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방과후교육전문가-방과후교육행정실무사 직종 통합으로 발생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도교육청의 빠른 시정조치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문승호(민주·성남1) 도의회 의원은 22일 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진행된 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방과후교육전문가들이 10년이 넘도록 채용 당시 명칭을 찾아달라고 하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문 의원은 “방과후교육전문가들의 의견수렴 절차 없이 직종명이 변경됐고 이로 인해 기존 방과후교육전문가들은 원치 않게 전문가에서 전담요원으로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해결을 위해 본 의원도 작년 11월부터 12차례 정도 정담회를 통해 도교육청에도 수차례 얘기했으나 1년 넘게 달라지는 건 하나도 없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누구라도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하는 일에 있어 약속된 명칭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바꿔 부르는 것에 대해선 기분이 나쁠 수 밖에 없다”며 “일방적으로 직종을 통합하려고 했던 그 열정, 의지만큼이나 분리하려는 노력이 있어야한다”며 빠른 시정조치를 주문했다. 문 의원의 표출자료에 따르면 도교육청의 필요로 인해 지난 2008년 방과후교육전문가와 방과후교육행정실무사가 처음 채용됐다
김재훈(국힘·안양4) 경기도의회 의원은 22일 열린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도 보건건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빈대예방 종합대책’에 대해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빈대 공포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숙박·집단거주시설을 비롯해 일반 가정에서도 빈대가 발생하면서 도민들은 ‘천으로 만든’ 도서관, 지하철, 영화관 좌석 이용조차 불안하다고 호소한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이어 “현재 도의 빈대 발생 신고·대응 현황을 잘 파악하고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운다’는 말처럼 빈대 방역용 살충제 약품의 인체 유해성은 없는지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을 선제적으로 할 것”을 도 보건건강국에 주문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이 불안에 떨지 않도록 도내 열악한 복지시설을 포함해 숙박업소, 다중밀집 지역 등의 방역 강화와 질병관리청 자료를 통한 홍보·대책 수립을 조속히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장우일 도 질병정책과장은 “유관기관과 종합대책반을 구성해 전문가 의견·자문에 따라 31개 시·군 49개 보건소와 유기적 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도는 최근 도내 빈대 출현 발생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별도 상황 해제 시까지 실·국 협력을 위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2일 경기도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현장에서 설계품질 향상, 사업 추진일정 적기준수 등을 위한 ‘상생협력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광명학온지구 부지조성공사 설계도서 공동 확인 ▲설계추진 애로사항 청취 ▲착공 시 필요한 인·허가 사전점검 등 공사발주 전 필요사항을 최종 점검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담회에 참석한 인원은 GH 광명시흥사업단 직원, 분야별 설계담당자 등 12명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를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며 “양질의 주택공급을 통해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에 보탬이 되는 GH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학온지구는 지난 2020년 5월 지구지정, 2022년 7월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상반기 부지조성공사 착공 예정이며 단지 내 공동주택 최초 입주시점은 2028년 이후로 전망된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가 내년 사업으로 추진 중인 농어민 기회소득에 대해 시·군 수요조사보다 조례 제정을 우선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방성환(국힘·성남5) 도의회 의원은 22일 진행된 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농어민 기회소득에 대해 가수요 신청을 받아 김포 등 18개 시·군에서 참여하겠다고 하는데 조례도 없이 무슨 신청을 받나”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방 의원은 “이미 시·군 접수를 받은 상태인데 경기도나 시·군 조례도 마련되지 않은 것은 안되는 일”이라며 “신청과 조례 제정을 같이 할 순 없다. 법·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다음 신청을 받아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접수를 받았다는 것은 본예산에 포함돼 있다는 것인데 농민 기본소득할 때도 그러진 않았다”며 “작년 조례 제정이 돼 있던 농민 기본소득의 경우에도 감액추경으로 56억이 감액됐는데 기회소득도 감액추경, 예산불용 등 우려가 생긴다”고 질책했다. 아울러 방 의원은 기회소득과 기본소득 추진에 대한 도 차원의 확실한 입장을 촉구했다. 그는 “기존 농촌 기본소득과 농민 기본소득 사업을 진행하던 중 어민이 소외된다고 해 어민 기본소득 사업을 추진한다고 했는데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22일 서삼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소위 위원들을 만나 경기지역화폐 발행 등 국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염 부지사는 예결위원장실을 직접 방문해 “골목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경기지역화폐 발행지원,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수원발 KTX 직결사업 등에 국비확보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상버스 도입 보조,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과 자연재해 피해 예방을 위해 도가 건의한 금액도 모두 반영돼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예결위 소위 위원들의 적극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도는 경제상황 악화 속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역화폐의 안정적 발행을 위해 877억 원의 국비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년도 지역화폐 발행 규모는 4조 3255억 원이다. 이 중 7%를 지역화폐 사용자에게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877억 원은 국비부담 2%에 해당하는 예산으로, 내년 정부예산안에는 전액 삭감됐다. 또 도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 768억 원 ▲저상버스
경기도는 오는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따른 탄소중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계획방안을 소개하는 ‘제54회 경기도시정책포럼’을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 도-시·군 도시계획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포럼은 ▲인구감소·지방소멸 시대의 축소도시 전략 ▲노인을 위한 건강도시 가이드라인 ▲지역 맞춤형 탄소중립 도시설계 방안 ▲경기도 도시계획의 재설계 방안 등 4개의 주제별 발표로 구성됐다. 각 발표는 이삼수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 이진희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이은석 건축공간 연구원 연구위원, 임창휘 도의원이 맡았다. 도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방송할 예정이다. 이계삼 도 도시주택실장은 “포럼을 통해 현재 도시계획의 주요 이슈를 다시 한번 고민하고 대응하겠다”며 “도시의 여건변화에 유연히 대응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올해 ‘경기도 소상공인 지원 공공사무원’을 운영해 소상공인 2887개 업체의 정부·지자체 사업 참여 6280건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이날 ‘2023 소상공인 지원 공공사무원 운영사업 성과보고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업 추진 실적을 발표하고 우수 공공사무원 15명에게 도지사 상장을 수여했다. 경기도 소상공인 지원 공공사무원은 회계·사무 분야 경력 보유 여성을 채용해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보 부족이나 복잡한 행정절차로 정부·지자체 지원 사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도록 공공사무원들이 정보 제공, 서류 준비, 행정절차 등을 안내·지원한다. 앞서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60명의 공공사무원이 도내 6개 권역에서 활동했으며 이들의 도움으로 소상공인들이 정부·지자체 사업 6280건에 참여해 3890건에서 실제 사업 혜택을 받았다. 윤영미 도 여성가족국장은 “공공사무원 사업은 경력보유여성에게 일할 기회를, 소상공인에게는 정책수혜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공공사무원 활동 종료 후에도 경력 보유 여성들이 성공적으로 재취업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서·남부권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2027년 착공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22일 도에 따르면 KDI PIMAC의 경제성 분석결과 해당 사업의 비용대비 편익(B/C)이 1.0 이상으로 경제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흥~수원 민자 고속화도로사업은 총사업비 약 8000억 원 규모로 시흥시 금이동에서 의왕시 고천동을 연결하는 총 15.2㎞ 길이의 도로 건설 사업이다. ㈜금호건설 등으로 이뤄진 (가칭)시흥수원고속화도로주식회사에서 제안한 사업으로, 추진 시 경기남부권역-인천공항 간 이동시간 32분 단축 등 경기서·남부권 교통체증 해소룰 기대하고 있다. 또 제3경인고속화도로와 수원외곽순환도로를 연결하는 동서 5축을 완성해 경기도 동·서 간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현일 도 도로정책과장은 “전략환경영향평가, 민간투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자 공고, 실시협약 체결 및 실시계획 승인 절차 등을 거쳐 2027년 착공 목표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오는 29일 재단 회의실에서 ‘경기도 시·군별 성평등 현황과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여성가족부의 지역성평등지수를 바탕으로 도내 31개 시·군의 성평등 수준 변화를 분야별로 분석한 결과와 시·군 공무원의 성주류화 정책에 대한 수용성 조사 연구 결과를 시·군 공무원, 시의회 등 관계자, 도민 등과 공유한다. 주제 발표는 주재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경기도 시·군별 성평등 수준 분석:지역성평등지수를 바탕으로’를 주제로 도여성가족재단에서 수행된 연구과제 결과에 대해 발표한다. 또 임혜경 도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팀장이 ‘경기도 시·군 공무원 성주류화 정책 수용성 조사 결과’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정형옥 도여성가족재단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대학 교수, 도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토론도 진행된다. 김혜순 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중앙정부는 국가 차원에서의 성평등 수준 관리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국가성평등지수, 2011년부터 지역성평등지수를 발표하고 있다”며 “도 역시 31개 시·군에서 성평등 수준을 높이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도가 법인의 본점 주소지를 대도시 밖으로 허위 등재하고 실제로는 대도시 내에서 본점 업무를 수행하면서 부동산을 취득해 중과세를 탈루한 법인 11개를 적발, 146억 원을 추징했다. 류영용 도 조세정의과장은 2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취득세 중과 탈루 법인 세무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도는 지난 8월 1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중과세율 적용을 피하기 위해 대도시 밖에 허위 본점을 두는 수법으로 중과세를 탈루한 15개 법인을 집중 조사했다. 그 결과 9개 법인에 대해 취득세 중과세 탈루세액 145억 원을, 2개 법인에 이자, 수수료 등 취득 부대비용 누락세액 1억 원을 추징했다. 앞서 도는 지난 6월부터 대도시 밖으로 본점을 설립한 217개 법인을 대상으로 항공사진·로드뷰, 인터넷 포털 검색 등 사전조사를 진행, 141개 법인을 추려내 이를 1차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후 현장조사, 탐문 등 1차 조사와 법인별 사업장 방문, 대표자·임직원 면담, 취득 물건 형태 분석 등 심층 조사를 통해 취득세 중과 탈루 개연성이 있는 15개 법인을 최종 조사 대상으로 정했다. A법인 대표자인 의사 B씨는 대도시 외 지역 오피스텔에 본점을 설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