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전불감증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동탄신도시 내 위치한 대형 쇼핑몰인 메타폴리스몰에서 오수관이 파열돼 고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2일 메타폴리스㈜ 등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2월 화성시 반송동 96 일대에 문을 연 메타폴리스는 수도권 남부지역 최대 규모의 복합단지 쇼핑몰로 엔터식스와 CGV 멀티플렉스 영화관, 뽀로로파크, 아이스링크 등의 문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아웃백, 에슐리 등의 대형 프랜차이즈 패밀리 레스토랑과 각종 식당들이 입점해 있어 하루 평균 수 만명의 이용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그러나 편안한 휴식공간과 즐거운 가족공간, 다양한 이벤트 등을 내건 메타폴리스몰 내 한 매장 천장에서 지난달 30일 오후 1시쯤 펑소리와 함께 오수관이 파열돼 분뇨 등 오물이 쏟아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해 비난을 사고 있다. 더욱이 메타폴리스측은 사고 발생 당일 보수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지만 급작스럽게 천장에서 쏟아진 오수 등으로 고객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실시공 논란마저 일고 있다. 시민 김모(30·여)씨는 “수백 수천명이 찾는 대형 복합쇼핑몰 천장에서 갑자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수원 만석공원사거리에서 경찰서장, 녹색어머니, 모범운전자, 삼운회교통봉사대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불편을 초래하는 교통무질서 행위를 근절하고자 개최한 것으로, 보행자와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법규 준수 캠페인을 벌였다. 특히, 초등학교, 노인복지관, 공원 등 교통약자의 통행이 많은 3개 지점을 선정해 무단횡단의 위험성을 알리고 자전거와 이륜차 사고예방을 위한 반사스티커 등 안전용품을 배부하는 등 출근길 운전자들에게는 ‘DMB 등 영상표시장치 조작 및 시청행위’와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시민이 직접 신고할 수 있는‘공익신고 제도’에 대해 홍보를 병행했다. 이명균 수원중부경찰서장은 “경찰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해 엄정단속하고 노후 및 훼손된 교통안전시설을 정비하며, 지속적인 교통안전교육과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6·4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내 곳곳에 출마자들의 유세 홍보 차량이 막무가내 인도를 점거하거나 불법 주·정차를 일삼고 있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와 지자체 등에 따르면 도로교통법상 차량이 도로를 막거나 일부 차량들로 다른 차량의 진·출입을 제한하는 경우 불법 행위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6·4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위한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선거 유세 차량들이 인도를 점거하거나 도로에 불법 주·정차를 일삼는 경우 모두 과태료 처벌 대상이다. 그러나 선거날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수원, 화성, 용인, 안양 등 도내 곳곳에는 후보자들간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유세 홍보 차량을 이용한 불법 행위를 일삼고 있어 시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더욱이 이를 관리·감독하는 관할기관은 이들 차량들로 인해 교통정체는 물론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는 등 각종 불편을 야기시키고 있음에도 일반 차량들과 달리 강력한 단속은커녕 뒷짐만 지고 있는 실정이라 형평성 논란마저 일고 있다. 실제 이날 오전부터 수원 매탄동 법원사거리를 비롯 영통동 대형마트 등 지
세월호 참사이후 안전불감증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지만 수원시내 대형마트들이 피난·방화시설물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물의를 빚자(본보 5월 30일자 22면 보도) 수원소방서가 관내 대형판매시설에 대한 특별단속을 나선다. 수원소방서는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사고 등 국민들의 사회적 불안 해소를 위해 관내 대형판매시설에 대한 피난·방화시설 폐쇄, 훼손행위 등에 대해 집중 단속,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안전교육을 병행·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4개의 전담팀을 구성해 관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총 14곳에 대해 시정될 때까지 집중 단속을 벌일 것”이라며 “무제한 단속과 철저한 지도를 통해 시민불안을 해소하고 비상상황 발생시 피해가 없도록 완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0일 특별점검에 앞서 남인수 남부119안전센터장과 구급대원 4명은 수원버스터미널 관계자 40여명을 상대로 화재시 대피방법과 실습위주의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상훈기자 lsh@
우정사업본부는 과장급 개방형 직위인 서울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과 공모 직위인 경인지방우정청 인천계양우체국장을 뽑는다고 1일 밝혔다. 서울청 우정사업국장은 서울청의 영업전략 수립·시행, 우편물의 집배·발착 및 운송 분야 조정·감독, 고객만족 경영, 국유재산 및 국사시설 관리와 투자사업 계획 수립·집행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인천계양우체국장 역시 인천 계양구 일대의 우정서비스를 위한 우체국 전반의 업무를 맡는다.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적격자를 선발, 7월 초 임용할 예정이다. 응시원서는 9일까지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본부 운영지원과 인사계(☎ 02-2195-1425)로 문의하거나 안전행정부 나라일터 홈페이지지(http://gojobs.mospas.go.kr) 등을 참조하면 된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보훈지청은 지난 28일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에서 ‘나라사랑 소주’ 출고식을 가졌다. 국내 최대 소주 생산업체인 하이트진로㈜와 함께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자 ‘나라사랑 큰나무’와 호국보훈의 달 감사의 메시지가 포함된 공익광고를 참이슬 소주병 뒷면에 게재하기로 협의했다. 이재익 지청장은 “소주가 그간 90여 년간 우리 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국민주이고, 소주의 전국소비량을 감안할 때 대국민 나라사랑 고양 분위기 조성과 홍보에 효과적이라 판단해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근구 공장장도 “참이슬은 국민들이 슬플때나 즐거울때나 함께 한 술이다. 그 술잔에 호국 보훈의 달 한 달만이라도 나라사랑의 마음이 가득 채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라사랑 소주’는 6월 호국보훈의 달 기간 동안 전국 유통망을 통해 약 5천만병이 판매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
세월호 참사이후 최근까지 전국에서 대형사고가 끊이질 않고 발생하면서 안전불감증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내 대형마트들이 여전히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피난·방화시설물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물의를 빚고 있다. 29일 수원소방서 등에 따르면 방화시설의 주위에 물건을 쌓아 두거나 장애물을 설치하는 경우, 비상구 또는 방화문을 항상 피난 가능한 상태로 유지·관리하지 않는 경우는 관련법 위반에 해당, 피난시설 및 방화구획 또는 방화시설의 폐쇄·훼손·변경 등의 행위를 한 자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수원시내 대형마트 대부분이 방화셔터 작동 범위 내 장애물을 설치해 기능에 지장을 초래하는 행위를 하거나 일부는 아예 비상구 앞에 상품을 진열한 채 영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형사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지난달 진도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를 시작으로 지난 10일 지하철 합정역 화재, 25일에는 고양버스터미널 화재와 정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 28일엔 용두동 홈플러스 주차장 화재 등 연일 대형사고가 이어지면서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있지만
화성시 안녕동 일원의 한 보행자 통로 곳곳에 각종 건설폐기물이 그대로 방치돼 있는가 하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안전시설 조차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막무가내 공사가 강행되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 29일 화성시와 A건설에 따르면 시가 5천여만 원에 예산을 들여 추진 중인 ‘국지도84호선 자전거도로 구축사업’은 A건설이 시공을 맡아 지난 3월 초부터 화성시 안녕동 186-155 일원 대략 550여 m 구간에 자전거도로와 보도의 신설 및 보수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초 완공을 목표로 A건설은 현재 기존 공사구간 내 보도 대략 10여 곳에 쌓아 놨던 경계석 및 보도블럭 등의 건설폐기물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A건설이 이같은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안전은 무시한 채 건설폐기물을 보도 10여곳에 그대로 방치해 놓은것도 모자라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임시 보행자 통로조차 마련해 놓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실제 기존 보행자도로로 사용되던 공사구간에는 폐아스콘과 경계석, 보도블럭 등 각종 건설폐기물이 쌓여있어 차량과 함께 도로로 통행하는 시민들은 대형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었고,
수원시가 지난 2일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개관한 ‘수원시여성문화공간-휴’가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남원시청 직원들이 휴센터를 방문한데 이어 20일에는 김제시청 직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휴센터를 방문했다. 센터를 방문한 지자체 직원들은 아이러브맘카페, 장난감도서관, 황토세상 편백이야기방, 체력단련실, 발달장애인 직업재활 공간인 ‘봄을 꿈꾸는 카페’ 등 각종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상황을 둘러보고 수원시의 여성친화정책에 대해 벤치마킹했다. 특히 건식 족욕기와 황토보료가 설치된 휴식공간인 ‘황토세상 편백 이야기방’에 큰 관심을 나타냈으며 임상심리전문가를 배치해 깊이 있는 상담을 실시하는 것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여성문화공간-휴’는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지난 2일 권선동 구 상수도사업소 청사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2천666㎡의 규모로 마련됐다. 많은 지자체에서 전화 등으로 휴센터 관련 자료를 요청하고 있어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성복지정책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휴센터 벤치마킹을 원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많아 자긍심을 갖고 있다”며 “휴센
수원사랑장학재단(이사장 우봉제)은 최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학부모와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재단은 고등학생 120명에게 1억800만원, 대학생 242명에게 4억3천699만9천원 등 총 362명에게 5억4천499만9천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한편 수원사랑장학재단은 2006년 4월 4일에 설립해 현재 244억원의 기금을 확보 운영하고 있으며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 장학생을 선발하며 상반기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하반기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한다. 수원사랑장학재단은 2006년부터 2014년 상반기까지 총 4천537명에게 약 40억3천7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