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권선동 장다리로(일명 복개천) 일대가 수개월째 밤마다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어 인근 주민들과 상인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더욱이 이같은 문제의 원인이 최근 이 일대에 우후죽순식으로 들어선 ‘수원 파장동식 노래연습장’과 각종 ‘퇴폐 마사지 업소’, ‘불법 키스방’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관계 기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2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세류동 1189(도로 시점)일대부터 우만동 449-2(도로 종점)일대까지 연결된 장다리로에는 길이 3.4km, 폭 25m로 왕복 4차선 도로가 개설돼 있으며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도로 양옆은 유료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때문에 관할 구청은 유료주차장 이용 차량외의 불법 주차 차량에 대해 오전 7시~오후 9시까지 고정식 무인자동단속카메라와 차량설치주행형 무인자동단속카메라(상시)를 이용, 주·정차 단속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단속에도 불구하고 장다리로 구간 중 권선초교사거리부터 세류고가차도까지 1.6km 가량 구간은 오후 7시쯤부터 막무가내식 불법 주차가 기승을 부려 정상적인 차량 통행은 물론 시민들의 이동
<속보> 화성시가 수억원의 예산을 들인 화성콜이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3월 12일자 23면 보도)최근 고객 수용률 활성화 차원에서 화성콜 운수종사자들에게 수천만원의 성과급까지 지급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12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시는 화성콜 출범 이후 관내 농촌지역인 서부지역의 고객 수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고객 수용 활성화 도모 차원에서 매월 150건 이상의 고객을 수용한 차량에 인센티브를 적용하는 성과급 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3년 4월 화성콜 출범 이후부터 최근까지 화성콜 택시 중 이같은 조건을 부합한 법인택시 50대와 개인택시 70대를 선정, 매월 순위별로 적게는 4만~1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해 현재까지 총 6천여만원에 달하는 성과급이 지급된 상태다. 그러나 시가 콜 비용 폐지로 택시 서비스 향상 및 시민 편의 도모 등을 위해 추진한 화성콜이 사업 초기부터 수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것도 모자라 수천만원에 달하는 시민의 혈세로 택시운수종사자들의 성과급까지 챙겨주면서 택시업계는 물론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시민 박모(54)씨는 “콜비만 없지 친철은 커녕 배차도 잘 안되는데 도대체
수원중부경찰서는 11일 상습적으로 헌옷 수거함에 있는 여자 속옷만을 수거해 공공장소 여자화장실에 침입, 성적 쾌감을 해결하려 한 혐의(성적목적 공공장소 침입)로 회사원 이모(2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0일 오후 3시쯤 수원 수일로 11번길 교통연수원 내 2층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인근 아파트 단지 내 설치된 헌옷 수거함에서 수거한 여성속옷을 갈아입는 행위로 성적 쾌감을 느끼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동일한 장소에 들어가 이같은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중부경찰서는 11일 수원시 송정로 송정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교육 및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는 이명균 서장, 녹색어머니, 모범운전자회, 송정초교 교사, 1학년 학생 등 13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개학을 맞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초등학교 입학생을 대상 ‘안전하게 길 건너기’, ‘통학차량 안전하게 이용하기’ 등을 이론 교육 후 안전수칙을 직접 체득할 수 있도록 학교 앞 통학로의 횡단보도로 이동해 배운 내용을 실습해 보는 체험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달에 설치 완료된 ‘안전보행시스템’을 활용해 길을 건너며 이용 방법 등을 설명해 어린이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후에는 학교 앞을 지나는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준수 및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 운행’ 홍보캠페인을 함께 벌였다. 이명균 서장은 “어린이가 안심하고 등하교 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법규위반 운전자에 대해 엄정단속하고, 통학로 주변 노후 및 훼손된 교통안전시설을 정비함은 물론 지속적인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
화성시가 지난해부터 수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운영 중인 통합브랜드 콜택시 ‘화성콜’이 출범 이후 정작 고객 수용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아까운 시민의 혈세만 낭비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2년 9월부터 2013년 6월까지 관내 8개로 난립한 택시 콜 센터를 통합해 시 단일 브랜드 콜 센터를 구축하고, 콜 비용(1천원)을 폐지해 택시 서비스 향상 및 시민 편의 도모를 위해 사업비 7억7천900만원을 들여 ‘택시 콜 센터 통합 및 콜 비용 폐지 추진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한해 동안 통합 콜 관제 센터 구축(8천만원)을 비롯해 차량 콜 시스템 기기 설치(4억8천800만원), 택시 외부 디자인 및 제복(1억2천만원), 콜 센터 운영비 등을 지원해 지난해 4월 406대 규모의 통합브랜드 콜택시 화성콜을 공식 출범 시켰다. 그러나 시가 이같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것도 모자라 오는 2016년까지 매년 3억6천여 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인 통합브랜드 콜택시 화성콜의 고객 수용률이 최근까지 평균 70%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아까운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비난이 커지고 있다. 실제 통합브랜
국가보훈처는 광복회·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구국의 생기를 불어넣은 선각자 전덕기(1875.12.8~1914.3.23)선생을 순국 100주기를 맞이해 3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또한 3월의 6·25전쟁영웅으로는 참전 당시 ‘어머니 저를 위해 기도하지 마시고, 함께 싸우는 전우들을 위해 기도 해 주십시오’라는 편지를 남긴 James A. Van Fleet(1892.3.19~1992.9.23)미8군 대장과 James A. Van Fleet Jr.(1925.12.28~1952.4.4)미공군 대위를 선정, 발표했다. 3월의 독립운동가 전덕기 선생은 선생은 독립협회 및 만민공동회에 참여해 활동하고, 상동교회 목사로 상동청년회 및 상동청년학원을 통해 을사늑약 반대투쟁을 전개했으며 신민회 창립 핵심인사로 항일구국운동을 선도했다. 1875년 12월 서울 정동에서 부친 전한규, 모친 임씨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난 전 선생은 9세 되던 해 부모 모두를 여의고 숯장수인 삼촌댁 양자로 어려운 시절을 보내야 했다. 17세 되던 해 당시 서울 정동에서 의료선교 활동을 하던 감리회 소속 선교사 스크랜턴과의 만남을 통해 선생의 삶은 결정적
김상희 국회의원(부천시 소사구)은 10일 국민건강보험 부천남부지사(지사장 박두신) 일일명예지사장으로 위촉돼 활동했다. 김 의원은 이날 부천남부지사장(박두신)으로부터 민원발생도가 높은 보험료 부과체계와 불합리한 진료비 청구, 심사, 지급체계의 문제점 및 공단의 담배소송 등 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정상화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또 부천남부지사 민원실에서 직접 고객을 응대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건강보험 관련 업무를 체험했다. 김 의원은 “보험료 부과체계를 서민계층에게 혜택이 되도록 개선해야 하고, 공단의 담배소송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며 “건강복지 일선에서 국민들과 소통한다는 자부심을 가지며 일해달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상훈기자 lsh@
<속보> 임종훈 청와대 민원비서관이 수원시 영통구 시·도의원에 출마할 새누리당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사표를 제출하는 등 논란이 커지는(본보 3월 10일자 3면 보도) 가운데 새누리당이 수원시장 후보자를 이미 내정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전 경기도의원인 김모씨는 ‘새누리당 영통당원동지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수원시 새누리당 관계자들에게 “새누리당 영통구당협위원회 사무국장이 ‘○○○국회의원과 임종훈 비서관이 합의해 △△△위원장이 시장후보로 새롭게 될 것 같다’고 문자를 보내왔다”는 내용의 휴대폰 문자메세지를 발송했다. 김씨가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문자를 지난달 23일 발송하자 수원시의 새누리당 당원들 사이에서는 ‘그동안 쉬쉬하던 것이 터졌다’는 등 수원시장 후보자 선정과정에까지 중앙당의 입김이 작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새누리당 수원시장 후보로는 일찌감치 출마선언을 한 박흥석 경기도당 대변인과 최규진 전 경기도의원 새누리당 복당 신청에 이어 출판기념회를 연 김용서 전 수원시장, 11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 계획인 김용남 변호사 등으로 좁혀진 상태다. △△△위원장은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0일부터 건강보험고객센터에서 금연상담전화(☎1577-1000, 02-390-2090)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흡연폐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금연을 결심한 사람들의 금연성공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간호사로 구성된 상담사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연정보와 흡연폐해 등에 대해 상담해준다. 건보공단 금연프로그램을 신청하면 1년간 총 56차례에 걸쳐 단계별 금연 메일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복지부 금연상담전화, 금연 길라잡이 홈페이지,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 관계기관 금연프로그램도 안내한다. 건보공단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흡연피해에 따른 손해배상소송을 추진 중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국민의 평생건강을 책임지는 건강보장기관으로서 흡연으로부터 국민건강을 지키는 구실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인천에 사는 A씨는 지난 1년간 해외를 수차례 드나들면서도 2006년부터 무려 57개월치의 건보료 710만원이 밀린 상태다. 또 보유재산 156억원, 연소득 6억7천만원에 달하는 B씨는 2012년부터 19개월치 건강보험료 1천100만원을 내지 않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들처럼 고액재산을 보유했거나 고소득·전문직에 종사하면서도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은 5만4천세대에 대해 체납보험료 특별징수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이 밀린 건보료는 총 1천241억원에 달한다. 이번 특별징수 대상자는 고액재산 보유자, 전문직 종사자, 1천억원 이상의 고액·장기체납자 외에 빈번한 해외출입국자, 외제차 소유자, 금융소득자 등 12개 유형이다. 이 가운데 과세표준액 1억원 이상 고액재산 보유 체납세대가 3만9천 세대(71%)로 가장 많았고, 연 2천400만원 이상 소득자 8천 세대(14.6%), 빈번한 해외출입국자 3천700세대(6.7%) 순으로 뒤를 이었다. 건보공단은 이들에게 우선 보유재산을 압류하고 자진납부를 유도했으나 끝까지 납부하지 않음에 따라 압류재산을 매각하고 금융자산을 압류해 체납보험료를 충당할 방침이다. 건보공단 경인본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징수 대상자들은 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