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부동산행정정보일원화 자료정비 사업을 통해 미등록 토지 1만9천720㎡를 발견, 신규등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새로 등록한 토지는 의왕~과천 고속화도로 월암IC 인근 철도용지 1만1천586㎡와 임야 6천215㎡ 등 2필지다. 이로써 시는 이번 미등록 토지 신규등록을 통해 기존의 시 면적 5만3천972㎢에서 5만3천992㎢로 시 국 공유자산이 증가하는 효과를 보게 됐다. 앞서 시는 지난 8개월동안 부동산 자료정비 사업을 통해 1만7천619건, 7천444필지를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에 반영했다. 이정순 시 민원지적과장은 “부동산 자료정비 사업을 통해 미등록된 토지를 등록하게 되는 큰 성과를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부동산 자료정비 사업뿐만 아니라 부동산과 관련된 공적장부를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가 추진하는 왕송호수 주변 레일바이크 설치사업이 이르면 내년 3월에 착공될 전망이다. 시는 레일바이크 설치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의 낙찰자가 지난 11일 조달청에서 결정됨에 따라 낙찰된 업체로부터 적격심사 서류를 제출받아 최종 낙찰자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용역사가 최종 선정되면 시는 지금까지 검토한 레일바이크 선형에 대한 선로의 종단 및 횡단, 주변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사항과 앞으로의 설계방향에 관한 사항을 토대로 오는 11월 중 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보고회를 거쳐 내년 2월까지 설계용역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의 재정부담 최소화를 위해 설립하는 특수목적법인 설립 조례가 제정되면 민간사업자를 오는 11월 중 공모해 내년 2월 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3월부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은 시 이미지 향상과 더불어 재정수입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왕송호수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명품 개발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가 ‘2013 도시대상’에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 특별상을 수상했다. 최근 순천시에서 개최된 ‘제7회 도시의 날’ 행사에서 의왕시는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한 시정 노력을 인정받아 도시대상 부문 특별상을 받았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1년 동안 도시공간의 질과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시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한 성과를 평가하는 이번 도시대상에는 전국 59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획득한 공공기관과 숙박·위락시설이 없는 쾌적한 주거환경, 공공표준디자인을 적용한 고품격 거리 디자인과 가로환경 조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의왕철도특구 지정을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과 시정에 대한 정책 및 비전을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해결한 점 등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이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그동안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높아질 수 있는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해 더욱 발전된 의왕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시와 중국 함령시가 상호이해관계 증진을 위한 우호협력 협의서를 체결했다. 시는 지난 9일 의왕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주용(周勇) 함령시 부시장과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 도시 간 상호이해관계를 증진하는 우호협력 협의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의서에서 양 도시는 우호증진은 물론 경제, 무역, 투자교류, 인재교류 등 각 분야에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지속적 발전을 위해 상호방문을 강화하고 수시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데 합의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협의서 체결은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관포지교(管鮑之交)의 관계에서 자매결연 체결의 기틀을 마련한 의미있는 단계로 진전돼 경제·문화관광 및 인적교류에 많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함령시는 삼국시대 적벽대전 현장인 삼국적벽 관광지로 유명하고 쌀, 목재, 망간,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다. 면적은 의왕시 185배(1만19㎢) 규모로 인구는 286만명이다.
의왕시에 소재한 ㈜한산테크와 ㈜이에스테크인터내셔널, 컴레이저㈜가 경기도 내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한산테크 등 3개 기업은 지난 8일 경기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된 2013년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인증서를 받았으며, 이로써 의왕시 관내에서 경기도가 선정한 유망중소기업은 모두 55개 업체로 늘어났다.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기업홍보물에 경기도 브랜드 마크 사용권 부여를 비롯해 경기도 및 의왕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및 해외마케팅 사업 등 각종 지원 시책에서 가산점이 부여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오는 11월 중으로 회사를 직접 방문해 현판을 게첨할 계획이다.
의왕시가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3개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 중 부곡동 금천마을을 우선지역으로 선정, 2014년부터 살기좋은 금천마을 만들기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50여억원 중 1차로 국비 10억원을 포함한 2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금천마을 맞춤형 정비사업을 2015년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총 592세대인 금천마을이 도로와 공원, 주차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부족한 데 반해 도시형 생활주택이 밀집돼 있어 그동안 주민들의 불편이 컸고 의왕 ICD 등 국책사업에 따른 상대적인 불편을 많이 겪은 지역이어서 우선 지역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선정배경을 밝혔다. 시는 주민들이 원하는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민·관·마을 만들기 전문가 등이 참여한 설계용역협의회를 구성하고 설계단계부터 주민과 상호 협의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2007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되는 23개 취락지역의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으나 약 3천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재정상의 문제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다 올해 1월 맞춤형 정비사업으로 방향을 선회,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80대 할머니가 의왕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내놓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9일 의왕시 인재육성재단에 따르면 강모(84·안양시 안양3동) 할머니는 최근 사전 연락도 없이 인재육성재단 사무실을 방문해 관내 어려운 학생들 학비를 보태는 데 써달라며 5천만원을 기탁했다. 강 할머니는 사무실을 찾아와 “그동안 의왕시 부곡동에서 야채 장사를 했다. 지금은 장사를 하지 않고 쉬고 있으며 안양에서 살고 있으나 그동안 부곡동에서 장사를 하면서 모은 돈으로 의왕지역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면서 5천만원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재단 측은 “이 같은 할머니의 선행을 알리려고 했으나 극구 사양했다면서 할머니의 뜻에 따라 의왕지역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왕인재육성재단에는 이번 할머니의 장학금 기탁으로 10월 현재 8천900여만원의 후원금이 모아졌다.
마을 진입로가 좁아 불편을 겪어오던 의왕시 내손동 손골마을 소로길이 확장 개통됐다. 의왕시는 지난 4일 내손동 손골마을 도로 사업구간에서 손골도로 개설 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2011년 4월부터 착공한 손골 도로 개설공사는 총 연장 1.22㎞에 폭 8m 왕복 2차로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총 112억여원이 투입됐다. 시는 지난 9월 초 구간을 임시 개통한 후 가로등 설치, 기존 상수관과 오수관 이설, 오수관 정비 및 설치 등 마무리 공사를 완료하고 이날 준공하게 됐다. 이번 도로 준공으로 그동안 겪던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은 물론, 앞으로 인근에 조성 계획 중인 백운지식문화밸리사업이 완료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 지역민들의 편의는 더욱 높아지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손골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돼 기쁘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