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아름채 노인복지관은 지난 20일 김성제 시장을 비롯한 안상수 국회의원, 시·도의원, 자원봉사자, 후원자, 아름채 봉사단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자원봉사자·후원자의 밤’을 열었다. 1·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에서 1:1희망지기 증서 전달식과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시상식, 신입봉사단체와 후원단체 현판 증정에 이어 1년간의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보고회가 있었다. 2부 아름채 사회심리극단의 사회심리극 공연에 이어 노인들의 생활상을 어르신들이 직접 연출한 공연이 참석한 봉사자와 후원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자아냈다. 김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격려하고, “시에서도 노인복지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이 시의회 정례회의 시정 질문·답변을 통해 “안양·군포·의왕 3개시 통합에 반대한다”고 했다. 김 시장은 지난 16일 기길운 부의장의 “최근 일고 있는 3개시 통합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질문과 관련 “통합은 명분이나 실익없이 주민갈등을 증폭시키고 자치권 상실 등 부작용만 야기할 것”이라며 “도와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반대의견을 개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들이 찬반 의견을 현재 수렴 중에 있으나 찬성 유효서명수가 3천5백명인데 반해 반대 서명자수는 서명운동에 돌입한지 일주일만에 1만7천명을 넘어설 정도로 반대의견이 압도적으로 많다”며 “경기도와 행정체제개편위에 의왕시를 통합 대상에서 제외시켜 달라는 입장을 전달해 주민들의 갈등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통합찬성 서명운동 과정에서 의왕시민이 아닌 외부세력이 개입해 통합을 부추긴 정황이 있다”면서 “사실 왜곡행위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시의회 시정질의에서 기 부의장은 “현재 주민 50분의 1이상의 서명을 받으면 통합건의가 가능해 부작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헌법소원 등의 법적대응 필요성도 주문했다.
의왕시는 15일 의왕ㆍ군포ㆍ안양 3개 시 통합건의서와 주민서명부를 받아 들였다. 시는 통합추진위원회가 제출한 서명부 7천51명을 심사한 결과 49.7%인 3천509명이 유효서명으로 확인돼 충족요건(투표권자의 50분의 1)인 2천281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시는 의견서를 첨부해 오는 23일 경기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안양권통합반대 의왕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5일 출범 이후 현재까지 1만5천여명의 반대 서명을 받았다. 반대위는 시민 6만명의 서명을 받아 경기도와 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에 보낼 계획이다.
의왕시는 최근 시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전화친절도 평가를 실시해 최우수 공무원으로 기획예산과 김해겸(행정 6급)씨를 선정한데 이어, 우수 공무원으로 회계과 문지혜(행정 9급)씨, 장려상에 내손2동 하소윤(행정 7급)씨를 각각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관계 전문위탁기관에 의뢰해 실시된 것으로, 최초수신단계에서부터 응대단계, 마무리단계, 전반적 만족도 등의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김씨는 이번 평가에서 최초수신단계와 응대단계에서 각각 만점(100점) 이상인 105점과 104점을 얻는등 높은 점수를 받아 시 전체 공무원 525명 중 최우수 공무원이 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전화친절도 최우수 부서로는 세정과가 선정됐으며, 우수 부서는 의회사무과, 장려 부서는 기업지원과등이 각각 선정됐다. 시관계자는 “전화민원은 상대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 정중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앞으로도 전화친절도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이끌어 내는 친절행정서비스 구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의 부시장용 관사 사용문제, 의왕도시공사의 부적절한 인사운용, 업무와 무관한 전문계약직 채용 등을 강도높게 지적하고 언론자료와 관계법령 등을 활용한 치밀한 사전준비와 정곡을 찌르는 송곳질의까지 초선 조규홍(한. 고천·부곡·오전동·사진) 의원이 한껏 관심을 받고 있다. 의왕시의회가 지난달 23일부터 실시한 8일간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조 의원은 준비된 질의에 답변청취후 추가 질의까지 마련, 피감기관을 곤혹스럽게 하면서도 대안을 제시하는 행감으로 초선의원답지 않은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그는 이번 행감에서 모든 부서와 기관을 상대로 다양한 질의를 쏟아냈다. 평소부터 준비해온 각종 언론자료와 관계규정 등을 적극 활용, 집행부를 옥죄면서도 시민생활과 밀착된 현안에 대해서는 신랄한 지적을 통해 개선책을 유도해냈다. 의왕도시공사의 부적절한 인사와 채용과정 등에 대해 관계 법규를 들어 꼬집으면서 관계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타 지자체 공사와의 비교사례를 들어 과다한 인건비 문제를 짚어내고, 강도높은 추궁에도 부실 답변으로 이어지자 정식 감사를 청구하는 한편 각종 인사의혹으로 실추된 신뢰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변화와 노력도 요청했다. 지방행정의 전문화 및
관급공사 납품과 관련 금품을 수수한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입건됐다. 의왕경찰서는 업무와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경기ㆍ강원지역 시청 6~7급 공무원 4명과 경기도 산하기관 3급 직원 2명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이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로 민간업자 H(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기도 XX시 행정6급인 A씨 등 2명은 2009년 9월부터 지난 7월까지 시가 발주한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H씨로부터 1천400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도 XX시 시설6급 B씨는 2007년 12월부터 2008년 1월까지 350만원 상당을, 강원도 XX시청 시설7급 C씨는 지난해 4월부터 4개월간 1천100만원 상당을 H씨로부터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도 모 공사 차장(3급)인 D, E씨는 신도시조성공사 포장재 납품과 관련해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골프접대 등 8차례에 걸쳐 800만원 상당의 금품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금품을 받은 공무원들은 경찰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거나 돈 받은 사실은 있지만 ‘빌린 돈’이라며 대가성을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안양권(안양·군포·의왕)통합에 대한 의왕시 주민들의 반대움직임이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 청계동을 비롯해 내손2동 주민자치위, 통장협의회, 체육회 등 8개 사회단체가 지난 25일 간담회를 갖고 공개적인 반대운동에 돌입키로 한데 이어, 오는 12월초 시 6개동 주민이 다수 참여하는 통합반대위가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복지인프라는 물론 교육시스템, 개발잠재력 등 의왕시의 도시경쟁력이 과거와 현저하게 달라졌고,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의왕시가 안양시의 변방으로 전락해 안양교도소 이전, 쓰레기소각장 재신축시 각종 주민기피시설이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며 통합 움직임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김성숙 내손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의왕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백운지식문화벨리, 장안지구 등 주요 택지개발사업시 의왕시 주민들에게 주택우선청약 및 막대한 개발이익의 교육·복지·주민편의시설 재투자 등 많은 혜택이 돌아가지만, 통합이 되면 안양시민들이 오히려 수혜를 누린다”며 “시민참여와 소통이 어려워지는 등 행정서비스의 질도 크게 떨어진다”고 말했다. 청계동 통장협의회 등은 “청계동과 내손동의 경우 포일2지구 개발 등으로 과천과 사실상 경계가 모호하고, 생활
의왕시는 지역내 개발제한구역으로 인해 해당 주민에게 불편을 주는 현행 법령의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 규제개선에 나섰다. 16일 시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 도시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현행 법령의 불합리한 부분을 발굴해 이를 개선토록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 민관합동규제 개혁 추진단에 건의하는 등 개발제한구역 규제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시가 추진하고 있는 규제개선의 주요내용은 ▲개발제한구역내 공익사업에 수용된 주택의 이축절차 간소화 ▲개발제한구역내 음식점부설주차장 면적완화 ▲개발제한구역에서 허가나 신고 없이 할 수 있는 행위 추가 등이다. 개발제한구역내 음식점 부설주차장 면적의 경우 자동차를 이용한 이용인구가 늘어나고 있는데도 지난 10년 전에 정해진 최대 200㎡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현실적인 주차수요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해 주차장 면적을 330㎡까지 상향 조정의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개발제한구역내 공익사업으로 인해 더 이상 거주 할 수 없게 된 주택을 다른 곳으로 이축 할 경우 현재는 주택으로만 건축이 가능 하도록 돼 있으나 음식점 등을 할 수 있는 개발제한구역에서의 5년이상 거주자는 주택 뿐만아니라 음식점 등으로도 이축이 가능하도록 하는 법령개정이
의왕시가 지난 11일 포일 2지구 C1블럭에서 포일 인텔리전트 지구 조성을 위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되는 포일 2지구의 C1 블록은 부지면적 2만586㎡규모로 민자 1천122억원이 투자되며 오는 2012년12월쯤 지상 4층과 2층 건물 2개동의 한국덴소판매㈜ 본사와 자동차 부품 R&D센터가 설립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성제 시장을 비롯한 김병수 KOTRA 종합행정실장, 백운기 LH공사 포일사업단장, 모리오카 코타 한국덴소판매 주식회사 사장과 관계직원 참석한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착공한 C1블록이 완공되면 한국 자동차산업에 있어서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자동차분야 중소기업과의 기술협력을 통한 국내 기술력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김 시장은 “자동차부품생산 세계 1위인 덴소사와 기공식을 함께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며 “덴소의 유치는 한국 자동차 산업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고, 그 속에 의왕이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49년 설립된 덴소사는 2010년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 중 하나로 187개의 자회사와 12만명의
의왕경찰서는 무허가로 해외배송을 알선하면서 판매자들로부터 배송 수수료를 받은 혐의(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로 인터넷쇼핑몰 A업체와 이 업체 상무 전모(39)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오픈마켓인 A업체는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상품을 해외배송하기 위해 필요한 국토해양부의 허가를 받지 않고 판매자들을 모집, A업체 명의로 운송업체와 계약해 이들의 상품을 해외배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업체는 상품에 대한 영세율 적용으로 면제되는 부가세의 5%를 판매자들로부터 배송 수수료로 받아 총 10억여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전씨는 경찰에서 “국토부 허가를 받으려고 했지만 인터넷쇼핑몰이 너무 많아 허가를 내줄 수 없다고 해서 무허가로 해외 배송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러한 불법행위가 많은지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