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생에 따른 휴업(휴교) 여파로 전국 177개 유치원 및 초·중·고교가 겨울방학을 최소 1∼2일 이상 줄일 계획으로 알져진 가운데 대부분이 경기, 서울, 대전 지역 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2∼4일 전국 유·초·중·고교 교감 1천864명을 상대로 학교현장의 메르스 여파에 대한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5%인 177명이 ‘메르스 휴업으로 인한 수업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겨울방학을 축소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반면 74.7%(1천393명)는 ‘휴업을 하지 않아 상관이 없다’, 15.5%(289명)는 ‘여름방학 축소 및 학기 중 수업일수 조정 등으로 겨울방학은 축소하지 않아도 된다’고 응답했다. 겨울방학 축소 방침을 밝힌 학교들은 메르스로 인한 휴업 사태가 가장 컸던 경기지역을 비롯, 서울, 대전, 충남, 충북 등이었다. 방학 축소일수는 1∼2일이 137개교로 가장 많았으며 3∼4일 97개교, 5∼6일 38개교, 7∼8일 12개교, 9일 이상 1개교 순으로 조사됐다. 교감들은 또 앞으로 신종 전염병 집단 발병 등 사태에 대비해 가장 개선돼야 할 점으로 ‘휴업 실시 여부에 대한 통일된 국가적 기준 마련
2015 ‘명사 사랑의열매 달기’에 경기도 명사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4일 오전 경기도 교육감실에서 이재정 도교육감(사진 왼쪽)에게 사랑의 열매 배지를 전달했으며, 오후에는 경기도의회의장실에서 강득구 의장에게 사랑의열매 배지를 전달하는 ‘명사 사랑의열매 달기’ 행사를 가졌다. ‘명사 사랑의열매 달기’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명사들의 참여를 통해 도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희망2016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다.이날 강득구 의장은 “캠페인 기간 동안 사랑의 열매에 많은 성금이 모여 더 많은 이웃들에게 지원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재정 도교육감은 “학생들이 즐겁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모금활동이 진행되기를 바라고, 캠페인 기간 동안 기부와 나눔문화에 대해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공동모금회는 지난 11월23일부터 내년 2016년 1월31일까지 70일간 241억원으로 목표로 ‘희망2016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 12월6일까지 모금액은 약 20억1천200만원으로 사랑의 온도 8.3도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 옛 농촌진흥청 부지에 ‘농어업 역사·문화·전시 체험관’이 들어선다. 수원시는 권선구 서둔동에 있던 농촌진흥청의 근대 농업혁명 가치와 역사성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옛 농촌진흥청 5만㎡ 부지에 연멱적 1만8천㎡ 규모의 체험관을 건립, 농어업 교육과 체험 공간, 시민 휴식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013년 8월 농림축산식품부와 MOU를 체결하고 체험관 건립비 1천73억 원 가운데 기본계획수립 예산 10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우선 확보했다. ‘농어업 역사·문화·전시 체험관’은 본관, 어린이박물관, 온실 등을 갖추고 농업·농촌 발전사, 어린이 농업체험, 귀농귀촌·도시농업정보, 바이오생명산업, 첨단ICT, 생물자원 등에 대한 정보와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산업적 측면을 포괄적으로 다룬 특색 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어린이, 청소년, 성인의 수준에 맞춰 농어업의 현재와 미래 모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체험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생산유발효과 1천573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628억원, 고용유발효과 1천158명, 취업유발효과 1천295명 등으로
정부가 저소득가구 대상의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지만 상당수 수급자들이 사업 신청에도 아직까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보여주기식 사업이란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사업 추진 한달이 경과했음에도 10만명이 넘는 도내 수급대상자 중 불과 20% 정도만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나 실효성 논란 속에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마저 커지고 있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산자부는 지난 11월부터 사업비 1천58억원을 투입해 서민대책의 일환으로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중위소득 40% 이하)로서 노인, 영유아, 장애인 포함 가구 등 겨울철 추위에 취약한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난방비를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추진, 시행 중이다. 이번 제도는 도내에만 10만6천988명이 수급대상자로, 지난달 2일부터 내년 2월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에너지바우처를 신청하면 이달부터 난방에너지 구입에 사용할 수 있도록 실물카드(평균 10만원 내외 지급)가 발급되거나 가상카드(요금차감 방식)로 신청하면 전기요금에서 난방비가 차감된다. 그러나 지난달 2일 제도 시행과 함께 에너지바우처를 신청한 상당수의 수급대상자들이 여전히 난방비 지원없이 추운 겨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4일 적십자 직원 및 봉사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북부지회 임직원 등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북부지역 취약계층 청소년 20명에게 책걸상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북부지역 청소년 학습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책걸상 전달식에서 한옥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북부지회 회장은 “학생의 본분은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공부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취약계층 학생들이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북부지역 청소년 학습환경 개선사업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북부지회에서 제공한 기부금을 바탕으로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 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가정의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책상과 의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이상훈기자 lsh@
경기도내 초중고 혁신학교 교사 네트워크 및 혁신교육 실천연구회 교사들이 지속가능한 혁신학교 만들기에 머리를 맞댔다. 각 지역에서 모인 100여명의 교사들은 지난 4일부터 1박2일의 일정으로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지속가능한 혁신학교를 위한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열고 열띤 토론속에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혁신학교 네트워크 및 실천연구회 등 혁신교육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온 혁신학교의 핵심교사들이 함께 모여 자기 지역에서 혁신교육을 강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자리에서는 올 한해 1년 동안 지역에서 실천한 혁신학교 활동 등에 대해 평가했다. 또한 작은학교 교육연대 사례 발표 등 ‘혁신학교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 지역의 거점역량을 높일 방안’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실질적인 혁신학교 활동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과 앞선 사례를 함께 고민하고 토론했다. 둘째날에는 백병부 경기도교육연구원장이 발제자로 나서 ‘지속가능한 경기 혁신교육 성찰’을 주제로 질의응답이 이어져 경기 혁신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집중논의도 벌였다. 서길원 도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은 “혁신학교가 질적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혁신학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4일 오후 평택 경기도외국어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워크숍에 참석해 장학사들을 격려했다. 이번 장학사 워크숍에서는 학생중심 현장중심 교육 실현을 위해 2016년 경기교육 기본계획을 토론하고 혁신교육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교육을 가로막고 있는 여러 가지 장벽을 넘어야 한다”며 “서로 소통하고 참여하면서 함께 만들어가는 분위기를 만들자”고 부탁했다. 이 교육감은 “선생님은 학생 앞에 서야 되는 큰 거울”이라며 “교사는 모든 학생에 대한 무한한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장학사들에게 ”하루하루를 새롭게 변화하는 것이 혁신”이라며 ”교육전문직이 교육에 대한 상상력을 가지고, 아이들이 행복해하고 만족감을 느끼는 혁신교육의 이야기를 많이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는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100여명이 참석해 교육의 출발점과 목적의 중심에 ‘학생과 교육현장’을 두고 행복한 배움터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3일 광교초등학교에서 관내 초등학교 학부모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5 개정교육과정 및 경기도 교육과정 정책 홍보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오는 2017년 3월부터 시행되는 2015 개정교육과정의 현장 안착을 위한 학부모 이해도 제고와 경기도 교육과정 혁신 정책에 대한 학교와 학부모의 소통 강화를 위한 것이다. 길지현 영덕초 교사와 고승아 매탄초 교사가 강사로 나선 1부에서는 개정 교육과정의 추구하는 인간상, 2015 개정교육과정 구성의 중점과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큰 변화, 창의적 교육과정, 수업, 평가의 근거와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또 2부에서는 이춘행 에듀케어연구소장이 ‘우리 아이를 위한 진로코칭’을 주제로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특강이 진행됐다. 연수에 참가한 G초등학교 학부모 송모씨는 “2017년부터 시행될 2015 개정교육과정의 변화 내용에 대해 궁금증 해결과 경기도 교육정책 방향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학부모 대상 교육정책 홍보 연수가 더 자주 운영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기서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내실화를 통해 공교육 신뢰도 제고와 경기교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이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2천376교를 대상으로 교육정보시스템(NEIS) 교무업무 처리역량 강화를 위한 학년말 연수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5일 시작돼 오는 8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연수는 나이스 교무업무 담당 교사 2천428명이 참석해 업무처리절차 및 시스템 실습, 질의/응답 방식으로 이뤄진다. 구체적으로 2015학년도 학년말 학교생활기록부의 반영 사항인 학적사항, 출결상황, 개인별 세부능력과 특기사항과 종합의견 등을 등록하고 자유학기 성적처리 방법, 학기말 성적산출 및 졸업업무 처리 방법 등을 교육한다. 이번 연수 이후 나이스 교무업무 담당교사는 각 학교의 모든 교사에게 전달연수를 실시, 학년말 원활한 교무업무 진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각 학교별로 2015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마감과 진급처리가 완료되면 나이스 대국민서비스(http://homedu.goe.go.kr)의 학생서비스/학부모서비스나 홈에듀 민원서비스에서 학생부 자료가 온라인으로 제공돼 학부모가 손쉽게 자녀의 성적, 출결, 학생부 등을 열람할 수 있다. 이용구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장은 “이번 연수는 교육정보시스템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연수프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일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2016학년도 고등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2016년에도 올해와 같이 1급지 연액 기준으로 고등학교 수업료 137만1천600원, 방송통신고등학교 8만400원이고 고등학교 입학금도 1급지 기준으로 1만6천100원으로 2009년 이후 8년 연속 동결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불황 속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겪는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수업료와 입학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