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0시35분쯤 수원의 한 아파트 11층 복도에서 A(23)씨가 난간아래로 투신해 숨졌다. A씨의 아버지는 술에 취해 현관문을 두드리던 A씨가 조용해지자 이상하게 여기고 밖에 나갔다가 투신한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평소 직장을 구하지 못해 걱정하던 A씨는 전날 오후 10시쯤 여자친구와 만나 술을 마시며 생활고를 비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87명의 저소득층 가입자에게 모두 1억5천만원의 보험료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모두 57세 이상 노령연금 수령 예정자들로,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보험료가 밀려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최소 가입 기간인 10년을 정확히 다 채우지 못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공단이 대신 보험료를 내줌에 따라 앞으로 달마다 14만~48만원의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직업 없이 홀로 사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 김모(59)씨의 경우 19개월치 보험료 184만2천130원을 공단이 모두 내줘 이제 매달 33만원의 연금을 탈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이에 앞서 2011년과 2012년에도 신한카드사와 업무제휴를 통해 적립한 사회공헌기금으로 모두 47명에게 보험료를 지원했다.
화성동부경찰서는 오산시의회 최웅수 의장에 대해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또 최 의장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될 당시 최 의장과 자리를 바꿔 치기한(범인도피) 혐의로 김모(42·여)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씨가 최 의장을 만나 차량 조수석에 타는 모습을 궐동 한 아파트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확인해 최 의장과 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앞서 최 의장은 지난달 16일 오후 10시30분쯤 궐동 한 도로변에서 음주 운전하다가 적발됐다. 당시 최 의장의 혈중 알콜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84%였다. 최 의장은 그동안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김씨가 운전했다며 혐의를 부인 해왔다. 한편 경찰 조사에서 최 의장은 김씨를 만나기 직전까지 음주 운전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적발 당시에는 운전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업무와 민원에 시달리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찜통 더위와 싸워야 할 걱정때문에 효율적인 업무는 물론 민원서비스까지 악영향을 끼칠까 우려가 앞서네요.” 수원시청 한 공무원은 “전력난에 따른 정부의 대책도 좋지만 각종 업무와 민원에 시달리는 공무원으로서 평균 실내온도를 28℃ 유지해야 한다고 하는데 벌써부터 어떻게 버텨야 할지 막막하다”며 “국가적 상황에 따라 솔선수범해 전력을 아껴 전력난 해소에 일조해야 한다는 생각은 늘 갖고 있지만 과연 이같은 방침이 공무원들의 근무 효율성이나 민원서비스에 좋은 영향을 미칠지는 의문”이라고 토로했다. 최근 정부는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전력수급대책의 일환으로 전 공공기관에 7~8월 전력사용량을 전년 대비 15% 감축하고 계약전력 100㎾ 이상 공공기관은 피크시간대(오후 2~5시) 전력사용을 20% 감축하도록 했다. 또 피크시간에 전등은 절반을 소등하고 냉방온도를 28℃ 이상으로 유지하는 한편 냉방기는 순차로 운행을 정지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도내 각 공공기관 및 관공서에서는 연일 30℃가 훌쩍 뛰어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평균 실내온도를 28℃ 유지해야 하는 등 찜통 더위와 함께 각종
광교산 인근 불법음식점에 대한 완화조치 소식 이후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각종 판매점 등이 우후죽순 들어서며 불법상행위가 난무하고 있어 등산객과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더욱이 이들 불법 상행위 업소들은 관할기관의 행정처분을 비웃으며 불법 영업을 통한 돈벌이에만 혈안이 돼 있어 적극적인 대책과 강력한 지도·점검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9일 경기도와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1971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광교산 일원 상·하광교동에는 음식점 30여곳이 영업중으로 원주민들의 피해 하소연 속에 매년 단속과 처벌의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 12월 광교상수원보호구역에 대한 시의 환경정비계획을 승인해 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 원주민의 주택을 활용해 일정 규모의 건물 신·증축과 원주민 재산권 보호 등의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그러나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기존 음식점 외에 영업권과 보상대책 등을 노린 일부 상인 등이 허가나 신고도 없이 비닐하우스나 가설천막 등을 이용한 불법 상행위에 나서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더욱이 일부 다육식물 판매장은 일정 금액의 임대료를 지불하고 비닐하우스를
가정폭력 피해자의 정서적 안정 및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도내 설치된 피해자 보호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심야시간때 일어나는 가정폭력의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각 시·군이 임시 피난처를 운영중이지만 시설 부족으로 이에 대한 시급한 확충마저 요구된다. 5일 경기도와 경기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가정폭력은 주로 심야시간때 발생, 도는 가정폭력 피해자의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재 성남·부천·안산 1곳, 안양 3곳 등 총 11곳에 피해자 보호시설을 마련, 운영 중이다. 또 대부분의 가정폭력 사건은 조사후 귀가조치(불구속 입건)되는 경우가 많아 각 시·군에 피해자들이 일시적으로 안정을 취할수 있도록 총 24곳의 임시 피난처를 확보, 제공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일부 지역만 피해자 보호시설 및 임시 피난처가 한정돼 있어 원거리 이동의 불편함은 물론 시설 미설치 지역에서는 2차 피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 2월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경기경찰청에 접수된 가정폭력 사건만 무려 330건으로 불구속 입건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모(62·여)씨는 “경기불황 등의 이유로 가
수원시는 지역의 기업이 요구하는 인력의 양성을 위한 ‘특성화고 취업내비게이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은 매향여자정보고, 삼일상고, 수원공고, 수원농생명고 등 관내 특성화고 4개 학교, 160여 명의 학생이다. 시는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와 함께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취업 70%이상 성공 및 자격증 최소 1개 이상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별로 1대1 개별상담과 집합교육 등의 방식으로 일반회계 및 공업분야 등 특화된 인재를 중점적으로 육성한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 적성이나 진로를 고민하고 마인드를 전환하며 입사서류작성과 면접훈련을 하는 ‘취업컨설팅’, 취업처를 발굴해 연계하는 ‘잡매칭(Job Matching)’, 직무교육, 취업역량 교육, 취업실무교육 등을 실시하는 ‘내비게이션 교육’ 등이 진행된다. 또 1박2일간의 팀워크 활동을 통해 조직적응력을 증대하는 ‘성공캠프’, 학부모와 기업을 대상으로 선취업 후진학 등으로의 인식전환을 위한 외부특강이 있는 ‘성공컨퍼런스’, 기업 인턴형 체험이 가능한 ‘현장견학 및 체험’ 등의 일정도 준비돼 있다. 시는 취업내비게이션 사업이 취업을 위한 분명한 목표설정과 비전수립에 따른 취업 우수인력 양성, 희
화성 동탄신도시 내에 위치한 동탄제일병원은 3만3천여㎡ 규모로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과 의료진을 갖춘 산부인과 전문 여성병원이다. 현재 12명의 산부인과 전문의를 비롯해 소아과, 내과, 유방외과 등 각 분야 26명의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어 365일 24시간 진료가 가능하다. 특히 최근 들어 주목받고 있는 자연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전문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동탄제일병원은 자연출산에 관심 있는 산모들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자연출산을 위한 전문 인력이 상주해 자연출산을 돕고 있다. 또한 10여개의 가족분만실과 수중분만실을 운영해 산모들이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다양한 분만을 시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산집중 클리닉을 비롯한 12개 분야의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특수클리닉을 운영해 고위험 산모, 쌍둥이 자연분만, 브이백분만(첫째 제왕절개 후 둘째 자연분만) 등을 적극적으로 시도해 산모들에게 많은 신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동탄제일병원의 자연출산율은 10% 이하로, 가능한 산모들에게 자연출산을 권장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여성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가정을 지키는 여성을 위한, 여성에 의한, 여성의 병원으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여성의 꿈이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는 13일부터 화성시 라비돌리조트에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도내 중소기업 HRD 담당자 연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중소기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맞춤형 HRD New Trend’, ‘HRD 체계구축 우수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실시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 관계자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연수는 인적자원개발과 직업능력개발의 중요성에 대한 마인드 향상과 기업내 HRD체계구축을 통한 기업의 고성과 창출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나라사랑회 5개 단체는 4일 수원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3층 경기홀에서 김희겸 경기도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이삼순 경기도의회 부의장, 김갑동 경기신문 사장 등 많은 내빈과 단체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나라사랑회 안보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최근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도발 등 연이은 무력도발 위협으로 국민들의 국가관, 안보관을 새롭게 정립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재문 경기도나라사랑회 대표의장은 안보강연을 통해 “경기도나라사랑회 105만 전 회원이 함께 경기지역민들의 건전한 여론을 하나로 결집해 지역과 튼튼한 안보기반 속에서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도약시키는 국가사회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