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고의적으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사에 보험금을 신청해 수천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강모(32)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공범 5명에 대해 수사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회 선후배사이인 이들은 특별한 직업없이 생활비가 필요해 고의로 사고를 발생시킨후 보험금을 편취하기로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해 4월 30일 새벽 2시쯤 시흥에서 강씨의 운전 차량에 임모(32)씨가 동승해 같은 일당끼리 고의로 사고를 유발해 우연히 발생한 교통사고인 것처럼 허위로 사고 접수해 지난해 7월까지 2천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다. 경찰은 도주한 5명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으며 추가로 범행에 가담한 자들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사람과 기업의 가치를 높여주는 인적자원개발의 리더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조직의 경영혁신과 학습을 통한 직원의 역량을 강화, 지역적 특수성을 감안한 각종 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 국민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감동을 주는 기관, 봉사하는 기관, 청렴하고 깨끗한 기관, 역동적 조직문화를 창출하는 새로운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구경회(60) 경기지사장을 만나봤다. 올해 창립 30주년··· 기능 재정립 위해 조직 개편 단행 “국내 기업의 부족한 인력 수급을 위해 외국인근로자 도입 업무와 함께 국내 우수인력의 해외취업지원사업 수행으로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국내 실업난 해소에 눈코 뜰 새 없다”는 구 지사장은 “1982년 창립해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그동안 직업훈련과 국가자격검정사업을 통해 산업인력을 양성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최근 정부의 인적자원개발 의지를 뒷받침하고 급속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평생능력개발전문기관으로의 기능 재정립과 평생학습지원사업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덧
<속보>불법 성토로 이천시 마장면 공장설립이 예정됐던 한 성토지가 허가 취소로 수개월째 토사유출 및 붕괴위험에 노출돼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지 2월 4일·5일자 23면 보도) 시가 여전히 별다른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봐주기 의혹이 커지고 있다. 6일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0월 공장신설승인 신청에 따른 산지전용허가를 받았던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의 한 부지는 공장설립 등의 승인 및 제조시설의 설치 승인을 받은 후 4년이 지난 날까지 완료신고를 하지 않아 지난해 10월 청문절차를 거쳐 12월 공장설립 및 사업계획승인이 직권취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관련법률에 의거해 산지전용허가기간 만료 전 10일 이내에 복구 설계서를 제출·승인 받아 설계서대로 복구하거나 원상회복 명령 등을 실시해야 한다. 그러나 이천시는 지난해 9월 해당부지에 대해 제2종근린생활시설 및 야적장부지 조성을 위한 개발행위허가용도 변경 사업계획서가 제출돼 협의중이라며 원상회복 명령 등의 행정조치에 손을 놓고 있는 상태다. 더욱이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형적인 봐주기 행정이란 비난과 함께 유착의혹까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최모(54)씨는 “2008년 당시
“노래방 도우미 여성들이 많다고는 들었지만 이렇게 심각한 수준일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네요.” 지난 5일 오후 10시쯤 상가가 밀집해 있는 화성 동탄신도시 남광장으로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나온 김모(29·여)씨는 짧은 치마에 짙은 화장을 한 젊은 여성들이 삼삼오오 비슷한 승합차량에서 연신 내리는 모습에 기겁을 했다. 김씨는 “딱 봐도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젊은 여성들이 5분에 한번씩 도착하는 승합차에서 내려 노래방이나 노래빠 등의 상가 건물로 오가는데 애들이 볼까봐 낯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식당을 운영하는 A씨도 “도우미 여성을 싣고 다니는 차량들이 엄청 많아진 것 같다”며 “불황이라고 다들 한숨 쉬는데 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 활개치고 다니는 보도방을 볼때면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실제 본지 취재진이 현장 확인에 나선 이날 오후 10시~12시까지 남광장 일대 유흥업소 밀집 상가 앞 도로는 도우미 여성을 태운 보도방 차량 수십여대가 점령한 상태였고, 일부 상가 앞 도로는 이들로 인해 통행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더욱이 이날
수원시는 6일 좋은시정위원회 위원과 관계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좋은시정위원회 운영 및 2012년 시민약속사업 평가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2011년 2월 출범한 좋은시정위원회는 관 주도가 아닌 각계각층의 시민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지난 2년간 시민약속사업에 대해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실시해 주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약속사업의 성공적 이행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보고회는 제1기 좋은시정위원회의 활동을 마감하며, 적극적으로 활동해 임한 우수위원과 유공공무원 시상, 위원회 운영 자체평가 결과 및 2012년 시민약속사업 추진사항 평가결과 보고와 토론순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2주간 좋은시정위원회는 90개의 시민약속사업에 대해 전문위원회별로 소관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결과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53개 사업은 완료, 36개 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 중, 1개 사업은 미착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90개 사업중 39개 전략사업에 대한 사업별 평가결과, 매우 잘함은 13개 사업, 잘함은 24개 사업, 보통은 2개 사업인 것으로 평가됐다.
<속보> 불법 성토로 이천시 마장면 인근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본지 2월 3일자 23면 보도) 공장설립이 예정됐던 한 성토지가 허가 취소로 수개월째 방치되면서 토사유출 및 붕괴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는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이를 관리·감독하는 행정관청은 이같은 상황을 전혀 파악조차 하지 못한채 뒷짐만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탁상행정의 전형이라는 비난마저 자초하고 있는 실정이다. 4일 이천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 588-17(634㎡)외 2필지는 공장설비 허가 및 건축허가를 받아 2011년 1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부지조성 공사를 완료한 상태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이천시는 관련법 규정에 따라 건축허가 후 4년이나 착공이 되지않은채 방치돼 있는 587-6 등 2필지의 건축허가를 취소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해당 부지에는 수십톤의 토사가 아무런 안전대책없이 수개월째 방치되면서 주민들은 물론 지나는 차량들도 불안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장 확인결과 부지조성 공사가 마무리된 구간은 토사 유출을 막는 덮개나 안전펜스 등의 시설조차 전무한 상태였고, 일부에 U형 측구(배
경찰이 ‘오피스 성매매’ 등 변종 성매매 단속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수원 도심의 한 오피스텔에서 속칭 ‘대딸방’이란 유사성행위 업소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이들 업소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스포츠, 스웨디, 스톤테라피, 발관리 등의 각종 마사지 업소로 교묘히 위장, 오직 ‘사전예약제’로만 운영하며 영업에 열을 올려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원 인계동의 A오피스텔은 15층 200여세대 규모로 현재 3층과 4층, 6층, 8층, 9층 등 각 층마다 전신스포츠·아로마·오리지날·스웨디 등 각종 마사지 업소가 마치 합법인양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영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이들 일부 업소들은 20대 여성을 고용해 손님들에게 코스별로 8만원부터 15만원까지의 비용을 받고 유사성행위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더욱이 이들은 허가조차 받지 않은채 오직 인터넷카페 가입 회원이나 전화예약만을 통해 ‘사전예약제’로 불법 운영, 돈벌이에 혈안이 돼 있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 1일 A오피스텔 게시판은 자신들의 업소 홍보 문구와 연락처가 적힌 각종 마사지업소의 홍보물이 촘촘이 게시돼 있었고, B업소에 전화
수년 간 신문, 잡지 등 다양한 매체에 일러스트를 기고하며 자신만의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남동윤 작가. 그는 자신의 작업실을 ‘다양하고 맛있는 메뉴가 즐비한 음식점’에 비유하며, 자신은 ‘고객들의 만족에 최선을 다하는 그림요리사’라고 강조했다. 잡지 표지나 단행본에 들어가는 일러스트 작업과 인물을 묘사하는 캐리커처 작업, 만화작업 등의 다양한 작업을 해오고 있는 남동윤 일러스트레이터를 만나봤다. 일반 작가들과 다르게 다양한 작업을 고집하고 있는 남동윤 일러스트레이터는 “만화든 일러스트든 형식에 상관없이 그리는 일 자체가 좋았다”며 “고객들에게 그림을 통해 다시 만족감을 주는 일이 가장 큰 기쁨이고, 다양한 고객으로부터 의뢰받아 일을 하다보니깐 자연스럽게 다양한 결과물들이 나오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에서 만화를 전공한 그는 “과제물로 일러스트나 캐리커처 작업을 많이 하다 보니 포트폴리오가 많이 생겨 일러스트란 직업을 생각하게 됐다”며 “몇몇 출판사에 그동안 작업했던 포트폴리오를 보냈고, 대학 3학년 때 처음으로 지역신문사에 의뢰
이천시 마장면 일원의 한 부지에 주변 공장을 조성하면서 발생한 토사가 불법성토된 채 수개월째 방치돼 있어 인근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문제 해결을 위해 이천시는 토지주인 A씨에게 성토 정비 및 안전조치 이행을 촉구하는 공문을 수차례 보냈음에도 전혀 개선이 되지않고 있어 인근 주민들의 불만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3일 이천시와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 588-7 일원 2천931㎡ 부지는 A씨가 지난 2008년 9월 인근 588-7 외 2필지의 공장허가를 받아 부지 조성을 위해 산을 절토하며 발생한 6천342㎥의 토사가 반입돼 대략 13m 높이로 불법성토돼 있다. 이에 따라 인근 주민들은 지난 장마철 성토지의 급경사로 일시에 많은 물과 토사가 흘러내리기릴 반복해 석축용 바위와 자갈, 황토 등이 일대 토지를 덮쳐 농작경영이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더욱이 지난해 4월부터 5월까지 이천시는 농지법 시행규칙 제4조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해 A씨에게 농지개량(성토)지 정비요청 통보, 성토지에 대한 정비 및 안전조치 이행 촉구명령, 농지개량(성토)지 원상회복 명령 통보까지 수차례에 걸쳐 대책을 요구했다. 그러나 A씨는 일
수원시가 자연과 환경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사람중심의 친환경 녹색교통 도시로 탈바꿈하면서 인근 지자체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수원지하철 시대 개막에 맞춰 자동차 중심의 교통체계에서 전철 중심으로 전환되는 등 교통지도가 새롭게 쓰여질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분당선 연장선이 망포역까지 연장된데 이어 올해말 수원역까지 연결된다. 또 2015년 수인선 개통 예정에 이어 성남 정자에서 광교를 거쳐 호매실을 연결하는 신분당선과 인덕원과 수원을 잇는 지하철 4호선도 2019년 개통 예정이다. 시는 수원지하철 시대 개막에 따라 버스와 전철, 철도 등 대중교통 종합안내 시스템을 구축,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성균관대역은 편의시설과 택시, 버스, 자전거 환승시설을 포함한 지하2층 지상4층 규모의 복합역사로 개발된다. 수원역 일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대규모 환승센터가 들어서 분당선과 수인선 전철, 경부선 열차와 KTX, 택시, 버스 등 각종 대중교통수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수원역~장안문 일원에는 대중교통 전용지구가 도입돼 사람중심의 걷고 싶은 거리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자원 개발의 계기가 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