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올해 청년에게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 하고 싶었던 일을 해볼 수 있는 기회, 희망을 가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경기청년 사다리 ▲경기청년 갭이어 ▲경기청년 기회 사다리 금융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등 4개 정책을 아우르는 ‘청년 기회패키지’ 사업을 추진했다.
청년 기회패키지는 민선8기 경기도가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설한 사업이다.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해외대학 연수 경험을 제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진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270명의 청년이 ▲미국 미시간대·버팔로대·워싱턴대·UC 샌디에이고대 ▲호주 시드니대·퀸즐랜드대 ▲영국 에든버러대 ▲싱가포르국립대 ▲중국 북경대에서 지난 7~8월 어학수업과 문화체험, 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청년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역량교육·프로젝트 지원금 등을 제공하는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올해 903명이 선발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청년의 안정적 금융생활 지원을 위한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은 도에 거주하는 25~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27일까지 2만 3466명에게 대출 1173억 원을 공급했다.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사업은 도내 미취업 청년에게 어학·자격시험 909종의 응시·수강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하는 사업으로, 지난 10월 말 기준 7만 4325건을 지원했다.
또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경청스타즈) ▲청년 면접수당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청년 복지포인트 등 일자리·주거·금융·복지 등 분야를 아우르는 청년 지원 사업을 펼쳤다.
‘청년 면접수당’으로 취업 면접에 참여한 청년에게 최대 50만 원을 지원했으며, 보증료 지원 사업을 통해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청년에게 최대 30만 원을 지원했다.
도내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업체 재직자를 위해서는 1년간 최대 120만 원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도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겠다”며 “내년에도 청년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