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을 한달 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갤럭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 노트8’ 또는 ‘갤럭시 S8’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한달 후 사용여부를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 오는 27일까지 ‘갤럭시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는 이달 30일 1만 명을 추첨,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고객들은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삼성 디지털 프라자에서 공단말기를 참가비 5만 원을 포함해 약정폰과 동일한 가격으로 구매, 체험을 시작할 수 있으며, 개통은 이동통신 3사 매장에서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후 갤럭시 스마트폰을 계속 사용하는 고객에 한해 체험 참가비를 환불해 주고, 블루투스 스피커 ‘JBL GO’(4만 4천 원), 정품 액세서리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체험 프로그램 종료 후 제품 반납을 원하는 고객은 체험 참가비를 돌려 받을 수 없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갤럭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갤럭시의 차별화된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제품을 선
KT는 21일 서대문구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2017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KT는 중소 협력사들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동반성장 전략방향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황창규 KT 회장을 비롯해 임헌문 Mass 총괄 사장, 구현모 경영지원총괄 사장,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170여개 협력사 및 KT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KT는 동반성장 전략을 통해 중소협력사들과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발주, 구매시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협력사가 가진 다양한 문제를 놓고 KT 관련 부서와 협력사가 끝장토론을 통해 해결방안을 도출, 양사가 낸 성과에 대해선 협력사 보상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KT는 이날 행사에서 올해 높은 성과를 올린 협력사를 선정해 격려하는 ‘파트너 어워드’를 시상했다. 기술 분야에서는 ‘기가지니’ 사업을 함께하는 가온미디어가 대상, 유비쿼스를 비롯한 9개 협력사가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인프라구축 분야에서는 평창 5G 시범망 구축을 함께한 유선통신에 대상, 태경이엘피 등 9개사에 우수상이, 정보통신공사협회 등 2개 기관은 공로상을 받았다. KT 황창규 회장은 “5G 기반의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본격화되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1일 경기도의회 류재구 의원으로부터 성금 2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류 의원은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경기공동모금회 희망2018나눔캠페인의 첫 번째 개인 기부자가 됐다. 류 의원이 기부한 성금은 제17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에서 수상한 봉사대상 상금 전액으로,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류재구 의원은 “복지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이 아직 많이 존재한다”며 “공인으로서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 뿐 만 아니라, 행동으로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류재구 의원의 소중한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경기공동모금회가 20일부터 연말연시 희망2018나눔캠페인을 시작하는데,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공동모금회는 지난 20일부터 내년 2018년 1월31일까지 73일간 310억800만 원을 목표로 ‘희망2018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상훈기자 lsh@
“심폐소생술은 사랑을 실천하는 하나의 사회운동입니다.”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내에 위치한 ㈜베스트씨피알은 지난 2007년부터 10여 년간 자동심장충격기(이하 AED), 심폐소생술(이하 CPR) 교육용 마네킹 등의 보급과 심폐소생술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6년 미국에서 MBA 과정을 마치고 돌아온 김기창(사진) 대표에게 한 지인이 의료기기 관련 사업을 소개하며 협업을 제안했다. 김 대표 역시 그동안 연구해온 새로운 IT 기술을 접목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시장에 참여했다. 김기창 대표는 “당시 시장상황은 외국계 회사의 점유율이 높았고 가격도 높은 편이었다”며 “국내 환경에 맞는 제품의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 후 7년간 AED 사업에 집중하다가 3년 전부터는 심폐소생술 보급에 중점을 두기 시작했다. 그는 “처음 영업을 해 보니 CPR 교육이 선행되지 않은 과정에서 AED를 판매보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교육의 중요성을 몸소 체감하게 됐다”며 “10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에 AED가 설치된 곳이 거의 없었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1일 화재로 집이 전소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성시 양성면 관내 취약농가를 찾아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한기열 본부장을 비롯한 최광수 영업본부장, 노세현 경기노조위원장, 양성농협 유건섭 조합장 등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도배 및 장판 교체작업과 함께 화재 현장의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지난 10월 뜻밖의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홍상운 농가주는 “날로 추워지고 있는 날씨 때문에 이런저런 걱정이 많았는데, 농협 임직원들의 도움으로 임시거처를 마련하게 돼 정말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기열 본부장은 “농협은 농업인 복지증진과 농촌사회 발전을 위해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은 물론 농업인 무료 법률구조 사업, 농어촌 무료의료지원, 농촌다문화가정 지원 등 나눔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지역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나눔경영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신뢰받는 농협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은 연말까지 ‘꿈·희망·지혜를 찾아주는 사람 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자유학년제를 시행하고 있는 중학교, 수능을 끝낸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등 다양한 청소년 독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사람 책은 종이책의 한계를 벗어나 꿈과 지혜,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나눔으로써 프로그램 신청자(독자)가 당면한 다양한 갈등을 이해하고 행복한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다. 독자로 참여하는 학생은 사람 책에 대한 삶의 서문을 읽은 후 희망하는 사람 책을 선택하고, 사람 책 1명에 독자 7~8명이 한 모둠이 돼 어떤 삶의 지향점을 가지고 자신의 진로를 찾아야 하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2015년 70명으로 시작해 올해는 180명의 사람 책을 자원봉사자로 구성, 하반기 7개 학교를 포함한 33개 학교에서 5천여 명의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현재 도교육청 사람 책 목록으로는 현직·퇴직교원, 공무원, 문화·예술·환경·진로·프리랜서 외에도 지역활동가, 학부모 등이 참여해 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청소년독자들이 사람책을 통해 많은 경험과 지혜를 얻고 자신의 미래를 생각해 보는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공단 대표 홈페이지(www.suwonfmc.or.kr) 가입 회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장기 미접속 회원(휴면 계정)에 대한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일제정비는 “계정 발행 이후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회원의 개인정보는 삭제하거나 분리, 보관해야 한다”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고객은 메일안내, 문자안내, 이력내역 등을 이용할 수 없게 되며, 홈페이지 회원을 유지하려면 12월 21일 이내에 공단 홈페이지에 접속, 로그인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공단은 홈페이지 배너, 홍보지, 메일안내 등을 통해 12월 22일을 기준으로 1년 이상 이용하지 않은 회원의 개인정보를 분리 보관하고 2년 이상 이용하지 않은 회원의 개인정보는 폐기해 홈페이지 회원 휴면계정으로 전환, 서비스를 중단 할 계획이다. 박흥수 이사장은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국민 불안감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일제정비를 통해 고객들은 안심하고 공단 통합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상훈기자 lsh@
방역당국 고창 오리농장 살처분 14일간 이동제한… 통제초소 확대 전국 가금류 48시간 이동금지령 도내 농장주 “또 집단 살처분 우려” 소비자도 닭·계란값 폭등 걱정 올해도 어김없이 전북 고창군의 한 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 전국 가금 농가에 ‘AI 공포’가 확산하면서 농장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정부가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만큼 전국적인 확산을 막기 위한 강력한 방역 대책을 시행키로 했지만 닭과 계란 값 상승 등 매년 반복되는 ‘AI 악몽’으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전북 고창 육용 오리농장에서 발견한 AI 바이러스는 고병원성 H5N6형으로, 닭에게 감염될 경우 폐사율이 100%에 이르는 치명적 바이러스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오리 1만2천300마리를 살처분하고 14일간 이동을 제한했다. 또 전국 모든 가금 사육 농가에 대해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고, 모든 가금 농가와 축산 관련시설에 일제 소독을 시행하는 한편, 전국 주요 도로에 통제 초소를 확대 설치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관계부처 및 지방자
“먹먹한 가슴으로 세월호 참사 1천314일을 맞이합니다. 흩날리던 꽃잎 가득한 지난 4월이 어느덧 11월의 차가운 바람으로 가득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남현철, 박영인 학생과 양승진 선생님을 그리움의 눈물로, 가슴에 묻고 떠나보냅니다. 그동안 가족들이 겪었을 고통과 슬픔, 국민들이 함께한 그 날의 아픔을 위로하며 학생과 선생님들이 못 다한 꿈을 다시 그립니다. 꽃잎이 되고, 바람이 되고, 저 하늘의 별이 된 250명의 학생과 11분의 선생님을 기억합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0일 오전 6시 안산시 제일장례식장에서 열린 단원고 양승진 교사, 남현철·박영인 학생의 발인식에 함께하며 이같은 추모의 글을 남겼다. 세월호 사고가 일어난 지 1천314일, 선체가 육지로 인양된 지 223일 만인 이날도 동료·친구들과 함께 수학여행을 떠났던 스승과 제자들은 유골 조각이라도 찾고 싶은 가족들의 바람에 끝내 응답하지 못했다. 유해가 담기지 못한 관은 선체 수색과정에서 발견된 가방과 옷 등 유품들로 대신 채워졌다. 양승진 교사는 수색과정에서 유품이 발견되지 않아 생전에 학교에서 쓰던 물품과 옷가지, 고인에게 보내는 가족들의 편지 등이 관에 담겼다. 발인식에는 존경받는 교사이
이달부터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가 세대당 5천546원 오른다. 건강보험공단은 20일 2016년도 귀속분 소득(이자·배당·사업·근로소득 등)과 2017년도 재산과표(지방자치단체) 변동자료(건물·주택·토지 등)를 지역가입 세대 보험료에 반영해 11월분부터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6년 소득증가율(10.7%)과 2017년 재산과표 증가율(5.3)을 반영해 산정한 결과, 11월 지역가입자 보험료는 세대당 평균 5천546원이 증가한다. 다만 지역가입자별로 소득과 재산변동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보험료가 증감 없이 그대로 거나 오히려 내리는 지역가입자도 많다. 전체 지역가입자 748만 세대에서 변동자료가 있는 722만 세대 가운데 전년보다 소득과 재산이 증가한 263만 세대(36.4%)만 보험료가 오른다. 소득과 재산변동이 없는 331만 세대(45.9%)는 보험료 변동이 없고, 소득과 재산이 하락한 128만 세대(17.7%)의 보험료는 내린다. 건보공단은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를 소득과 재산 등을 점수화해 산정하는데, 이를 위해 매년 11월 소득세법에 의한 소득과 지방세법에 의한 재산과표 등의 변동분을 반영하고 있다. 한편 휴·폐업 등으로 소득이 줄었거나 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