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오는 19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한식 발효식품 기능성 연구 결과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혁신과 융합을 통한 식품 과학’을 테마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는 ‘발효식품의 생물학적 기능과 대사체학(代謝體學; 대사물질의 기능과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학문)’을 주제로 별도 세션을 운영한다. CJ 단독 세션에서는 CJ제일제당과 산학협력으로 장류와 발효효소 등 발효식품의 기능성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했던 교수진이 연사로 나서 연구 결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발표는 된장의 면역 기능성, 고추장의 항비만 기능성, 발효효소의 장 건강 기능성, 장류의 발효 대사체 등 모두 4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문병석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장은 “된장, 고추장, 발효효소 등 한식 발효식품에 대한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식의 글로벌 확산을 주도하고, 미래 인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식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추장 연구 논문은 식품학 및 영양학 분야 국제 전문학술지인 ‘Journal of Food Science & Technology’
삼성전자의 신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 사전 예약판매에서 전례 없는 흥행 성적을 올리고 있다. 1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 사전 예약 수량은 최근 35만대에 달했다. 하루 1만대만 팔려도 이른바 ‘대박폰’이라고 불리는 상황에서 사전예약 물량이 하루 2만~3만대에 달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네가지 색상 중 블루코랄이 절반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세를 봤을 때 예약판매 마감일인 18일까지 40만대 돌파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지난 3월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 예약판매 수량의 3배에 가까운 수치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 4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7을 첫 공개하면서 “갤럭시노트7이 갤럭시노트5보다 더 많이 팔릴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갤럭시노트7의 이같은 인기 비결은 복합적이라 할 수 있다. 무선 충전, 방수·방진,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 등으로 소비자 요구를 최대한 반영했고, 모바일 은행업무에서 활용 가능한 홍채인식, 기능이 강화된 S펜 등 기술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했다. 또 기어핏2 등 총 4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강력한 프로모션을 벌였고, 이통사 지원금을 미리 공개해
㈜한샘은 내년 상반기까지 부부의 개성 등을 반영,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제안하는 ‘2017 미리보는 신혼집’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대화가 넘치는 거실’, ‘카페처럼 감각적인 거실’, ‘효율적인 수납이 가능한 침실’, ‘외출이 즐거워지는 드레스룸’ 등 총 30개의 공간을 선보인다. 이에 따라 한샘이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패키지 공간을 통해 신혼집 인테리어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매장에서는 전문코디네이터와 3D 시뮬레이션 상담 서비스(큐브, Cube)를 활용해 가상으로 가구를 설치해보면서 집꾸밈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예비신혼부부를 위해 소파 8종, 붙박이장 2종, 식탁 4종, 거실장 3종 등 인기 신혼가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샘 관계자는 “집방, 방스타그램 열풍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주거공간을 중요시하는 사회현상을 대변한다. 한샘은 결혼식의 추억을 남기는 예식장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는 신혼공간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예비신혼부부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리보는 신혼집’은 한샘인테리어닷컴(in
수원시평생학습관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진행되는 2학기 강좌를 통해 성찰적 삶의 실마리를 찾는 시민인문학교에서부터 북콘서트, 목공, 먹을거리 만들기, 스마트워크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무료로 진행되는 명사특강은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9월 27일 은수미 전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10월 13일에는 한재권 한양대 융합시스템학과 교수, 11월 17일에는 평론가이자 ‘명리’의 저자인 강헌, 12월 15일에는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 관장을 만날 수 있다. 주제별 다양한 특강 또한 준비돼 있다. 시니어가 직접 기획·운영하는 ‘월담’, 목공 등 다양한 만들기를 고민하는 거북이공방의 ‘만드는 사람, 함께하는 삶’을 주제로 한 나무 깎는 부부의 숲 속 이야기, 소목장세미 쇼룸의 뒷 이야기 강연이 준비됐다. 이밖에 ‘거북이공방’에서는 목공 수업이 진행되고, ‘더 느린 삶’에서는 평화가 깃든 밥상, 전통주교실, 한방건강교실, 수제맥주 만들기 강좌가, ‘도요새책방’에서는 하승수, 홍세화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북콘서트 ‘지금 여기, 사람답게’가 열린다. 또 ‘시민인문학교’와 ‘뭐라도학교’, ‘인생수업 5기’를 비롯해 스마트워크
수원시정연구원은 오는 24일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수원화성을 세계 각국 주요 도시들과 비교해보는 ‘제3회 수원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원시정연구원 부설 수원학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프랑스 베르사유, 러시아 페테르부르그, 중국 승덕(承德)의 건설과정과 정치·사회적 맥락을 살펴보고 정조가 만든 수원화성의 의미를 세계사적 맥락에서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 도시는 각 국의 군주들의 주도로 유명한 도시다. 베르사유와 페테르부르그는 파리와 모스크바를 대체하는 수도의 지위를 갖고, 승덕은 북경, 성경과 더불어 삼경(三京)의 지위를 갖는 등 현재에도 영향력이 크다. 발표에는 이영림 교수(수원대), 박지배 연구원(한국외대-역사문화연구소), 이훈 연구원(고려대), 최성환 센터장(수원학 연구센터), 한동수 교수(한양대)가 나선다. 토론에는 조성을 교수(아주대), 김기봉 교수(경기대), 류한수 교수(상명대), 이선애 선임연구원 (고려대-민족문화연구원), 장지연 교수(대전대), 백소훈 교수(명지대)가 참여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지난 6월 실시한 ‘2016 수원콘텐츠 공모전’시상식과 수상작 22점의 사진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이상훈
주유기를 조작해 정량을 속여 판매해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주유소 사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주유소 주유기에 정량미달 프로그램이 부착된 기판을 설치하고 무연휘발유와 경유를 구매하러 온 소비자들에게 정량을 속여 판매한 혐의(석유및석유대체연료관리사업법 위반 등)로 사장 A(52)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관리소장 B(3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직접 주유소를 운영하면서 주유기 3대에 정량미달프로그램을 설치, 정량보다 3~4% 가량 적게 주유되도록 조작한 뒤 7천311회에 걸쳐 총 3억7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측정기준인 20리터 주유 시에는 주유기가 정상 작동되도록 기판을 조작하는 등 단속을 피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이상훈기자 lsh@
코레일, 폐기물 처리비 절감위해 무상양여 협의 뒤늦게 드러나 파장 폐침목 3천개 배수로·사면보강에 재활용 계획 ‘환경파괴 우려’ 파문 농어촌公 경기본부서도 “부적절” 공사 화안사업단 “결정 안했다” <속보> 공기업 코레일이 수원역 일대에 100여t 넘는 폐기물을 이렇다할 조치 없이 장기간 방치하는 등 폐기물 관리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본보 8월 16일자 1면 보도) 코레일이 해당 폐기물 처리와 관련, 정부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를 진행 중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환경을 보호해도 모자랄 판국에 한국농어촌공사는 이 폐기물을 배수로나 사면 보강 등에 재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16일 코레일과 한국농어촌공사 화안사업단(이하 화안사업단)에 따르면 코레일은 올 초부터 수원역 일대 적치해 놓은 폐PC침목 3천개(폐기물 150t)를 한국농어촌공사와 무상 양여를 조건으로 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코레일의 이같은 방침은 폐기물 처리업체가 아닌 화안사업단에 양여하면서 처리비용을 절감하겠다는 취지로, 빠른 시일내에 협의
경기도교육청은 예비비 20억원을 투입해 학교 내 '납 범벅' 우레탄 체육시설 41개소를 마사토로 우선 교체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교체 대상 시설은 초등학교 18곳, 중학교 10곳, 고등학교 3곳 등 총 31개 학교의 체육시설 41개소이다. 이 중 초등학교 2곳과 고등학교 1곳의 노후 인조잔디도 마사토로 교체한다. 앞서 우레탄 트랙을 보유한 도내 학교 397곳 중 245곳의 트랙에서 KS(한국산업표준) 기준인 90mg/kg을 초과하는 납이 검출됐으며, 60%가 넘는 농구장 등 체육시설에서도 기준치가 넘는 납이 나왔다. 앞으로 도교육청은 '납 초과검출 체육시설은 가급적 마사토로 교체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마사토로 교체를 희망한 학교부터 순차적으로 예산을 배정할 방침이다. 또 'KS 인증을 받은 우레탄 체육시설을 다시 설치하겠다'고 밝힌 학교를 대상으로 '중금속 유해성 및 친환경 운동장 조성 설명회'를 열어 우레탄보다는 마사토를 교체 물품으로 선택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 관계자는 "예비비 외에도 교육부 특별교부금과 교육청 자체 추경으로도 우레탄 체육시설 교체비
광복 71주년 특별사면으로 자유의 몸이 된 이재현 CJ 회장이 그룹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6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전 계열사 사내 게시판에 'CJ인(人) 여러분,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해준 모든 CJ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회사 성장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저에게 지난 3년은 육체적, 심적으로 참 힘든 시기였다. 그럼에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회사와 CJ인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너무 그립지만 건강이 허락하지 않는 관계로 당분간 몸을 추스르는 데 전념할 계획"이라며 "여러분들의 응원으로 빠른 시일 내 건강을 회복해 저와 여러분의 땀이 깃든 CJ를 위해 다시 정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여러분은 지금처럼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사랑합니다'라는 인사로 글을 맺었다. 이 회장이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메시지를 전한 것은 검찰수사 개시 직후인 지난
경인지방우정청은 의왕 지역아동센터 학생들과 우정청 직원들 간 멘토·멘티를 구성, 편지를 매개로 아이들의 감성치유 및 미래에 대한 길라잡이 역할을 수행하고자 ‘힐링 멘토링’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힐링 멘토링’은 지난 2월 18일 멘토·멘티들을 위한 편지쓰기 전문 강좌 교육 및 멘티의 편지쓰기를 시작으로, 5개월 동안 총 100여 통의 편지를 주고받았다. 또한 아이들의 문학적 감성을 키워주고자 매월 지역아동센터 방과 후 수업으로 편지쓰기와 나만의 우표 만들기 등 다양한 강좌를 열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학생들을 우정청으로 초청해 멘토와 멘티의 만남을 통해 따뜻한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멘티들은 우체국 견학·입체퍼즐(우체통) 만들기 및 우취강좌 교육 후 오카리나와 우쿠렐라 악기 공연을 선보였다. 홍만표 청장은 “힐링 멘토링 운영이 멘토·멘티 모두에게 편지를 통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손편지 문화 확산 및 미래의 꿈나무들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