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수원지역 학부모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1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6일 수원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17 학부모 소통 간담회’에 참석, 수원지역 중학교 학부모들 50여명과 ‘경기교육정책 함께 나눠요!’를 주제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부모들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관계자 역량 강화, 성교육 활성화를 위한 강사 지원, 일반고 진학 정보 제공, 2018년부터 적용되는 코딩교육의 방향 및 전문 교사 확충, 자유학기제의 운영 방법 개선 등 교육 현안을 중심으로 이 교육감과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이 교육감은 코딩교육에 대한 질문에 “코딩교육의 핵심은 기능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학습동기를 불어넣어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유학기제 운영에 대해 학부모님들이 불안해하실 이유가 없다”면서 “자유학기제는 시험이 없는 것이 아니라 성장 중심의 수행평가로 평가방법이 달라진 것이고, 수업방법을 개선해여 학생 선택권을 늘린 것이며, 진로·적성을 찾기 위한 체험활동은
경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6일 “학교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 해소 안건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2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이날 오전 경기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부와 15개 시도교육청들이 함께 참여해 지난 8월18일부터 시작된 집단교섭은, 근속수당제도를 도입하여 정규직 대비 60%에 불과한 심각한 학교비정규직의 임금차별과 저임금문제를 해소하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가 컸다”면서 “하지만 사용자측은 근속수당 도입의 전제조건으로 최저임금 인상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시급산정 월기준시간수를 209로 변경할 것을 고집해 교섭은 장기간 파행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공정임금제도를 약속했고 당선되었을 때, 우리 비정규직도 이제 정규직 임금의 80%를 받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했었다”며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를 선언했을 때, 이제 정규직화의 길이 열릴 거라 믿었다.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을 약속했을 때 앞으로 우리 비정규직들도 살만해지겠다 싶
경기도교육청은 중국 목단강시 목단강조선족중학교를 방문해 조선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상담연수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연수 일정은 이날부터 18일까지이며, 조선족 위기학생에 대한 대응 및 해결방안 모색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연수에는 헤이룽장성 10여개 조선족학교의 상담교사와 담임교사 60여명이 참여하고 학교 상담 이론 및 상담 프로그램 소개, 아동·청소년 발달의 이해 및 의사소통 방법, 집단상담 등의 내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2013년 라오닝성을 시작으로 2015년 지린성, 2016년 헤이룽장성에서 상담연수를 실시했으며, 연수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지속적인 지원 요청에 따라 도내 전문상담교사 방문단을 구성해 연수를 진행해 왔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동북3성(라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교육학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기자재 지원, 상담 및 심리교육 연수, 학생초청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해용 도교육청 학생위기지원단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조선족학교 교사들이 상담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위기학생 지원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동북3성 조선족 가정의 경제사정 악화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 고양시 덕양구에 자사가 운영하는 21번째 아울렛인 ‘롯데아울렛 고양점’을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아울렛 고양점은 패션 아울렛을 기반으로 리빙, 식품, 휴게시설 등을 강화한 라이프스타일형 아울렛이다. 가족 단위 가구가 많은 고양시에서 쇼핑과 여가 생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롯데백화점은 기대했다. 영업면적은 1만6천628㎡(약 5천30평)으로, 건물 지하 1층과 지상 1층으로 운영되며 입점 브랜드 수는 120여개다. 특히 롯데아울렛 고양점과 같은 건물에는 이케아 2호점도 오픈한다. 롯데아울렛이 이케아와 복합 출점하는 것은 광명점에 이어 두 번째다. 광명점은 이케아와 별도의 건물로 운영하지만, 고양점은 이케아와 같은 건물에 입점하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아울렛 고양점은 이케아와의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이케아를 방문한 고객이 유입되는 지상 1층에 ‘리빙 원스톱’ 쇼핑 공간을 구현해 가전, 가구, 주방, 홈패션 상품군을 한곳에 모았다. 고양점에는 860㎡ 규모의 롯데하이마트도 입점한다. 하이마트에서는 국내·외 300여 파트너사의 가전 생활용품을 한곳에서 살 수 있도록 했다. 또 300여개 전문 인테리어 브랜드와 스타일 쇼룸 체험
삼성그룹이 세대교체형 인사 태풍에 휘말려 들어가면서 해체된 미래전략실(미전실)과 비슷한 그룹 컨트롤타워의 부활 가능성이 거론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총수 부재에 이어 총수 대행의 부재 상황까지 닥치게 되면서 리더십 공백을 메울 방편으로, 과거 미전실과 비슷한 그룹 전반 통할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근거에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의 전격적인 퇴진 선언과 세대교체 주문으로 삼성에 대대적인 인사가 예고된 가운데 그룹 컨트롤타워의 부활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구속되자마자 미전실을 해체했다. 미전실이 최순실 씨 모녀에게 말을 사주고 승마훈련을 지원하는 등의 창구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비판 여론이 거세진 데 대한 처방이었다. 이후 삼성은 줄곧 ‘미전실 부활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 부회장이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아 수감 생활이 장기화하면서 리더십 공백을 보완할 그룹 컨트롤타워가 필요하지 않으냐는 목소리가 삼성 안팎에서 점차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원로 그룹에서는 삼성전자·삼성생명·삼성물산 등 3개 계열사를 주축으로 한 소그룹 체제를 도입해 계열사들
삼성전자가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네트워크 기반의 안심 스마트 위치 알림이 ‘커넥트 태그’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2017’에서 커넥트 태그를 선보이고 이달 중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커넥트 태그는 화물 운송이나 자녀·반려동물의 소재 파악 등 위치 기반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가로·세로 각각 4.21cm, 두께 1.19cm의 콤팩트한 사이즈에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원하는 때에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온디맨드(On-Demand)’ 기능, 설정된 가상의 공간을 벗어나거나 들어올 때 알려주는 ‘알림존(Geo-Fence)’ 기능 등을 제공한다. 특히 기기를 지닌 사용자가 자신의 현재 위치를 보호자에게 알릴 수 있는 ‘내 위치 전송’ 기능 등 어린 자녀를 둔 보호자들이 유용하게 쓸 만한 기능도 탑재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전용 고리를 이용하면 가방이나 열쇠고리 등에 편리하게 부착할 수 있다. 커넥트 태그는 KT의 NB-IoT 네트워크를 활용해 KT에서 독점 출시될 예정이다. KT는 지난 7월 기존
IBK기업은행은 소셜커머스 위메프와 제휴해 우대금리와 위메프 적립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다음 달 15일까지 한다고 16일 밝혔다. 위메프 애플리케이션(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0원 티켓’을 구매하고, IBK 휙 계좌개설 앱에서 ‘i-ONE 300적금’에 가입한 고객 5천명에게 선착순으로 우대금리 1%포인트(p)를 제공한다. 기대 금리 우대조건까지 다 충족하면 금리를 최대 연 3.2% 받을 수 있다. 또 위메프에서는 적금에 가입한 고객 2천500명에게 선착순으로 적립금 1만원을 제공한다. ‘0원 티켓’만 구매한 고객에도 추첨을 통해 적립금 100만원을 준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 이의초등학교는 지난 13일 오후 과학실에서 증강현실을 활용한 과학수업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증강현실이란 가상현실과는 달리 사용자가 현재 보고 있는 환경에 가상 정보를 부가해줘 3D로 보여지는 영상을 말한다. 이날 6학년 6반 학생들은 지구과학 분야인 ‘지구와 달의 운동’을 증강현실 자료를 통해 날짜에 따라 변해가는 달의 모습 초승달, 상현달, 보름달, 하현달, 그믐달의 모습을 실감나게 관찰하며 수업을 받았다. 또한 학생들은 EVS 자료로 웹카메라에 비쳐진 교재의 곤충과 동물들의 그림이 친구가 카메라 앞에서 정육면체의 마커를 손에 잡고 굴릴 때마다 입체적으로 나타나며 울음소리를 내고 좌우, 상하로 움직이는 모습에 매우 신기해 했다. 이의초 관계자는 “수업이 끝난 후 학생들은 증강현실이 제공하는 생생한 모습의 관찰을 통해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감동적이고,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는 금융권 최초로 클라우드를 활용해 기업자금을 관리해주는 ‘클라우드 브랜치’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클라우드 브랜치’는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기업의 금융업무와 자금관리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가상의 은행점포다. 주요 기능은 개별접속하지 않아도 모든 금융기관(은행, 증권사 등)의 계좌를 실시간 조회 △금융관리, 전자어음이나 가상계좌 일괄 조회 △자금수납, 대량·급여 이체와 공과금 납부 △자금지급, 전 카드사의 한도 및 내역조회와 법인카드 감사 모니터링 등이다. 또 전사적 자원관리와 연동해 입출금·카드전표가 자동생성되며 업무시간이 단축되고, 다단계 결재와 사용자 권한 통제 등을 통해 기업의 자금사고를 사전 예방한다. 또한 공인인증서, 로그인정보 등의 고객민감정보는 암호화 처리해 기업내부에, 사업자번호 및 금융거래내역 등 거래정보는 비식별화 처리해 클라우드에 분리보관하고, 24시간 중앙집중식 모니터링과 금융당국의 기술적·물리적 보안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등 보안을 대폭 강화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기업들의 금융거래를 간편하게 만드는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사업하기에 더 좋은 경영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3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협동조합 기본이념을 바탕으로 농업인 실익증진과 농협 발전에 기여한 수지농협 홍순용 조합장 등 6명을 자랑스런 경기농협 조합장으로 선정,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홍진기 서화성농협 조합장은 매송농협과 비봉농협이 합병한 현재의 서화성농협을 안정적인 사업궤도에 진입시켰으며, 홍순용 수지농협 조합장과 조원호 오정농협 조합장은 도시형 농협임에도 불구, 로컬푸드 판매 등 경제사업과 지도사업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효희 원당농협 조합장은 고양시 최초로 로컬푸드직매장을 개점해 지역 농산물 판매확대에 앞장서 왔으며, 신현성 평택과수농협 조합장은 2013년 400여 톤에 불과했던 수출물량이 2017년 700여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해외수출시장 개척에 힘썼다. 조규용 가평축협 조합장은 조합원이 생산한 한우의 판매 증진을 위한 한우전문식당 운영을 비롯해 학교 급식과 군납사업을 확대하여 외국산 소고기와 치열하게 경쟁하는 한우농가를 돕고 있다. 한기열 본부장은 “농축산업의 생존과 농촌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계신 조합장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농업인을 위한 판로 개척과 6차산업 활성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