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리유치원’ 개원 1년 연기 논란 화성시와 교육청 간 줄다리기로 동탄신도시 내 공립유치원 개원이 1년이나 미뤄져 논란이 되고 있다. 교육청은 급증하는 수요를 맞추려면 유치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반대 민원을 이유로 화성시가 관련 심의를 매번 보류하면서 피해는 고스란히 학부모에게 돌아가고 있다. 29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화성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동탄1신도시(화성2권역)에 18학급, 정원 332명 규모의 단설 공립유치원인 가칭 ‘목리유치원’ 설립 계획을 수립, 자체 심의를 거쳐 지난 1월 187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후 교육지원청은 유치원 부지로 선정된 LH 소유 반송동 139번지는 총 면적 1만2천여㎡ 중 유치원 신설에 필요한 6천여㎡만큼 필지를 분할해 달라고 LH에 요구했다. LH는 이를 받아들여 지난해 7월 획지(계획대지) 분할을 위해 화성시에 지구단위계획 변경 심의를 요청했지만, 시는 지금껏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도시관리계획 권한을 가진 화성시 공동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이 사안에 대해 주민의 반대 민원을 이유로 ‘재심의’, ‘보류’, ‘부결’ 결정을 내렸다. 시의 이같은 결정에
김기정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 “공무원과 시의원 모두가 시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활동하고자 노력한다면 수원시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제10대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기정(새누리당·54) 위원장은 “도시계획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의 질이 결정되고, 환경을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에 따라 미래가 좌우된다고 생각한다. 현재까지 4개구와 환경국 사업부서에 대한 행감을 마쳤다. 환경정책추진 현황을 비롯해 생활폐기물 수집 및 처리현황들을 꼼꼼하게 살폈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김기정 위원장은 수원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관내 및 장애인 생산시설의 녹색제품을 우선 구입하는 방안을 강구하라는 지적을 비롯,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 위험에 대한 문제들을 지적했으며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안에 중점을 둔 행감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김 위원은 “아파트 알뜰시장의 경우 음식물 판매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위생 및 안전사고, 가격폭리 등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며 “고시원 취사시설을 불법으로 설치해 다가구·다세대주택으로 공인중개사가 허위 광고를 하는 경우도 언급되며 불법용도변경이나 세입자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중개업자 교육 등 단속 및 조치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100만 대도시 ‘특례시 도입’을 놓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계류 중인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게 아니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특히 ‘특례시 도입’을 담은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제출한 이찬열, 김용남, 강기윤 의원은 물론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 수원·창원·고양·성남·용인 5개 도시 국회의원 대부분이 19대 국회 내 처리에 찬성하고 있어 정기국회 잔여 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여야 등에 따르면 지난 2013년 2월 정부의 100만 대도시 특례 국정과제 채택과 수원시 등 5개 100만 도시들의 공동연구 등을 통한 ‘특례시 도입’ 지속 요구에 이어 같은해 9월부터 이찬열(새정치·수원갑) 의원과 강기윤(새누리·창원성산) 의원, 김용남(새누리·수원병) 의원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 국회 안행위 법안심사소위에 계류중인 상태다. 또 정미경(새누리·수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6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신상발언을 통해 교육부의 경고조처 공문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특히 이 교육감은 국정화를 현대판 ‘분서갱유’라며 무효와 취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주목된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날 협의회에서 “11월 2일까지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에 대한 의견제시 일로, 경기도 역사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몸으로 전달하는 것”이라며 “고시 기간에 한 정당한 행위이며 공무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고 조처는)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감 전체와 교육자치에 대한 근본적인 도전이고 압박”이라며 “어떤 근거로 공문을 보낼 수 있는지 근거나 조치를 달라고 할 것”이라며 강력한 항의 의사를 밝혔다. 앞서 이재정 교육감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와 관련해 “과거 중국 진나라의 ‘분서갱유’를 연상케 하는 일”이라며 “지금은 대안교과서 개발 등이 아닌 국정화 고시 무효와 취소에 모든 힘을 모아야 할때”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또 “교원징계 등과 관련해 교육부와의 험한 갈등이 예상되지만, 원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면서 “국정화 결정 자체가 반헌법적, 반교육적, 반합리적”이라며, 1인 시위
가출 청소녀들의 전유물(?)로 알려진 조건만남이 최근 학교를 다니는 여중생들 사이에서 버젓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일고 있다. 특히 이들 중학생들은 스스로가 포주가 돼 친구를 시켜 조건만남을 한 뒤 성매매 대금만 가로채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학교폭력이 도를 넘은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6일 경기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경기도내 조건만남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발생한 성매매 현황을 확인한 결과 2013년 250건(인원 345명), 2014년 165건(296명), 올해 8월까지 117건(172명)으로 해마다 100건 이상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또한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성매매 피해 청소년 357명을 대상으로 처음 성매매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조사한 결과 ‘가출 후 생계비 마련’이라고 응답한 청소년이 34.6%(122명)로 가장 많았으며, 그 밖에 ‘용돈이 적어’서(15.4%), ‘호기심에 시작했다’(10.7%), ‘강요에 의해’(10.7%)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그동안 주로 스마트폰 채팅 등을 통해 이뤄지는 조건만남은 가출 청소녀들이 용돈 벌이나 지낼 곳 마련을 위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의정부 코리아약국 “나눔은 평소에 실천하는 생활입니다.” 의정부시 회룡로에 위치한 코리아약국은 매월 수입의 일정부분을 기부, 몸이 아픈 고객 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까지 배려하고 있다. 코리아약국을 운영하는 조문경(42·여) 약사와 유선춘(28·여)약사는 지난 2014년 6월 개업과 동시에 ‘착한가게’에 가입했다. 이들은 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서울 청량리에서 약사 생활을 해오다 지난 2014년 의정부 코리아약국을 개업, 운영 중이다. 조문경 약사와 유선춘 약사는 “청량리 약국에 재직 당시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동과 노인들을 직접 대면하면서 이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며 “의정부에서 약국을 운영하며, 주위에 어려우신 분들을 돕는 것은 저희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럽고 보람된 일”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이들은 매년 루프스환자 후원뿐만 아니라 인근 교회를 통해 노인과 아동을 대상으로 명절 때마다 파스와 같은 의료용품들을 제공하는 기부를 해왔다. 그러던 중 지역신문에서 착한가게 캠페인을 접했고, 지난해 약국을 개업하면서 착한가게에 가입, 본격적인 나눔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조 약사와 유 약사는 “큰돈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나눔을 생활화할 수 있는
비상급수 부적합 원인파악 지적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에 대한 적극 홍보·사업확대 추진 제안 안전교통국 등 행감 남아 끝까지 의정활동 최선 다할 것 “올해 역시 안전에 관한 문제가 최우선이 될 것입니다. 시민 안전을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제10대 수원시의회 안전교통건설위원회 이혜련(새누리당·57·여) 위원장은 “각종 재난·재해 피해 발생 현황을 비롯해 안전관리계획은 철저히 지켜지고 있는지, 문제점과 대책은 적절한지 살펴볼 것”이라며 “시민편의를 위해 교통체계 개선은 얼마나 됐는지, 교통약자정책들과 CCTV 현황 및 설치·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추진상황들을 상세히 점검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열린 수원시 행정사무감사가 4개 구청에 대한 감사를 끝내고 중반을 향해가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번 행감에서 비상급수 수질검사시 부적합으로 나온 곳은 철저한 원인파악을 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거주자 우선주차구획선 내 낮시간대 적치물을 두는 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제재 필요성, 과태료체납액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특별반 운영방안, 고질체납자에 대한 차량족쇄제도 도입 등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사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와 연정사업으로 진행하는 ‘토요 꿈의 학교’를 다음 달 8일까지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토요 꿈의 학교’는 교사와 학부모, 지방자치단체, 비영리단체 등 마을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주체들이 기획해 운영한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배움의 기회를 받는다. 이번 토요 꿈의 학교는 ▲쉼이 있는 학교 ▲진로 탐색 학교 두 가지 유형이다. 쉼이 있는 학교는 학생들이 쉼을 통해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힐링학교, 자연치유학교 등이 운영된다. 진로 탐색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마을을 기반으로 체험을 통해 자아 및 진로를 탐색하며, 저소득층 및 맞벌이 부모를 둔 학생이나 기초학력 부진학생을 위한 청소년창업학교, 마을작업장학교, 꿈을 찾는 돌봄 학교 등이 열린다. 공모는 내달 8일까지며, 선정결과는 다음 달 20일쯤 발표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달 1일 의정부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열리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전반적인 내용이 안내된다”며 “이재정 교육감이 추진한 ‘학교 밖 학교’ 프로그램으로 ‘토요 꿈의 학교’의 모태가 된 ‘꿈의 학교’는 도내 50여 곳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규흠 수원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장 “교육, 문화·체육, 사회복지분야 등 일상생활에서 가장 밀접한 분야를 다루는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갖고 감사에 임하겠습니다.” 제10대 수원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규흠(새정치민주연합·55) 위원장. 한 위원장은 “문화의 향기와 예술의 감성이 가득한 도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치는 건강한 도시에서 시민 여러분의 삶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와 관련해 한 위원장은 “수원은 현재 문화융성 도시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는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를 세계 최대 한류퍼레이드로 발전시키고, 수원 K-POP 슈퍼콘서트 등을 준비해 국내·외 관광객 700만명 시대 계획을 세웠는데 현재 문제점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현실적으로 살펴볼 때”라고 밝혔다. 이어 “수원화성문화제의 전반적인 운영사항을 점검해 전년도 문화제 평가 결과에 대한 피드백이 충실했는지, 행사프로그램의 다양성과 능행차연시 재연사업 등을 짚어볼 예정”이라며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정확한 실태파악이 우선인만큼 관광객 통계와 체류형 관광객 현황,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사업, 관광객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와 경기도교육청은 25일 장병문 경기교총회장과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한 양측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상견례를 갖고 본교섭에 들어갔다. 장병문 경기교총 회장은 “이번 교섭ㆍ협의를 통해 일선 선생님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합의안이 마련돼 교육현장의 어려움이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교총은 2015년도 교섭ㆍ협의와 관련해 교원인사와 임용제도개선, 교원복지 및 근무여건 개선, 교권 및 교원전문성 신장지원, 교육환경 개선, 교원단체 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