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장의 복합문화공간, 미사홀에서 열리는 ‘Happy 경정’ 문화프로그램이 지역주민들과 경정고객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건강강좌와 국악공연, 노래교실 등 재미와 실용을 함께 얻을 수 있는 내용으로 7월 프로그램을 채웠다. 2일에는 공예체험 전문단체 ‘케이굿’이 부채 만들기 교실을 연다. 참가 고객은 직접 제작한 부채를 기념품으로 가져 갈 수 있다. 9일에는 서필환 성공사관학교장이 출연하여 성공적인 인간관계의 노하우를 강의한다. 또 퓨전국악그룹 ‘궁상각치우’가 7월 16일 출연하여 퓨전 가야금 4중주를 들려준다. 그밖에도 건강수지침 강좌와 음치탈출 노래교실 등이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열린다.
박영순 구리시장이 체험활동을 자청하고 경로당을 방문, 도배 봉사를 체험했다. 박 시장은 29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충효경로당에서 구멍난 천정과 색 바랜 벽지를 걷어 낸 뒤 약 1시간 동안 직접 벽지에 풀을 바르고 붙이는 도배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박 시장의 도배체험 활동은 구리시 간부 공무원들이 주축이 돼 벌이는 희망근로사업 현장체험활동이었다. 구리시는 각 실과장들이 참여하는 현장체험 활동을 년중 계속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체험활동에는 백경현 주민생활지원국장, 김영식 주민생활지원과장, 김준석 인창동장, 조승기 희망복지팀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박영순 시장은 “장마철이 오면 집안에 습기가 차 벽지 훼손 등이 우려된다”며 “도배를 통해 경로당 분위기를 쇄신하고 어르신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구리시의회는 지난 26일 정례회를 열었다. 이 날 의원들의 시정질문이 이어졌다. 구리시의회는 시장과 의장간의 갈등국면 속에서 진행된 이날 시정질문에서 한나라당 출신 의원들의 구리소식지에 대한 날선 비판이 주류를 이룬 가운데 50여 건의 시정질문이 계속됐다. 구리소식지 발간과 관련, 김광수 부의장은 “시의원의 정당한 권리인 의정보고서 발간을 비하하고, 시의회를 무시한 내용을 게재한 것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라며 “시 공식 홍보지가 선출직 시장의 입장을 대변하는 홍보지로 악용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명수 의원은 “시장의 지나친 과민반응으로 의회의 역할과 활동자체를 부정하고 있다”면서 “어떤 내용이 진실을 왜곡했는지, 무엇이 지역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게 했느냐”며 시장 답변을 요구했다.
“싸워서 되는 일 뭐 있겠습니까. 블랙코미디 같은 정치 그만하고 대화 합시다.” 박영순 구리시장과 최고병 구리시의회의장간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김경선 의원이 대화를 촉구하는 의회발언을 해 관심을 끌고있다. 김경선 의원은 최근 구리시의회정례회 시정질문시간을 통해 박영순 시장과 최고병 의장을 향해 화해할 것을 촉구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다. 김 의원은 “두 분께서 진정 구리시를 위한다면 만나지 못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화해 못할 이유도 없다”며 최근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을 풀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박 시장과 최 의장 사이의 앙금이 벌써 3개월째 계속되자 이날 작심한 듯 이같이 말했다. 김경선 의원은 3선의원으로 구리시의회 최다선 의원이면서 제5대 전반기 의장을 지낸, 지역내 입지전적인 정치인이다. 이날 김 의원의 발언은 방송시설을 통해 시청 전 직원들에게 생중계 됐으며, 시의적절한 발언으로 꼽히고 있다. A 간부공무원은 “선배 의원으로서 바람직한 모습이다. 참~아름다운 상생모드”라고 반응했다. 김 의원은 “시민들로부터 박 시장과 최 의장 사이의 갈등을 내가 중재해야 한다는
구리시는 29일 자원회수시설 내 구리타워 전망대 1층 ‘하늘 갤러리’가 친환경 과일나무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소각시설내 친환경 공법으로 재배된 살구, 복숭아, 매실, 배 등 각종 유실수와 다양한 꽃을 소재로 찍은 사진들이다. 이와 함께 자원회수시설 관리동 1층 로비에는 친환경공법으로 재배한 유실수로 담근 과실주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구리타워 전망대를 방문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아차산과 고구려’라는 역사 영상만화가 다음달부터 방영된다. 구리타워 전망대 하늘갤러리는 지난 3월에 새롭게 단장,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한국미술작가 협의회 구리지부 작품전을 비롯 한국문인협회 구리지부 사진전 등 각종 전시회가 시민 문화공간으로 인기를 끌고있다. 갤러리는 오전 9시부터 밤10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휴일에도 공개된다.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하고 있으나 무허가라는 이유로 전입신고가 안 돼 주소없이 살던 그린벨트지역 주민들이 주소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하남시 초이동 개미촌 등 비닐하우스에서 숨 죽이며 살던 182개 동의 비닐하우스 주민들이 조만간 전입신고를 하고 떳떳한 주소를 갖게됐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잔디마을 주민 서양석(50)씨가 양재2동사무소를 상대로 전입신고를 받아달라며 지난 2007년에 낸 소송에서, 서씨의 손을 들어준 원심을 확정했다. 이날 대법원은 “전입 신고자가 해당 주소지에 거주 목적으로 30일 이상 살았다면 지방자치단체의 무허가 건축물 관리 등 다른 사항을 고려하지 말고 전입신고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판결했다. ‘비닐하우스 촌’으로 유명한 양재동 잔디마을 주민들은 지난 1980년대 후반, 갈 곳을 잃은 철거민 등이 양재2동 도로 밑 산기슭에 하나둘 천막을 치면서 생겨나 40여가구 90명이 살고있다. 그러나 동사무소측은 무허가라는 이유로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받아 주질 않아 그동안 주소지 없이 살아왔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수도·전기·우
‘라보엠’, ‘토스카’와 함께 전 세계 오페라하우스에서 각광받는 푸치니의 3대 오페라 중 하나인 ‘나비부인’이 오는 7월 11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은 화려하고도 애처로움이 깃들어 있는 감성적인 멜로디 음악과 동양적인 의상과 풍속 등의 신비감이 서려 있어 오늘날에도 꾸준히 오페라 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작품이다. 1900년쯤, 일본 나가사키 항구를 배경으로 ‘나비부인’이라 불리는 일본 여인의 사랑과 애환을 담고 있는 작품은 ‘어떤 개인날’(2막), ‘꽃의 2중창’(3막)의 아리아가 특히 유명하다. 우리 어머니들의 젊은 날, 사랑과 행복을 회상하며 감동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것이며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이해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한다. 오페라 전문 연출가로 160여 작품을 제작, 연출하며 일본 및 프랑스에서 오페라 연출을 하기도 했던 유희문은 오페라 문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노력하는 연출가이다. 이번 공연에서 다양한 무대 전환으로 시각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며 가사전달을 위한 세심한 자막제공 등 마치 한편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듯, 충분히 이해하고 감동할 수 있는 오페
“정말 너무 멋진 캠퍼스가 기대됩니다.” 중앙대 하남캠퍼스 예정부지를 돌아본 중앙대 A교수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A교수는 “예정부지 주변이 산림으로 우거진 녹지대인데다 개발흔적이 거의 없어 캠퍼스가 들어서면 국내 제일의 아름다운 대학교로 자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중앙대 교수들은 23일 하남시 하산곡동 중앙대 하남캠퍼스를 미리 둘러보고 “접근성과 입지적 환경이 뛰어난 곳”이라며 “중앙대가 왜 하남캠퍼스를 추진했는지 그 이유를 이제 알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황식 시장을 비롯 권혁운 부시장, 이수경·김찬성 국장이 참석했으며 중앙대 측은 박범훈 총장, 이태희 재단상임이사, 하성규 안성캠퍼스 부총장 겸 하남캠퍼스 단장, 박양우 대외연구 부총장, 김창수 기획관리본부장, 교수 등 양측에서 100여명이 자리를 같이했다. 이날 중앙대 교수단의 하남시 방문은 하남시 지역실정 파악과 하남캠퍼스 추진사항에 대한 설명, 캠퍼스 부지직접 확인 등을 통해 대학 유치에 대한 교수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중앙대측이 하남시에 요구해 마련된 자리였다. 김황식 시장은 인사말을
하남시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마련한 ‘차 없는 문화의 거리’ 행사가 최근 수 만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해 이어 올해 두번째 열린 차없는 문화의 거리는 각종 공연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 6·25기념행사가 곁들여졌다. 특히 시민장기자랑 및 연예인 초청공연에서는 시민들이 대거 몰려 가장 인기있는 행사로 꼽혔다. 신장동에서 음식점을 운영중인 A씨는 “작년 행사에 이어 올해에도 많은 손님이 몰려 하루종일 정신이 없었다”면서“해마다 축제를 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황식 하남시장은 “차 없는 문화의 거리 행사가 성공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발휘해 준시민께 감사드린다”며“시민화합과 지역경제 활성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5월 월간 베스트플레이어 윤영근(1기)의 팬사인회가 오는 25일 경정장 관람동에서 열린다. 윤영근은 지난달 6일 8경주에서 강력한 휘감기를 성공시키면서 제10회차 주간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경주사업본부는 5월 주간 베스트플레이어 4명의 경주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팬들을 투표에 직접 참여시켜 베스트플레이어를 뽑았다. 윤영근은 72표 중 22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팬사인회는 관람동 1층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열리며 경정 팬들에게 윤영근 선수의 사인이 들어간 엽서와 썬캡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한편 경주사업본부는 ‘기자가 뽑은 우수선수’로 2기 김종민을 선정했다. 경정 출입기자 9명은 2009년 1회부터 13회차까지 평균착순점 및 연대율 상위 5걸을 대상으로 인기투표를 실시, 김종민을 기자가 뽑은 우수선수로 선정했다. 5월 베스트플레이어와 기자가 뽑은 우수선수의 시상식은 25일 12경주 후 경주수면 구조선상에서 열리며, 스포츠조선의 이웅태 기자가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