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지역개발에 걸림돌로 등장한 풍산동 일대 개발제한구역 내 무단 주거시설에 대해 강제 철거할 방침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덕풍동 한솔아파트~공영사간은 도로개설 계획이 있으나 무단건축한 주거시설 및 가축사육장, 창고가 지어져 불법 용도로 사용하는 등 이 구간 도로개설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방해한다고 판단, 무허가 불법건축물을 전면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불법건축물 소유주에게 수차례의 행정지도를 통해 원상복구할 것을 계도했으나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3월과 4월 등 두 차례에 걸쳐 불법건축물을 철거하겠다는 내용의 계고장을 발부한데 이어 22일 대집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철거 작업에는 시청직원 30여명과 포크레인, 집게차, 견인차 등이 동원되며, 응급차를 대기시켜 만일에 있을 안전사고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구리시 인창도서관이 최근 도서관주간과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인창도서관은 도서관주간 기간 동안 인창도서관 각 자료실에서 대출자료 ‘+1행사’를 깜짝이벤트로 준비했다. 이 기간에는 기존 대출권수 5권에서 6권으로 확대하는 ‘대출권수 이벤트 행사’와 함께 사서가 추천하는 권장도서 목록을 전시해 친근한 독서도우미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어린이 뮤지컬 ‘피터와 늑대’ 공연을 인창도서관 대강당 무대에 올렸다. 이날 공연은 800여명의 어린이와 부모들이 관람했고, 뮤지컬의 특성인 흥겨운 음악과 라이브로 진행되는 배우들의 재치 있는 대사 진행과 내용전개로 시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세계 책의 날을 맞아 24일까지 책을 좋아했던 위인들의 일화 및 일대기를 요약해 책과 함께 전시하는 ‘위대한 책벌레들’과 ‘구리시민이 읽은 내 마음의 책 한 권’ 전시회를 개최한다. 황복순 구리시립도서관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도서관을 보다 친숙하게 방문하
경주사업본부가 경정팬들을 위해 8회차에 특별 이벤트경주를 개최한다. 경정경주실은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성적이 저조한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Jump Race’와 최강 스타들만 모아서 편성한 ‘Dream Race’를 각각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2일 수요일 8경주에 열리는 ‘Jump Race’에는 이번 회차 출전선수 중 평균득점 하위자 6명이 출전해 꼴찌 탈출을 위한 회심의 일전을 치른다. 또 김종민, 길현태, 곽현성 등 출전선수들 중 최고 기량을 자랑하는 6명의 스타들이 23일 목요일 8경주에 출전해 ‘Dream Race’에 도전한다. 특히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강자들을 위협하고 있는 심상철(7기)이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둘지가 관전 포인트다. 경주사업본부는 지난해부터 팬서비스 차원에서 이색적인 테마경주를 준비해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나이 많은 선수들만 출전했던 ‘노짱대결’이나 뚱뚱한 선수들의 ‘헤비급 강자전’으로 인기를 모았고 연말에는 이색적인 5가지 테마를 경주에 도입해서 환영을 받았었다. 이번에 최하위권 선수들에게 새로운 도약을 기회를 제공하는 ‘꼴지탈출’ 특별 경주는 팬들 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을 줄 것
정용진(1기)이 지난 15일 8경주에서 1착을 차지하며 제7회차 주간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2번정으로 출전해 좋은 스타트타이밍으로 출발선을 통과한 정용진은 1주 1턴 지점에서 안쪽코스의 1번정 정종훈을 강력하게 휘감아 1위로 올라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끝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7회차 베스트플레이어로 선정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선정소감은. ▲2008년도에 주간 베스트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이후 1년만에 다시 주간 베스트플레이어상을 수상하게 돼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 -승리 요인은. ▲주간 베스트플레이어에 선정되게 된 1일차 8경주는 코스가 인코스인 2코스로 좋았고 모터도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해 스타트만 잘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경주를 준비하며 처음부터 휘감기를 상황에 맞게 적절히 구사하려고 마음을 먹었고, 다행히 처음 생각했던 대로 좋은 스타트 후 1주회 1턴 마크 선회시 망설임 없이 휘감기를 구사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올해 계획은. ▲좋은 추세를 계속 이어가서 개인적으로 최고의 성적을 내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을 하겠다.
어린이의 맑은 마음 같은 푸른 호수와 오월의 신록이 어우러진 미사리 경정공원이 어린이날인 5월5일 어린이 세상으로 변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 오는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미사리 경정장 주변 130만㎡의 공원일대를 ‘경정행복세상 어린이 축제’ 행사장으로 개방하고 레저와 문화체험교실, 축하공연, 이웃을 돌아보는 나눔 행사 등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축제를 준비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정장 오른쪽 잔디밭의 어린이축제 특설무대에는 행복세상 축하공연과 가족음악회가 열린다. 매직쇼와 후토스 댄스, 비누방울 공연이 2시 30분부터 열리고 4시부터는 여행스케치가 초대가수로 출연하는 가족음악회가 기다린다. 또 아카펠라 퓨전국악, 팝페라 가수도 나온다. 이밖에 경정장 수면을 질주하는 파워보트(F1) 수상쇼, 희망의 손도장 찍기, 보물찾기, 어린이 소방체험교실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경정장 주변에서 부대행사로 펼쳐질 예정이다.
구리시와 충청남도 공주시는 지난 17일 구리시청 회의실에서 자매결연 조인식을 갖고 자매결연 증서, 기념패 및 기념품 교환을 통해 상호유대 및 교류를 약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자매결연식에는 박영순 구리시장과 최고병 구리시의회 의장, 이준원 공주시장과 고광철 공주시의회 부의장, 구리시와 공주시 사회단체장,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두 도시는 이날 자매결연을 계기로 고구려, 백제문화에 대한 상호 문화교류사업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박영순 구리시장은 “백제 문화의 도시 공주와 행정 문화 예술 관광 등 상호교류를 통해 세계적인 중추도시로 함께 성장합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준원 공주시장은 “고구려 문화를 대표하는 구리시와의 인연은 지방분권시대의 미래 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주시는 오는 5월 유채꽃 축제에 참가하고 농수산물판매장을 운영키로 했으며, 구리시는 오는 가을 공주에서 개최되는 백제문화제에 시 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자매결연을 계기로 문화교류는 물론 지역 농특산물판매 등 상호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상곤 경기교육감 당선자 재검토 표명 박영순 시장 “市 숙원사업 물거품” 반발 김상곤 경기교육감 당선자가 특목고 재검토 방침을 밝히자 구리시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특히 박영순 시장은 특수목적고(구리외국어고교) 유치를 시장 공약사업으로 추진, 교육도시 건설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온 점에 비추어 무산될 경우 파장이 클 전망이다. 구리시는 구리외국어고교 유치를 위해 지난 2006년 공약사업으로 채택한데 이어 그해 12월 도교육청이 구리시를 비롯 부천 및 시흥시 등 5개 시군에 대해 특수목적고 유치를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구리시 사노동 234번지 일대 1만9천600㎡(약 6천평)부지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 고시했다. 이와 함께 시는 구리외고 유치에 필요한 예산 360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도에 교육협력사업으로 채택해 줄 것을 요구한 협약서(안)를 놓고 도교육청과 협의가 진행중이다. 더욱이 시는 지난 2007년 3천여 만원의 예산을 투입, 특목고 타당성 조사 용역을 끝낸 상태이다. 시는 당초 올해 중 부지매입을 끝낸 뒤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1년 1월 180명의 신입생을 선발, 개교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김상곤 교육감 당선자는 특수목적고 설립계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하남아카데미 개원식이 16일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황식 시장을 비롯 박범훈 중앙대학교 총장, 김병대 하남시의회의장, 교육수강생,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평생교육원 개원을 축하했다. 김황식 하남시장은 축사에서 “교육의 불모지였던 하남시에 중앙대 평생교육원이 들어서게 된 것을 하남시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며 “개원을 계기로 평생학습 문화가 뿌리내리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대 평생교육원 하남아카데미는 현재 하남시와 중앙대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중앙대 하남캠퍼스 건립에 앞서 상호협력과 상생무드를 조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뤄졌다. 특히 시는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평생학습 분위기를 만들고, 수준 높은 교육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등 시민자치대학 위탁교육기관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건강아카데미 과정을 비롯 여성리더쉽, 정치, 법률, 재테크, 일반교양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리시보건소 갈매지소가 이용자가 적어 존폐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효율적인 개선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5일 구리시보건소 및 갈매동 주민들에 따르면 갈매동 갈매보건지소가 상시 운영되고 있으나 이용자가 턱없이 적다. 갈매보건지소는 마을회관 1층 90여 ㎡ 면적에 4급 지소장 및 7급 보건직 등 2명이 상주하고 갈매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하루 평균 이용객이 10여 명에 불과해 한 달 이용자가 시 보건소 하루 이용자에도 못미쳐 인력낭비 및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다. 갈매보건지소는 지난 1997년 장거리 진료에 따른 불편 해소를 위해 주민들의 요구로 개소 했으나, 한 달 평균 이용자가 250여 명에 그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이용자 감소에 따른 존폐논란이 자연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다. 이와 함께 지소 기능을 통폐합하거나 요일제 또는 시간제 운영 등 새로운 운영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특히 현재 건립중인 수택동행정복합센터가 완공되면 센터 1,2층에 약 250㎡규모의 보건소가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어서 갈매보건지소에 대한 대책마련이 더욱 절실하다. 하지만 갈매보건지소 직접적 수요자인 주민들의 지역적 특수성에 따른 불편주장을 외면할 수 없는 입
“민족의 한강 수질개선으로 맑은 물 공급” 한강유역청은 ‘건강한 한강, 녹색성장의 중심’을 올해 슬로건으로 내 걸었다. 한강청은 한강의 수질개선을 위해 설립됐으며, 수도권 2천4백만 명 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있다. 강원도 산골짜기부터 팔당댐에 이르기까지 국민의 식수이자 젖줄과 같은 강줄기를 지켜고 가꾸어 온 한강청의 업무는 그 중요성을 말로 헤아릴 수 조차 없다. 최근들어 개발과 규제완화 붐이 일면서 한강청의 업무도 시대조류에 걸맞게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한강청의 한기선 청장을 만나 ‘아름다운 한강만들기’에 대해 얘기를 들어봤다.<편집자 주> -올해 한강유역환경청의 역점적 추진사업과 주요 업무는 무엇인지. ▲우리청은 한강 수질개선을 통해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것 입니다. 특히 올해는 전년에 비해 1천403억원이 늘어난 8천899억원(기금 4천873억원, 환특 3천699억원, 농특 327억원)을 환경기초시설 설치 및 운영사업, 수변구역 등 토지매수사업, 수변녹지조성사업, 주민지원사업, 하천변쓰레기 수거, 수질오염총량제 등 수질개선사업에 투자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