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개발제한구역과 자연녹지지역의 토지거래허가가 2010년 5월 30일까지 연장됐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국토해양부가 토지거래계약허가 구역으로 현행과 동일하게 결정함으로써 재지정됐다. 이에 따라 시 개발제한구역과 자연녹지지역에서 100㎡를 초과하는 토지에 대해서는 매매시 이용목적을 명시하여 토지거래계약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토지거래계약허가 시에는 이용목적대로 사용해야 하고 이용목적에 따라 최고 5년까지 이용의무가 발생한다. 시는 허가받은 토지에 대하여 사후이용실태 조사를 철저히해 이용목적위반에 대해서는 최고 취득가액의 10%까지 이행 강제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또 허가를 받지 않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받은 자에 대해서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계약체결 당시 토지가격의 30%이하의 벌금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구리시는 매월 허가 받은 토지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시민 누구나 위반행위에 대해 신고할 수 있도록 50만원의 신고포상금 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다.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대규모 아파트형 공장 건립부지 인근 주민들과 학교측에서 교통수요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공장형 아파트 시행사는 주민들과 학교측의 요구사항이 도로교통시설물이라며 자신들이 수용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밝혀 갈등을 빚고 있다. 1일 하남시 풍산택지개발지구내 풍경채 입주민과 덕풍중학교에 따르면 인근에 공장형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교통량이 증가해 교통소음 및 공해가 유발되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민들은 공장형 아파트 진출입로를 황산~미사리조정경기장간 오륜로 쪽에 내지 않고 뒤쪽 좁은 이면도로 2곳에 설치해 풍경채 정문 앞의 도로를 통과함으로써 아파트 입주민과 학교가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 안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민들과 학교측은 최근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프랭카드를 내 건데 이어 시행사인 미래KDB에코시티(주)측에 소음 및 공해를 차폐시킬 수 있는 조경시설과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야간교통 식별장치 등 교통안전장치 설치를 요구했다. 하남제일풍경채 입주자대표회의 최봉전 회장은 “공장 입주가 이뤄 질 경우 주차 가동면수가 1천400여면에 달해 입주자들이 교통량 증가에 따른 직간접 피해가 불가피한 실정&rdq
“경륜·경정이 희망의 새출발을 돕습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가 저소득층 시민과 경륜·경정고객을 위해 6억5천만원의 창업자금을 대출해 준다. 경주사업본부가 희망리스타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40대 이상의 금융소외계층 남성에게 창업 자금은 물론, 경영 노하우에서 교육훈련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창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창업지원 사업이다. 대출 대상은 창업의지가 있는 40세 이상의 저소득층 일반시민이며, 3인 이상 가정의 가장 26명에게 2천만원 이내로 모두 6억5천만원을 대출할 계획이다. 경주사업본부 관계자는 “일할 의욕이 있는 금융소외 계층의 창업을 지원하여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이루도록 도와주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세금납부나 기금조성이 아닌, 직접적으로 소외계층을 돕는 사업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경주사업본부는 또 창업지원 사업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사회연대은행’과 지원협약을 체결한다. 사회연대은행은 정부기관이나 기업의 기부금 후원 사업을 위탁받아 저소득층의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경영교육 훈련 등 창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비영리 지원기관이다. 오는 3일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주훈 이사장과 사회연대은행 김성
김종민(2기)이 지난달 27일 9경주에서 1착을 차지하며 제13회차 주간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6코스에서 출발한 김종민은 빠른 스타트로 기선을 제압한 후 1주 1턴 지점에서 ‘전속 휘감기’ 턴을 성공시키며 1위로 올라섰다. 이후 1주 2턴지점 경함상황에서 잔잔한 수면상태를 감안해 휘감기를 성공시키며 13회차 베스트플레이어로 선정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선정 소감은. △생각지도 못했던 뜻밖의 상을 받아 아주 기쁘다. -승리 요인은. △주간 베스트플레이어에 선정된 1일차 9경주는 6코스에 위치하고 있어 처음부터 빠른 스타트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래서 1주회 1턴마크 선회시 전속으로 휘감아 나왔다. 1주회 2턴마크 선회시 찌르기와 휘감기 중에 고민하다가 수면이 잔잔해보여 휘감기로 판단, 경주를 진행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 -올해 목표는.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겠다.
경정장의 복합문화공간, 미사홀에서 열리는 ‘Happy 경정’ 문화프로그램이 지역주민들과 경정고객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방송인의 특강에 이어, 자산관리 컨설팅 등 재미와 실용을 함께 얻을 수 있는 내용으로 6월 프로그램을 채웠다. 4일에는 개그우먼 김보화가 출연해 방송 후일담 등 방송가 뒷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또 웃음강사 박동수 씨는 11일 ‘웃음과 함께하는 자산관리 10억 플랜 및 행복한 부자공식’을 들려준다. 이밖에도 국악인 최정희의 소리여행과 영철버거 대표 이영철의 성공스토리도 강연일정에 포함돼 있다. 경주사업본부는 보다 많은 경정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강연시간을 오후 4시로 결정했다.
하남시가 역점 시책사업으로 추진중인 신장동 복합단지개발사업이 정부의 규제 완화 발표로 탄력을 받고있다. 지난 27일 정부가 ‘외국인투자촉진법’을 오는 7월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허용키로 한 규제개혁 발표에 따라 현재 외자유치를 추진 중인 하남 복합단지개발사업에 청신호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시는 복합단지조성사업을 위해 지난 2007년 홍콩의 킹파워 그룹과 15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하는 양해각서(MOU) 체결에 이어 그해 11월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또 사업부지 조성을 위해 2020하남도시기본계획 승인, 하남도시개발공사 200억 출자 시의회 승인,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 고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추진 등 각종 행정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해왔다. 그러나 도시개발법에 의해 조성된 복합단지개발사업 부지를 외국인투자기업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현행법상 원칙적으로 공개경쟁 입찰만 가능해 수의계약이 요구되는 외국자본 유치에 걸림돌로 등장했다. 이에 따라 김황식 시장은 지난 2월 청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외국인투자기업 유치가 가능할 수 있도록 규제완화를 적극 건의한데 이어 정부부처를 상대로 관련법 개정을 추진해 왔다. 하남시는 외국인 투자기업
하남농협은 27일 지역사랑예금으로 적립한 기금을 조성,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관내 경로당 80곳에 물품구입권을 전달했다. 이날 하남농협은 농협 6층 컨벤션홀에서 유병훈 조합장을 비롯, 윤용덕 하남시노인회장, 경로당 회장 및 총무, 영농단체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품구입권 전달식을 가졌다. 하남농협은 관내 경로당 80곳에 어르신들이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1개 경로당에 30만원씩 총 2천400만원의 물품권을 전달했다. 또 이날 전달한 물품구입권은 하남농협이 운영하는 하나로마트에서 각종 물품으로 교환해 쓸 수 있다. 경로당 복지 지원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1억3천만원이 지원됐으며 하남사랑예금통장에서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를 적립해 기금을 조성했다. 유병훈 조합장은 “예금사업으로 조성된 사랑의 기금이 어르신들의 후생복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기 위해 책상이 부족했는데 한전의 도움으로 해결됐습니다” 하남시 외국인 노동자 350여명이 등록된 봉사의 집을 운영하고 있는 우인식 대표(57·사진 왼쪽)는 지난 26일 한전 하남지점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성금으로 책상을 전달해 온데 대해 이같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우 대표는 지난 1992년 타국에서 오갈데 없이 떠돌던 외국인들을 돕기 위해 쉼터 겸 상담소로 쓰기 위해 하남외국인 노동자의 집을 자비로 개설했다. 한전에서 20년 재직한 그는 한전을 그만 둔 뒤 조그만 전기공사업체를 운영하며, 수익금의 일부를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쓰는 등 벌써 6년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이 집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한글공부를 시키고 있으나 책상이 턱없이 부족했다. 이같은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한전 직원들이 24명이 한꺼번에 앉아 수업할 수 있는 책상을 구입해 전달한 것이다. 이춘하 노조위원장(사진 오른쪽)은 “옛 직장 동료이자 선배인 우 대표가 외국인들을 위해 훌륭한 사회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놓고, 책상을 기증하게 된 것”이라며 “서동호 사회봉사단장(지점장)을 비롯 직원 39명이 참여한 ‘러브펀드’로 기금
<속보>정부의 미사지구보금자리주택건설사업과 관련 토지수용에 반대(본보 25일자 16면보도)하고 나선 주민들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하남시 풍산동 일대 미사지구 내 토지주들이 정부의 토지수용에 반발, 발족한 미사지구대책위원회는 26일 하남농협 본점 회의실에서 대책위원회를 열고 박덕진 전시의회의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풍산동 11개통장단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대책위는 또 박순창 전 시의원 등 주민대표 3명을 수석부위원장에 선출한데 이어 풍산동 11개통과 덕풍동 1개통 등 12개 지역통장을 각각 부위원장으로 위촉했다. 한편 대책위는 하남농협 황산지소 2층에 대책위사무실을 마련했다. 박덕진 위원장은 “하남 주민들이 그린벨트로 겪어 온 고통에도 불구하고 주택사업을 빌미로 토지를 강제로 수용하려 하는 것은 주민들의 정서를 외면하는 처사”라며 “싯가 보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에 앞서 지난 22일 보금자리주택 지구지정에 따른 주민의견서를 하남시에 제출했다.
구리시가 주민숙원사업이었던 군사시설내 보호구역의 고도를 완화하게 됐다. 시는 지난 22일 교문동 및 인창동 일대 35만5천249㎡지역의 군사시설에 대해 57사단과 위탁지역 협약을 체결했다. 이 지역은 군사보호구역으로 이 일대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등 지난해부터 해제 및 완화를 건의해 이뤄졌다. 박영순 시장은 이날 육군 제57사단측과 군사시설보호구역중 주거지역이 밀집된 딸기원, 새마을, 샛다리, 도리미 일원을 고도완화 및 행정위탁지역으로 완화한 내용의 군사 시설보호구역 조정 합의각서를 작성했다. 이에 따라 향후 이 일대지역에서는 건축 허가시 군부대 협의없이 건축 인허가를 받을수 있으며, 인허가 기간단축 및 건축행위 민원에 대한 주민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행정위탁지역으로 변경된 주요내용은 군사시설보호구역내 고도완화로 딸기원 지역은 건출물 높이를 24m이하로 건축할 수 있으며, 교문사거리와 새마을, 샛다리, 도리미 지역은 12m이하의 높이로 건축물을 지을 수 있게 된다. 시와 군부대측은 이날 체결한 합의내용을 근거로 6월 중순까지 군사시설보호구역조정에 따른 고시 등 행정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