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통업계는 신학기를 앞두고 특별할인, 경품 증정 등 막바지 판촉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나타났다. 도내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가 다음달 첫째주에 신학기와 입학을 앞두고 있어 신학기 특수를 잡기 위한 실질적인 기간이 10일조차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까지 신학기 특수를 잡기 위해 다양한 가격행사 및 이벤트에 나서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다음달 1일까지 취학 통지서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레노마, 모다까리나, 티파니, 베이비 퀴즈, 베네통, 베베 등 아동복 매장에서 10% 할인을 해 준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다음달 1일까지 초등학교.유치원 입학 통지서를 지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베네통, 모다까리나, 티파니, 마루아이, 피에르가르뎅, 에꼴리에 등 아동복 브랜드에서 특별 할인 판매를 한다.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오는 3월 1일까지 ‘신학기 학생 가방 페스티벌’을 열고 학생 가방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권을 나눠주고 추첨을 통해 CGV 영화 티켓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이마트 수원점은 다음달 1일까지 가방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아동용 황사방지 마스크를 사은품으로 준다. 또 19일부터 다
“FTA 대해 경기도에선 현실적인 대책도 없고, 농민입장으로선 암담하기만 합니다”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에서 포도 가온(비닐하우스 안에서 온도를 올리고 내리고 할 수 있는)재배를 통해 600평 농사짓고 있는 고병우(47)씨는 최근 통과된 한.칠레 자유무역 협정(FTA)으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저가를 무기로 삼는 칠레산 포도가 국내에 1~6월 유통되고, 고씨가 가온재배한 포도가 출하되는 시기는 4~7월이기 때문이다. 고씨는 착실한 여고생인 큰 딸, 듬직한 중학생 둘째 아들, 초등학생인 귀염둥이 막내 아들을 대학까지 보내기 위해 지난해 6천만원을 투자해 가온시설을 설치했다. 포도를 가온재배하면 조기 출하해 높은 가격으로 물건을 팔 수 있고, 노지 재배보다 농약을 사용 빈도를 30~80%로 줄여 친환경 상품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씨는 지난해 8월 11일 저농약 상품으로 품질인증을 받아 친환경 상품 등 고품질화로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한시름 놓았다. 그러나 FTA 비준안을 통과해 놓고 뚜렷한 대책을 제시하지 못한 경기도와 지원금을 준다고 하고 아직도 결정을 못해 망설이는 농림부로 인해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농진청과 경기도는 가온재배한 포도를 저
한.칠레 자유무역 협정(FTA)으로 과수 농가의 피해가 극심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여타 광역지자체가 과수농가 지원액 증가 등 발빠른 대처를 하고 있는데 비해 경기도는 지원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도는 과수농가 중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되는 포도가온농가의 현황 파악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등 속수무책인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농촌진흥청과 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한.칠레 FTA가 발효됨에 따라 칠레 과수 수입으로 과수 농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칠레산 포도가 수입돼 유통되는 시기는 1~6월, 국내산 포도가 가온 재배돼 출하되는 시기는 4~6월로 유통되는 시기가 겹쳐 가장 큰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은 피해가 우려되는 과수 농가에 7년간 5천267억원, 경북은 7년간 5267억원, 충북은 1천550억원 지원금을 주는 등 실질적인 대안책을 마련해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는데도 경기도는 화성송산포도 명품화 21억원, 포천포도즙제조가공지원 7억5천만원 등 64억6천600만원에 그쳐 대조적이라는 지적이다. 2003년 기준으로 도내 과수 농가는 1만3천280가구, 과수 재배 면적은 9천260ha이며, 생산
경기 불황이 지속되자 화장품 시장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롯데백화점 안양점(점장 이완신)에 따르면 경기 불황 속에서도 백화점 화장품 시장은 지난해 두자리수 성장을 기록했지만 미샤, 더페이스샵 등의 가격파괴 실속화장품의 매장이 늘고 있다. 백화점 화장품 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13% 성장을 했으며, 매출 1위 브랜드는 태평양의 헤라로 1천4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백화점 화장품 매출 10위권안에 드는 브랜드 중 9개 브랜드가 지난해에도 매출이 증가해 인기 브랜드들의 점유율은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단독매장으로 운영해 유통마진과 마케팅비용 등을 빼 1만원을 넘지 않는 것이 특징인 미샤나 더페이스샵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초저가 화장품 돌풍을 일으킨 미샤는 현재 전국 60개 매장을 두고 있으며 미샤의 뒤를 따라 등장한 더 페이스샵은 명동,신촌,코엑스,부산,대구 등 10개 가까운 매장을 오픈한 상태이고,백화점은 롯데백화점 안양점에서 19일 신규 오픈 했다. 롯데백화점 안양점 우광종 잡화팀장은 “올 한해 백화점 화장품 매장은 초저가 브랜드들이 돌풍을 일으키는 해 될것"이라며 "가격뿐 아니라 품질에서도 고가브랜드
도내 백화점들은 카드 구매객에게 사은품, 할인 등 특혜를 줘 ‘백화점카드 고객을 잡기’ 위한 판촉 열기가 치열하다. 고객들이 백화점 카드 특혜가 많아지면 소비가 늘고, 고객이 어떠한 취향을 갖고 있는지, 어느 브랜드를 선호하는지 등 고객 정보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은 지난 13일부터 내달 7일까지 백화점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가구.가전 품목을 30만원 이상 갤러리아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6개월 무이자 할부를 해 준다. 또 다음달 1일까지 가구코너에서 하이파, 인퍼니쳐, 라네즈 등을 갤러리아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10% 할인해 주고 있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엘칸토 매장에서 애경삼성로 결제하거나 드림보너스 카드를 소지한 고객에게 20% 에누리 해 준다.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수입 도자기인 포트 메리온, 침구인 좋은 느낌 등 애경삼성 카드로 결제하거나 드림보너스카드를 소지한 고객에게 추가로 10% 더 할인판매한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17일부터 오는 16일까지 10일간 삼성유통카드로 15만
홈플러스는 ‘무조건 무게로 달아 팝니다’라고 싸게 파는 것처럼 광고를 하고 있지만 일부상품은 타 할인점에 비해 오히려 비싸 고객을 우롱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7일 본보 취재팀이 현장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무조건 무게를 달아 팝니다’ 행사 매장에 실제가에 50~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홍보 전단지를 붙여 놓고 있지만 학용품을 제외한 접시, 운동화, 그릇류에는 권장소비자 가격이 없어 실제로 얼마나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고객들은 신학기를 맞이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학용품을 구매하기 위해 이 코너에서 물건을 다량 구매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타 할인점 보다 비싼 가격으로 구매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홈플러스 북수원점은 스케치북(14매)을 100g당 220원으로 1권(168g)에 369원으로 팔고 있지만 E할인점은 스케치북(14매)을 270원에 판매해 무려 타 할인점보다 99원이나 비쌌다. 타월의 경우 100g당 1천300원으로 무게에 따라 1개당 1천300~1만1천원에 판매하고 있지만 가격행사를 하지 않은 E할인점은 990~8천800원으로 오히려 경쟁할인점이 더 싼 것으로
“경품에 당첨됐습니다. 신원 확인이 필요하니 주민등록 번호를 눌러주십시오” 김모(수원시 영통구)씨는 지난달 28일 A&SHOP인 인터넷 업체로부터 경품에 당첨 됐다며 신원확인이 필요하니 주민등록번호를 눌러 달라고 자동응답 시스템을 사용해 휴대폰으로 연락이 왔다. 최근 인터넷 경품 응모를 많이 했던 김모씨는 의심하지 않고 주민등록 번호를 눌렀다. “배송을 위해 주소 확인이 필요합니다. 상담원과 연결하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전화가 끊겼다. 하지만 경품은 보름이 지나도록 배달되지 않고, 통화료가 3천원이나 부과됐다. 개인 정보가 유출되고 업체에 속은 김모씨는 소비자 고발센터에 지난 14일 고발했다. 서모(수원시 팔달구)씨는 지난 13일 휴대폰으로 경품이 당첨됐다는 연락이 왔다. 택배비 2천원만 부담하면 경품을 준다고 해 업체명, 상대의 인적 사항을 확인하지 않은채 주민등록 번호와 주소를 공개 했으나 그 뒤로 아무런 연락이 없어 지난 14일 소비자 고발센터에 고발했다. 최근 주민등록 번호, 집주소 등 개인 정보를 알아내고, 경품 가격은 소비자가 부담하게 하는 등 신종 경품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16일 전국주부교실 경기도지부 소비자고발센터에 따르면 올들어 경품
도내 백화점들은 결혼 성수기인 봄을 맞이해 ‘예비 신혼부부 잡기’ 경쟁에 나섰다. 혼수품은 가전, 가구, 보석 등 단가가 높고 여러 상품군에 걸쳐 있어 예비 신혼부부를 잡으면 매출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내 백화점들은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할인, 사은품 제공을 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새봄맞이 웨딩 상품전’을 열고 청첩장 소지 고객에게 한해 주방용품, 도자기, 침구 등을 각각 30%, 20%, 10% 세일 판매한다. 또 지난 1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숙녀복 매장에서 예복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0% 할인판매를 하고, 지난 1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신사복 매장에서 예복을 구매하는 고객은 30% 에누리 해 준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지난 6일부터 오는 5월 30일까지 ‘2004 봄 웨딩 더불 보너스 축제’를 열고 청첩장을 소지한 혼수용품 30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구매액의 10%를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제1회 현대백화점 봄 웨딩 페스티발을 열고 웨딩드레스 및 턱시도 전시, 봄 혼수?가전, 예물 전
농촌진흥청(청장 김영욱)은 매주 수요일 '닭.오리고기 먹는 날'로 지정 운영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외 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 발생으로 급감한 닭?오리고기의 소비회복을 위해 농진청은 구내식당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닭. 오리 음식을 정기적으로 할 예정이다. 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의 발생으로 닭.오리고기의 소비가 급감해 양축농가와 관련업체가 막대한 타격을 입어 소비촉진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가금인플루엔자 병원체는 열에 약해 쉽게 파괴되고(75℃에 5분간 가열시 사멸), 닭.오리고기나 달걀은 익혀서 먹기 때문에 안전하다. 이에따라 농촌진흥청 본청 외에도 소속기관 및 지방농촌진흥기관에도 닭?오리고기 소비촉진에 적극 동참하도록 권고하고, 닭.오리고기의 안정성에 대해 적극적인 국민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축산담당 정길영 지도관은 "매일 500명 정도가 농촌진흥청 구내식당을 이용하고 있는 만큼 우리 축산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과자 시장에서도 우리 농산물이 저가의 중국산에 밀리고 있는 가운데 쌀과 콩을 원료로 만든 과자를 제조업체들이 잇따라 출시하고 있으나 주원료를 중국산을 사용했음에도 우리 농산물을 사용한 것처럼 소비자들을 현혹시킨다는 지적이다. 제과 업체들은 우리 농산물 가격이 수입산 농산물 가격보다 비싸기 때문에 수입산을 사용하고 있다. 13일 본보취재팀이 수원시 유통업체를 현장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제과 업체들은 우리 농산물 가격이 수입산 농산물 가격보다 비싸기 때문에 쌀과자, 콩 분말이 함유된 과자 등 대부분의 원료가 중국산이다. 그러나 업체들은 원료를 중국산을 사용하고도 ‘우리미(米)과’, ‘정통 쌀 크래커’ 등 모호한 표현을 사용해 우리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한 것처럼 소비자들을 착각한게 만든다는 지적이다. 오리온 제과 제품인 ‘하얀 미(米)소’는 포장지에 “찹쌀과 벌꿀이 만나는 우리 미과”라고 써 놓아 주원료인 쌀이 국산품인 것처럼 광고하고 있지만 100% 수입산인 것으로 드러났다. 크라운제과 제품인 찹쌀선과는 ‘정통 쌀 크래커’라고 광고하지만 원료에 61.97%를 차지하는 쌀은 중국산으로 밝혀졌다. 찹쌀 설병은 원료의 64%를 쌀이 차지하고 있지만 역시 쌀의 원산지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