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의 공개일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외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23일 오전 11시(한국시간 24일 0시) 미국 뉴욕 맨해튼의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갤럭시노트8을 최초로 공개한다. 파크 애비뉴 아모리는 뉴욕 맨해튼의 어퍼 이스트 사이드에 있는 복합 전시·공연장으로, 갤럭시 언팩 행사가 이곳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국내외 기자와 블로거, 업계 관계자 등 참가자는 2천여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발표될 기종은 작년 가을에 나왔다가 배터리 발화 사건으로 리콜됐던 갤럭시노트7의 후속작으로, 국내외 언론의 관심도 어느 때보다 크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은 갤럭시S8의 ‘인피니티(Infinity·무한대) 디스플레이’를 계승한 베젤리스 폰이 될 것으로 보인다. 6.3인치 QHD+(2960×1440)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와 삼성 전략 스마트폰 최초의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갤럭시노트 후면 듀얼 카메라는 1천300만 화소 광각렌즈와 1천200만 화소 망원렌즈로 구성되며 수평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손 떨림 방지(OIS) 기능이
IBK기업은행은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부터 적용할 성과연봉제를 폐지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국책은행 중 이사회 의결로 성과연봉제를 폐기한 것은 기업은행이 처음이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해 5월 23일 이사회를 열고 과장·차장급 비간부직에도 개인평가를 시행하고, 이를 기본급 인상률과 성과연봉에 연동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성과연봉제를 도입키로 결의했다. 기업은행은 이번 이사회 의결로 종전의 호봉제로 돌아가게 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 법원에서 성과연봉제 도입이 무효라는 판결이 나와 폐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2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1일간 ‘추석명절 인기상품’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 선물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40% 특별할인과 함께 구매금액 20·40·60·100만 원 등 금액에 대해 5% 상당의 ‘갤러리아상품권’ 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추석명절 인기선물 상품으로는 갤러리아백화점에서만 판매하는 ‘강진맥우’ 한우세트를 비롯해 영광굴비, 친환경과일세트가 20~10% 할인판매되며, 이외 건강식품, 생활용품은 최대 5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또 추석선물 특설매장을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지하 1층 식품관 코너에 운영하며, 백화점을 방문해 선물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편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갤러리아수원점 관계자는 “이번 추석명절에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선물수요가 증가할 것을 예상해 5만원대 이하의 선물상품을 전체 비중의 40% 이상까지 높여 준비했다”며 “가성비 높은 선물상품을 준비한 만큼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매년 외국인 강력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 체류외국인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감독이 시급하단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윤재옥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5년 간 외국인범죄자 검거 동향’에 따르면 지난 4년(2012∼2016년) 새 총 검거인원이 16만3천84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별 증감율을 보면 전국 외국인범죄자가 79.5% 증가한 것을 기준으로, 경기 108.2%, 충북 105.5%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외국인 범죄자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5대 강력범죄를 기준으로 한 외국인 범죄자는 총 30.3% 증가했으며, 강간·추행이 8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외국인범죄자에 대한 여성들의 안전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절도범 79.9%, 살인범 22.9%, 폭력범 20.1% 또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국인범죄자 총 16만여 명 중 57%에 해당하는 9만 3천414명은 중국인(74.9% 증가)으로 가장 많았으며, 태국인(440% 증가)과 러시아인(240.4% 증가), 필리핀인(217.4%) 등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은 외국인범죄자 증가 추세에
NH농협생명은 해지 환급금을 줄이는 대신 보험료를 낮춘 '걱정없는NH장기간병보험'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보험은 장기간병보험으로는 최초로 저해지 환급형으로 설계돼 보험료는 저렴하면서도 보장은 일반형과 동일한 상품이다. 주계약으로 장기요양 1등급과 2등급을 최대 100세까지 보장하고, 특약으로 장기요양 3등급을 최대 90세까지 보장한다. 주계약은 저렴한 보험료가 특징인 1종(실속형)과 간병자금을 든든하게 보장하는 2종(보장강화형)으로 나뉜다. 특약을 통해 관절염, 녹내장 등 노인성 질병으로 인한 입원, 사망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서기봉 NH농협생명 사장은 "'걱정없는NH장기간병보험'은 업계 최고 수준의 간병자금을 보장함으로써 도시민은 물론 고령의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삼성전자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출시 2년만에 국내 누적 결제 금액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출시 첫해 결제액 2조원 기록에 이어 1년만에 결제액이 8조원으로 4배 가량 증가했다. 특히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온라인 결제 서비스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해 전체 누적 결제 금액의 30% 이상 비중을 차지했다. 기존 온라인 결제는 여러 단계의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삼성페이는 생체인증 한 번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어서 간편하다. 모바일과 PC로 대부분의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와 노트시리즈 같은 프리미엄 스마트폰뿐 아니라 중저가폰인 갤럭시A와 갤럭시J 시리즈 등에도 삼성페이를 탑재해 이용자층을 넓히고 있다. 삼성페이는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스페인, 호주, 싱가포르, 스위스, 영국 등 18개 시장에서 상용 서비스되고 있다. 전 세계 주요 은행을 비롯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유니온 페이, 마스터 카드, 비자 등 주요 카드사, 알리페이 등과도 협력 중이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국내 출시 2주년을 기념해 21일부터 삼성페이 결제고객을 대상으로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경품 이벤트를 진
오산시청 소속 공무원이 주거지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50분쯤 오산시 공무원 A(31ㆍ9급)씨가 성남시 중원구의 자신이 사는 아파트 1층에서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재 유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오산=지명신-이상훈기자 lsh@
삼성전자는 17일 3주간의 ‘2017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를 마무리하며 전국 6개 대학에서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료식에는 캠프를 마친 전국 읍·면·도서지역 중학생 1천600여명과 대학생 강사, 학부모가 참석했다.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은 3주간 각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 강사들과 합숙하며 영어와 수학 집중학습을 통해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돌아갔다. 삼성드림클래스 수업은 중학생 10명당 대학생 강사 3명이 소규모 반을 이뤄 학생들이 스스로 해답을 찾고 강사가 도와주는 참여형으로 이뤄진다. 또 도시에 비해 문화 체험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읍·면·도서지역 중학생들은 국립발레단 자선공연과 대학 전공 박람회에 참가해 각자의 꿈과 끼를 찾는 기회도 가졌다. 대학 전공 박람회는 캠프에 참가한 581명의 대학생 강사가 본인의 전공을 직접 소개하고, 중학생들은 본인이 희망하는 전공을 찾아가 설명을 듣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다. 간호사가 꿈이라는 이준(경북 김녕중 1학년) 학생은 “캠프에서 간호학과에 다니는 대학생 선생님과 캠프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삼
IBK기업은행은 창업기업에 신용대출, 금리감면, 이자유예를 해주는 ‘창업 3플러스 프로그램’을 1천억원 규모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사업 기간이 7년 이내의 기업에 최대 3억원의 신용대출을 지원한다. 사업 기간별로 적용금리를 차등해서 감면해준다. 금리감면 수준은 창업 1년 이내 기업은 최대 2.0%p, 창업 1∼3년은 최대 1.5%p, 3∼7년은 최대 1.3%p다. 창업 초기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기술력을 갖춘 창업 1년 이내 기업에는 대출 후 최장 1년까지 이자 납입을 유예해준다. /이상훈기자 lsh@
살충제 계란이 전국적으로 유통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산란계 농장주들을 대상으로 살충제 사용의 문제점에 대한 교육까지 실시했던 것으로 드러나 정부의 부실한 대처가 도마 위에 올랐다. 17일 대한양계협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지사항을 보면 당시 교육은 11월 9일 오후 양계협회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경기도 내 산란계 농장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닭 진드기 발생 및 사용 약품,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 등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지사항에는 ‘금년 여름철 닭 진드기 발생 및 사용 약품 등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교육한다’는 내용이, 교육 목적은 ‘산란계 농장의 동물용 의약품 적정 사용 및 관리 교육을 통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계란 생산’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실제 교육은 경기권, 경상권, 충청권, 호남·제주권 등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하다가 충북 음성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축이 발견되면서 충청권까지만 진행하고 11월 17일 이후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강사로 참여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직원들은 ‘양계 질병 예방을 위한 방역대책’과 ‘동물용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방법’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