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2월 7일 이전에 신축된 개발제한구역내 불법 건축물(축사)에 대해 이행강제금을 선납하고, 자진철거 서약서를 작성할 경우 이행강제금 감면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나 실효성이 의문시되고 있다. 16일 국토해양부 및 하남시에 따르면 그린벨트내 불법 건축물의 경우 이행강제금을 선납하면, 최대 75%까지 감면혜택을 주는 것을 골자로 한 ‘개발제한구역의지정및관리에관한특별조치법’(이하 개특법)을 오는 2013년까지 한시법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같은 개특법은 지난 2월 7일 개정한데 이어 지난달 16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특히 불법건축물에 대한 이행강제금 감면기간은 오는 2013년 2월 6일까지 3차년에 걸쳐 연차별로 차등 적용키로 하고 있다. 지난 10월 16일∼2011년 2월 6일까지 1차년도는 75%를 감면하고, 2차년도인 2011년 2월 7일부터 2012년 2월 6일까지는 50%까지만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3차년도인 2012년 2월 7일∼2013년 2월 6일까지는 30%만 감면하게 된다. 또 이 법은 오는 2011년 1월 15일까지만 신청을 받고, 이 기간을 경과하면 감면혜택을 받을 수 없도록 했다. 하지만 하남시의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오는 21일 미사리경정장에서 전국무선모형보트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경주사업본부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무선보트 동호인 연합체인 전국무선보트연합회가 대회를 주관하며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5회째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엔진 배기량(21cc~46cc)에 따라 5개 종목에서 경기가 펼쳐지며, 지역예선을 거친 16팀 70여 명의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무선 리모콘으로 모형 비행기나 보트를 조종하는 ‘RC무선조종’의 국내 동호인 수는 약 5만여명. 그 중 최고 시속 120㎞의 속도를 내는 모형보트의 국내 동호인은 1천500명에 이른다. 경주사업본부 관계자는 “잔잔한 경정장의 수면은 무선모형보트 대회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으로, 이색적인 수상레포츠의 관람기회를 제공하고 수상레저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는 21일 오전 7시부터 미사리 경정장 반대편 수면에서 시작되며, 오전 9시에 대회관계자와 동호인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릴 예정이다.
● 미리 밟아 보는 하남위례길 전국적으로 둘레길이 붐을 이루고 있다. 하남시 둘레길도 그 중 하나다. 하남 둘레길은 제주도 둘레길과 지리산 둘레길과 견주어 전혀 손색이 없는데다, 한강과 어울려 멋진 관광명소가 될 전망이다. 이교범 시장이 둘레길 조성을 공약사업으로 채택해 연간 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관광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총연장 47㎞ 구간에 1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정표, 안내판, 계단, 안전로프 등을 설치해 아름다운 둘레길을 조성하고 있다. 명칭 또한 ‘백제 하남위례성’이란 옛 지명을 사용, 역사적 유래를 담아 내고 있다. 하남위례길은 총 4가지 코스로 조성된다. 한강과 어우러진 ‘백제 하남위례성’ 둘레길을 미리 밟아본다. <편집자 주> ▲ 제1코스 위례사랑길 도미부부 설화를 생각하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걷는 길로 산곡천∼팔당대교∼팔당댐을 잇는 5㎞의 길로 1시간20분이 소요된다. 하남시 창우동과 남양주시 팔당사이를 잇는 나루터로 남·북한강을 따라 강원, 경기와 서울을 오가던 세미선과 상선이 쉬고 머무르던 여각, 객주가 많았던 창모루 나루터가 있다.
하남시가 국가 기간산업인 한국전력을 상대로 전기공급시설물로 인한 피해보상을 주장해 성사여부가 관심거리로 등장했다. 11일 이교범 하남시장은 지역구 문학진 국회의원과 함께 한 당정협의회 자리에서 “동서울 전력소가 장기간 도시경관을 해치고 있다”며 “한전이 시설물로 인한 피해보상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한전이 철탑에 대해서는 선하지 보상을 해주고 있으면서도, 주변 지역이 슬럼화 된 동서울 전력소에 대해서는 피해보상이 전혀 없었다”면서 “시 차원의 피해보상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또 이 시장은 “한국전력을 상대로 한 피해보상 요구가 받아들여지게 되면 하남시에 적을 두고 있는 각종 광역단위의 시설물들로 인한 피해보상까지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문학진 의원에게 “하남시가 한국전력 동서울 전력소를 상대로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며 “당정이 함께 공동의제로 정해 공동 대응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문학진
구리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태극기의 도시’를 선포하고 이를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한 ‘국기 선양사업에 관한 지원 조례’를 입법 예고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국가 상징물인 태극기의 존엄성을 함양하고 태극기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함으로써 20만 구리시민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입법 예고에 들어갔다. 시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국기 선양 사업을 추진하는 법인과 단체 등에 시 예산을 지원하고, 공공기관 등 도시계획시설 중 국기의 게양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건물주와 사업자에게 국기 게양 설치 및 무궁화 식재를 권장할 방침이다. 또 국기 선양사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국기선양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지원 조례는 25일까지 입법 예고되며, 시 의회 의결을 거쳐 공포할 예정이다.
구리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정한 사회 조성을 시정 목표로 삼은데 이어, 공정한 행정 100대 실천과제를 선정하고 실천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시가 밝힌 공정한 지방행정 100대 실천과제는 공정사회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세부방침으로, 현재의 지방행정을 시민입장에서 보다 더 공정한 방향으로 추진하기 위해 불합리한 제도는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공개와 참여를 통해 배려하는 행정을 실천키로 했다. 또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시민정보화교육 추진, 장애인을 위한 웹 접근성 개선, 나눔과 봉사문화 활성화, 사회복지 서비스 대상자 통합관리 등 사회 전반에 관한 행정개선을 담고 있다. 이 밖에도 차상위 계층 지원강화, 노인장기요양기관 민원신청서 승인절차 완화, 교육 취약계층 자녀 학원비 지원, 사회적 약자의 민간보조사업 신청시 가산점 부여 등 사회적으로 상대적 약자를 위한 공정한 행정 실천과제 20개도 들어있다. 시는 또 시민참여 및 투명한 행정을 위한 실천과제로 주민참여 예산제도 활성화, 공정하고 적법한 청문제도 운영, 주민과 함께하는 공평과세, 고객 맞춤형 지적민원 서비스제공 등을 실천과제로 선정했다. 구리시의 공정한 사회만들기에는 구리시청을 비롯 교육청, 경찰서
하남시체육회가 이사를 대폭 늘리고 일부 임원을 교체하는 등 체질을 개선했지만 일부 특정단체 3명의 이사가 명단에 포함돼 이들의 입성배경과 추진과정을 놓고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8일 하남시와 하남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관개정을 통해 하남시체육회 임원을 선정했다. 이날 이사회는 당연직 회장인 이교범 시장을 포함, 모두 65명의 임원 및 이사를 확정했다. 하남시체육회는 정관개정을 통해 임재표, 국승현, 정재강씨 등 3명의 고문을 위촉하고, 안칠권 세무사를 상임부회장에 임명하는 등 새로운 이사진 명단을 발표했다. 하남시는 종전 34명의 이사를 뒀으나, 이날 이사회에서 두배 가까운 65명으로 대폭 증원했다. 또한 하남시체육회는 종전의 운영위원제도를 폐지하고, 대신 40명의 상임이사와 16명의 이사진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하남시체육회는 4석의 부회장 자리를 3개로 축소하고, 남성기 하남시생활체육회장과 김성기 광주하남교육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그러나 C시민단체의 경우, 무려 3명의 회원이 무더기로 이름을 올려 체육회 이사진 구성에 특정인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들은 체육회가 작성한 현직 표시 난에 각각
하남시가 민선 5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하남위례길’ 조성사업을 오는 2011년 7월까지 완공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하남위례길은 총 사업비 11억 원을 들여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며, 총 47㎞의 4개 코스로 조성될 계획이다. 위례길 1코스는 산곡천∼팔당대교∼팔당댐까지이며, 2코스는 시청∼덕풍천∼선동축구장∼미사리조정경기장∼산곡천 구간이다. 또 3코스는 광주향교∼이성산성∼동사지∼선법사로 이어지며, 4코스는 덕풍골∼이성산∼금암산∼남한산성∼벌봉∼객산∼샘재코스로 연결된다. 하남위례길 4개 코스는 하남의 강과 숲, 유적지를 배경으로 걸을 수 있는 등산 코스다. 위례길에는 이용자가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판과 이정표를 설치하고, 안전사고 방지와 편의제공을 위해 안전로프, 계단 및 의자가 설치된다. 또 각 코스에는 전설과 지명 유래 설명판을 설치해 재미있는 이야기 거리가 있는 위례길로 복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음달 착공하게 되면 내년 하반기에는 개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하남위례길이 개장되면 연간 30만명 이상의 이용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킨텍스 ‘국제로봇산업대전’ 의료·헬스 로봇 출품<BR>탑승형 신기술 체어로봇 등 전시 체험 부스 마련 “국내 로봇산업의 현주소 및 미래로봇산업의 발전 방향을 고스란히 살펴볼 수 있는 국내 로봇 관련 최대 전시회였다 생각됩니다.” 지난달 말 고양 킨텍스에서 4일간 열린 ‘국제로봇산업대전’에서 의료·헬스로봇을 출품한 대경산업 이규대(53) 대표이사는 ‘로봇전 참가는 곧 글로벌 기업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로봇산업협회(KAR)가 주관하고 국내외 120여개 기업이 500개 부스 규모로 열린 국제로봇산업대전은 로봇관련 업체, 바이어, 일반관람객 등 10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대경산업은 탑승형 신기술 체어로봇과 각종 의료 로봇들을 전시, 이용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이를 비즈니스로 연계했다. 이 대표는 “일반 참관객들에게 헬스로봇과 친숙해 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우리회사 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공간으로 활용됐다”면서 “관람효과를 높이고 재미와 흥미를 더 해 결국 구매의욕을 상승되는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해외에서도 이 전시회를 적극 벤치마킹할 정도로 국제로봇산업대
<속보>하남미사지구주민대책위원회가 이지송 한국주택토지공사(이하 LH) 사장의 보금자리사업 보상비 20% 절감 발언에 집단 반발한(본보 3일자 17면 보도) 가운데, LH가 하남미사대책위원회와 긴급회의를 갖고 오해라며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미사지구대책위원회는 LH측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당초 계획된 5일 집회를 강행키로 하는 등 주민들의 반발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4일 LH와 하남미사지구대책위 등에 따르면 LH는 지난 3일 오후 하남미사지구대책위 사무실을 방문, 대책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박덕진 미사지구대책위원장을 비롯 대책위원과 LH 오두진 이사, 미사지구보상사업단 부단장 및 관계자, 이현재 한나라당당협위원장, 김승용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덕진 미사지구주민대책위원장은 “이지송 사장의 20% 절감발언은 감정평가사에게 무언의 압력으로 작용해 결국 감정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책임있는 해명을 거듭 요구했다. 한나라당 이현재 제2사무부총장(하남시당협위원장)은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감정평가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사장의 발언은 매우 유감스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