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제주특별자치도 노동자종합복지관에서 2025년도 경기도 예산편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김성수(국힘·하남2)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도의 예산정책은 단순히 지자체 예산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가예산과 연계해 도민 생활 전체에도 영향을 준다”며 “예결특위는 예산사업 하나하나를 심사하는 데 있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행부는 한정된 예산을 잘 편성하고 적재적소에 집행, 마지막 결산까지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 예산(안)은 지난해 대비 2조 원 증가한 38조 원 규모로, 민생경제 회복·사회안전망 강화·미래산업 육성·경기북부 활성화 등을 위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수행하는 방향으로 편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민생경제 활력 제고 약 1343억 원 ▲기후위기·미래대응 758억 원 ▲저출산 극복 및 청년·베이비 부머 세대 지원 1498억 원 ▲북부 대개조 사업 2448억 원 ▲취약계층 지원 472억 원 등이 있다. 또 ▲AI·반도체 등 신성장 산업 육성 142억 원 ▲SOC 집중투자 및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 7777억 원 등도 포함됐다. 한편 이번 예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유럽출장 복귀 후 첫 공식 일정으로 4일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 실국장 등과 도청에 마련된 아리셀 화재 사고 희생자 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도했다. 도는 김 지사 추도에 대해 아리셀 화재 사망자 23명의 장례가 지난 3일 모두 완료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지사는 사고발생 당일인 6월 24일 현장을 찾아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서 신속하게 화재진압을 해달라고 당부하고 사고 대응, 부상자·유가족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도는 화재 사망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한 24시간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부상자들의 생활안정, 외국인 희생자들의 유족을 위한 항공편, 체재비 등을 지원했다. 또,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도내 리튬 취급사업장과 폐배터리 재활용업체를 대상으로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사)경기언론인클럽은 오는 13일 경기문화재단 3층 아트홀에서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인 최동호 수원문화도시포럼 이사장 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강연회는 ‘노벨문학상과 한국문학의 세계성’을 주제로 한강 작가의 아시아 여성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보고 향후 한국문학에 미칠 영향을 짚어볼 예정이다. 강연회는 경기언론인클럽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언론인클럽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약 10개월간의 재임 끝에 부지사 자리를 내려놓는다. 도는 4일 도청 율곡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의회 남경순 전 부의장, 도청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부지사 이임식을 진행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이임 인사를 통해 “정말로 감사한 마음으로 이 경기도청을 떠난다”며 “민선8기 경기도정의 성공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에 와서 가장 보람 있게 한 일을 하나 뽑으라고 하면 휴머노믹스의 철학을 구체화하고 4대 경제 비전을 만든 것”이라며 “저는 떠나지만 여러분들이 휴머노믹스와 4대 비전을 더 구체화해서 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연 지사는 “김 부지사는 인생에 있어서도 많은 것을 공유했고 제가 배우기도 했던 후배”라며 “앞으로 도에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 빨리 건강을 회복하고 더 큰 일 하길 기대한다”고 환송 인사를 전했다. 김 부지사는 지난 1월부터 약 10개월간 재임하며 도 경제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행정고시 38회 출신으로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상황실 선임행정관, 기획재정부
경기도는 4일 도청에서 체육계 민간 전문가, 지역 체육단체 관계자와 ‘체육인 기회소득 확대방안 정책과제 수행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김상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김양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수석연구위원, 박진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이상은 대한체육회 생활체육부장, 허범행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영본부장, 이상윤 경기도체육회 스포츠기회복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4월 도는 체육인 기회소득 확대방안 정책과제 연구로 전문가 자문회의 및 체육인 대상 설문조사(선수, 지도자 등 1732명)를 실시해 해당 사업이 체육활동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의 의미를 구체화하고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또 지난달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13개 시군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과제 전문가의 자문 내용을 종합한 결과 체육인 기회소득 대상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기회소득 지급대상 확대방안으로는 ▲대회기준에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포함 ▲은퇴선수의 경우 체육행정 종사자나 심판 등도 기회소득 지급대상에 포함 등 의견이 개진됐다. 도는 올해 시범사업 시행결과와 개진된 의견을 검토해 내년도 시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경기도 인증 브랜드인 G마크를 받은 한우고기에 대한 관리 강화를 위해 이달부터 한 달간 축산물이력제 이행 현황 파악에 나선다. 4일 도에 따르면 이번 검사 강화는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한우고기 축산물 등급 이력제 관리 소홀이 지적된 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도는 매년 도축 소와 유통 중인 한우고기의 이력번호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사업 280건과 한우와 비한우에 대한 유전자 감별 검사 1400건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이력제 관리 강화에서는 해당 검사들과 별개로 과거 G마크 축산물 학교급식 판매 내역을 중심으로 거래내역서 등을 확인한다. 관련 자료 확인 결과 미비 업체에 대해서는 가공장 등을 직접 방문, 점검하고 시료를 수거해 축산물이력제 일치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축산물이력법에 의거해 벌금, 과태료 부과 등 즉각적인 행정조치를 시행한다. 이력 일치 여부는 도, 동물위생시험소,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한우고기 유전자 정보를 비교․분석하고, 이력 관련 서류 확인은 G마크 축산물 학교급식 공급 시군 부서와 협력할 예정이다. 이강영 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도내 학교급식으로 많이 공급되는 G마크 한우고기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중
경기도는 의정부시 경민대학로 더드림 재생사업의 하나로 시행한 ‘경민대학로 경민광장 및 보행환경 개선’ 사업이 이달 중 준공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주민 공동체가 주도해서 지역 여건에 맞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원도심 재생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에 선정된 의정부시 흥선동은 지난 2012년 재정비촉진지구가 해제되고 지난 2020년 캠프 레드클라우드가 이전·반환되면서 새로운 도시재생 방안 모색이 절실했다. 이에 도는 경민대학로 경민광장 및 보행환경 개선을 비롯해 간판개선, 청년마켓 실험사업, 플리마켓 운영, 상가 경영지원 컨설팅 지원 등 대학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을 강구했다. 아울러 지역 내 청년들이 경제적 자립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채로운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 중 ‘경민대학로 경민광장 및 보행환경 개선’은 의정부시 흥선동 566-28번지 일대에 거점공간인 경민광장을 조성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해 이용객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단순한 공간 개선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상인, 학생들이 주체가 돼
경기도가 이달부터 난임부부시술비를 기존 난임부부당 25회에서 출생아당 25회로 확대 지원한다. 또 난임부부시술 중 비자발적 중단 시 최대 11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난임 시술비 지원 확대책을 4일 발표했다. 먼저 부부당 총 25회로 제한됐던 시술 지원이 출생아당 지원으로 늘어나면서 첫 아이를 가질 당시 25회를 모두 지원받았더라도 둘째나 셋째를 가질 때마다 25회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 5월 도는 전국 최초로 난임시술을 중단해도 발생되는 의료비를 1회당 50만 원씩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의료적 이유 등 비자발적 사유로 난임시술을 중단할 경우 최대 110만 원(기존 50만 원과 본인부담금 합계액 90%)까지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도는 저출산 대책 중 하나로 ‘난임부부시술비 지원사업’을 통해 체외수정, 인공수정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지원 대상의 소득기준을 폐지했으며, 지난 1월에는 거주기간 요건도 없앴다. 2월에는 지원 횟수를 확대하고 6월에는 차등지원을 폐지하는 등 지원 폭을 지속해서 넓히고 있다. 지난해 기준 난임부
경기도는 9개월째 지속되는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344억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예산은 도내 상급종합병원 등 27개 의료기관의 응급실 등 비상진료 인력 신규 채용과 의료진의 야간·당직·휴일 근무 수당으로 사용된다. 앞서 도는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응급실 전담의사 특별수당 등 총 8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지원 금액까지 더하면 지역 필수의료를 지키기 위해 총 424억 원의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하게 된다. 재난관리기금은 지방자치단체의 재난 예방·대응·복구에 필요한 재원으로, 일정 금액 이상을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예산이다. 다만 출구 없이 이어지는 의정 갈등 장기화 상황 속에서 도는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경기남부권역 응급의료 중추 기관인 아주대 병원 응급실은 지난 9월부터 의료 공백으로 일부 운영이 제한됐다. 이에 도의 재난관리기금 지원을 활용해 전담의사 2명을 신규 채용, 다음 달 1일부터는 정상 운영될 전망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열경련이 있는 어린아이를 이송할 병원이 없어 1시간 넘게 헤매는 등 코로나 때보다도 어려운 진료 여건이 지
경기도의 민간 위탁 운영 추진으로 화두에 올랐던 경기도서관이 ‘도 직영 운영’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최근 ‘경기도 대표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의 민간 위탁 반대’라는 제목의 경기도 청원 답변으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김 지사는 답변을 통해 “도는 경기도서관을 책을 읽는 장소만이 아니라 오늘의 개인과 사회, 문화와 기술을 미래로 연결하고 이용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세상에 하나뿐인 도서관’으로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 공공성을 확보하면서 민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며 “그 과정에서 관련 직능단체, 전문가, 일반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공공성과 책임성은 대표도서관의 최우선 가치”라며 “경기도서관을 도 직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지사는 답변을 통해 ▲민관협업 거버넌스 구축 ▲미래로 연결하는 도서관 건설 등 경기도서관 운영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창의성과 자율성을 기반으로 한 민관협업 거버넌스를 구축해 ‘도민 참여형’ 운영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고 경기도서관장을 개방형 직위로 운영해 민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