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8일 송랑유치원 등 도내 11곳의 유치원을 비롯해 전국 50개 유치원을 누리과정(만 3~5세 무상 공통교육) 우수 유치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송랑유치원(공립)은 연령별로 연간 2∼3차례 유아가 중심이 돼 능동적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고 수업 결과는 유아·학부모가 공유하는 ‘프로젝트 접근법 수업’으로 우수 유치원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인성·창의성 분야의 우수 유치원 발굴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인성·창의성 교육을 통한 유치원 행복교육 실현’을 주제로 우수 유치원을 공개 모집했다. 응모한 유치원 170곳 중 시·도교육청의 1차 심사를 거친 98곳을 대상으로 2차 본심사를 거쳐 인성 분야 29곳, 창의성 분야 21곳 등 50곳을 선정했다. 우수 유치원 중 공립은 43곳, 사립은 7곳이었으며 이들 유치원에는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교육부는 오는 22∼23일 우수 유치원 워크숍을 열어 누리과정 내실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우수사례집을 전국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는 8일 감염병 예방·관리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감염병 관리 중요성이 부각되자 관련 내용을 담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최근 의회에 상정했다. 조례안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사업과 이에 대한 시행 계획, 위기관리대책본부 구성, 관리자문위원회의 설치와 기능, 전문관리단 운영, 협력체계 구축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조례안은 9일 의회 심사를 통과하면 이달 안으로 공포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
손님 차량 편의위해 일부 주차면 라바콘·광고물 이용 독점 사용 차량 몰리는 주말 고객불만 가중 유통업체, 임대수익 급급 모르쇠 지자체 “계도·행정조치 하겠다” 경기도내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에 설치된 주차장 일부가 마치 관행처럼 자동차 정비소를 비롯한 세차장 이용 손님들만의 전용 주차공간으로 전락,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고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이 문제는 수년째 지속되고 있지만 전혀 개선이 되지 않는가 하면 이들 유통업체들은 고객 편의는 나몰라라한 채 임대수익 올리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8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수원, 화성, 오산, 용인 등 도내 위치한 대부분의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를 비롯, 일부 백화점 내 고객 주차장에는 유행이라도 하듯 자동차 정비소와 함께 세차장 등이 설치돼 성업 중이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들은 차량 정비나 세차를 맡기는 손님들의 편의를 위해 주변 주차면 10여 개를 라바콘이나 광고물 등을 이용해 임의대로 점거, 독점 사용하고 있는 상태다. 이렇다 보니 가뜩이나 고객이 몰리는 공휴일이나 주말이면 어김 없이 대형마트 등을 찾은
비닐 코팅 1만7천개 제작 배부 일선경찰 “안타까움 함께 전해” 변사자 유족들 “고맙게 느껴져” 경기경찰이 변사자의 유족에게 유품 전달을 위한 별도의 가방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올해 800만원 상당의 예산을 들여 비닐로 코팅된 종이가방 1만7천개를 제작했다. 대형(가로 32㎝×세로 45㎝×폭 12㎝)과 소형(가로 25㎝×세로 34㎝×폭 10㎝) 등 2가지 종류로 비닐로 코팅돼 있는 종이 가방은 최근 도내 41개 경찰서에 400∼600개씩 배부됐다. 이 가방은 자살이나 사건·사고로 목숨을 잃은 변사자의 유족에게 유품을 전달하는 데 사용된다. 그동안 경찰은 유품을 전달할 때 별도의 수단이 없어 증거물용 비닐 팩이나 형사들이 개인적으로 갖고 있던 쇼핑백 등을 활용해왔는데 형사들 사이에서도 유족들에게 좀 더 예우를 갖출 방법이 없을까 고민해왔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한 변사자 유족은 “아버지의 유품을 소중히 다뤄주는 것 같아 고맙게 느껴졌다”며 “작은 부분까지 신경써주는 경찰에게 든든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 변사사건 담당 형사는 “유품을 증거물용 비닐봉투에 담아 유족에게 전달할 때마다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었는데, 경찰도 민원인 가족의 사
교원의 성범죄로 인한 징계 처리 기한이 60일에서 30일로 줄어든다. 교육부는 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육공무원 징계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징계 의결 기간 단축은 성범죄를 저지른 교원을 신속하게 징계함으로써 해당 교원이 3개월 이내인 직위해제 기간이 끝나고 교단에 다시 서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그동안 성폭력으로 직위해제된 교원이 사건 해결전에 학교로 복귀할 경우 피해자 보호 차원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징계 의결 기한 단축은 성 관련 비위만을 징계사유로 할 때 적용된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 회원이자 LPGA 최나연 선수(27·여·SK텔레콤)가 따뜻한 선행을 11년째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8일 화성시청에서 최나연 선수와 팬클럽이 함께 모은 성금을 ‘로봇다리 수영왕’으로 알려진 김세진(19) 선수에게 전달하는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 선수를 비롯해 채인석 시장, 김경오 화성시체육회 상임이사, 김효진 경기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세진 선수 등이 참석했다. 지난 12월6일 최 선수가 팬미팅과 더불어 ‘팬들과 함께하는 자선경매’ 행사를 진행, 이날 팬클럽에서 모은 3천만 원과 최 선수가 일대일 매칭으로 3천만 원을 더해 총 6천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최 선수는 기부금의 사용처를 고민하던 중 어려운 상황에도 꿈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김세진 선수의 소식을 듣고, 이 중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최나연 선수는 “몸이 불편하지만 여러 시련을 딛고 선수로써 활약하고 있는 김세진 선수의 이야기를 듣고 같은 운동선수로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나연 프로골퍼는
수원중부경찰서는 7일 불우이웃 돕기로 모은 쌀을 빼돌려 지인들에게 나눠준 혐의(업무상횡령)로 수원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 A(6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2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매년 연말 새마을금고에서 추진하는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모은 쌀 2천100㎏, 470만원 상당을 빼돌려 자신의 방앗간에서 떡으로 만들어 이사회 임원, 대의원 등에게 나눠준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모금된 쌀은 이사장의 고유 권한으로 처분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거짓으로 드러났다. /이상훈기자 lsh@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들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사용하던 교실의 존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교조는 7일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원고 ‘기억교실’(세월호 참사 당시 2학년 10개 교실, 1개 교무실) 존치를 요구하는 교사 1천695명의 서명지를 도교육청에 전달했다. 이들은 “단원고 교실은 4·16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 행동한다는 원칙에 입각할 때 역사적 공간이자 생명·평화·치유의 교육현장으로 보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도교육청의 가칭 ‘4·16민주시민교육원’ 건립 방안과 관련해 “부지 확보와 예산 어느 것 하나 충분히 검토되지 않았다. 수백억짜리 교육원을 지어 전시하겠다는 발상은 역사를 박제화하겠다는 것으로 4·16 참사 본질에 대한 또 하나의 왜곡”이라고 밝혔다. 한편 4·16가족협의회는 지난 10월 10개 교실의 추모공간 유와 학교 운영에 필요한 교사(校舍) 증축을 도교육청에 제안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찰이 내년 1월3일까지 연말연시 기초치안 확립을 위한 특별활동을 벌인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이 기간 ▲경찰력을 최대한 투입한 범죄 예방활동 ▲강·절도, 중소상인갈취 등 집중 수사 ▲음주운전 강력 단속 ▲재해·재난 예방활동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우선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취약 시간대에 대형마트·아파트 주차장, 어두운 골목길 등 범죄 취약 장소에서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중요 사건 112 신고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또 강·절도, 중소상인을 상대로 한 갈취 등 고질적 기초치안 저해 범죄에 형사 활동을 집중하고, 30분마다 장소를 옮기는 등 ‘스팟 이동식 단속’으로 음주운전을 강력 단속한다. 이밖에 폭설 등 기상악화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 예방과 대형 재난·재해 발생 시 사후관리에서 예방과 현장 중심 안전관리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강신명 경찰청장은 이날 전국 경찰지휘부 화상회의를 열어 “이완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강력범죄를 비롯해 각종 민생침해 범죄가 발생할 우려가 큰 만큼 ‘최고·최상’의 치안 역량을 갖춰 안전하고 행복한 연말연시가 되도록 뒷받침해야 한다”며 “경찰관의 의무위반은 전체 경찰의 의지와 노력을 퇴색시키고 국민의 믿음과
경인지방우정청은 우체국알뜰폰 가입자가 3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3년 9월 226개 우체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우체국알뜰폰은 개시 이후 월 평균 1만2천명이 가입, 판매 우체국 또한 1천300개로 확대됐다. 특히 최근에는 우체국알뜰폰 O2O(On line to Offline) 신청 서비스를 오픈, 판매채널 다각화와 데이터선택요금제 O2O 전용 상품 출시 등도 본격화했다. 백기훈 청장은 “국민적 관심으로 우체국알뜰폰이 가입자 30만명을 돌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견을 반영해 판매절차 개선 및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