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인천시 주관 ‘2024년도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시로부터 상사업비 3억 1500만 원과 포상금 2237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군·구가 수행하는 위임 사무 및 보조금 시책사업 중 7개 분야 34개 일반 시책에 대한 정량평가, 7개 분야별 우수·특수 사례에 대한 정성평가로 진행됐다. 구는 일반시책 34개 중 22개 시책에서 상위권 순위에 들었다. 특히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구축 ▲양성평등 및 여성안전사회 기반 조성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주택관리 및 주거복지 업무 추진 등 4개 시책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균형발전 분야에서 우수·특수 사례로 ‘문화가 만나는 특별한 공간, 굴포문화마루’가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부평구의 모든 공직자가 행정여건과 구민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장 행정을 적극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행정을 펼쳐 구민 모두가 행복한 부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 계양구가 지난 24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계양구 평생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의회는 ▲평생교육 분야 관련 시행계획의 수립 및 운영·지원에 관한 사항 ▲평생학습관 운영 및 평생교육 관련 단체 및 시설의 지원에 관한 사항 ▲평생교육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 평생교육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조정하고 자문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는 윤환 구청장 및 평생교육 관계자를 비롯한 위원 8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평생교육 사업의 추진 성과와 올해 평생교육 시행계획에 관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추진됐다. 구는 올해도 노인, 다문화 등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평생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또 3년 연속 선정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통해 장애친화적 평생학습 기반을 더욱 안정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디지털 역량 강화 등 다양한 교육문화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운영할 방침이다. 윤 구청장은 “새로운 지식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정보화 사회에 발맞추어 지식과 기능을 습득할 수 있는 평생교육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장애인 등 소외된
인천 부평구가 효율적인 토지 이용 및 주민편의시설 마련을 위해 지역 내 도시계획시설 조사 및 재구조화에 나선다. 구는 올해 상반기 중 도시계획시설의 이용현황, 여건, 지역 특성, 가용공간 확인 등의 실태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시설 변경을 통해 필요시설을 확충하거나 시설을 중복·복합 지정해 공간을 복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는 녹지를 근린공원으로 바꿔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하거나 공원 지하를 주차장 용도로 중복 결정해 도심 내 주차장을 확보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기반시설 설치 시 많은 예산을 차지하는 토지매입비를 절감하고,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하는 등 원도심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 앞바다를 운항하는 도선에서 승객이 바다로 떨어진 뒤 실종됐다. 2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8분쯤 중구 중산동 구읍뱃터 인근 409톤급 도선에 있던 A씨가 바다에 빠졌다. A씨는 중구 북성동 월미도 선착장에서 영종도 구읍뱃터로 가는 도선에 타고 있던 승객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같은 도선에 있던 다른 승객이 A씨가 바다에 빠지는 장면을 목격한 뒤 선장에게 알렸다. 해경과 군 당국은 전날 선박 8척과 항공기 1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일대를 수색했으나 아직 A씨를 찾지 못했다. 해경은 사고 지점 부근에서 수색 작업을 이어가는 한편 A씨의 신원을 조사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A씨의 신원을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며 "이날도 수색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을지대학교가 최근 의정부캠퍼스 일현관에서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한마음봉사단 자문위원 위촉식 및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의정부시청, 의정부시사회복지협의회, 의정부청소년수련관, 의정부노인종합복지관, 의정부밀알복지재단,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양주시자원봉사센터 등 지역 내 주요 봉사 관련 기관 관계자 7명이 참석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자문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을지대 의정부캠퍼스 한마음봉사단의 지난해 활동 실적을 공유하고 대학과 지역사회의 동반 성장을 위한 봉사활동 방향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승진 을지대 한마음봉사단장은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대는 앞으로도 지역 밀착형 사회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고속도로에서 운전면허 없이 오토바이 음주운전을 한 3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후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4)에게 징역 1년에 벌금 30만 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22일 오전 5시 25분쯤 서울 용산구 도로에서 무면허 및 음주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서울에서 경기 고양시까지 22㎞ 구간에서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했고 중간에 오토바이가 진입할 수 없는 고속도로까지 이용했다.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초과하는 0.134%였다. 그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음주운전 등 혐의로 이미 3차례 벌금형이나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김 판사는 "동종 범죄로 누범기간 중 범행이며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과가 있다"며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나이가 많은 부모를 부양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 부평구가 공동주택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도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공동주택 시설개선사업’ 및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근무환경 개선사업’ 두 부문으로 나뉜다. 공동주택은 준공 후 10년이 지나야 대상이 된다. ‘공동주택 시설개선사업’은 공동주택 공용부분을 유지·관리하거나 안전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공사비의 30%에서 90%까지 3000만 원 범위 내에서 이를 지원한다.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근무환경 개선사업’은 단지 내 종사자들의 휴게시설 신설 및 유지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공사비의 50%에서 70%까지 최대 1000만 원 까지다. 신청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오는 3월 20일까지 4주간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은 구청 건축과에 방문해 사업계획서 및 구비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구는 사업을 신청한 공동주택에 대한 현지조사 및 ‘구 공동주택관리 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중 대상을 선정하고 지원 금액을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 누리집(icbp.go.kr/main/) 부평소식란에서 확인하거나 건축과 공동주택팀(509-6887)으로 전화하면 안내 받을
인천해양경찰서가 청사 대회의실에서 서해 특정해역 내 조업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2025년 상반기 조업보호협의회’를 개최했다. 20일 인천해경서에 따르면 이날 협의회에는 서해조업보호본부 본부장인 이천식 서장을 비롯해 인천시, 경기도 등 지자체와 해군2함대사령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수협 등 관계기관과 어업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야간조업 보호대책 관련 기관 간 협업방안과 어업인들의 자체 안전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야간조업 보호대책과 관련해 해경과 군은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어업인들은 위치발신장치와 자동식별시스템 작동을 준수하며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기관 간 정보 공유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어업인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월선 차단 등 합동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불법조업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어업인 대상 안전교육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어업인들은 조업 중 통신 장비를 청취하고 규정된 어로 활동 규정을 준수하는 등의 자체 조업질서 유지를 약속했다. 관계기관들은 앞으로도 서해 특정해역에서의 조업질서를 유지하고 어업인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본부 관계자는 “서해 특
계양구 주민들이 구청에 올린 민원 내용을 다른 주민들은 알 수 없다. 반면 부평구 주민들의 민원은 그 내용은 물론 처리 결과까지 다 확인할 수 있다. 왜 그럴까. 계양구·중구·동구·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강화군·옹진군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부평구·서구는 새올전자민원창구·소통1번가에서 각각 민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올릴 경우, ‘공개’ 또는 ‘비공개’를 설정할 수 있지만 모든 민원 자체가 공개되지 않는다. 국민신문고에 올라 온 ‘공개’ 민원은 해당 군·구의 별도 과정을 통해 공개할 수도 있는데도 말이다. 때문에 8곳 군·구 주민들은 민원 내용이 뭔 지, 어떻게 처리됐는지 전혀 알 수 없다. 공개 민원을 통해 지역에 대한 알 권리를 충족할 수 있지만 서로 정보 조차 공유할 수 없게 된 셈이다. 더욱이 8곳 군·구 모두 ‘공개’ 설정을 할 수 있다는 사실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계양구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국민신문고에 올라온 공개 민원이 안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곧 공개 민원을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누리집에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동구도 주민들이 공개 민원을 볼 수 있도록 설정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인천 부평아트센터 갤러리꽃누리에서 글자를 주제로 하는 전시가 20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개최된다. 구 문화재단은 기획전시 ‘부평작가열전 스핀오프-두 개의 방’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역 연고 작가들이 참여하는 연례 전시 부평작가열전의 연장선이다. 전시관은 두 개의 방으로 나뉜다. 부평 지역을 연고로 한 중견 이상 작가 2명, 청년 작가 2명 모두 4명이 짝을 이뤄 각 방에 그들만의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양쪽 방에서 글자를 주제로 하는 서로 다른 시각예술 매체를 통해 표현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첫 번째 방에서는 부평 지역 예술 발전을 위해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변효숙·유형목 작가의 전통 서예 작품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한글 서체와 한문 서체 작품을 통해 점과 획의 변화, 필압의 강약 등 서체마다 다른 느낌이나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다. 두 번째 방에서는 이뿌리 작가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영상매체 작품과 레오다브 작가의 공공장소 그림·글자 예술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이 공간에서는 상호작용 예술작품이 전시돼 관람객이 주체적으로 직접 글자를 쓰는 행위를 경험해볼 수 있다. 또 공공장소 그림·글자 작품의 경우 도시의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