 경기도 내 정부 도시재생사업지는 62곳으로 전국 최대를 기록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제3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한덕수)를 열고 도내 2곳을 포함한 전국 19곳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선정지 2곳은 ▲지역특화재생 유형의 연천군 전곡읍(11만 4000㎡) ▲인정사업 유형의 김포시 통진읍(4806㎡) 지역이다. 해당 지역에는 최대 4년간 총 194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연천군 전곡읍은 구석기 관광자원과 연계한 선사특화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전곡로·온골로·전곡역로·전곡역로 66번길 등 선사특화가로를 조성한다.

 

또 ▲선사유적 콘셉트를 활용한 테마놀이시설 ‘전곡플레이파크’ 조성 ▲EBS와의 협업을 통한 교육 콘텐츠 발굴·캐릭터 개발 등으로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포시 통진읍은 행정복지센터 이전(마송택지개발지구)에 따른 유동인구 감소, 상권위축 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기초생활 인프라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통진 여울 복합문화교류센터를 조성해 다목적 생활체육시설과 주민커뮤니티시설, 주차장, 상호문화교류센터 등을 마련하고 지역 내 주민활동 복지를 위해 다목적 공원도 신설한다.

 

도는 이번 선정 지역 그동안 정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 사례가 없는 지역인 경기 서부와 북부에 입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지난 2017년부터 62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27년까지 국비 6059억 원을 포함해 총 1조 338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고양 원당 1곳을 시작으로 지난해 5곳이 준공됐고 올해 4곳, 내년 10곳이 순차적으로 준공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선정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게 현장별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준공사업지에 대해서도 도민들이 체감하는 성과가 지속될 수 있게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특화재생은 시·도 평가를 거친 사업으로, 도는 지난 9월 12일 공모사업을 접수해 평가를 통해 우수사업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인정사업은 지난 9월 26일 시·도 평가 없이 중앙 공모사업 평가를 거쳐 이번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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