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산업의 근간인 경기영업본부장으로 부임하게 되어 크나큰 자부심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25일자로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장으로 부임하는 채원규(52·사진) 본부장의 각오다. 대구출신인 채 본부장은 경북고와 경북대 경영학과를 졸업 후 1988년 신용보즘기금에 첫 발을 내딛은 이래 신용보험부장, 리스크관리실장, 인사부장 등 주요부서장을 역임했다. 특히 채 본부장은 조직내에서 뛰어난 기획력과 업무추진력 및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어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채 본부장은 “경기영업본부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유망창업기업, 고부가 유망 서비스업, 창조형기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함으로써 창조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한국전력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2일 수원 화성 연무대에서 노사상생 경영과 새로운 업(業)의 변화를 다짐하는 노사한마음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도내 21개 사업소 노사대표 130여명은 이날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홍보’와 전력공급에 있어 무재해·무고장 달성, 경기본부만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사한마음 공동 선언문에 서명하고, ‘으뜸경기’, ‘무재해 무고장’, ‘노사화합’ 등의 마음과 새해 소망을 친환경 대형 풍선에 담아 하늘로 날려 보내는 ‘소망풍선 날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연무대를 출발해 방화수류정, 화홍문을 거쳐 장안문에 이르는 화성길을 함께 걸으며, 한전의 신년화두인 ‘보합대화(保合大化)와 경기본부의 ‘동심동덕(同心同德)’의 의미를 새기는 시간을 다졌다. 박형덕 경기지역본부장은 “축성 220주년을 맞은 수원화성 내에서도 군사들의 무술훈련를 지휘하던 연무대에서 매서운 한파를 뚫고 도내 한전 사업소의 노사리더가 모여 노사화합을 다짐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변화와 혁신으로 전력사업과 지역사회를 위해 노사가 협력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lsh@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도 높으며 그 배경에는 학부모의 경제력으로 뒷받침되는 사교육이 작용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4일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교육연구원 교육통계센터가 분석해 학교에 배부한 ‘통계로 보는 교육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월평균 가구소득에 따라 수능 3개 영역의 합산 점수가 최대 43.42점의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종단연구 6차년도(2010년 당시 고3) 자료를 바탕으로 한 이번 분석에서 월평균 가구소득 125만 이하의 수험생은 언어 93.96점, 수리 91.16점, 외국어 90.76점이었으나 291만∼300만원은 언어 98.96점, 수리 97.69점, 외국어 96.74점이었다. 반면 가구소득 581만원 이상은 언어 105.22점, 수리 105.59점, 외국어 108.49점으로 편차가 더 벌어졌고, 언어보다 외국어 영역의 편차가 심해 저소득과 고소득 가구 간 최대 17.73점차를 보였다. 도교육청은 “성적은 개인의 학습 습관과 태도, 부모의 경제적 자본과 양육 태도, 학교 분위기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결과인 점을 고려해도 엄청난 평균점수 차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공정한 시험이라고 생각하는 수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최근 ‘초등 복직예정교사 직무연수’ 특강을 통해 “가르친다는 것은 희망을 이야기 하는 것이고, 우리 아이들이 내일의 가능성을 갖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2016년 경기도교육청 채무가 58.5%에 달한다. 경기교육은 이미 파산 상태에 이르렀다”면서 “이러한 근본적이 이유는 정부의 무리한 누리과정의 시행 때문으로 국가가 교부금제도를 바꾸지 않으면 공교육은 결국 파탄이 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혁신교육은 강령이 아니라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고, 여러분이 수행해 나가야 할 과제”라며 “학생이 중심이 되고 선생님들이 자발적인 열정이 있어야 성공한다”고 당부했다. 또 “학교문화를 바꿔야 한다”면서 “답습이 아닌 변화, 경쟁이 아닌 협동이 창조적 교육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신영복 교수의 ‘줄탁동시’, ‘석과불식’을 설명하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교육과정-수업-평가의 행복한 만남’, ‘범교과 학습 주제 교과 내 재구성’ 등 초등 교육과정 장학자료 2종을 개발해 도내 초등학교와 교육지원청에 보급했다. 이번에 개발된 장학자료는 용인 초당초 민연식 수석교사 등 45명의 현장 교사가 참여, 도교육청에서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육과정-수업-평가 일체화’ 및 ‘범교과 학습 방안’에 대해 교사들이 수업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으로 개발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31일까지 남양주와 수원, 김포 등지에서 ‘꿈의학교 발표회’를 개최한다. 지난 23일 오후 2시 ‘남양주 영화제작 학교’ 학생들이 자체 제작한 영화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상영한 것을 시작으로, 24일 오후 4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 아트홀에서 ‘수원 청소년뮤지컬 꿈의학교 별빛동네’ 학생들이 7개월 동안 갈고 닦은 창작뮤지컬을 발표했다. 또 오는 30일 오후 6시 김포아트센터에서는 ‘김포 콩나물 마을 꿈의학교’ 학생들이 ‘꽃에 얽힌 사람들과 신뢰받는 아이들에 관한 내용’을 담은 창작뮤지컬 ‘아재꽃집’을 무대에 올리고, 31일 오후 6시 에는 방과후 수업과 방학 캠프에서 진행된 꿈의학교를 통해 관현악을 배운 김포지역 중고생들로 구생된 ‘김포 청소년 오케스트라 꿈의학교’의 연주회가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꿈의 학교는 이재정 교육감의 핵심공약으로, 지역사회, 마을교육공동체가 운영주체가 돼 학생들의 꿈이 실현되도록 도와주려고 학교 정규교육과정 외의 과정을 가르치는 ‘학교 밖 학교’를 말한다./이상훈기자 lsh@
국립대학교 교수가 부인이 밥을 차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강원도 원주의 한 국립대 교수인 A(45)씨는 지난 21일 오후 6시쯤 수원 천천동 자신의 집에서 아내가 식사를 준비하지 않는다며 밀치고 폭행한 혐의(폭행)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추후 A씨를 불러 상습적인 가정폭력이 있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훈기자 lsh@
보육대란이 현실로 닥친 상황에서 이준식 부총리겸 교육부장관과 전국 시도교육감들의 만남으로 극적 돌파구가 마련될 지 관심을 모았지만 또 다시 신경전만 벌이며 끝나 사태 장기화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부산에서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 총회에서 이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누리과정 예산이 확보 안돼 학부모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교육감들이 의지를 가지고 시급한 예산을 편성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2012년부터 정부는 교부금으로 보육비를 지급해 왔고 여야 합의에 따라 교부금을 단계적으로 이관했다”면서 “보육예산은 관련 법령에 따라 시·도가 집행해야하는 의무를 갖고 있다. 상호 소통 협력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으니 교육감들이 지혜를 빌려 달라”고 말했다. 이 장관의 인사말에 이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누리과정은 대통령의 공약인 만큼 국가시책으로 해야 한다. 국가의 부담을 지방에 넘겨서는 안된다”며 “교부금을 20.27%에서 25.27%로 늘리지 않는 이상 지방이 감당하기 어렵다”고 반대 입장을 설명했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보육대란을 앞두고 교육청마다 형편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지자체에) 맞는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
<속보> 누리과정(만 3세∼5세 무상보육) 지원금을 둘러싼 준예산 사태로 교사 임금 체불 공포와 원아 이탈 등의 보육대란이 현실화된 가운데(본보 2016년 1월 21일자 1·9면) 보육대란의 직격탄을 맞은 경기지역 사립유치원장과 학부모들이 누리과정 예산 편성과 집행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지회 회원들과 학부모 등 800여명은 21일 수원시 경기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보육대란에 앞서 당장 1월분 봉급 지불이 어려워 교사와 일반 직원들 생활에 막대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1·2월분 봉급이라도 지불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유치원연합회는 보육대란을 막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정부, 교육청, 여야 정치권 모두 절박한 사립 유치원의 현실을 직시하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학부모 대표는 “학부모와 유치원, 아이들까지 볼모로 잡고 흥정을 하는데 화가 치밀어 오른다”며 호소했고 사립유치원 교사 대표도 “학부모들이 누리과정비를 못 받게 되자 유치원에 아이들을 보내지 못하게 되고, 내 생계를 위한 급여도 지급이 안 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크다”고 울먹였다. 이
수원관광 활성화 포럼 수원시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개막주간 이틀째인 21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관광산업 관계자들이 수원 관광을 산업적 차원에서 접근하는 수원관광 활성화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서 최진봉 수원문화재단 화성마케팅부장은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방안’ 발표에서 “서울의 확산효과로 수원시를 포함한 수도권 지자체는 관광자원, 시설, 서비스 등 관광 수용태세가 부족해 체류형이 아닌 단순 경유형 관광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부장은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은 장기간 전략적 준비가 필요하다”며 “수원을 중심으로 용인, 화성, 과천 등과 연계한 거점형을 거쳐 단체보다 개별, 양보다 질적 관광에 비중을 두며 체류형으로 가는 전략이 참고할 만하다”고 제안했다. 오형은 지역활성화센터 대표는 ‘전통시장을 연계한 관광도시 활성화 방안’에서 “역량과 의욕은 있지만 무엇을 할지 모르는 상인, 관심은 있지만 주저하는 상인들을 조직화하고 문제의식을 일깨워 상인 스스로 매력 있는 시장을 만들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