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과 S8플러스에 탑재된 ‘빅스비 보이스’ 서비스를 전 세계 200여개국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빅스비 보이스는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 인식 서비스로, 사용자의 음성 명령을 인식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단축 명령어 기능을 통해 한번의 음성 명령으로 다양한 작업을 실행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한국에서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7월 19일부터는 미국에서 영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지역 확대로 영국·호주·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00여개국의 갤럭시S8 이용자도 영어와 한국어로 빅스비 보이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어 서비스는 현재까지 130만명 이상이 사용 중이며, 음성 명령 수행 건수는 2억5천만건에 달한다. 빅스비 보이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갤럭시S8의 왼쪽 측면에 탑재된 빅스비 전용 버튼을 누르거나 ‘하이 빅스비(Hi Bixby)’라고 말한 뒤 원하는 동작을 지시하면 된다./이상훈기자 lsh@
시, 거래 통장내역·계약서 분석 탈세혐의땐 세무서·경찰 수사의뢰 취득가 2∼5% 과태료 부과 예정 “수사권 없는 공무원에 누가 협조? 이번에도 보여주기식 우려돼” 지적 <속보>경찰이 광교신도시 등지의 불법 투기 등에 대한 전방위적 수사에도 경기도내 일부 지역에선 분양권 전매 관련 불법 행위가 성행, 국세청 등 당국에서 부동산 거래 과정에 대한 불법행위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본보 8월 1·3·10일자 1·19면 보도) 화성시가 관내 분양권 불법 전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갔다. 21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동탄2 신도시의 분양권 전매과정에서 다운계약 작성 의심자에 대해 특별조사에 착수, 내달 30일까지 부동산 실거래가 거짓신고 의심자에 대한 단속을 벌이고 있다. 대상은 지난해 1월부터 올 7월말까지 분양권 전매 과정에서 다운계약서(거짓 신고)를 작성한 것으로 의심되는 1천100건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동탄2 신도시 내 부동산 실거래가 거짓신고가 의심되는 사례를 화성시에 통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거래 당사자와 공인중개사로부터 거래 통장내역과 계약
삼성전자는 차세대 초고화질TV 핵심 기술인 ‘HDR(High Dynamic Range)10 플러스’의 콘텐츠 협력업체를 다음달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IFA) 2017’에서 추가 발표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HDR10 플러스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초고화질 TV의 차세대 표준규격으로, 현재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아마존과 콘텐츠 협력이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임경원 상무는 이날 서울 태평로 브리핑실에서 개최한 ‘HDR10 플러스’ 시연 브리핑에서 “올해 4월 아마존과 했듯이 지속적으로 메이저 스트리밍 업체와 협력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곧 그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상무는 특히 “곧 메이저 전시회가 있지 않느냐. 그때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협력 대상 업체명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17’에서 별도로 전시공간을 마련해 ‘HDR10 플러스’ 기술이 적용된 초고화질 화면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에 공개한 HDR10보다 한 단계 진화한 HDR10 플러스는 영
경인지방우정청은 24일까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2017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자청 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회의를 개최, 을지연습 주요현안과제와 사태별 조치사항을 사전에 점검했다. 이번 을지연습에서는 현 안보상황을 반영해 국지도발, 사이버 공격 등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하는 한편, 대한적십자사의 협조를 받아 긴급 재난상황에서 부상자가 발생했을 경우 응급 처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붕대법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홍만표 경인지방우정청장은 “경인지방우정청 전 직원은 을지연습을 통해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완벽한 대응태세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이상훈기자 lsh@
2018학년도 대학 수시모집부터 입학전형료가 평균 15%가량 낮아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전국 4년제 대학 202곳 가운데 197개 대학이 입학전형료를 평균 7천400원 가량(15.24%) 내리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대학의 평균 전형료는 약 4만8천500원에서 4만7천400원 수준으로 낮아진다. 전형 유형별로 보면 가장 많은 학생이 지원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각 대학이 당초 공고한 평균 3만8천원 선에서 3만1천600원으로, 학생부종합전형 전형료는 8천500원(16.53%, 5만1천700원→4만3천100원), 수능위주 전형료는 6천300원(16.30%, 3만8천600원→3만2천300원) 인하된다. 또 실기위주 전형료는 평균 8천400원(11.92%, 7만800원→6만2천400원), 논술위주 전형료는 6천600원(10.07%, 6만5천300원→5만8천700원) 낮아진다. 대학 유형별로 보면 국공립대학의 전형료는 평균 12.93%, 사립대학은 평균 15.81% 저렴해진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지역 대학 전형료 인하 폭이 평균 17.77%로 그 외 지역 대학(13.80%)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치러진 2017학년도 입시에서 3만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9일 양주시 남면에 위치한 맹골마을에서 경기도 내 도시가족 80명을 대상으로 ‘제4차 도시가족주말농부 체험행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도시민 가족들은 최근 여가활동으로 각광 받고 있는 라이스 클레이(100% 경기미로 만든 떡반죽 공예) 체험과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안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아로니아를 수확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기도·경기관광공사·경기농협이 협력·운영 중인 도시가족주말농부 프로그램은 도시민의 농업·농촌의 가치 이해 및 우리 농산물의 소비촉진에 기여하고자 농촌에서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고 농작물이 음식이 되는 과정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으로 나머지 체험 비용은 경기농협과 경기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총 4차례에 걸쳐 300여명의 도시민이 참여했다. 한기열 본부장은 “더욱 많은 도시민들이 농촌으로 휴가를 떠나 자연의 소중함과 안전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농산물 구입으로 이어져 농가의 소득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는 지난 18일 경기지사 강당에서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취업멘토단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산업현장교수 취업멘토단은 도내 중소기업 산업특성 등에 적합한 지역 창의인재의 발굴·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 구직자의 취업지원과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자 추진된다. 앞으로 멘토단은 도내 청년 구직자와 특성화고 및 전문대학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분야별 특강, 멘토-멘티 매칭을 통해 취업·창업과 관련한 상담과 정보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최병기 경기지사장은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산업현장교수 취업멘토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지사는 지난달 산업현장교수를 대상으로 멘토를 모집, 총 79명의 멘토를 선정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능 절대평가 개편안 발표와 함께 학부모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가 하면 학원가 등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 고교 학점제와 고교 내신 성취평가제(절대평가제) 도입 등의 내신강화,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국어고 폐지 방침과 맞물려 당장 고교 선택을 눈앞에 둔 현재 중3 자녀 학부모들의 노골적인 불만의 목소리마저 터져 나오고 있다. 20일 경기도내 일선 학교들과 학원가 등에 따르면 새 수능 제도가 적용되는 현재 중3 학생들의 진학과 관련한 문의가 폭주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10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 발표와 함께 수능 절대평가 확대에 따라 내신의 중요성이 더 커지면서 어느 학교에 진학할 것인 지의 촛점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은 정부 공약인 고교 학점제 시행을 위해 내신을 완전한 성취평가제로 할 경우 이른바 ‘명문고’에 진학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관측이지만 수능이 4과목 절대평가(1안)로 결정되면 내신받기 좋은 학교로 진학하는 게 유리하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상대평가가 유지되는 국어, 수학, 선택과목에 대한 집중 현상과 함께 ‘사교육 수요 증대’까지 예상되고 있다. 전 과목 절대평가(2안)가 도입되면 내신의 위력은 1안보다도 더
경기남부경찰청이 과거 강력사건 발생지 등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느낄 수 있는 지역에 최근 우리동네 파출소 스티커를 부착한 결과 여성들의 범죄에 대한 불안감 감소뿐 아니라 범죄신고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스티커는 지도나 내비게이션 등에 쓰이는 위치 아이콘 형태로 제작, 그 안에 포돌이가 관할 파출소 이름과 경찰이 늘 곁에 있다는 메시지, 그리고 현재 위치 정보와 범죄 신고는 112라는 내용을 전하고 있다. 경기남부청은 지난달 관내 5개 경찰서(군포, 안산상록, 안성, 안양만안, 수원중부) 6개 지역(금정동, 본오1동, 대덕면, 안양8동, 지동, 파장동)에 각 10장씩 총 60매를 부착했다. 스티커 부착 후 해당 지역 여성 총 3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범죄에 대한 불안감은 14.5% 감소했으며, 경찰이 범죄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답변은 11%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경찰에 신고할 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시설이 잘 갖추어졌는지에 대한 답변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스티커가 범죄 신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여성들의 범죄 불안감 감소와 범죄 신고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한 우리동네
교사 2명이 전교 여학생 ⅓을 성추행해 물의를 빚은 여주 A고등학교가 인권담당 교사를 학생 투표로 뽑기로 했다. 여주 A고는 지난 18일 학부모 40여명과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정상화를 위한 학부모 총회’를 열고 이같은 성추행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다고 20일 밝혔다. 총회에서 A고는 학생인권위원회 담당교사를 학생 투표로 선정하고, 자정작용을 위한 교사 간 윤리교육 모임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교장이 직접 성문제 신고를 접수하는 온라인 익명신고란을 마련하고, 학급회의도 주 1회 열기로 했다. A고 교장은 “사건 이후 2차례에 걸쳐 전체 교원 회의를 열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했다”며 “부족한 부분은 앞으로 학부모 의견 등을 수렴해 보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