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이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 도내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의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7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건설공사장을 중심으로 날림(비산)먼지가 다량 발생하는 공사장, 도심지 주변 민원이 많은 사업장 등 도민 생활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사업장이다. 또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을 다량 배출하는 도장시설과 도금·텐더(다림질) 시설, 고형연료(SRF) 사용시설 등 초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도 대상으로 포함된다. 비산먼지 발생신고 사업장은 ▲세륜시설 미가동 ▲방진벽·방진 덮개 미설치 등 건설공사장의 날림먼지 발생 억제시설 조치 미이행에 대해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대기 배출시설의 경우 ▲방지시설 미가동·훼손 방치 ▲공기 희석 배출 등 대기 배출·방지시설의 비정상 운영으로 인한 오염물질 배출 행위를 점검한다. 이밖에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사업장폐기물을 불법 소각하는 행위도 점검 대상이다.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르면 비산먼지 발생사업 미신고 또는 억제 조치 미이행 시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무허가로 대기 배출시설을 운영한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에, 대기 방지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학교급식 수산물 안전성 관리강화를 위해 수산물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있지 않은 16개 시·군 학교에 공동구매 업체 추천 공모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본공고는 오는 16일까지로, 참가 자격은 경기·서울·인천에 본사 및 제조·가공공장이 있고 2022학년도 경기·서울·인천 소재 학교 납품실적이 10개교 이상인 업체다. 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수산물의 구입-가공-유통 단계별로 현장평가, 제안서평가, 가격평가 등을 거쳐 최종 우수업체 7개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업체들은 16개 시·군(파주·연천·포천·의정부·양주·동두천·구리·남양주·광주·이천·여주·양평·평택·안성·오산·가평)에 권역별 공급업체로 추천받게 된다. 학교급식으로 공급하는 수산물은 국내산을 원칙으로 하며,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에 따라 국내산이라도 오염의 우려가 있는 지역과 일본산 수산물 공급은 금지한다. 최창수 도농수산진흥원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경기도형 학교급식 수산물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수산물 공동구매 우수업체 선정·추천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17일까지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한 ‘경기도 사회적경제 쇼핑몰 수험생을 위한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수험생을 위한 간식과 떨어진 체력을 보충할 건강식품 등 61개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사회적경제 쇼핑몰 배너를 통해 3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할인·5000원 배송비 쿠폰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2만 원 구매 시에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기획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사회적경제 쇼핑몰 누리집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편 도와 도주식회사는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올해부터 사회적경제 제품 온라인 판로지원 확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 상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 중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디스플레이·모빌리티 클러스터 육성,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해 파주시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도는 6일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다룬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좌장을 맡은 이정훈 경기연구원 박사는 경기북부특자도 설치 비전과 이를 통한 파주시의 비전·발전 전략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먼저 산업 측면에서 파주 디스플레이 산단과 운정테크노밸리 등 주요 산단을 세계적 디스플레이·모빌리티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디스플레이·모빌리티 클러스터 육성 사업을 제시했다. 또 종합병원, 연구단지, 바이오융복합단지 조성 및 기업·스타트업을 유치하는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제안했다. 기후변화 산업 전략으로는 평화경제특구 내 탄소중립시범산업단지 조성, 수소시범지구를 조성하는 탄소중립 에너지신산업 육성사업 등을 내놨다. 이밖에 관광레저·물류·쇼핑·헬스케어·콘텐츠·교육·국제기구 등 관광·MICE 복합단지 조성 사업과 DMZ 접경 에코뮤지엄 조성, 평화누리길 연계 명소화 등을 파주시 관광산업 전략으로 내세웠다. 이 박사는 파주시의 기반시설·
경기교통공사는 6일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도약을 다짐하기 위한 ‘경기교통공사 NEW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교통공사가 발표한 새로운 비전은 ‘기회의 경기,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 교통서비스의 선두주자’로, 이를 달성하기 위한 경영전략체계도 함께 발표했다. 앞서 경기교통공사는 지난 1년간 혁신성장, 공감경영, 미래지향의 핵심 가치 아래 신임 대표의 경영철학, 고객 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 등 공감대 형성 과정을 거치며 새로운 비전을 세웠다. 이번 선포식은 경기교통공사의 본격적인 도약을 알리는 출발점으로써 임직원이 함께 고민하며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교통혁신을 통해 ‘도민에게 1시간의 여유를 돌려주겠다’고 약속한 것처럼 우리 공사는 끊임없는 경영혁신과 소통으로 도민이 만족하는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명을 부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임직원이 하나가 돼 새로운 경영 비전 달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경영전략을 실행해 도민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는 대중교통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 김포 편입에 대해 “선거의 유불리나 표를 얻기 위해 하는 주장에 현혹될 국민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우리 국민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2024년도 본예산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은) 나라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고 김포시민을 표로만 보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여든 야든 정치인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고 하지만 진짜 속마음에는 뭐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늘 하고 있다”며 “정치를 한 뒤로 공익에 대한 헌신·봉사 정신이 없는 정치인들을 너무 많이 봤다. 이번 사례가 그 대표적인 예”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당의 목적은 자신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을 실천에 옮기는 것이며 정권을 잡는 것은 이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수단 가치와 목표 가치가 도치돼 정권을 잡거나 선거 표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이는 정치인이 아니다”라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국론 분열과 소모적 논란을 일으키는 국가적 에너지 낭비는 이제 그만해야 한다”며 “무책임한 선거용 정치쇼는 중단하고 제발 나라 생각 먼저 하자”고 덧붙였다. 김포 서울 편입의 실현 가능성을 묻는 질
축산물 보관·유통 기준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축산물 유통업체들이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에 덜미를 잡혔다. 도특사경은 지난달 10일부터 20일까지 가평군 등 도내 캠핑장 인근에 있는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90개소를 대상으로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해 위반업체 7개소를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주요 적발 내용은 ▲축산물 기준·규격 위반 2개소 ▲소비기한 경과 축산물 ‘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 3개소 ▲해동한 냉동 식육 판매 목적 냉장 진열 1개소 ▲축산물판매업 거래명세서 미작성 1개소 등이다. 양평군 소재 A업체는 냉장 식육을 별도 표시 없이 냉동고에 보관해 적발, 가평군 B업체는 수입산 냉동 식육을 해동해 판매 목적으로 냉장 진열대에 보관하다 적발됐다. 또 다른 가평군 C업체는 소비기한이 6개월 경과한 냉동 식육을 ‘폐기용’ 표시 없이 냉동고에 보관하다 덜미를 잡혔다.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라 축산물의 보관·유통 기준을 위반할 경우와 소비기한이 경과한 축산물을 ‘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하는 경우 각각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홍은기 도특사경단장은 “안전한 먹거리와 함께 도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캠핑을 즐길 수 있도
경기도인재개발원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5일까지 2주간 중국 장쑤성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정책 연수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기도의 첨단과학기술 추진 정책’을 주제로, 코로나19 완화에 따라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다. 연수는 ▲도-장쑤성 교류 현황·발전 방향 ▲도 혁신성장 추진 정책 ▲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 정책 등 주제 강의 등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또 ▲판교테크노밸리,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도의료원, 하남 유니온파크, 안양시 지능형도시(스마트도시) 통합센터 등 현장 견학 ▲화성행궁, 한국민속촌, 국립중앙박물관 등 문화 체험 등 현장 체험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김향숙 도인재개발원장은 “장쑤성은 한국 기업의 중국 내 최대 투자 지역이자 한중(옌청) 산업단지가 위치한 양국 경제교류 핵심지역”이라며 “이번 연수가 양 지역 장단점을 비교하고 서로 우수한 점을 배워나가는 소중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량쥔(梁軍) 장쑤성 연수단장은 “도와 장쑤성이 자매결연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들었다”며 “경기도의 초청을 받아 이번 연수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수는 지난 2013년 도인재개발원과 장쑤성
경기도는 17개 전체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회계·복무 등 운영 전반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총 14건의 부적정한 업무처리를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감사대상인 17개 기관은 농업기술원, 인재개발원, 소방학교, 보건환경연구원 등 직속기관 4곳과 출장소인 경기경제자유구역청 등이다. 또 중앙협력본부, 수자원본부, 여성비전센터, 광역환경관리사업소, 종자관리소,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해양수산자원연구소, 동물위생시험소, 북부동물위생시험소, 산림환경연구소, 건설본부, 축산진흥센터 등 사업소 12곳도 감사 대상으로 포함됐다. 앞서 지난 6월 8일부터 27일까지 도는 소속기관 직원들의 회계 부정, 일탈 행위 등 비위행위 사전 차단을 위해 특정감사(감사부서)와 직무감찰(조사부서)을 합동으로 실시했다. 본인이 자진신고할 경우 처분 수준을 경감하는 자진신고 감면제도(플리바겐) 운영, 수감기관 기관장 면담 등으로 지적보단 공직기강을 확립하는 사전 예방적 감사로 추진됐다. 적발된 14건에 대해서는 기관경고·시정 등 행정조치와 함께 관련 법령을 위반해 담당업무를 추진한 관련자 6명에 대해 신분상 처분을 요구했다. 적발 사례로, A기관 업무 담당자는 공무직·기간제근로자의 4대 보험
경기도는 소 럼피스킨병(LSD) 차단을 위해 지난 5일까지 도 전 지역 소 농가 7616호에서 사육하는 47만 4426두에 백신접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29일까지 발생지역과 인근지역에 있는 3283농가 19만 5930두를 우선 접종했고 나머지 4334농가 27만 8496두에 대해서도 지난 5일까지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 완료에 따라 도는 앞으로 LSD 매개체로 알려진 모기, 파리 등 흡혈 곤충을 차단하기 위한 소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난 1일부터 소독방제 차량을 총동원해 축사 주변 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지를 대상으로 방제·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10일까지 지속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LSD가 소에게만 감염되고 발생 농장의 모든 소는 처분하고 있다며 시중에 유통 중인 소고기, 우유 등 식품은 먹어도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김종훈 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항체 형성기간인 백신접종 3주 후, 이달말이 LSD 종식을 위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기온이 예년에 비해 따뜻한 점을 고려해 해충 방제·예찰에 집중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당초 오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