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지방의회법 제정’을 핵심 과제로 삼고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립성 강화를 강조했다. 김 의장은 취임 100일인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00일의 걸음, 경기도민을 위한 더 큰 비상의 시작’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제11대 후반기 도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지 어느덧 100일이 됐다”며 “지난 100일은 11대 후반기 도의회의 더 큰 비상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취임 당시 밝힌 세 가지 다짐인 ▲일하는 민생의회 ▲소통과 협치의 의회 ▲지방자치의 내일을 선도하는 선진화된 의회를 거듭 강조하며 “이 다짐은 1410만 도민을 향한 실천의 약속이자 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그 자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일하는 민생의회’를 위한 활동으로 ‘의정 정책 추진단’ 구성과 출범을 앞둔 ‘조례 시행 추진 관리단’을 언급하며 “도민 체감도 높은 의정과 도민 삶에 밀접한 자치법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협치가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천적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 저의 신념”이라며 “의회와 집행부 간 체계적이고 빈번한 소통을
‘AI와 휴머노믹스’를 주제로 지난 24·25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이 세계적인 석학 등 국내외 인사 147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경기도는 이같은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이 인공지능(AI) 시대 휴머노믹스와 글로벌 연대의 필요성을 담은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 선언문을 채택하며 지난 25일 막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4일 개회사를 통해 AI가 주도하는 대전환의 시대에 대응하는 전략으로 ‘휴머노믹스’를 제안했다. 이날 김 지사는 “대한민국은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 저희가 제시하는 새로운 길, 해법의 핵심에는 ‘사람 중심 경제’ 휴머노믹스가 있다”며 “도는 휴머노믹스 실현을 위해 기회·돌봄·기후·평화 등 4대 경제전략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가 직접 좌장을 맡은 개막 대담에서는 ‘AI시대, 왜 휴머노믹스인가?’를 주제로 정치적 혼란·경제불평등·사회적 차별 등 문제의 해결에 휴머노믹스가 얼마나 효과적인지 의견을 나눴다. 지난 25일 열린 리더스 라운드테이블에는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혁신국 부국장,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정보통신 및 재난경감국장,
장기간 표류하던 평택 현덕지구 개발사업이 민간사업자와 법적 분쟁이 마무리되고 공영개발 방식으로 결정되면서 재개될 전망이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기경제청)은 현덕지구 개발사업을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평택도시공사를 공동 사업시행자로 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14년 경기경제청은 해당 사업을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한민국중국성개발(주)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했으나 자기자본금 미출자 등 문제로 2018년 지정 취소했다. 이후 2020년 12월 대구은행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민관합동개발 방식을 추진했지만, 민간 측의 사업협약이행 보증서 미제출 등으로 사업협약이 해지돼 해당 방식도 무산됐다. 민간 측에서는 행정소송도 제기됐으나 지난 3월 원고 측 소 취하로 소송이 종결돼 사업 추진의 걸림돌이 해소됐다. 현덕지구 개발사업은 두 번의 민간참여방식 실패로 16년째 사업이 중단된 상황이다. 이에 신·증축 등 건축행위가 제한되고 기반시설이 낡아 주민 불편이 심하고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안정적인 공영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경기경제청은 도, 평택시, GH, 평택도시공사 등 관계기관과 ‘정상화
경기도는 군포시 당동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인 ‘상생드림플라자’가 이달 중 준공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군포시 당동 일대는 지난 1970년대 군포역 인근에 공장·산업시설이 이전하면서 지역 경제개발이 활발히 진행됐으나 1995년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원도심과 신도심의 생활권이 분리됐다. 원도심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뉴타운 사업을 추진했으나 재정비촉진지구 해제로 정체성이 약화돼 지역이 쇠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상생드림플라자 조성, 역전도랫길 테마가로 조성, 3·31 만세광장 조성, 당말멀티파크 조성 등 역세권 활성화와 정주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생드림플라자는 군포시 당동 778-25번지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3441.07㎡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설에는 공영주차장, 상생협력상가,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창업·취업 지원센터, 마을카페, 판매전시장, 영상미디어센터 등이 조성된다. 서상규 도 재생관리팀장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에 꼭 필요한 공간을 조성하고 주민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민의 날(10월 18일)을 기념해 5000여 명의 경기도민과 한 자리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지난 26일 의정부 경기평화광장(북부청사)에서 ‘10월 어느 멋진 날, 도민 피크닉’ 행사를 열고 도민의 날 기념 표창, 도지사와 맞손토크,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작년에는 수원에서 행사를 했는데 올해는 북부에서 하고 싶어 제가 의정부에서 하자고 고집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와 도는 북부대개발, 공공의료원, 반려동물테마파크 등 북부 발전을 위해 애를 많이 쓰고 있다”며 “북부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증거가 오늘 함께하는 피크닉이라고 생각한다.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도민들로부터 사전에 온라인으로 접수한 경기도 공감정책을 다루는 도민참여형 정책랭킹 퀴즈쇼와 OX 퀴즈, 도정에 대한 자유 질의답변 등으로 이뤄졌다. 온라인 투표로 진행한 도민 공감 정책순위는 The 경기패스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주4.5일제, 기후행동 기회소득, 간병 SOS 프로젝트, 360˚돌봄, 투자유치 100조+ 등이 순위권으로 꼽혔다. 이밖에 경기청년사다리, 경기북부대개조 프로젝트, 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에 이어 오스트리아와 네덜란드 등 유럽을 방문해 도내 기업들의 유럽 진출을 위한 가교를 놓는다. 27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대표단은 반도체 산업 글로벌 협력 강화, 첨단산업 투자유치 세일즈 등을 위해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오스트리아와 네덜란드를 방문한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5~21일 미국 뉴욕 등 동부지역을 방문해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총 2조 1000억 원의 투자 유치를 한 바 있다. 김 지사는 먼저 네덜란드에서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인 에이에스엠(ASM)과 에이에스엠엘(ASML)의 본사를 각각 방문해 투자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1968년 설립된 ASM은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원자층 증착기술(ALD) 시장의 리더로 연매출 3조 8000억 원 규모의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이다. ASML은 지난 1984년 설립해 연매출 276억 유로(지난해 기준, 약 40조 원)를 기록한 기업이다. 반도체 제조 핵심공정인 ‘노광(Lithography)’ 분야 반도체 장비 전세계 1위 기업으로,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4일 강원도 강릉에서 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 편성에 대한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강태형(민주·안산5) 도의회 도교육청 예결특위원장은 “내년도에는 세수 부족에 따른 국가적인 재정부담이 예상돼 예결특위의 많은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급식경비의 경우 재정여건이 어려운 기초자치단체뿐 아니라 도의회 내부에서도 교육청과 시군의 분담비율 조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며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면서도 학부모와 지자체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탄력적이고 현명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도교육청과 예결특위가 함께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소통하며 합리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예결특위 위원들은 집행부 업무보고에서 ▲학교급식경비 지자체 분담비율 조정 방안 마련 ▲유보통합 추진 ▲고교 무상교육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공항소음 피해학교 환경개선 등을 주문했다. 아울러 세입 재원 감소에 따라 도교육청의 교육사업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교육청 예결특위는 다음 달 제378회 도의회 정례회
경기도가 위험구역 설정을 통해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강력 제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납북자가족단체가 대북 전단 제재보다 북한 도발 중단 요구가 선행돼야 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이하 연합회)는 24일 경기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북 전단을) 비판하기 전에 납북자 문제 해결을 북한에 요구해야 할 것이며 북한의 만행을 알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이 소식지(대북 전단)와 호소문은 피해자 가족들의 아픔을 대변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보장받지 못한 생명과 보호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소식지에 나와 있는 학생 납북자 5명 중 4명은 경기도민이며, 납북자 최원모 씨는 동작동 현충원에 위폐가 안장된 국가유공자”라며 “경기도지사와 파주시장은 소식지를 반대하기 전 북한에 납북자 문제 해결과 지속되는 도발 중단을 먼저 요구하는 것이 순서”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잘못은 정치인들이 마땅히 책임지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피해자 가족들이 살아있는 한 대한민국 정부는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또 연합회는 북한을 향한 공개적인 비판과 함께 대북 전단 살포가 계속될 것이라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 평택시 이충동에 건설 중인 ‘평택이충 통합공공임대주택’의 입주자 모집을 24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하나로 통합한 주택으로, 거주기간을 최장 30년으로 하고 있어 안정적인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평택이충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경기도 빈집 활용 시범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이번 공급물량 전체 7호 중 6호는 신혼부부 및 한부모가족에게 우선공급하고 1호는 주거약자에게 공급한다. 평택이충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서정리역과 평택고덕IC 등이 인접해 인근 산업단지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 주택 인근에 서정리초등학교, 장당초‧중학교, 이충고등학교 등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이번 입주자 모집은 다음 달 4~7일 4일간 GH주택청약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누리집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오는 26일 의정부 경기평화광장(북부청사)에서 경기도민의 날(10월 18일)을 기념하기 위한 ‘도지사와 함께하는 도민 피크닉’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려 현종 1018년 ‘경기(京畿)’라는 명칭이 최초로 사용된 것을 기념해 제정된 도민의 날을 기념하고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도민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자리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도민 표창, 맞손토크,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지역발전, 사회봉사 등에 기여한 경기도민을 시상하고 김 지사와 도민이 함께하는 ‘정책 랭킹퀴즈쇼’, ‘OX 퀴즈왕’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 가수 송가인, 하하, 별, 소란밴드 등이 출연하는 문화공연도 마련됐다. 사전 행사로는 평화광장 곳곳에서 숨겨진 행운의 보물찾기가 진행되며, 경기북부예술인들의 공연과 지난 8월부터 도내 시군을 순회한 ‘경기도 정책유랑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평화광장 일원에서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등이 주최하는 ‘경기살립시장’이 열린다. 쌀·과일 등 농산물이 최대 40%, 한우·한돈 등 축산물이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밖에 푸드트럭, 플리마켓, 1018 콘서트, 야외도서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