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호매실지구 중·소형 프리미엄 4천~7천만원 줘야 입주 수년 지난 광교신도시는 최고 1억5천만원에도 품귀현상 “이게 주거복지 차원 주택이냐 LH는 뭘하고 있나” 서민들 공분 LH “적법 양도땐 단속못해” 해명 공공의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공급된 공공임대주택이 억대의 웃돈이 붙어 암암리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1월 입주를 시작한 수원 호매실지구 내 B-7블록 LH 15단지(1천29세대) 10년 공공임대주택 면적 84㎡ 로열층의 거래 가격은 보증금 9천400여만 원에 임대료 월 38만 원의 임대조건과는 별개로 프리미엄이 5천만 원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또 인근 분양임대주택인 A-4블록 LH 13단지(1천428세대)는 면적 59㎡ 저층이 보증금 6천500만 원, 월 15만 원이지만 6~7천만 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으며, 공공임대주택인 B-6블록 LH 5단지(1천318세대) 면적 84㎡ 역시 4천만 원의 프리미엄을 줘야 거래할 수 있다. 이처럼 호매실지구뿐 아니라 경기지역 인기가 좋은 신도시에서는
수원 연무중학교 김가영 학생 경기남부경찰청장은 12일 오전 수원시 연무중학교를 방문,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며 괴로워하는 할머니를 도운 연무중 1학년 김가영 학생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김가영 학생은 지난 7일 연무중 사거리에서 심장질환으로 인한 마비증세로 혼자 인도에 앉아 괴로워하던 할머니를 발견, 체육복 상의를 벗어 덮어주고 체온을 유지시켜 경찰에 신고해 할머니가 병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사실을 안 정용선 청장은 “요즘 보기 드문 마음이 따뜻한 학생”이라면서 직접 학교를 방문, 상장을 수여해 같은 반 학생들의 귀감이 되도록 했다. 김가영 학생은 “시골에 계신 할머니 생각이 나서 옷을 벗어 덮어주고 경찰에 신고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리니어블·배회감지기 등을 통한 실종·치매노인 조기발견체제 구축, 교통 안전시설 설치, 장애인 안전용품 배부 등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정형외과병원에서 피부미용·비만관리 시술후 교정치료한 것처럼 속여, 보험금 26억원을 편취한 의사와 상담실장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정형외과의원 원장 김모(57)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이 의원 상담실장 이모(51·여)씨 등 6명과 환자 380명을 형법상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2년 1월부터 올 4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성남시 분당구 한 정형외과의원에서 보험처리가 불가능한 피부미용·비만관리 시술을 한 뒤 도수치료를 한 것처럼 허위 영수증을 발행하는 등 수법으로 26억여원의 보험금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도수치료란 전문 시술자가 손을 이용해 균형 잡힌 자세를 갖도록 하는 치료로,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하다. 상담실장 이씨 등은 피부미용·비만관리 시술을 도수치료 및 물리치료 등과 묶은 패키지 형태로 환자들에게 소개해 보통 10회에 200만∼500만 원의 비용을 선불로 받았다. 또 환자들이 미용관련 시술을 시행했다는 것을 숨기기 위해 의료보험용, 일반용 진료기록부를 이중 작성해 진료하는가 하면 적발될 것을 우려해 환자의 일반 진료기록부와 피부·비만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5일 의정부시 옛 도 교육청 북부청사인 몽실학교 2층에서 청소년방송국 ‘꿈을 터 드림(Dream)’ 운영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청소년이 직접 기획·제작·운영하는 방송국으로, 교육청이 설립한 전국 첫 사례다. 방송은 학생 운영위원 19명과 ‘경기교육청 청소년’(경청) 미디어기자단 2천456명이 만든다. ‘경청’은 경기도 청소년이라는 뜻과 경기도민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기자단은 도내 13세 이상 18세 미만 청소년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개국을 기념해 15일 공개방송을 진행한다. 1년여의 활동 성과물을 모은 영상콘텐츠 상영, 뉴스 제작 시연, 교육감과 함께하는 ‘보이는 팟캐스트’ 등을 준비했다. 앞으로 제작할 청소년방송 콘텐츠와 프로그램 등도 선보인다. 공개방송은 미디어경청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goeonair)으로 생중계된다. /이상훈기자 lsh@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지난 6월부터 지역본부 건물 4층에 빅데이터분석센터를 설치·운영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빅데이터분석센터는 보건 의료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공단이 보유한 자료를 연구 및 공익적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빅데이터 활용을 위해 본부(서울→원주) 빅데이터 분석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어려움이 해소됐다. 현재 경인지역본부(수원)에 3석, 공단 일산병원에 10석을 추가 설치하는 등 전국에 40석(본부 제외)의 빅데이터 분석센터가 설치·운영 중이다. 건보공단 경인본부 관계자는 “공단은 향후 네트워크를 통한 원격관리, 지역본부 담당자 교육 실시, 데이터 상담 전용창구 전담인력 배치 등을 통해 빅데이터 분석센터의 이용 편의성과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2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지역농협 여성복지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복지담당자 업무교육 및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여성복지 사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오는 2017년 효율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협동조합의 이해’, ‘사회환경 변화와 여성복지사업’에 대한 강의를 비롯한 2017년 여성복지 사업계획에 대한 의견수렴 및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또 협의회 임시총회에서는 회칙 변경과 협의회 활성화 방안 등 중요사항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한기열 본부장은 “여성복지 담당자들의 노력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이 향상된다는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주기 바란다”며 “새로운 시각에서 농업·농촌에 꼭 필요한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삼성은 12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과 최학래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80억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이재민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은 담요, 의류, 위생도구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 재난재해 구호키트 991세트(1억원 상당)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태풍 피해지역의 이재민들에게 제공했다. 삼성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대한적십자사에 5억원을 후원해 재난재해 구호키트 총 8만세트를 제작,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 이재민에게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삼성 계열사들도 이재민들의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태풍 피해 지역에서 침수 가전제품의 무상 수리와 세탁기 12대를 활용한 세탁 서비스, 삼성생명은 태풍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이번달부터 6개월간 보험료와 이자 납입을 유예해 줄 예정이다. 삼성카드도 태풍 피해 고객들에게 이달부터 12월까지 청구되는 신용카드 대금을 최대 6개월 청구 유예해 주고, 이 기간 동안 신용카드 일시불, 할부, 카드론 등의 이자를 면
수원시는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 사립유치원 연합회와 유치원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명품교육 운영·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송기문 수원시 사립유치원연합회 회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식에서 수원시 유치원 원아에 대한 수원의 역사와 효를 교육하고 인성함양을 목표로 한 ‘사랑해요 수원’ 교육과정 운영과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 날 협약을 통해 수원시는 ‘사랑해요 수원’ 교육과정 운영과 지원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교재 제작 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 또 위원회 운영, 교재 제작 지원 등에 힘쓴다. ㈔수원시 사립유치원연합회는 교재 제작 위원을 추천하고 교육 과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염태영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재 제작과 내실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수원화성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상훈기자 lsh@
축제의 달 10월을 맞아 수원시 곳곳에서 지역 주민들의 창의력을 기반으로 한 ‘마을축제’가 열린다. 수원시는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시 전역에서 ‘마을꽃이 피다! 제5회 수원마을축제’가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수원마을축제는 관주도식 축제에서 벗어나 주민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축제로 수원시가 가진 다양한 자원들과 함께 각 마을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과 화합 한마당이 있는 도시형 마을축제다. 또 수원만의 창조성과 독특함이 가미된 수원형 마을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공동체 중심의 축제다. 이번 수원마을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전국 마을활동가와 함께하는 열린 광장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된 18개 마을별 축제 ▲3가지 주제별(주민·좋은 마을 만들기·수원화성 방문의 해 기념 성곽사람들) 컨퍼런스 ▲마을 만들기 우수사례지 탐방 등이다. 전국 마을활동가와 함께하는 열린 광장은 14~15일, 이틀간 선경도서관과 팔달구 행궁동 일원에서 운영된다. 전국마을활동가 100여명이 모여 마을 만들기 전국 단위 사례별 주제 발표와 토론 등을 통해 마을 활동을 하면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마을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18개 마을별 축제는
■ 갤럭시노트7 ‘단종’ 선언 삼성전자가 최근 국내·외에서 잇따라 발화 현상이 발생하며 사고 우려가 높아진 갤럭시노트7 생산을 중단했다. 삼성전자는 11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에서 갤럭시노트7의 생산 중단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생산 중단은 단종을 공식 의미한다. 갤럭시노트7은 지난 8월 2일 미국 뉴욕에서 최초로 공개돼 언론과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러나 예약판매를 거쳐 8월 19일부터 한국과 미국 등에 시판된 후 한국과 미국 등에서 배터리 발화 사례가 잇따르며 먹구름을 드리웠다. 삼성전자는 당시 생산을 일시 중단하고 9월 2일 자체리콜을 발표했으며, 9월 15일에는 미국에서 연방정부의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P)의 공식 리콜이 발령됐다. 삼성전자는 발화 원인을 배터리 결함으로 판단하고 새로운 배터리로 교체해 9월 하순부터 판매를 재개했지만 새 기기에서도 국내외 발화 사례가 보고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갤럭시노트7의 판매 및 교환 잠정 중단을 발표한데 이어 오후 늦게 생산 중단을 최종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판매 및 교환 중단 발표 당시 “최근 보도된 신형 갤럭시노트7 소손 사건들에 대해 아직 정밀 검사가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