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8일 법제처 주관으로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2023년 우수 자치입법활동 지방자치단체 시상식’에서 경기도 조례가 광역부문 최우수상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경기도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는 지난 1월 2일 제정·공포한 전국 최초 중대재해 관련 조례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책임과 할 일을 구체적으로 담아 중대재해 예방 정책의 종합·체계적 추진 근거를 마련하고자 제정됐다. 앞서 법제처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제·개정된 지자체 조례 중 지자체로부터 우수조례를 신청받아 설문조사, 내부심사,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광역·기초 지자체 10개를 선정했다. 우수조례는 1년간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우수조례로 표시되며 법제처에서 발간되는 입법컨설팅 사례집에 실어 다른 지자체에서도 손쉽게 참고할 수 있게 전국적으로 공유된다. 최병갑 도 안전관리실장은 “경기도 안전분야의 선제적인 자치입법활동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침수피해 취약, 열악한 거주환경 등을 고려해 도가 지난 2021년부터 지속 건의한 반지하주택 신축금지를 위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건축법 개정안의 핵심은 반지하주택 신축을 금지하되, 예외적일 때만 허용하는 신축금지 원칙을 명확히 했다. 반지하주택은 침수피해 위험이 크고, 화재나 집중호우 시 신속한 대처가 어려우며, 환기·채광 부족과 습기·곰팡이 등으로 거주환경이 열악하다. 이에 도는 건축계획·건축허가 시 반지하주택을 억제하고, 불가피하게 사용하려는 경우 화재나 침수 대책을 선제하기로 지난 2020년 10월 31개 시군, 경기도건축사회와 협약했다. 아울러 도는 반지하주택의 물리적 해소뿐 아니라 반지하 거주민 입장에서 문제 해결 방안을 접근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반지하주택 신축금지 외에도 지난 9월 건축법, 도시정비법, 소규모주택정비법 등 관련 반지하 거주민 주거상향 3법을 제안했다. 건축법 관련 내용은 기존 반지하가 있는 주택의 재건축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철거 후 신축 시 한시적으로 기존 주거용 반지하 면적·용적만큼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관련해서는 반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청년들을 향해 “여러분들이 청년 시절에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는 시도, 도전, 실패, 시행착오를 많이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9일 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경기청년 갭이어 페어(Fair)’에 참석해 참여자들과 지난 4개월 활동을 공유하고 도전·성장 이야기를 청취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남이 하고 싶은 일을 내가 하고 싶었던 일로 착각하며 살았던 상당한 기간이 있었는데 경기도 젊은이들이 (이런 일을) 가능하면 겪지 않도록 갭이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 각자 각자가 모여서 만들어진 다양성, 자기다움으로 우리 사회는 발전할 수 있다”며 “올해 약 600명 정도 갭이어에 참여했는데 내년에는 규모를 더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런 프로그램들이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청년들의 꿈을, 아직은 모르겠지만 내가 하고 싶은 꿈을 찾게끔 북돋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도는 청년갭이어 우수참여 11팀을 대상으로 도지사 표창 및 상장을 수여했다. 수상팀은 담당 조력자(퍼실리테이터)의 추천을 받아 최종 갭이어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됐다. 아울러 ▲갭이어 메이킹 영상 시청 ▲노래퀴즈
경기도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국회에 요청한 가운데 특별법이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연내 국회 본회의 통과 가능성이 커졌다. 30일 도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을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의결을 거치면 공포 후 4개월 뒤 시행된다. 특별법에는 ▲적용 대상으로 20년 경과한 100만㎡ 이상 택지지구 ▲기본계획 승인 등 경기도 권한 ▲총괄사업관리자 운영 ▲다양한 방식의 공공기여 허용 ▲행정절차 단축을 위한 통합심의 ▲기반시설 설치·운영 위한 특별회계 설치 ▲용적률·안전진단 완화 ▲이주대책 수립 등이 포함돼 있다. 앞서 도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국토부에 특별법 관련 건의를 했다. 지난 2월 특별법 적용 대상을 100만㎡ 이상 택지로, 인접 원도심을 포함토록 하고 기본계획 승인권한을 도(道)로, 현금 기부채납을 허용하는 내용 등을 제안해 대부분 수용됐다. 4월에는 인구구조·사회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편의시설 조성, 운영·유지관리 규정 신설과 특별법상 기본계획 수립내용에 ‘기반시설의 안전 및 유지관리 계획’ 내용 추가를 제시했다. 이달에는 노후계획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0일 경기도 수원시 메쎄(전시컨벤션)에서 ‘GH 기회수도파트너스’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GH 기회수도파트너스는 도민 주주 기업을 실현하기 위해 도 지역대표 114명, 고객대표 16명, 직능대표 20명 등 총 150명으로 구성된 도민 주주단이다. 지난 2월 ‘GH 혁신비전 보고회’를 통해 도민참여 거버넌스 정착과 소통 기반 참여경영 구축을 목표로 도입됐다. GH 기회수도파트너스는 도민과 GH 사이의 공식적 소통 기구로서, 2년간 명예 주주가 되어 GH의 사업계획·경영 성과에 대한 보고를 받고 다양한 제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GH는 내년 ‘GH 기회수도파트너스 주주총회’를 통해 올해 사업성과와 2024년 경영계획을 설명하고, 분기·권역별 정책 토론회를 개최해 도민 주주단의 의견·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GH 기회수도파트너스는 공사와 도민이 소통하는 최상위기구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GH의 추진사업과 경영에 관한 도민들의 다양한 정책 제안에 항상 귀 기울이고 이를 공사 경영에 반영토록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H는 올해로 창립 26주년을 맞이해 주주단 출범식 이후 창립 26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한국행정학회·한국지방자치학회가 30일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개최한 ‘수도권 메가시티 전략 대토론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김포시 등 수도권 도시들의 서울 편입 요청을 계기로 ‘메가 서울’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대한민국 국토계획 전략의 바람직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용창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는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균등 국토공간 전략’ 주제발표에서 “우리나라는 대한민국이지 서울민국이 아니다”라며 “서울의 영토확장주의 전략은 서울과 수도권이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기능할 뿐 대도시로서 서울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지도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준호 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2010년대 이후 수도권 집중의 산업 경제적 효과’ 주제 발표에서 “한국의 지역문제는 자원과 요소, 권력의 과도한 수도권 집중 때문에 발생한다”며 “일부 지역은 저출산 고령화로 지방소멸의 길로 접어들었으며 부산, 울산 등 기존 산업지역은 구조조정으로 이른바 한국판 ‘러스트 벨트’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임승빈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는 토론을 통해 서울의 외연확장을 분석하면서 “신규 편입 지자
경기도는 30일 라마다프라자 수원 오키드홀에서 ‘경기도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가 주최하고 ㈜메디라운드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도내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19개소 30명, 유치회사 17개소 24명, 국제의료코디네이터 8명이 참석해 교류 강화를 도모했다. 행사에서는 도가 사전 신청받은 의료기관·유치회사와 인도네시아, 홍콩, 중국 현지업체가 각각 연결돼 파트너십 미팅과 현지마케팅 상담 등이 진행됐다. 또 도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실시한 ‘경기도 국제의료코디네이터 양성과정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언어권 별 코디네이터 채용 상담을 연결해 면접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유치기관 관계자는 “외국인환자 유치에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몰랐는데 이 자리를 통해 정보를 교류하고 관련 업체들을 만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자리가 계속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원자 도 보건의료과장은 “의료기관·유치업체·국제의료코디의 유기적인 협업으로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해 도내 외국인환자 유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도에는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470곳이 활동 중이다. 지난
위험물 지정수량의 12배를 초과한 위험물을 불법 저장하는 등 도료 제조업체 내 불법행위가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도특사경은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도내 도료 제조업체 20개소를 대상으로 위험물 저장 행위 등을 조사, 위험물안전관리법을 위반한 업체 관계자 7명을 형사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위험물 제조소 완공검사 전 불법 사용 행위 1건 ▲저장소·제조소 등이 아닌 장소에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 저장·취급 행위 6건 등 총 7건이다. 오산시 A도료 제조업체는 위험물 제조소의 기술기준에 적합하도록 위치·구조·설비를 갖춰 완공검사를 받은 후 제조시설을 사용해야 함에도 완공검사를 받지 않고 사용하다 적발됐다. 의왕시 B제조업체는 허가받은 저장소가 아닌 곳에 지정수량 12.8배에 해당되는 제4류 위험물을 저장하다 적발, 부천시 C제조업체도 지정수량 9.2배에 해당되는 위험물을 저장하다 적발됐다.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라 위험물 제조소 등의 완공검사를 받지 않고 위험물을 저장·취급한 업체는 15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저장소·제조소 등이 아닌 장소에서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저장한 업체는 3년 이하 징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내년도 상반기 ‘경기도 여성 커뮤니티 운영’ 사업에 참여할 모임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3인 이상 도민 모임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모임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도여성비전센터 내 커뮤니티 공간을 내년 상반기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가능하며, 신청서 등 제출서류를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경기도여성비전센터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도여성비전센터는 여성의 사회 참여와 복지증진이라는 사업목적에 부합하는 모임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된 ‘경기도 여성 커뮤니티’는 취업 준비, 제2외국어 학습, 서예, 독서토론, 시 낭송, 악기연주 등 성공적인 사회생활에 도움될 다양한 분야의 소모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박정숙 도여성비전센터 소장은 “경기도 커뮤니티 운영 사업을 통해 더 많은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행복해지길 바란다”며 “도내 여성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한 도여성비전센터가
경기도는 내년 ‘경기 360° 돌봄’ 정책의 시행을 앞두고 다음 달 2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360° 돌봄주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첫 돌봄주간의 주제는 ‘누구나 언제나 어디나 따뜻해지는 봄–360° 돌봄’으로 누구나, 언제나, 어디나 봄처럼 따뜻하고 포근하게 도민의 삶을 감싸주는 돌봄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도는 이번 돌봄 주간을 통해 도민에게 누구나, 언제나, 어디나 돌봄 지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심·참여 유도를 위해 정책 공감 소통, 정책토론회, 공연 및 전시회 등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 달 2일 시작되는 도민 캠페인에서는 도·산하 공공기관 청사에 돌봄 정책 실천 의지를 담은 돌봄 깃발을 게양하고 공공기관 주관으로 돌봄 가족을 위한 공연·전시 등 자체 행사를 진행한다. 7일에는 ‘어디나 돌봄(장애인) 봄 토크’가 개최된다. 봄 토크에서는 장애인돌봄 비전·추진전략 3개 과제가 발표된다. 동영상과 뮤지컬 상황극을 통해 돌봄 필요성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장애인 대상자, 전문가 등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도 장애 예술인 지원 사업 선정작 기획전시회와 발달장애인 작가 캐리커쳐 행사도 함께 운영한다. 이날 도 360° 돌봄정책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