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와 중국 후베이성(湖北省)에 있는 센닝시가 상호교류를 통한 발전방안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 김성제 의왕시장과 정소강 센닝시장은 지난 5일 센닝시 현지에서 기길운 의왕시의회 의장, 센닝시 황점움 상무부시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도시로서 상호 발전방안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의왕시와 센닝시는 상호 우호증진은 물론 관광, 경제, 무역,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적극 협력해 나가는 한편 양측 시장의 상호방문 및 수시 협력방안 모색 등을 약속했다. 이날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와 센닝시는 비슷한 점이 많아 이 자리가 각 분야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특히 교육분야 교류를 통한 발전을 기대한다고”고 말했다. 이에 정소강 시장은 “이번 협약이 양도시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교육, 경제 등 각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센닝시는 쌀, 목재, 망간,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며, 면적은 의왕시 185배(1만19㎢)규모로 인구는 286만명이다. 또 온천 삼국시대 적벽대전현장인 삼국적벽 관광지가 유명하다.
의왕 장안지구 개발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의왕도시공사는 의왕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이 지난달 29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의왕도시공사는 오는 2014년 3월부터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심의의결된 장안지구 개발계획은 부곡지역 주변 26만8천615㎡ 사업부지에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총 1천472가구와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515가구의 임대주택도 건설될 예정으로 오는 201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시공사는 사업비 3천700억원이 투입되는 장안지구 개발사업에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한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민·관 공동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의왕시 삼동 71번지 일원에 위치한 장안지구 개발사업지는 의왕~과천고속화도로 월암IC와 영동고속도로 부곡IC, 의왕역이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 뛰어난 입지조건을 자랑하고 있다”며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수원과 군포, 안양을 아우르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최고의 개발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민의 절반 이상이 의왕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설치사업 추진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와 앞으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의왕시는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설치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왕시민의 65.6%가 사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3∼24일 전문기관에 의뢰해 19세 이상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는 레일바이크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의사와 사업추진방향 설정에 대해 이뤄졌다. 전체 응답자의 65.6%가 사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찬성 이유로는 ‘관광객 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장 많이 꼽았다. 또 왕송호수 순환 레일바이크 설치사업의 바람직한 추진방식으로 ‘의왕시 재정과 민자의 결합(38.4%)’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전액 의왕시 재정사업(28.6%)’, ‘전액 민자사업(11.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그간 환경단체와의 갈등으로 지지부진했던 레일바이크 사업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레일바이크 설치에 반대하는 시민과 환경단체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사업타당성 분석
경기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장태환 의원(내손1·2동, 청계동)이 지난달 29일 의왕소방서 고천119안전센터에서 일일 소방관 체험을 했다. 소방행정에 대한 이해 증진과 상호협력 강화를 위해 추진된 이번 행사에서 장 의원은 일일소방관에 임명돼 오전 8시30분 교대점검을 시작으로 대원들과 현장출동 등 모든 일정을 함께 했다. 이날 장 의원은 소방관들의 안내로 화재, 구조, 구급 현장출동을 비롯한 소방안전 체험, 가상화재 출동훈련, 로프하강 및 구조훈련, 고가차량을 활용한 고층 화재 진압훈련을 받았다. 특히 김태우 구조팀장을 교관으로 한 로프훈련에 참여해 15m 높이에서 직접 로프를 타고 하강하는등 훈련에 적극성을 보이기도 했다. 장 의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소방관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오늘의 경험을 의정활동을 통해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봄철 해빙기를 맞아 의왕시의회 의원들이 지난달 29일 관내 주요 사업장 및 취약시설물에 대한 해빙기 재해취약지역 점검을 실시했다. 기길운 의장을 비롯한 7명의 의원들은 이날 군포부곡지구외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바라산 자연휴양림 조성공사, 용화사 주택가 등 대형공사장 및 급경사지를 차례로 방문했다. 현장을 방문한 의원들은 실무자들로 부터 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공사 현장 곳곳을 둘러 보면서 해빙 후 지반상태 변화에 따른 위험방지 조치, 작업자의 안전장비 착용, 공사관계자의 안전규칙 준수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의원들은 “대형 공사장의 지반 침하로 인한 붕괴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요소를 사전에 확인하고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사항의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왕시와 제일모직이 직장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함께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의왕시와 제일모직은 지난 27일 제일모직 R&D동 13층 경영회의실에서 임인동 보건소장을 비롯한 정승화 제일모직 녹색경영그룹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장인 건강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지난해 금연클리닉에 이어 체결된 이날 업무협약은 금연 이외에도 절주, 비만, 영양, 운동 등 건강한 생활실천과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통한 직장인들의 건강증진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임인동 보건소장은 “제일모직을 시작으로 앞으로 의왕시 지역내에 있는 모든 사업장을 건강관리 사업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건강증진 노력을 통해 의왕시 직장인들이 건강하게 업무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경찰서(서장 김희규)가 지역내 유치원 원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찰서는 오는 5월21일까지 관내 21개 유치원 약 1천95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서는 학교폭력 근절 의식을 조기에 형성해 주기 위해 기존의 초·중·고교생 대상으로 실시하던 예방교육을 유치원까지 확대했다. 이를 위해 경찰서는 바른·고운말 쓰기 운동과 유괴예방 등을 병행한 애니메이션 강의자료를 이용, 유괴·실종, 성폭력 예방 등의 교육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교육 후 실제 사례별 예방과 대처요령·112 신고 요령 등을 문답식 퀴즈 형식으로 아이들에게 질의문답을 실시해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있어 학부모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찰서 관계자는 “학교폭력은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고 저학년일수록 학교폭력 예방이 효과적이 만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및 인성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건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경찰서(서장 김희규)와 의왕상공회의소(회장 안성철)가 26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퇴직 경찰관 취업지원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양 기관은 퇴직경찰관의 생활안정과 자긍심을 고취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관내 기업체에 의왕경찰서 퇴직 경찰관들이 재취업이 되도록 취업교육과 취업알선을 위한 정보 제공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김희규 서장은 “오늘의 퇴직경찰관 취업지원 협약으로 내부직원들의 사기가 크게 진작될 것”이라면서 “경찰관의 경력이 있는 인력들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은 지역사회 및 기업발전에도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안성철 회장도 “성실하고 모범적인 근무를 하다 퇴직한 우수한 인력을 적성과 경력에 맞는 관내 기업체에 취업토록 지속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