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일 GH 광교 본사에서 한국임업진흥원과 ‘산림부문 ESG경영 실천과 탄소중립 실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선도 도시 조성을 위해 ▲3기 신도시 공원녹지를 통한 탄소흡수원 확보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활성화 ▲산림탄소상쇄사업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GH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림기반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과 산림탄소상쇄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넷제로(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국산 목재 및 한국산림인증 제품 확산을 위한 협력을 통해 친환경 건축과 산림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임업진흥원은 GH의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과 산림탄소상쇄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탄소흡수원 사업 관리를 위한 교육·기술 자문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협약은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ESG경영 실천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과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한국임업진흥원과의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형 빈집활용의 첫 모델인 동두천시 아동돌봄센터가 2일 개소했다. 이날 도에 따르면 도는 동두천시 생연동에서 개소식을 열고 박형덕 동두천시장, 백현종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돌봄센터의 성공적 개소를 축하했다. 이번 아동돌봄센터는 경기도형 빈집 정비 시범사업으로, 도시 빈집을 도시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 출자방식으로 동두천시 생연동의 빈집 2채를 매입해 신축한 건물이다. 지난 2021년 개최된 국토교통부 주관 제1회 빈집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의 대상작을 토대로 지하 1층~지상 3층, 대지면적 598㎡, 연면적 872㎡ 규모로 조성됐다. 다함께돌봄센터 사무실과 커뮤니티룸, 북카페, 창작공간 등을 통해 방과후 돌봄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한 지역 중심의 돌봄체계 구축과 초등돌봄 사각지대의 해소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경기북부 발전을 강조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방침에 따라 원도심 쇠퇴, 저출생 등 북부지역이 겪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빈집활용 등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빈집정비 보조사업에 선정돼 동두천시 빈집정비를 위한 국비 3000만
경기도가 중소 게임 개발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설명서를 공개했다. 도는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공지능(AI) 봇 제작 설명서(매뉴얼)’를 경기글로벌게임센터 누리집을 통해 배포했다. 설명서는 도가 올해 추진 중인 ‘미래기술 게임 활성화’ 사업의 제작지원 기업인 ㈜엑소게임즈가 AI 제작 도구 ‘유니티 ML-AGENT’를 활용해 게임을 개발한 사례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미래기술 게임 활성화 제작지원은 중소 게임 개발사가 신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게임 개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설명서의 주요 내용은 ▲유니티 ML-AGENT 소개 ▲ML-AGENT 활용 방법 ▲실제 개발사례 등이다. 실제 개발사례로는 해당 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 중인 게임 ‘스퀴드워(SQUIDWAR)’의 AI봇 제작 과정 등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도는 이번 설명서가 중소 게임 개발사의 미래기술 도입 장벽을 낮추고 게임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엑소게임즈는 개발금 1억 원을 지원받아 ‘유니티 ML-AGENT를 활용한 AI 기술’을 적용한 멀티플레이 로그라이트 게임 스퀴드워를
경기도가 올해 청년에게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 하고 싶었던 일을 해볼 수 있는 기회, 희망을 가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경기청년 사다리 ▲경기청년 갭이어 ▲경기청년 기회 사다리 금융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등 4개 정책을 아우르는 ‘청년 기회패키지’ 사업을 추진했다. 청년 기회패키지는 민선8기 경기도가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설한 사업이다.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해외대학 연수 경험을 제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진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270명의 청년이 ▲미국 미시간대·버팔로대·워싱턴대·UC 샌디에이고대 ▲호주 시드니대·퀸즐랜드대 ▲영국 에든버러대 ▲싱가포르국립대 ▲중국 북경대에서 지난 7~8월 어학수업과 문화체험, 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청년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역량교육·프로젝트 지원금 등을 제공하는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올해 903명이 선발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청년의 안정적 금융생활 지원을 위한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은 도에 거주하는 25~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27일까지 2만 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폭설 피해복구를 위한 재정 집행이 최대한 빠르게 현장에서 쓰일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2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도 행정1·2부지사, 도 경제부지사가 참여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6개 피해복구 지침을 내렸다. 이날 회의는 김 지사가 안성·평택 등 폭설 피해지역을 다녀온 뒤 긴급히 마련된 것으로, 복구현장에서 요청한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들이 반영됐다. 김 지사는 첫 번째로 ‘재정 병목현상 해결’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그는 “도에서 피해복구를 위한 재정을 집행해도 현장까지 도착하는 데 시간이 걸려 복구에 또 다른 장애가 되고 있다”며 “선 집행, 후 정산 등 최대한 빠르게 현장 복구에 쓰이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또 신속한 재정 집행에 기여한 공무원은 특별승급·승진을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폭설 피해가 풍수해 보험으로 적용되지 않는 사례가 많다며 당장 현실적으로 해결·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꼼꼼히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각종 기금 등이 부족할 경우 예비비 편성 적극 검토 ▲피해 복구·지원에 민간 역량까지 총동원 및 향후 공헌한 민간 사례 발굴 등 지시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안성, 용인, 평택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지정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폭설 피해를 입은 안성시의 양계장 농가 현장에서 올겨울 폭설 예보에 대한 경기도의 대책 관련 질문에 “제가 의왕, 안양, 평택, 안성 피해 현장을 둘러봤는데 피해 규모가 크고 고통 받는 도민들이 많아 걱정이 된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 3단계로 격상해 빠르게 대처했고 비닐하우스 등 위험지역에 있는 주민 대피시설도 지원하는 등 조치했지만 축산농가뿐 아니라 전통시장과 기업들도 피해가 크다”며 “가장 빠른 시간 내에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는 폭설 피해에 300억 원 이상의 재정지원을 결정했다”며 “필요하다면 더 지출해서라도 통상적인 방법을 뛰어넘어 빠른 시간 내에 복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특별재난지역을 신청하는 데 있어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지난달 국회에 제출됐다”며 “국회와 정부에서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빨리 될 수 있도록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김 지사는 이번 폭설과 기후 위기의 연관성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평택시 진위면, 안성시 보개면 등 경기도 내 폭설 피해 현장을 긴급 방문해 피해 상황 점검에 나섰다. 김 지사는 먼저 평택시 진위면 하북리 비닐하우스 전파 현장을 방문, 피해 주민을 만나 위로를 전했다. 그는 무너진 방울토마토 재배 비닐하우스를 살피며 “이른 아침부터 평택시장이 전화를 줘 다른 일정을 취소하고 왔다”며 현장을 점검했다. 비닐하우스 전파 피해를 입은 주민 A씨는 “비닐하우스의 지지대가 모두 쇠로 돼 있는데 이 정도 규모로 무너지면 복구가 불가능하다”며 “그런데 보험사에서는 전파(全破)가 아닌 반파(半破)기 때문에 보험금을 반만 지급해주겠다고 했다”고 호소했다. 평택시 진위면 하북리는 해당 비닐하우스를 포함해 폭설 피해 113건이 접수됐으며 피해 면적은 22만 6000㎡에 이르는 상황이다. 이에 김 지사는 “생각했던 것보다 피해 규모도 크고 여러 애로사항이 많은 것 같아 도에서 시와 함께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찾아보겠다. 빠른 시간 내 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A씨를 위로했다. 평택 방문에 이어 김 지사는 안성시 보개면의 공장 붕괴 현장과 인근 양계장 축사시설 전파 현장을 찾았다. 먼저 적설로 자재창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장애인 정책에 있어 시혜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지속가능하도록 경기도가 가장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양평군 소재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이하 센터)’를 찾아 발달장애인 작가 11명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센터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출연으로 유명한 정은혜 작가를 포함해 김나연, 박종선, 박지선, 선나연, 윤태영, 이찬우, 장진영, 정연재, 피주헌, 임우진 등 11명의 발달장애 작가들이 모여 창작·전시를 하는 공간이다. 아웃사이더 아트(Outsider Art)는 정식 미술교육을 받지 않는 이들이 창작한 작품을 의미하는 말로, 아트센터에 입주한 작가들은 모두 정식 미술교육을 받지 않은 성인이다. 김 지사는 이날 “여러분들과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게 제 꿈”이라며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 모든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는 확실한 신념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남이 알든 모르든 사회에 봉사하고 기여하고 할 때 가졌던 생각들이 처음에는 의무감 내지는 규범적으로 했는데 하면서 보니까 자신을 얼마나 성숙시키고 우리 사회가 얼마나 지속 가능하게 했는지 알게 돼서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
이한국(국힘·파주4)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은 “경기도 관광을 브랜드화하고 관광 활성화와 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은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부서의 개선 과제로 ‘관광 트렌드 따라잡기’를 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타 도시들은 이미 고부가가치 산업인 웰니스 관광, 지속가능한 관광 등을 선점해 추진하고 있지만 도는 천혜의 자연환경, 산업관광자원 등 활용할 수 있는 관광자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뒤처져 있다”며 “변화하고 있는 시대 관광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먼저 정책을 발굴하고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입법활동을 통해 근거를 마련하고 필요 예산도 확보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라 생각된다”며 “미국의 ‘아이 러브 뉴욕’처럼 관광을 통해 도를 브랜드화, 관광 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은 특히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중점 과제로 예산 증액을 언급, 상임위가 문화·체육·관광 분야 발전을 통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도 예산을 올해 약 299억 원 증액했음에도
최용전 대진대학교 법학과 교수의 연구가 교육부의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됐다. 최 교수는 지난달 2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24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시상식에서 50선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최 교수는 ‘비대면 진료 및 원격조제의 규제 개선’ 연구로 인문사회기초연구 부분에 선정됐다. 최 교수의 연구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준비되지 못했던 비대면 진료와 관련된 법제에 대한 연구로 주목을 받았다. 최 교수는 미국, 일본, 중국의 원격의료 및 원격조제의 규제 현황을 고찰하고 비대면 진료와 원격조제 개념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국내 규제현황과 개선방안을 제시해 법령개정 방안,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실시에 대한 법적 기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용전 교수는 “국민의 보건권 보장 확대와 의료 불평등 해소, 국민 삶의 질 향상, 미국 등 선진국 원격의로 현황을 고찰했다”며 “이를 통해 국내 원격진료제도 설계와 입법 입안자에게 주요 자료와 업무개선 지침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