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에 짜인 생활에서 벗어나 그 시간을 남을 위해 쓰인다면 얼마나 귀한 일이 아니겠는가. 바로 이런 일을 한 아주 특별한 바깥 나들이 시간을 가진 학생들이 있었다. 이들은 일반 학교 학생들과는 달리 보호를 받고 있는 서울 소년원들의 원생들이 바로 그들이다. 의왕시에 위치한 서울소년원들은 자신의 시간을 어버이날을 맞아 그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로 직접 만든 빵과 과자를 들고 인근 양노원을 찾아 나섰기 때문이다. 8일 하오 서울소년원생은 담당직원들과 함께 의왕시초평동에 있는 호스피스 양노원인 「에덴의 집」을 찾았다. 이날 양노원을 찾은 소년원생은 제과·제빵반 학생들과 영상미디어반 학생등 모두 6명. 이들은 이날 자신들이 배우고 익힌 솜씨로 만든 빵과 과자를 노인들에게 선물했고 할머니들의 주름진 웃음을 사진에 담아 드리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그리고 거동을 제대로 못하는 할머니들을 바깥으로 바람을 쒸워드리기도 했고 집에 계시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할머니들과 말 벗이 되기도 했다. 일반 학생들의 자유스러움을 부러워 하기도 했지만 이날 양노원을 찾은 원생들은 그보다 더 큰 보람을 얻었다. 이날 원생들로 부터 봉사를 받은 할머니들이 표정이 그 어느때 보다도 즐거워하고 웃음을
의왕시는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의료급여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별로 지난해 1년동안 실시한 의료급여사업 가운데 의료급여 1인당 진료비 증감율 등 5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의왕시는 의료급여 수급권자 1인당 진료비 증감율을 1.6%로 감소 시키는등 각 항목별로 좋은 점수를 얻어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따라 시는 전국 242개 자치단체들 가운데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포상금을 받았다. 한편 타 지자체에서는 경남 고성군, 제주도 제주도시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의왕시는 미래 지향적인 도시발전을 위한 시정 전략시책 제안을 공개 모집을 통해 시정에 반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오는 8월말까지 시정 발전을 위한 폭넓은 전문성과 독특한 아이디어를 대학, 연구소, 시민 등을 통해 공개 모집, 시정에 반영키로 했다. 이번 공모의 참여자격은 제한이 없고 분야로는 전략과제 및 일반과제로 구분된다. 내용은 의왕시의 지역여건과 연계한 구체적 사업 또는 정책방안을 논문형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논문에 대한 심사는 9월경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심사기준에 의거 창의성, 공익성, 경제성등에 따라 심사 10월중에 발표하고 우수한 논문에 대해서는 시정에 직접 접목 활용할 계획이다 . 채택된 논문은 최우수 1편에 5백만원, 우수 2편에 각 2백만원, 장려 3편 각 1백만원씩의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의왕시는 다음달 8일까지 제5회 의왕시 여성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추천부문 및 대상은 훌륭한 어머니, 효행, 봉사, 예능, 신지식인 등 5개로 부문별 1명씩 선발하며 자격은 오는 7월1일 기준으로 관내에 3년이상 거주하고 있거나 의왕시에 사업장을 둔 사업장의 여성이다. 추천방법은 후보자추천서와 공적조서, 현지조사 확인서, 기타 공적심사에 필요한 증빙서류를 첨부해각 동장과 여성단체장을 통해 하면 된다. 수상자는 7월 첫 주 여성주간 기념행사때 표창패를 시상할 예정이다.
의왕시의 미래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2007 의왕어린이 축제’가 오는 5월5일과 6일 이틀간 의왕시 관내 자연학습공원 등 4곳에서 개최된다. 5월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환경, 기차’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축제이다. 의왕어린이 축제는 관내 자연학습공원을 비롯 철도발물관, 왕송호수 주변, 의왕역 등에서 먹거리와 볼거리,놀거리로 다체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공연마당, 체험마당, 경연마당, 전시마당, 음식마당 등 5개의 태마로 펼쳐지게 된다. 특히 공연마당은 인형극을 비롯해 환상의 매직쇼 등이 열리며 체험마당에서는 곤충체험, 나만의 탈 만들기, 마법의 손 만들기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자연학습공원에서 열리는 경연마당은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 어린이 팔씨름대회 등이 열리며 왕송호수주변에서 진행되는 전시마당은 철도학습 투어, 전시회 등이 그리고 음식마당에서는 한식과 중식, 일식 등 풍성한 먹거리로 세계음식 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도록 마련했다.
의왕시의 한 주유소 주인이 세차장 설치 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중학교 통학로를 반으로 갈라 학생과 차량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해 물의를 빚고 있다. 12일 의왕시청 등에 따르면 포일동 백운중학교 앞 도로 50m에 고속도로 중앙분리대처럼 콘크리트 구조물이 들어섬에 따라 도로 폭이 2m 남짓으로 줄어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 이 구조물은 지난달 말 해당 도로부지 소유인으로 도로 바로 옆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주인이 세차장을 만들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은 자신의 땅이 도로로 편입됐지만 사용료도 받지 못하고 종합부동산세 등 세금만 내게 되자 세차장을 건립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콘크리트 구조물 설치로 이 길을 지나는 학생과 차량이 불편을 겪고 있지만 지금껏 도로사용료를 지급하지 않았던 의왕시청은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의왕시 관내에서 주택건설, 도로 개설 등으로 생활권이 분리되거나 행정구역이 잘못 짜여져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부지역 대해 경계조정이 추진된다. 의왕시는 12일 관내 오전동등 일부 지역이 한 아파트 단지인데도 행정구역이 나눠져 있는등 불합리한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생활편의와 효율적인 행정운영을 위해 현재의 지형지물에 맞게 각 동간의 경계조정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점 경계조정 대상지역은 법정동으로는 오전동임에도 고천동사무소에 속해 있는 우성고와 영광아파트 주변지역, 한 아파트에 삼동과 월암동의 경계선이 있어 2개의 법정동이 있는 까치아파트와 우성5·6차아파트 주변, 그리고 법정동이 포일동인 세양청마루, 동아에코빌 등 내손동지역이 생활권인 지역 등이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시는 오는 5월중까지 해당지역 거주 주민의 의견수렴 등을 통해 계획을 확정한 뒤 6월경에 관련 조례를 개정해 불합리한 경계를 조정할 방침이다.
앞으로 의왕시에서 발주하는 3천만원이상의 공사에는 시설공사 자문감독관이 위촉 운영된다. 의왕시는 각종공사의 효율적인 운영관리와 사전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 3천만원 이상의 시 발주 공사에는 시설공사 자문감독관을 공개모집 위촉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공개모집을 통해 위촉하게 되는 자문감독관은 시 발주 공사에 대해 공사감독공무원을 대신해 현장을 순회하며 관계서류의 내용대로 시공되는지 등의 공사 전반에 대한 감독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자문감독관은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또는 민원이 발생하거나 시공과 관련된 중요사항에 변경 및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공사 감독공무원에게 서면으로 지체없이 의견을 제출 할 수 있도록 했다.
‘에덴의 집’방문 치매 노인들에 음악 선물 “배움에 만족 말고 좋은 일에 쓰자”회원 한뜻 의왕시 초평동에 위치한 ‘에덴의 집’. 햇살이 따뜻한 오후, 에덴의 집에서는 악기 소리에 맞춰 할머니들이 나비처럼 춤을 추고 있다. 할머니들의 춤 장단을 따르는 소리는 피리 같기도 하고, 아이 웃음소리 같이 다정하다. 두 손을 들어 덩실덩실 춤을 추는 할머니들의 얼굴은 봄볕처럼 환해진다. 에덴의 집.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들 앞에서 오카리나 연주자들이 동요를 연주하자 노인들은 음에 맞추어 흥겨워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오카리나’라는 생소한 악기를 배우면서 익힌 솜씨로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동요 등을 연주해 이웃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수강생들이 이웃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다. 지난 30일 의왕시 오전동주민자치센터에서 개설한 오카리나 반에서 악기를 배우는 수강생들은 관내 복지시설 등을 방문, 그동안 배운 솜씨를 선보이는 위문 공연을 펼쳐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들이 사용하는 오카리나는 어른들의 두 손안에 넣을 정도의 크기의 악기로 입으로 불어 음을 내는악기로, 흙을 빚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