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세류3동은 5일 폭염으로 인한 노인들의 피해 예방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무더위 쉼터’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세류3동 무더위쉼터는 경로당 10개소와 동주민센터 등 11개소가 지정됐으며 이번 점검은 최근 장마가 끝난 후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무더위에 취약한 노인들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실시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세류3동은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관내 10개소 경로당을 방문해 냉방기기 상태와 위상상태 등을 점검하고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노인들에게 직접 설명 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에 주력했다. 이성률 동장은 “지속적인 무더위쉼터 점검과 홍보를 통해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오는 9월 퇴임하는 민일영 대법관(60·사법연수원 10기) 후임 대법관 후보자로 강형주(55·사법연수원 13기) 법원행정처 차장, 성낙송(57·사법연수원 14기) 수원지법원장, 이기택(56·사법연수원 14기) 서울서부지법원장 등 3명이 추천됐다.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김종인)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각계에서 추천된 27명을 면밀히 검증한 결과,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3명을 신임 대법관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양 대법원장은 이 가운데 1명을 선택해 조만간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 임명제청이 된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취임한 뒤 6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이상훈기자 lsh@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동원된 피해 참상을 국제사회에 알리고자 고령의 피해자가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광주 나눔의 집은 강일출(87) 할머니가 오는 11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와 뉴욕을 방문한다고 2일 밝혔다. 강 할머니는 이번 방문을 통해 일본의 전쟁범죄를 고발하고, 공식사죄와 법적 배상을 거부하는 일본정부의 반역사적, 반인권적 망발과 망언을 규탄한다. 또 피해 증언뿐 아니라 지난 13일 미 샌프란시스코 연방지법에 전쟁 때 일본군 관련 일본기업과 일왕, 아베 신조 총리, 산케이신문 등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 배경도 설명한다. 강 할머니는 지난해 7월에도 이옥선(88) 할머니와 미국을 방문해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호소하기도 했다. 나눔의 집 관계자는 “강 할머니의 방문을 통해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가 아직도 진행 중인 범죄라는 인식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일본의 반성을 이끌어 내는데 국제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야구장에서 먹을 음식을 이곳에서 사면 엄연히 홈플러스 고객인데 도대체 누굴 위한 유료주차장인가요? 자신들의 영업 편의와 이익만을 생각하는 마트측이 더 얌체 아닌가 싶네요.” 신생구단 케이티 위즈의 열성팬인 이모(45)씨는 지난 22일 홈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케이티 위즈 파크를 찾았고 평소처럼 인근의 홈플러스 북수원점(이하 홈플러스) 주차장에 주차한 뒤 먹거리를 사들고 나가다 황당한 말을 들었다. 홈플러스 측이 기존에 무료로 운영되던 주차장을 ‘야구장 관람객들의 얌체 주차행위로 주차공간이 부족해졌다’는 이유를 들며 유료로 전환했다는 것. 또 다른 야구팬 최모(49)씨는 “물건을 사기위해 쇼핑하고 이동한 뒤 야구 경기를 보는데 넉넉잡아 4~5시간 걸린다”며 “5시간 동안 주차를 하려면 5만원 이상 사야되는데 이는 주차공간이 없어 애를 먹는 관람객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겠다는 심산같다”고 토로했다. 홈플러스의 주차장 유료화에 고객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더욱이 주차장 유료화로 고객이 몰리는 시간대인 평일 오후와 주말에는 늘어난 차량들로 인해 이 일대가 새로운 교통정체 구역으로 지목되고 있다. 또 요금 정산소 추가 설치 등 관련 시스템 정비는 없이 유료화만
<속보> 수원 서둔동 SK부지 일원 역세권1 지구단위계획이 수년째 난항을 겪으면서 주민 불만을 사고 있는가 하면 SK건설과 서수원개발(주)이 개발에 따른 기반시설 설치 비용 일부를 주민들에게 부담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2014년 10월 23·29일자 1면 보도)최근 서수원개발(주)이 기반시설에 대한 주민 합의는 커녕 공청회조차 열지 않은 채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위한 주민동의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9일 수원시와 수원역세권 1구역 주민추진위원회(이하 주민추진위)등에 따르면 SK건설 자회사인 서수원개발(주)은 지난 3일 수원역세권 1구역 토지소유자 351명에게 대규모 유통시설 개발과 함께 과선교 연장공사 완료 등 주변환경 변화에 따라 기존 ‘역세권1 지구단위계획’ 결정내용을 일부 변경하고자 한다는 내용의 안내문과 함께 ‘지구단위계획 변경 동의서’를 보냈다. 그러나 서수원개발(주)측은 안내문을 발송하면서 세부적인 변경계획은 물론 직인조차 찍지 않은데다 사전에 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도 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주민 피해는 나몰라라한 채 ‘묻지마’ 사업을 추진하려는게 아니
쌓인 폐기물서 화재 발생 식수오염 등 피해 야기 11년 전에도 4번이나 불 A환경 “이전 사실상 불가능” 市 “문제될 게 없다” 수수방관 용인시 남사면의 한 마을 주민들이 최근 마을 내 위치한 종합재활용업체(이하 A환경㈜)에서 일어난 화재 등으로 인해 환경오염 등 각종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전을 촉구하는 집단시위를 벌이면서 해당 업체와 갈등을 빚고 있다. 특히 이 문제로 마을 주민들이 수일째 집단시위를 벌이고 있지만 정작 시는 이렇다할 중재는 커녕 ‘문제될 게 없다’며 사실상 수수방관으로 일관,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29일 용인시와 A환경㈜) 등에 따르면 용인 남사면 산정동 주민 100여 명(50여 가구)은 지난 24일부터 마을에 위치한 A환경㈜ 앞 도로에서 ‘돈벌이에 눈 뒤집힌 악덕업주 물러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집단시위에 돌입했다. 주민들은 지난 21일 A환경㈜ 내 폐기물 200t 가량이 쌓인 곳에서 자연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화재 진압에 사용된 소화수가 마을 하천에 유입된데다 연기 등으로 생태계 파괴 및 식수오염 등의 문제를 야기시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양철한)는 헤어진 여자친구를 수차례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보복상해 등)로 기소된 차모(33)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교제하다가 헤어진 피해자를 집, 학교 등으로 찾아가 여러 차례 협박, 폭행하는 등 보복 목적으로 상해하고, 이로 인해 피해자에게 육체적, 정신적 고통과 불안감이 유발한 점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차씨는 1년 6개월 정도 교제한 여자친구 A(20)씨로부터 결별 통보를 받은 이후인 지난 3월 26일 오후 5시쯤 A씨를 만나 “내 눈에 띄지 마라. 조심해라”는 취지의 말을 하는 등 한달간 3차례에 걸쳐 협박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계속된 협박에 위협을 느낀 A씨는 급기야 경찰에 신변보호요청을 했으나 차씨는 그 이후로도 A씨를 수차례 찾아가 욕설을 하거나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등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훈기자 lsh@
올해 12번째를 맞는 정조대왕 능행차길 체험순례가 지난 26일 출단식을 시작해 29일 해단식을 끝으로 3박4일간의 순례여정을 마무리 했다. 이번 행사는 정조대왕의 즉위초기에 아버지 장조(莊祖, 장헌세자)의 묘를 참배한 ‘효도의 길’을 따라 걸으며 우리의 효 문화를 새롭게 되돌아보고 우리 역사와 전통을 소중히 생각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순례에는 전국에서 엄격한 선발을 거쳐 166명의 초·중·고교생이 참가했다. 창덕궁에서 과천을 거쳐 융릉, 수원 화성에 이르는 62.2㎞의 능행차길을 순례하는 동안 참가자들은 전문 학예사의 생생한 설명을 들으면서 화성행궁을 비롯한 여러 행궁과 유적지들을 둘러봤다. 또 쓰레기 수거 등 유적지 보호활동도 함께 펼쳤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의 미션 수행, 孝편지쓰기, 화성열차 체험, 레크레이션 등의 부대행사를 통해 또래 청소년들끼리의 고민과 열정을 함께 나눴다. 수원시는 참여 학생의 안전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처를 위해 보험가입, 안전요원의 확보, 안전순례 방법, 우기 및 폭염대책 등 순례행사 전반에 걸쳐 순례단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행사를 추진했다. 해단식은 2
수원시가 ‘희망의 PC 보내기’ 사업을 통해 정보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민의 정보 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희망의 PC 보내기 사업은 수원시에서 교체되는 중고 PC를 업그레이드해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공부방, 사회복지시설 등 정보 소외 이웃에게 전달하는 수원시 정보격차 해소 사업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180대를 방문설치 했고, 하반기에도 170대를 보급 할 계획이다. 시는 2000년부터 지속적으로 희망의 PC 보내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천888대의 PC를 정보소외 계층에게 전달했다. 또 보급한 희망의 PC는 장애 발생시 2년간 무상 A/S를 하고 있다. 2015년 상반기 희망의 PC 설치 대상인 눈e부신아파트경로당(장안구 정자동 소재) 강명 회장은 “이번 희망의 PC 설치를 통해 회원들이 정보화 교육을 받고,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게돼 너무 좋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희망의 PC 신청은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사회복지 시설 등이 신청할 수 있으며 정보통신과(☎031-228-3079)나 구 사회복지과 또는 가정복지과를 통해서 신청이 가능하다. /이상훈기자 lsh@
환경성 아토피 질환의 올바른 예방 관리를 위한 ‘SCEDA 알레르기 교실’이 지난 28일 수원시 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SCEDA(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알레르기교실’은 소아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관리를 위한 전문의 강의와 건강한 실내 환경 조성방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알레르기교실에서는 학부모들에게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전문적이고 올바른 정보를 알려주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초록 동화구연’ 등으로 아토피질환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어 개인별 Q&A시간을 통해 개별적 사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도움을 줬다.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관계자는 “질환자와 가족들이 올바른 예방관리 지식을 습득하고 교육을 통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알레르기교실을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알레르기교실 개최로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