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015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하위 등급을 받아 정부 재정지원이 제한됐던 대학의 2년 차 구조개혁 이행 상황 점검 결과를 각 대학별로 통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1주기 컨설팅 이행과제 점검 결과는 이행 실적에 따라 1∼3그룹으로 나눠 평가됐으며, 그 결과에 따라 내년도 재정지원 제한 여부와 수위가 결정된다. 1그룹은 이행계획을 충실히 세우고 이행 실적도 우수한 곳으로, 내년에 재정지원 제한이 완전히 해제된다. 2그룹은 이행계획을 충실히 세우고 이행실적도 우수하지만, 성과지표 개선이 일부 부족한 대학으로, 재정지원 사업 신규 참여만 제한된다. 3그룹은 이행계획 수립과 실적이 안 좋은 곳으로, 재정지원 사업 참여가 전면 금지되고 기존에 선정됐던 사업 지원금도 받을 수 없다. 이들 대학은 신·편입생 학자금 대출 50∼100% 제한, 국가장학금 지원 제한도 받게 된다. 교육부는 학령인구 급감에 대비해 2015년 전국 298개 대학을 대상으로 대학구조개혁평가를 해 A∼E 등급으로 분류했다. D∼E 등급으로 지정된 대학에는 등급에 따라 일반학자금 50% 제한, 신·편입생에 대한 국가장학금 Ⅱ 유형 제한, 재정지원사업참여 제한 등의 조치를 했다. 이후 각 대
<속보> 최근 화성시 내 한 도장 전문업체에서 불법 도금업을 한 사실이 확인, 6가 크롬(Cr6+) 등 각종 유해물질이 다량 검출되면서 관할당국이 해당 업체 고발 등 강력 조치를 취한 가운데(본보 6월 28·29·30·7월3·24일자 1면 보도) 화성 지역의 또 다른 사업장 역시 허가사항과 달리 불산 등 유해물질을 다루는 업종으로 변경, 불법 행위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다. 22일 화성시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화성시 향남읍의 A사는 금속가공업 전문업체로 지난달 초 관할기관에 그 외 기타 금속가공업으로 허가를 받아 폐수(산처리 75.2㎥, 연마처리 96㎥) 1일 44.39t 가량 위탁처리 및 대기는 방지시설과 흡수시설을 각각 600㎥, 350㎥로 설치, 신고한 상태다. 그러나 금속가공업으로 신고한 A사가 도장 및 기타 피막처리업 신고 사업장과 같이 질산과 불산을 혼합한 약품 탱크를 설치하는가 하면 전기와 인산약품 탱크를 이용한 전해연마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환경오염 등 각종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A사는 사실여부 확인 요청에 ‘외부인 출입금지다.’, 도장 및 기타피막처리업과 관련해서는 ‘할 말 없다’며 완강히 거부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실이 관내 사립유치원 원장들로 구성된 한국유아정책포럼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 김거성 도교육청 감사관과 오종민 도교육청 감사담당사무관은 지난 21일 한국유아정책포럼 임원 99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한국유아정책포럼은 집회 및 언론보도를 통해 경기도교육청의 사립유치원 특정감사가 법에 근거 없는 불법가사라며 특정 감사담당공무원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감사과정에서 협박과 인권치미해가 발생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특정 감사는 유아교육법과 사립학교법에 근거한 ‘합법 감사’”라며 “일부 사립유치원장들의 잘못된 주장으로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혼란을 겪을 소지가 있어서 감사관실 차원에서 강경하게 대응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2015년 10월부터 도내 사립유치원 1천100여 곳을 대상으로 사안 및 특정 감사를 벌여 7월 말 기준으로 유치원 80곳에 대한 감사를 마쳤다. 한국유아정책포럼은 지난달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협박, 명예훼손 등 혐의로 이재정 도교육감과 김 감사관 등 도교육청 관계자 3명을 수원지검에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1월 16일 실시되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이달 24일부터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접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전국 85개 시험지구 교육청과 고등학교에서 접수 받는다. 응시원서는 본인이 직접 접수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고교 졸업자 가운데 장애인,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해외 거주자는 대리 접수를 할 수 있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졸업예정자는 해당 학교에서 일괄 접수하고, 졸업자는 출신 고교나 현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주소지와 출신 고교 소재지가 다른 경우)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응시수수료는 본인이 선택한 영역 수에 따라 4개 영역 이하는 3만7천원, 5개 영역은 4만2천원, 6개 영역은 4만7천원이다. 한편 교육부는 저소득층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응시수수료 면제 대상을 기존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 포함)으로 확대한다. /이상훈기자 lsh@
삼성전자가 오는 2020년까지 모든 가전 제품에 사물인터넷(IoT)이 가능하도록 스마트 기능을 탑재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22일 “사용자 입장에서 가장 이상적인 스마트홈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다음 달 1~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 2017’에서 그 시나리오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스마트홈의 기본 개념은 ▲음성인식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사용자 경험 혁신 ▲여러 기기를 간편하게 연결·제어하는 플랫폼 구축 ▲클라우드 기반의 외부 생태계 강화와 다양한 부가서비스 등이다. 음성인식을 통해 필요한 요리법을 찾고 식자재를 주문할 수 있도록 한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집안에 있는 여러 가전 제품을 연결해 모두 음성만으로 제어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으로, 음식준비로 더러워진 주방에 로봇청소기를 불러 바로 작동시키고, 동시에 세탁기를 원격 작동하면서 모니터링하는 등 가전기기 작동의 다양한 시나리오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기기의 종류나 운영체제와 관계없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연결된 모든 제품을 하나의 통합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한 ‘삼성커넥트’를 추가해 스마트홈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음 달 15일 신규 약정자부터 25% 이동통신 약정 요금할인 우선 시행을 앞두고 대기수요가 증가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이통 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2만1천987건으로, 일주일 전(14일, 2만5천15건)보다 12.2% 감소했다. 2주 전(7일, 2만6천119건)보다는 무려 15.9% 줄었다. 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정부의 25% 요금할인 통보가 예고됐던 지난주부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8월 2주차(7∼12일) 하루 평균 번호이동 건수는 1만8천94건이었지만, 3주차인 지난주(14∼19일)에는 1만6천410건으로 줄었다. 여기에 다음 달 출시되는 갤럭시노트8과 V30 대기 수요도 가세한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일단 최근 약정이 만료됐거나 만료가 임박한 고객들은 9월 15일까지 기다렸다가 개통하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이후에 약정하고, 개통하면 당장 25%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25% 할인이 시행되는 9월 15일은 공교롭게도 갤노트8과 V30의 출시가 유력한 날로, 갤노트8의 경우 구형 모델인 갤럭시노트5 교체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달 2년 약정이 끝나는 갤노트5 초기 구매자는
우정사업본부는 제19대 대통령 취임기념 우표첩 구매를 원하는 민원이 쇄도해 지난 16일 1차 1만2천부 발행에 이어 2차 추가발행을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념우표첩에 있는 ‘나만의 우표’에는 문 대통령의 어린시절 모습, 노무현 전 대통령과 나란히 서 있는 모습, 대통령 취임식 장면 등이 담겨 발행일 추가 발행분까지 총 3만2천부가 ‘완판’되는 등 크게 인기를 끌었다. 역대 대통령 취임기념 우표첩이 추가 발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2차 추가발행 역시 최초다. 우정본부는 추가 발행 수량은 예약 접수한 수량만큼 제작하며, 구매 수량은 1인 1부로 제한할 방침이다. /이상훈기자 lsh@
한국전력공사 광명지사는 한국철도공사 KTX광명역, ㈜삼천리 광명열병합사업단과 22일 광명역세권지구 내 전력공급의 안정성 강화를 위한 전력계통 연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전에서 관리하는 KTX광명역 전력공급계통과 ㈜삼천리의 전력계통을 연계해 자연재해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양방향 전력공급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장시간 정전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삼천리 광명열병합사업단은 구역전기사업자로 현재 광명역세권지구에 전기와 열을 공급하고 있다. 이 협약을 통해 국가기반시설인 KTX광명역은 한전 공급계통의 이상발생시 ㈜삼천리의 전력계통을 활용해 전력을 공급받아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삼천리 또한 유사시 한전의 전력계통으로 비상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다./이상훈기자 lsh@
KT는 네트워크 기반 지능형 영상 보안 솔루션 ‘KT 기가이이즈(GiGAeyes)’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상 보안에 출동 서비스를 결합한 기가아이즈는 사업장에 설치된 IP카메라가 수집한 영상을 KT의 지능형 영상보안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침입감지·고객 수 파악·체류시간 분석·카메라 훼손 감지·영상 검색·요약 등 6종의 영상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풀HD급 영상을 이용하기 때문에 선명한 화질로 사건·사고 현장을 모니터링할 수 있고 문열림, 연기, 동작 등 IoT(사물인터넷) 감지 센서를 연동해 카메라가 촬영할 수 없는 상황까지 인지할 수 있다.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즉시 대처가 가능하도록 알람을 보낸다. KT텔레캅의 무상 출동 서비스도 월 2회 이용할 수 있다./이상훈기자 lsh@
삼성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과 S8플러스에 탑재된 ‘빅스비 보이스’ 서비스를 전 세계 200여개국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빅스비 보이스는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 인식 서비스로, 사용자의 음성 명령을 인식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단축 명령어 기능을 통해 한번의 음성 명령으로 다양한 작업을 실행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한국에서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7월 19일부터는 미국에서 영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지역 확대로 영국·호주·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00여개국의 갤럭시S8 이용자도 영어와 한국어로 빅스비 보이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어 서비스는 현재까지 130만명 이상이 사용 중이며, 음성 명령 수행 건수는 2억5천만건에 달한다. 빅스비 보이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갤럭시S8의 왼쪽 측면에 탑재된 빅스비 전용 버튼을 누르거나 ‘하이 빅스비(Hi Bixby)’라고 말한 뒤 원하는 동작을 지시하면 된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