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제과제빵전문교육기관 메이필드호텔스쿨(5star 메이필드호텔 설립, 학장 장도현)이 지난 11일 ‘2017년 구움과자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구움과자 페스티벌’은 호텔제과제빵전공 1학년 재학생들이 그간 교육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쌓아온 실력을 마음껏 펼쳐 보일 수 있는 행사다. 이번 대회는 자유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제과제빵 국가대표 교수진의 엄격한 심사 결과 총 12명의 재학생이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장학금이 수여되었다. 학교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기본적인 제과제빵, 설탕공예, 쇼콜라티에, 디저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해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교 전체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외부 대회 지원 뿐 아니라 다양한 교내 대회를 개최해 재학생들의 전문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메이필드호텔스쿨 카페디저트계열은 설탕공예, 디저트, 케익데코레이션, 천연발효종을 이용한 특수빵, 초콜릿마스터 수업 등 단계별 전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재학생들이 제과제빵자격증(제빵기능사, 제과기능사, 호텔 디저트 실무, 케익디자이너,
<속보> 수원시와 용인시간 불합리한 경계조정을 놓고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정찬민 용인시장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요청한 ‘공동학구 지정’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이 당초 강력하게 요구해 온 시 경계조정의 조속한 해결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용인지원교육청 또한 공동학구가 아닌 시 경계조정을 통해 학생들의 통학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수년간 지속됐던 해묵은 문제가 풀릴지 주목된다. 14일 용인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이달 초 정찬민 용인시장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수원시와 불합리한 경계조정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원거리 통학 불편을 겪는 용인 청명센트레빌 아파트 거주 초등학생을 위해 공동학구 지정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용인교육지원청과 수원교육지원청은 공문 등을 통해 시계지역인 청명센트레빌의 통학구역을 수원 인근의 초·중학교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수원교육지원청은 최근 학부모 및 지역주민의 반대 민원 등으로 현 시점에서 통학구역 조정을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통학구역 변경을 위해서는 학부모 및 지역주민의 공감대 형성이 선행돼야 하므
<속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평택시 CCTV 설치사업과 관련,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가 하면 수사 과정에서 오산시 또한 특혜를 제공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난 가운데 경찰이 국산 조달우수제품 대신 중국산 방범용 CCTV를 설치한 업체 대표와 이를 묵인한 평택·오산시 공무원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사기 등의 혐의로 통신업체 대표 문모(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평택시 소속 안모(47)씨 등 공무원 15명을 허위공문서 작성 및 직무유기 등 혐의로, 조달우수업체 대표 이모(47)씨 등 23명을 정보통신공사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2014년 1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평택시와 오산시가 발주한 23억 원 상당의 방범용 CCTV 공사를 이씨 업체 명의로 수주한 뒤 이를 하도급받아 규격 제품과 다른 중국산 CCTV를 설치해 3억5천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조달우수업체로 지정받은 이씨는 문씨가 평소 알고 지낸 공무원들을 통해 자신의 업체 명의로 공사를 수주해 오면 문씨에게 계약금액의 92%에 하도급을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14일 경인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만성질환 관리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우리동네 건강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박국상 본부장을 비롯한 관내 지사장 41명으로 구성된 ‘우리동네 건강지킴이’는 경기·인천지역의 만성질환의 악화와 합병증 사전 차단을 위해 각종 건강관리사업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박국상 본부장은 “고혈압, 당뇨병은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30세 이상 고혈압 유병자 5명 중 2명이 미치료 상태이며, 30-40대 당뇨병 유병자 절반 이상이 미치료 상태로 나타나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만성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로 건강한 경기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중국 최대 농업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한국관’이 개설된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화전국공소합작총사’와 농식품 및 농자재 수출, 금융사업 협력 등 양국 협동조합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소합작총사는 중국의 3농(농업, 농촌, 농민) 정책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농민의 사회경제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정부 직속기관으로, 20만 개의 회원조합과 340만 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중국 최대의 협동조합이다. 농협은 이번 협약에 따라 공소합작총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한국관’을 개설해 모든 상품을 독점 공급하기로 하고, 농협홍삼 등 8개 주력 품목을 판매하기로 했다. 공소합작총사의 중국 내 온라인 매출액은 2016년 기준 연간 67조 원에 달한다. 또 공소합작총사 계열사와 ▲농식품 및 종자 수출 ▲원가 절감을 위한 비료원료(요소) 직거래 ▲금융회사에 대한 지분투자 ▲합자금융회사 설립 등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lsh@
한국은행이 대출금리가 일시에 1%포인트 상승해도 가계와 기업에 부담이 크지 않다는 진단을 내렸다. 6년 5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추가 금리인상에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어서 주목된다. 한국은행이 14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가계대출 금리가 1%p(포인트) 상승하면 전체 차주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상승폭은 평균 1.5%p로 분석된다. 대출금리가 1%p 오르면 연 처분가능소득 5천만원인 차주가 1년간 원리금으로 75만원을 더 부담하는 셈이다. 한은은 “1%p 미만이 절반 이상(60.9%)으로 추정돼서 차주의 추가 이자부담은 대체로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DSR 상승폭 1∼5%p는 33.4%이고 5%p 이상은 5.7%다. 세부적으로 1∼2%p가 17.9%, 2∼3%p는 8.5%이고 10%p 이상은 1.6%다. 이번 조사는 한은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의 100만명 규모 미시데이터를 활용한 것으로, 한은은 차주별 DSR 수준은 산출할 수 없고 이자부담액 증가를 토대로 한 DSR 상승폭만 구했다고 말했다. 소득 하위 30%인 저소득층과 50세 이상, 자영업자는 DSR 5%p 이상에서 비중이 높아졌다. 대출
패션팔찌 일부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납과 카드뮴이 기준치를 초과해 대량으로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에서 유통·판매되고 있는 패션팔찌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안전성·표시실태 조사를 한 결과 45.0%인 9개 제품에서 제한 기준을 초과하는 납과 카드뮴이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패션팔찌는 금·은 등 귀금속이 아닌 일반금속·가죽·합성수지 등 소재를 활용해 만든 팔목 장신구다. 납은 식욕부진, 빈혈, 근육약화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발암등급 2B군으로 분류되고, 폐·신장질환·골다공증을 일으킬 수 있는 카드뮴은 발암등급 1군에 속한다. 중금속 등 유해물질 함유량을 시험 검사한 결과 9개 제품에서 ‘유독물질·제한물질·금지물질 지정’(환경부 고시 제2017-163호) 고시의 금속장신구 제한기준을 초과하는 납과 카드뮴이 검출됐다. 특히 7개 제품에서는 제한기준(0.06% 미만)을 최대 720배(최소 0.34%·최대 43.22%) 초과하는 납이, 6개 제품에서는 제한기준(0.10% 미만)을 최대 703배(최소 0.23%·최대 70.35%) 웃도는 카드뮴이 각각 나왔다. /이상훈기자 lsh@
“어린아이가 자신이 가진 사탕을 나눠주는 것이 나눔의 본질”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북꼬리독서학원’은 아이들에게 독서 습관을 잡아주고 독서의 즐거움을 일깨워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기공동모금회 착한가게 캠페인에 가입해 매월 지역사회를 위해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현숙(49·사진) 원장은 10년 넘게 교육업에서 일 해왔다. 보다 창의적이고 아이들 위주의 교육환경을 만들고 싶었던 그는 지난 2011년 학원을 개원했다. 박 원장은 “독서는 아이들 성장과 인성교육에 매우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독서를 통해 변화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삶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박 원장은 주변 어려운 아이들을 돕기 위해 착한가게 캠페인에 가입했다. 그는 “어려운 이웃과 아이들을 위해 기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찰나, 착한가게 캠페인을 안내받았다”며 “가장 투명하고 공신력있는 기관이라고 판단돼 가입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런 박 원장은 학창시절과 전 직장에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그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나를 생각하는 마음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해야 된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그때의 경험
경기도교육청 분석 결과 발표 경기도교육청은 14일 ‘학교 민주주의 지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매년 실시한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29일까지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실시했으며, 경기도 내 유·초·중·고·특수학교 총 2천431교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 43만9천492명이 참여했다. 설문은 학교문화, 학교구조, 민주시민교육실천 3가지 대영역으로 분류하고, 설문지는 초등학생용(23문항), 중·고등학생용(23문항), 학부모용(23문항), 교직원용(30문항) 4종으로 구성했다. 설문 결과 올해 학교민주주의 지수는 77.5점으로 지난해 76.3점 보다 1.2점 높게 나타났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이 84.2점으로 가장 높고, 초등학교 81.3점, 중학교 75.8점, 고등학교 71.6점, 특수학교 79.0점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혁신학교가 79.8점, 교육주체별로는 교직원이 83.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대분류 영역별 지수는 학교문화 78.7점, 학교구조 76.8점, 민주시민교육실천은 76.9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육 주체 간 인식차가 큰 영역으로 ‘민주적 소통과 수평적 관계맺기’(교직원 83.3점, 학생 68.7점), ‘민주적 가치체계의 형성과
경기도교육청은 14일 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이재정 도교육감을 비롯한 초·중·고 교원 및 학부모 대표, 방과후업체 및 강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교육 방과후학교 분야 투명사회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방과후학교 분야의 투명성과 공공성에 대한 책임을 인식하고, 신뢰확보와 투명성을 통한 청렴도 제고로 학생들이 행복한 방과후학교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앞으로 방과후 학교 분야의 투명성과 공공성에 대한 책임을 인식하고 상호 협조와 양보, 대화와 협력의 원칙 아래 과제를 적극 실천해 나아감으로써 신뢰를 확보하고 투명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도교육청은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교육 방과후학교분야 투명사회협약운영위원회’를 구성, 협약체결 당사자 및 구성원들과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하고 협약내용의 이행 등을 위해 평가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