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에서 그룹사 대표이사(CEO) 후보를 각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 추천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임기 만료되는 6명의 자회사 CEO 가운데 신한생명 이병찬 사장,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민정기 사장, 신한캐피탈 설영오 사장, 신한저축은행 김영표 사장, 신한아이타스 이신기 사장 등 5명은 연임을 추천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가치를 공유한 CEO 중 우수한 경영성과와 조직관리 역량을 보인 CEO들은 연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주은행 은행장에는 서현주 전 신한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서 내정자는 신한은행에서 영업기획그룹장과 개인 그룹장, 마케팅그룹장을 역임한 리테일 금융 전문가다. 또 신한베트남은행의 신동민 법인장은 상무급 경영진으로 승진했으며, 신한생명 부사장에는 임보혁 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을 내정했다. 내정된 그룹사 경영진은 각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각 사 이사회 또는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이상훈기자 lsh@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도박 논란이 있는 가상화폐 마진거래 서비스와 관련해 차명훈 코인원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5일 밝혔다. 코인원은 지난해 회원들이 보증금의 4배까지 공매도할 수 있는 가상화폐 마진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다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중단했다. 경찰은 길게는 일주일 뒤 시세를 예측해 공매수나 공매도할 수 있어 돈을 잃거나 따는 마진거래 방식이 도박에 해당한다고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차 대표에게는 도박개장 혐의가 적용됐다. 차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암호화폐 마진거래는 도박으로 볼 수 없다"며 "이와 관련해 법리 검토를 한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코인원으로부터 자료를 받은 뒤 마진거래의 도박 성립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한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차 대표와 코인원 측에 충분히 설명할 기회를 주려한다"며 "추가 조사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민주노총 간부 성폭력 사건의 2차 가해자를 정진후(당시 전교조 위원장)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비호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정 예비후보가 관련 주장을 한 5명을 검찰에 고소했다. 정진후 예비후보는 5일 "9년 전 발생한 민주노총 간부의 전교조 여성 조합원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자를 내가 비호한 것으로 유인물을 배포한 A씨 등 5명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사건 피해자를 기만하거나 2차 가해자 옹호 사실이 없는데도 2009년부터 9년 동안 '민주노총 성폭력 사건 피해생존자를 지지하는 사람들'(이하 지지모임) 유인물과 기자회견문에는 내가 당시 위원장 직위를 이용해 2차 가해자를 옹호했다는 주장이 담겼다"고 덧붙였다.?? 정 예비후보는 "지지모임 회원인 A씨 등의 유인물 배포로 사실이 왜곡되고 후보자 개인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당시 사건과 관련해 열린 전교조 성폭력징계위원회와 성폭력징계재심위원회에 관여하지도 않았고 관여할 수도 없었는데 내가 관여한 듯 과장되고 거짓된 사실이 지속적으로 유포돼 피해를 받았다"
아동 성범죄 공화국, 이대로 괜찮은가 ① 끊이지 않는 아동 성범죄…국민 분노 가중 ② 아동 성범죄자 사후감독제, 이대로 안된다 ③ 엄중한 처벌 및 거주 제한 도입 절실 “아동성범죄자는 심신미약 등 기타 이유를 막론하고 중형 또는 사형시켜야 합니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 ‘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을 올린 청원인의 글이다. 조두순 출소에 반대하는 국민청원이 61만여명으로 역대 최다 참여를 기록한 가운데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따라 아동 대상 성범죄를 저질러도 만기 출소하는 경우 전자발찌 부착 등과 같은 사후감독 외에는 별다른 제재를 할 수 없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늘 불안해하는 대목이다. 이에 본지는 3회에 걸쳐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자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을 점검한다.<편집자주> 사례1. 지난 2013년부터 경기도 내 한 경찰서 소속 아동안전지킴이로 활동하던 A(74)씨는 초등학교 순찰 중 당시 11세였던 B양의 엉덩이 부위를 만진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 10월까지 2차례 성폭행을 시도하는 등 1차례 유사강간 행위를 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성폭력 치료
경기여성네트워크가 성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5일 경기여성네트워크 회원 20여 명은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와 각 시·군은 성평등 교육 등 성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회원들은 또 “각 지자체는 미투 운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피해자가 말할 수 있는 핫라인을 만들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금이야말로 성폭력을 가능케 했고 이를 은폐하고 조장하고 침묵했던 수많은 요소를 걷어내고 구조적 변화를 이룰 때”라며 “경기여성단체들은 연대해 성평등 한 사회를 만드는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여성네트워크는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경기여성연대, 경기여성단체연합, 경기자주여성연대 등으로 구성됐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 내 초·중학교 운동부 기숙사의 운영이 전면 금지된다. 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2015년부터 각 초·중학교에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정서·신체적 발달을 위해 2018년 3월부터 운동부 숙소를 폐지한다”고 안내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학생 선수를 위해 기숙사를 운영하는 도내 초등학교 34곳과 중학교 76곳 대부분이 기숙사 운영 금지 지침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사립 중학교 1곳에서 “학부모들과 논의가 더 필요하다”며 동참이 어렵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운동부 기숙사 운영의 경우 학교장 권한인 만큼 이 학교를 상대로 기숙사 운영을 중단할 것을 설득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운동부 기숙사 운영을 금지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학생 선수들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들이 아침저녁으로 숙소 생활을 하면서 선후배 간 위계질서 문제, 과도한 훈련 등으로 기본권을 침해받고 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숙사 운영 금지는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육성하는 엘리트주의에서 벗어나 더 많은 학생이 자신의 재능과 진로를 탐색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등학교는 체육특기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는 5일 미래 농업을 이끌어나갈 선도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찾아가는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평택시 관내 농기업을 방문,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방문은 관내 우량 농기업을 발굴하고 생산비 절감 및 농산품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농업회사법인은 샐러드 채소를 직접 생산, 가공, 유통하고 있는 관내 대표적인 스마트팜 운영 기업으로, 스마트팜이란 농사기술에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해 만들어진 농장이다. 권준학 본부장은 “저금리의 스마트팜 종합자금과 스마트팜에 특화된 농협만의 무료 컨설팅서비스 지원을 통해 우수한 농업기술을 보유한 농업인의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한국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NH농협은행은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견인하기 위해 스마트팜 영농에 특화된 농업정책자금인 ‘스마트팜 종합자금대출’을 적극 지원해 오고 있으며, 무료 경영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생산성 증대 및 농가의 경영원가 절감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이상훈기자 lsh@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9’, ‘갤럭시 S9+’ 출시를 앞두고 지난 28일부터 전국 핫플레이스에 운영 중인 갤럭시 스튜디오의 누적 체험객이 160만 명을 돌파했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영등포 타임스퀘어, 강남 파이에스테이션, 부산 센텀시티, 광주 유스퀘어, 울산 업스퀘어 등 전국 핫플레이스에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삼성 디지털 프라자, 이동통신사 매장의 S ZONE등 전국 4천여곳에서도 특화 체험 공간을 마련해 ‘갤럭시 SS·S9+’ 체험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갤럭시 S9·S9+’의 특화 기능별로 최적화된 공간에서 슈퍼 슬로우 모션과 듀얼 조리개 등 카메라 기능과 AR 이모지, 스테레오 스피커 등을 직관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체험존에서는 총 100명의 ‘갤럭시 Fan 큐레이터’를 만날 수 있다. 이들은 소비자 봉사단으로 전국의 주요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방문객들에게 소비자의 입장에서 경험한 진정성
농협이 올해 안에 비정규직 직원 3천200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중국 현지 협동조합과의 합작을 통한 금융 분야 진출을 비롯해 미래형 스마트매장 도입, 인공지능(AI) 기반 농사도우미 챗봇 도입 등도 추진한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5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취임 2주년 브리핑을 갖고 “상반기 중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전체 비정규직 5천200여명 가운데 3천214명을 올해 점진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은행, 증권 등에서 영업이 잘돼 지난 2016년말 흑자 전환에 이어 지난해 말에는 5천23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며 “올해 농민들에게 3.5% 정도의 잉여금 배당을 할 계획으로, 2020년까지 농가소득 5천만원을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농업 관련 사업 추진을 통해 농가당 185만원씩 총 1조9천743억원의 소득 기여 성과를 낸 것으로 자체 추산한 농협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5천300억원 증가한 2조5천52억원의 소득 기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협은 농업인이 제값 받는 농산물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먹거리 공급에 주력한다. 농업관측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안정적 농산물 수급체계 확립과
주목! 이사람 이 형 진 수원중부경철서 모범운전자회 회장 “지역사회발전과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015년 5월부터 ㈔수원중부경찰서 모범운전자회 회장을 맡은 이형진(사진) 회장은 “화합과 봉사 정신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구현에 앞장서겠습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1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수원중부경찰서 모범운전자회는 교통경찰 보조근무와 대대적인 교통캠페인,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며 사고를 미리 방지하고 있다. 또 효 사상계승을 비롯한 소외계층 등과 더불어 사는 사회구현에 앞장서며, 지역사회발전과 선진교통문화를 조기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수원중부경찰서 모범운전자회는 시민의 안전과 교통사고 없는 사회구현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이 회장은 “경찰청 모범운전자(선발 및 운영)지침에 의거 회원 1인당 월 6회 이상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1시간 30분 동안 수원시 주요사거리 및 교통 취약지점에서 교통소통과 안전을 위한 교통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또 스쿨존 내 차량 속도 감속을 위해 회원을 고정 배치해 운전자들의 주의를 상기시키고 있으며 학생 및 시민들의 스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