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가 여름철 태풍 및 호우 등 풍수해로 인한 간판 등 옥외광고물 추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광고물 자재 부식 여부 ▲접합부의 노화·균열·파손 상태 ▲전기 설비 배선의 안전성 ▲신고·허가 사용과 실제 내용의 일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구는 장마철 도래 전 풍수해를 대비해 매년 안전점검을 실시해 왔으며 올해 역시 (사)인천시옥외광고협회와 협력해 전문성을 높이고 고가사다리차를 활용해 정밀 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작전역 남측부터 부평IC까지 계양대로 일원 및 동양동, 귤현동, 장기동 택기개발지구 내 간판 1100여 개를 점검했다. 올해는 계산택지 내 일부 구간과 경명대로의 계산역~임학사거리 구간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위험 간판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명령 등을 통해 자진 정비를 유도하며 이후 재점검을 통해 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재난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부평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장 ‘갈산이음터’이 9일 문을 열었다. 저소득 주민의 일자리 제공을 위한 갈산이음터는 과거 치매안심돌봄센터로 운영되던 옛 갈산행복의 집을 자활사업장으로 구조 변경한 것이다. 이름에는 ‘사람과 사람을 잇다. 사람과 공간을 잇다. 사업단을 서로 잇다’는 뜻이 담겨 있으며 부평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단 3곳(임가공·아우름·새로고침)이 이전해 갈산이음터를 운영한다. 갈산이음터는 지상 2층, 건물 연면적 352.08㎡ 규모며 1층에는 자활교육장·사무실·상담실·물품보관소, 2층에는 자활근로작업장·도배 실습장·사무실이 들어섰다. 특히 인천에서 유일하게 도배 실습장이 마련돼 주거환경 개선에 힘쓰는 ‘새로고침 자활사업단’ 참여자들의 자격증 취득 및 기술 습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명 부평지역자활센터장은 “구에서 자활사업이 잘 운영되도록 우선적으로 필요한 일자리 공간을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다져진 공간에서 참여자들과 함께 활기찬 자활사업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갈산이음터가 저소득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거점으로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하며, 참여주민들의 자활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해양경찰서가 해루질을 하다 고립된 5명을 구조했다. 인천해경은 지난 8일 오후 9시 49분쯤 옹진군 영흥면 노가리해변 인근 해상에서 30~50대 남녀 5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구조대, 파출소 연안구조정 등을 급파했다. 구조정으로 이동하던 인천해경 구조대는 저수심으로 현장 접근이 어렵자 바로 동력 및 무동력구조보드를 이용한 인명구조를 결정해 고립자 5명을 모두 구조했다. 고립자 5명의 건강상태는 양호했다. 인천해경은 이들이 해루질동호회 회원으로 갯벌활동을 하다 바닷물이 차오르는 시간을 인지하지 못해 고립된 것으로 보고 있다. 나종의 인천해경 구조대 팀장은 “영흥도 진두항에 구조한 5명을 내려드리고 복귀하려 할 때 감사하다는 말을 들었다”며 “무사히 구조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대중 인천해경 구조대 대장은 “갯벌활동 시에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반드시 물때를 확인해야 한다”며 “간조 1시간 전 알람을 맞춰 알람이 울리면 즉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계양구 계양1동 고등학생 6~7명은 왕복 2시간 이상, 날씨가 안 좋은 경우 3시간 정도를 통학해야 해 학습권 침해 지적이 일고 있다. 부평구·계양구가 같은 2학군으로 묶여, 계양1동에서 부평구 산곡동 세일고등학교까지 배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계양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세일고까지 거리는 13~14㎞다. 특히 한 번에 가는 대중교통이 없어 최소 한 번은 환승해야 하는 거리다. 계양1동에서 제일 가까운 고등학교의 위치도 대중교통으로 20여 분이 소모되는 박촌역 인근이다. 지난해 인천시교육청은 원거리 통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3학군을 6학군으로 조정했지만 2학군의 경우에는 변동이 없었다. 인천 평준화지역 일반고 배정 방식은 근거리 배정 방식이 아닌 선복수지원 후추첨제 방식에 의해 배정되고, 학교별 지망자가 모집정원을 초과할 경우 지망자를 중학교 내신 성적 순으로 배열한 후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배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의 ‘2024년 통근 근로자 이동 특성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주민들의 출퇴근 소요 시간은 82.0분으로 전국 평균인 73.9분을 상회할 뿐 아니라 전국 7개 권역 가운데 가장 길었다. 계양1동 고등학생 6
식당 일을 돕는 아이를 보고 ‘아동학대’라고 말하며 아이의 부친과 조부모를 때린 40대 여성이 벌금형에 처해졌다. 인천지법 형사16단독 이창경 판사는 업무방해와 상해 혐의로 기소된 여성 A씨(43)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3년 2월 8일 오후 10시 30분쯤 서구 한 식당에서 남성 B씨(34)의 멱살을 잡아 흔들고 남성 C씨(60)의 가슴 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손님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B씨의 딸이자 C씨의 손녀 D양(10)이 식당 일을 돕는 것을 보고 아동학대에 해당한다고 말하며 시비가 붙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판사는 “손님인 피고인은 식당에서 술을 마시다가 아이가 식당 일을 돕는 것을 보고 아동학대를 의심한 나머지 자제력을 잃고 흥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은 식당 업주와 가족들인 피해자들이 충분한 설명을 하고 자신의 일행까지 말리는데도 불구하고 아랑곳하지 않고 술에 취해 식당에서 소란을 피웠다”며 “아동학대를 걱정했다는 피고인이 되레 아이의 부친과 조부모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한 것은 아이에 대한 정서적 학대에 해당하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부평구가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2025년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의 사업 운영을 지원하고자 마련됐으며 구는 업체 3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점포 내외부 인테리어 등 설비 개선비용 또는 매장 내 무인 안내기, 좌석 주문 등 스마트기기 설치비용을 업체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신청 자격은 부평에서 창업한지 1년 이상이고 지난 1월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점포 인테리어 개선 또는 스마트기기를 설치 했거나 할 예정인 소상공인이다. 단 ▲소상공인정책자금 지원제외 업종 및 사치 향락적 소비·투기 조장업체 ▲2025년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의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사업’ 선정업체 ▲2025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선정업체 ▲국세·지방세 체납 업체 ▲휴업·폐업 업체 ▲비영리 사업자, 협회·단체로서 고유번호증을 발급받은 업체는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구 경제지원과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bplkhm@korea.kr)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비 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누리집(icbp.go.kr/main/) 고시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6월 3일 인천의 한 투표소에서 70대 여성이 숨졌다. 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쯤 인천 연수구 선학동의 한 투표소에서 70대 여성 A씨가 쓰러졌다. ‘할머니가 쓰러졌다. 의식이 없고 신음을 내며 숨만 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A씨는 치료를 받다 끝내 숨졌다. 소방 당국은 “A씨의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투표 관련 112 신고가 잇따랐다. 하지만 모두 사안이 경미해 현장에서 종결 처리됐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오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역에서 접수된 대선 투표 관련 신고는 58건이다. 오전 7시 연수구 인천해양과학고 투표소 인근에는 투표 장소 변경을 알리는 현수막이 게시됐다가 사라졌다. 연수구 선관위 관계자는 “인천해양과학고 투표소 2곳 중 1곳이 인송중학교로 변경돼 관련 내용을 현수막으로 게시했다”며 “오해의 소지가 있어 해당 현수막을 회수했다”고 설명했다. 오전 8시 3분 남동구 간석동 투표소 앞에서는 80대 남성 A씨가 지속해서 항의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투표 안내원이 없다며 계속해서
계양구가 구민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 ‘소통박스’를 진행하면서 아직 결정되지 않은 ‘계양테크노밸리·박촌역 철도연결 추진’ 항목을 넣어 물의를 빚고 있다. 박촌역 연결을 원하는 주민들과 (가칭)도첨역 연결을 주민들 사이에 갈등을 부추긴 셈이다. 박촌 연장 범구민 추진위원회는 서울2호선 대장·홍대선을 박촌역으로 연결하는 안을 요구하고 있다. 구도 같은 입장이다. 반면 계양 A2·A3 입주예정자협의회는 도첨역 연결을 주장하고 있다. 인천시도 도첨역 연결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렇게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는 지난 4월 14일부터 5일간 ‘계양구 주요 구정성과 및 중점 추진사업 설문조사’인 소통박스를 진행했다. ‘향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이란 질문에는 박촌역 연결안만 선택지에 포함했다. 도첨역 연결안 내용은 없었다. 조사 결과 박촌역 연결안이 31.9%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에 계양 A2·A3 입주예정자협의회는 “계양구의 설문조사 선택지에 도첨역은 없고 박촌역만 있어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에게 박촌역으로 결정됐다고 착각하거나 여론이 호도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구 관계자는 “소통박스 선택지를 만들
인천민주화운동센터가 ‘2025년 청소년 민주주의 역사 여행-와글와글 민주로드’를 참가자를 모집한다. ‘와글와글 민주로드’는 청소년 중심의 행사로 인천의 민주주의 역사 현장을 청소년, 친구,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도보 답사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개별 또는 친구·가족 대표로 접수할 수 있다. 참가자는 전문 가이드를 통해 인천의 민주주의 역사를 바로 알기 위해 지역의 의미 있는 장소를 방문한다. 오는 14일부터 9월 20일까지 오전·오후 모두 6회로 진행하며 참여하는 청소년의 편의를 고려해 요일 오전·오후로 운영한다. 센터 관계자는 “청소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며 인천의 역사, 지리, 문화, 생태 등 탐방 체험을 통해 내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문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민주화운동센터(032-862-5353)로 문의하면 된다. 단체·학생 등의 체험도 문의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가톨릭환경연대, 강화도시민연대, 인천녹색소비자연대, 인천녹색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 등이 ‘2025년 상반기 인천 공공청사 일회용품 사용실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오는 13일까지 2주 동안 인천시·군·구 및 산하 공공청사 351곳 중 33곳과 인천시교육청 및 산하 공공청사 25곳 중 1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들 단체들은 점심시간에 청사 내 일회용컵 반입률 등 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실태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국정시책 합동평가 실적에 오는 17일 공개될 점검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다. 일회용품 사용 저감과 다회용기 사용 확산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평가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한편 지난해에는 공공청사 12곳을 대상으로 일회용컵 사용실태를 모니터링해 그 결과를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에 반영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