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개관을 앞둔 경기도서관의 민간위탁 운영 계획에 대해 경기도의회가 제동을 걸었다.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9일 진행된 제377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도가 제출한 ‘경기도서관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의 상정을 보류했다.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들은 ‘경기도서관 민간위탁 운영 반대’ 민원 등이 접수된 만큼 해당 안건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봤다. 동의안은 도서관 프로그램 기획·운영, 전시·체험 행사, 도서관 서비스 제공 등 경기도서관의 운영 전반에 대한 것을 계약일로부터 2년 간 민간에 위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에 조성 중인 경기도서관은 연 면적 2만 7775㎡에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도는 올해 말까지 건축물을 완공하고 내년 상반기 준비 과정을 거쳐 하반기에 도서관을 개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가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의 부지 반환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대해 경기도의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는 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K-컬처밸리 사업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K-컬처밸리 사업 관련) 상업용지반환금 예산편성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도의회에서도 이를 위해 협조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지난 5일 CJ라이브시티(이하 CJ)는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기본협약 등 해제 통보의 건’의 제목으로 도에 협약 해제 통보 공문을 보내왔다”며 “또 자사 누리집을 통해 협약무효의 소 제기 없이 사업 정상화를 위해 도와 적극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K-컬처밸리 사업의 협약이 해제됐음을 CJ도 인정한다는 것으로, 이제 도가 추진 중인 K-컬처밸리 사업의 걸림돌이 없어졌다”며 “매각한 상업용지의 소유권을 도로 되찾아와 사업 원안 그대로의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그러기 위해 먼저 상업용지반환금 예산편성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도의회에서도 이를 위해 협조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도는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에 K-컬처밸리 토지매각 반환금
경기도는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도내 스타필드 4개 지점에서 ‘2024 경기도 사회적가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도와 신세계프라퍼티가 맺은 ESG 활성화 협약을 바탕으로 사회적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획됐다. 도와 하남시·수원시·고양시·안성시가 공동 주최하며,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와 각 시군 사회적경제 센터가 주관하고 스타필드가 후원한다.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도내 120여 개의 사회저경제조직이 참여하며 ▲하남 9월 12~15일 ▲수원 9월 20~22일 ▲고양 9월 27~29일 ▲안성 10월 11~13일 순으로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사회적경제조직 제품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고 공연과 마술쇼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고양점에서는 도와 제주도 간 사회적경제 상생을 위한 플리마켓을 진행할 예정이며, 안성점에서는 공정무역 축제인 ‘포트나잇’의 개막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박연경 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적가치 소비문화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점별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에서 확인
자연공원 인근에서 무단 형질변경, 무허가 공작물 설치 등 불법 영업을 벌인 업소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도특사경)에 적발됐다. 도특사경은 지난달 2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자연공원 및 인근 음식점, 야영장 등 120개 현장을 확인하고 총 9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자연공원은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산이나 숲, 바다 같은 자연 지형을 포함한 광활한 지역을 공원으로 지정하는 것으로 국립공원, 도립공원 등이 대표적이다. 도특사경은 이번 수사에서 남한산성 도립공원, 연인산 도립공원, 수락산 도립공원 3개 공원과 인근 지역 영업장을 집중 점검했다.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개발제한구역 내 공작물 설치 3건 ▲무단형질 변경 2건 ▲하천·공유수면 불법점용 2건 ▲식품접객업 영업장 면적변경 미신고 1건 ▲원산지표시 위반 1건 등이다. 광주시 A업소는 개발제한구역에 허가 없이 인조잔디를 깔아 토지 무단 형질 변경 건으로 적발됐으며, B업소는 허가 없이 정원 조형물을 설치해 덜미를 잡혔다. C업소는 공유수면관리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구거(인공적인 수로 또는 그 부지)를 막아 물 흐름을 방해하는 등 공유수면을 무단 점용해 사용하다 적발됐다. 가평군 D업
경기도는 안산 월피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스마트 문화예술거리’ 조성 사업이 이달 준공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월피동은 광덕산과 안산천으로 둘러싸여 지형적으로 고립된 지역으로, 1990년대 안산 신도시 개발로 인해 지리적 고립이 더욱 가중됐다. 주거지로의 경쟁력이 약화돼 급속도로 쇠퇴 중인 지역으로 생활기반시설(인프라) 확충 및 인근 서울예술대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의 활력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선정된 사업이다. 안산 월피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서울예술대학교 앞 예술대학로에 스마트 문화예술 특화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예술대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학에서 제작한 차별화된 문화예술 디지털 콘텐츠를 ‘미디어 월’에 송출할 계획이다. 또 IoT 기술을 활용해 버스킹 공연 시 스마트폰만 있으면 영상촬영, 음향지원, 유튜브 송출 등이 가능한 ‘스마트버스킹’ 공간도 마련한다. 이밖에 안전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위해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CCTV 등 ‘스마트 안심거리’ 조성 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서상규 도 재생관리팀장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기술은 안전
경기도 내 영유아에게 365일 24시간 긴급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언제나 어린이집’의 이용자수가 서비스 시작 100일여 만에 1440명을 넘어섰다. 도는 ‘언제나 어린이집’ 5곳이 지난 6월 문을 연 이후 영유아 이용자가 1440여 명(이달 첫째 주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언제나 어린이집은 맞벌이, 자영업, 갑작스러운 돌봄이 필요한 가정 등 일시적 또는 긴급한 상황에 언제든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365일 24시간 운영 보육시설이다. 도내 거주하는 영유아(6개월 이상~7세 이하 취학 전)를 둔 부모라면 아무런 조건 없이 필요한 시간에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지난 6월 1일 개소한 ‘언제나 어린이집’ 5곳은 ▲아람어린이집(부천시) ▲시립힐즈파크어린이집(남양주시) ▲시립금빛하늘어린이집(김포시) ▲시립행복모아어린이집(하남시)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이천시) 등이다. 해당 시군 외 인근 시군에 거주하는 도민도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은 의정부, 시흥, 광주, 용인, 안산, 구리, 여주, 성남 등에서도 이용하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가정은 이용 당일 오후 3시 전까지 언제나 어린이집(5곳) 또는 아동언제나돌봄센터로 전화해 문의·신
경기도가 고양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의 협약 해제 과정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설명회를 실시했다. 도는 8일 고양시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이같은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K-컬처밸리 사업 협약 해제 결정 판단에 대한 설명과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발표, 그에 대한 고양시민의 질의와 경기도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 부지사는 “도청 집회, 시민대표 면담, 청원 등 주민들의 걱정과 우려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며 “도는 관련 부서와 고양시 그리고 문화·경제·법률 등 민간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TF를 운영하며 신속하게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일 CJ라이브시티(이하 CJ)가 협약 해제를 인정했고 사업 정상화를 위해 도와 적극 협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에 도는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일 CJ는 입장문을 통해 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K-컬처밸리 사업 협약 해제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도는 이달 말까지 토지반환 절차를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시행 중인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주차장용지 2필지를 일반 실수요자에게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8일 GH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지난 6월 공급(P1) 이후 남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주차장 용지 2개 필지다. 공급면적은 각각 P2 1725㎡, P3 1764.4㎡다. 공급예정가격은 감정평가금액(약 65억)기반 경쟁입찰 낙찰가다. 토지 사용 가능 시기는 P2는 내년 2월 1일 이후, P3은 오는 2026년 4월 1일 이후다. GH는 지난 6일 GH 토지분양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공급 공고를 완료, 오는 27일 토지분양시스템에서 경쟁입찰을 진행해 다음 달 입주계약 등 용지매매 계약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GH 누리집 또는 토지분양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급 및 기타 사항은 GH 판교사업단 판교사업부로, 입주계약 관련은 판교관리부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수원팔달주차타워의 공용화장실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레이더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 레이더 시스템은 주파수를 이용한 비촬영 장치로, 화장실 내부의 이상행동 등 비상상황을 실시간 감지해 관리인에게 즉시 통보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골든타임 내 대응이 가능하다. 수원팔달주차타워는 24시간 개방된 공용화장실로 노숙인 동사, 취객 취침, 이용객 쓰러짐 등 안전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했다. GH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레이더 시스템 도입으로 수원팔달주차타워 공용화장실 이용자들의 안전을 한층 더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주차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오는 1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누구나 참여해 다 함께 누리고 즐길 수 있는 인권공동체 문화기념행사인 ‘경기도 인권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인권선언 76주년과 경기도 인권행정도입 1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명사와 함께하는 인권강연 및 토크 ▲ 문화예술공연 ▲체험·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드림위드 앙상블(경기도 홍보대사, 발달장애인 연주단)의 인권공동체 문화확산 공연을 시작으로 시상식과 개회식이 진행되고, 박기영 등 초청가수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또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의 ‘느리게 나이드는 습관’이라는 주제 강연과 인권분야 스타 강사인 천정아 변호사의 ‘변호사에게 듣는 인권법률 특강’ 행사도 마련됐다. 아울러 누구나 인권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컵가든 만들기 ▲인권작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 ▲인권 포토존 ▲인권 소망 메시지 트리존 등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밖에 인권 홍보 부스를 통해 인권공동체 문화확산을 위한 홍보캠페인도 실시할 계획이다. 마순흥 도 인권담당관은 “인권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통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고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경기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