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속적인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의정부시가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한다. 시는 지난 7월 상시 감염병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경기 동북부 중심지로서 감염병 예방의 중심체계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감염병관리과는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보급에 거점 지역으로 운영되고 있다. 감염병관리과는 ▲질병정책팀 ▲감염병대응팀 ▲감염병사업팀 ▲예방접종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됐다. 질병정책팀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민·관·군 합동방역 실시 등 업무를. 감염병대응팀은 ▲해외 신종 감염병 역학조사 ▲감염병 예방 홍보 ▲감염취약시설 관리 등 업무를 맡고 있다. 또 감염병사업팀은 ▲HIV 예방교육·홍보 ▲한센병 무료 피부검진 ▲보건소 기등록 환자 의료비·약품 지원 ▲찾아가는 결핵 검진 등 사업을 진행한다. 예방접종팀의 경우 ▲12세 이하 어린이 예방접종 18종 ▲65세 이상 노인 인플루엔자·폐렴구균 예방접종 ▲임산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등을 지원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감염병 위기 시 상시 가동성을 유지해 시설·인력·운영 분야의 전문수준을 향상하
경기도 1인가구는 171만 가구이며, 도 전체 가구 중 31.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 1인가구 수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전국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 경기도 1인가구 통계’를 4일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통계청에서 지난달 말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와 여성가족부의 가족실태조사, 경기도의 사회조사 등 총 6종의 통계를 바탕으로 1인 가구 현황을 재분류한 자료다. 도는 해당 통계자료들을 취합해 ▲인구·가구 ▲주거 ▲여가 등 8개 분야로 재분류했다. 통계를 보면 도의 1인가구 수는 전년(163만) 대비 약 8만 가구가 증가한 171만 5000가구로 집계됐으며, 이는 도 전체 가구(550만) 중 31.2%를 차지한다. 도의 1인가구 수와 비중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국 1인가구의 21.9%가 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0년부터는 서울시를 넘어서 매년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군별로는 수원(10.5%), 성남(7.6%), 고양(7.4%), 화성(7.0%), 용인(6.2%) 등 인구 상위 5개 시에 1인가구가 집중돼 있었다. 시군별 전체 가구 대비 1인가구 비율은 연천(38.6%),
경기도는 오는 5일 안산시 대부도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경기RE100 특구 조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의견수렴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토론회는 김혜정 지속가능발전연구센터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고재경 경기연구원 연구실장, 김윤성 에너지와 공간 대표, 노태호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제를 맡는다. 토론자는 ▲김종선 상동도시재생주민협의체 주민대표 ▲김학수 안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박선미 시화호생명지킴이 대표 ▲이강세 대한노인회 대부노인분회 회장 ▲이필구 시화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이 참석한다. 앞서 도는 시화호 일대에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확충할 수 있는 ‘경기RE100 특구’ 조성을 추진하기 위한 주민 공론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RE100 특구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4월 24일 ‘경기 RE100 비전 선포식’에서 제시한 공공·기업·도민·산업 등 4가지 분야 13개 과제 중 하나다. 김 지사는 지난달 14일 임기 후반기 중점과제 발표 자리에서도 재생에너지 확충을 목표로 시화호 일대를 재생에너지 특화단지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도는 민선 8기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화호를 비롯한 유휴부지를 활
경기도는 지난 4~8월 5개월간 실시한 ‘경기국제공항 건설 도민 숙의공론조사’ 결과를 백서로 정리해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숙의공론조사는 ‘도민이 원하는 경기국제공항의 미래상’이라는 의제로, 도민이 직접 참여해 미래상을 그려보고 비전을 도출할 수 있도록 열린 토의방식으로 설계·추진했다. 도민 3000명을 대상으로 1차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숙의공론조사 참여 의향이 있는 도민 206명을 대상으로 2·3차 여론조사와 대면 숙의토론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경기국제공항 건설 필요성에 대한 동의 비율이 1차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 3000명 중 51%였지만 도민참여단 206명을 대상으로 한 2차 여론조사에서는 64%로 늘어났다. 또 숙의토론을 거친 후인 3차 여론조사에서는 72%로 증가하는 등 학습·토의를 거듭할수록 경기국제공항 건설 필요성에 대한 도민의 공감이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국제공항의 건설 방향으로는 국가 첨단전략산업을 뒷받침하는 글로벌 경제공항(41%)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으며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 거점공항, 환경친화 탄소중립 공항, 고객 맞춤형 스마트 공항 순으로 득표했다. 경기국제공항 건설 시 기대되는 점으로는 국가경제 발전 기여
경기도가 평택 세교지하차도 복구 등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총 400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호우 피해 복구계획’을 확정해 성남·안양·군포·의왕·과천을 제외한 도내 26개 시군에 통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피해 규모는 총 193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7월 8~19일 파주 909㎜, 연천 847㎜, 포천 843㎜ 등 경기북부지역에 비가 많이 내린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가장 많은 비가 내린 파주시 법원읍·적성면·장단면은 지난달 13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기도 했다. 투입 예산은 도비 91억 원, 국비 83억 원, 시군비 226억 원 등 총 400억 원으로 시군별 복구액은 파주시 144억 원, 안성 73억 원, 평택 61억 원, 화성 17억 원 등이다. 하천·도로·산림 등 공공시설에 346억 원이, 사유시설에 54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평택시 세교지하차도 복구사업 50억 원 ▲파주시 수내천(소하천) 복구사업 37억 원 ▲안성시 죽산제1교 복구사업 26억 원 등이다. 도는 사유시설 피해에 대한 재난지원금이 추석 전에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도비 부담분 9억 원을 우선 교부할 예정이다. 앞서
민선8기 경기도의 역점정책인 기회소득 중 하나인 ‘농어민 기회소득’이 시흥시, 파주시, 가평군을 시작으로 올해 11개 시군에서 시행된다. 도는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경기도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농어민 기회소득은 농어촌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농어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인정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도내 농어민에게 연간 180만 원(월 15만 원)의 기회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올해는 3개월분(10월~12월) 45만 원을 오는 12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청년농어민(50세 미만), 귀농어민(귀농 5년 이내), 환경농어민 등이다. 농외소득이 3700만 원 미만이고 해당 시군에 2년 이상 거주했으며 영농 조건을 1년 이상 충족한 농어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올해 사업에는 용인·화성·시흥·파주·광주·양주·이천·포천·양평·가평·연천 등 11개 시군이 참여한다. 먼저 시흥·파주·가평에서 오는 19일 신청·접수가 시작되며, 이후 나머지 시군에서도 순차적으로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해당 시군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통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도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처리시스템을 자원화하는 방식으로 바꾼다. GH는 3일 광교 본사에서 한국환경공단과 ‘폐기물 적정처리 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3기 신도시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자원화·감량화와 재순환 및 자동화를 통해 자원순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GH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폐기물을 전량 폐기하는 기존 방식에서 폐기물 중 폐가전 폐플라스틱 병 캔 등 리사이클링 자원을 분리 배출해 자원화하고 폐기량을 감량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원순환 폐기물의 제품화도 추진한다. 하남교산지구의 경우 발생한 폐플라스틱을 건설노동자의 안전 베스트 등으로 제품화할 예정이다. GH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 폐기물 관리 플랫폼 개발 및 운영 ▲배출 폐기물 정보 제공 및 적정처리 확인 ▲하남교산지구 폐가전제품 회수 및 재활용 등을 담당한다. 한국환경공단은 ▲폐기물관리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술지원 ▲이주지역 폐가전제품 회수 재활용 체계 구축 ▲폐기물 적정 처리를 위한 정책 및 제도 지원 등을 책임지기로 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GH와 한국환경공단이 함께
경기도 내 학교시설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화재 사고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안광률(민주·시흥1)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은 3일 진행된 제3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소방청에 따르면 전기차 관련 화재가 지난 2021년 24건에서 지나해 72건으로 200% 증가하는 등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포르투갈 리스본 공항 인근 주차장 화재 등 전기차 화재를 언급하며 전기차 화재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기차 화재가 일으키는 막대한 피해와 혼란스러운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에서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안전 문제에 대한 예방설비와 시스템, 대응 매뉴얼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안 위원장은 또 “전기차 충전·전용주차시설이 교내에 설치되면 학생·교직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도내 학교시설을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 및 전용 주차구역 의무 설치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기차 충전시설로
안명규(국힘·파주5) 경기도의회 의원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파주시 이전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안 의원은 3일 도의회에서 진행된 제3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부특자도) 추진이라는 청사진만으로 공공기관 이전이 지연돼선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민선7기 경기도는 남부에 집중된 공공기관을 분산 배치해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5곳의 공공기관 이전을 확정했다”며 “민선8기 도지사 취임 후 약속한 공공기관 이전은 단 1곳만 실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주시는 11대 1이라는 공모사업 경쟁률을 뚫고 경과원을 정당하게 유치했고 도와 수차례 협의 끝에 이전부지, 매입방식, 건축규모 등을 확정지었다”며 “행정절차 등을 진행 중인 타 시군과는 다르게 실제 이전 준비를 마친 유일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경과원이 본원은 남겨둔 채 일부 부서만 분원 형태로 이전한다는 얘기가 있다”며 “파주 예정부지는 약 4400평에 달하고 운정역·GTX 역사와 인접한 최상의 입지를 갖춘 곳인데 이런 부지에 분원 형태 공공기관이 들어서는 것이 합당하냐”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김 지사가 경기북부 균형발전 해법
경기도의회에서 도내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뚜렷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심홍순(국힘·고양11) 도의원은 3일 도의회에서 진행된 제3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PM이 도로를 위협하는 존재가 아닌 온전한 교통수단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의원은 “전동킥보드와 고라니를 합친 신조어로 ‘킥라니’라는 말이 사용된다. 고라니처럼 갑자기 튀어 나와 위험을 초래한다는 뜻”이라며 “어린 학생들이 무면허 운전은 기본이고 안전모 미착용, 혼자가 아닌 여러 명이 킥보드를 함께 타면서 위험한 상황을 유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다른 문제는 PM이 인도·도로에 무분별하게 방치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PM 민원 접수 현황을 보면 90% 이상이 무단 방치된 PM을 조치해달라는 내용이다. 실제 지난해 경기도 PM 관련 민원 총건수는 2821건에 달했다”고 부연했다. 또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선도적으로 도입했던 프랑스 파리는 주민투표에 따라 서비스를 폐지하고 있으며 일부 유럽 국가들도 야간 운행을 금지하는 등 업격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국내 정책·규제는 여전히 미비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