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주) 분당발전본부는 지난 4일 성남시 자율방재단(단장 용인중)과 재난안전 분야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성남시 자율방재단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자율봉사조직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난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의 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경일 본부장은 “각종 자연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성남시 자율방재단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지역사회의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안전한 분당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용인중 자율방재단장도 “분당발전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재난예방 활동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 재난안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성남지역의 재난안전 기반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성남시는 오는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2026년도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 희망자 465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년 1월 12일부터 4월 23일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되며, 시민농원과 폐기물처리시설, 동 행정복지센터 등 65개 사업장에서 환경정비 등 공공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근로 조건은 연령대에 따라 다르다. 19세부터 64세까지는 하루 5시간, 주 5일 근무하며 최저시급 1만 320원이 적용돼 하루 5만 1600원을 받는다. 65세 이상은 하루 3시간 근무 기준으로 일당 3만 960원을 지급받는다. 모든 참여자에게는 교통·간식비 5000원이 별도로 제공되며, 연령에 따라 4대 보험이 의무 가입된다. 참여 자격은 19세 이상 근로능력자 중 가구원 합산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재산이 4억 원 이하인 성남시민이다. 신청자는 신분증과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시는 가구 소득, 재산, 부양가족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여자를 선발하고, 12월 30일 시청 홈페이지와 개별 통지를 통해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올해 공공근로사업에 총 70억 8200만 원을 투입해
성남시는 ‘여성 안심귀갓길 조성 사업’으로 ‘제10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공동체 안전망 구축 분야 경찰청장 표창(우수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경찰청이 범죄예방 정책과 활동 등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에 기여한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등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성남시가 표창을 받은 ‘여성 안심귀갓길’은 밤늦은 시간 귀가하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역 주민, 50개 동, 관할 경찰서가 협의해 지정한 구간으로, 2018년부터 추진돼 현재까지 총 213곳의 골목길에 조성됐다. 이 구간에는 ▲바닥 매립형 태양광(LED) 조명인 도로표지병 ▲가로등 설치가 어려운 곳에 설치된 태양광 벽부등 ▲위급 시 112 신고를 안내하는 태양광 표지판 ▲현 위치와 관할 경찰서 정보를 바닥에 비추는 안심귀갓길 로고젝터 등 다양한 안전 시설물이 설치돼 있다. 이러한 시설들은 어두운 밤길을 밝히며 시민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동시에, 잠재적 범죄자에게는 경각심을 심어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시는 시청 8층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해당 지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총 47명)과 관내 경찰서가 함께하는 민·
성남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제18회 202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상(공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작품은 ‘은행1동 안전마을 디자인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사계절 미끄럼방지 탄소발열매트 계단’이다. 노후화로 인해 보행이 불편했던 기존 계단을 시민 안전을 중심으로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계단에는 탄소 발열 시스템이 적용된 매트를 설치해 겨울철 적설 시 신속하게 눈을 녹이고 결빙을 방지한다. 또한 논슬립(Non-slip) 기능을 갖춰 비나 눈이 오는 날에도 미끄럼 사고를 예방, 사계절 내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한다. 지난해 겨울 시범 운영 당시 주민들은 “눈이 내려도 미끄럽지 않아 어르신과 아이들이 걱정 없이 다닐 수 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일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공공디자인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도시 공간 개선을 통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난치성 유방암으로 꼽히는 삼중음성유방암에서 면역항암치료 효과가 낮은 환자를 조기에 선별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생체지표)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들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치료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보다 적합한 치료 전략으로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서경진·김지현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전승혁 교수, 그리고 KAIST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 공동 연구팀은 진행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의 면역항암치료 초기에 혈액 속 면역세포(조절 T세포)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치료 반응이 떨어지는 환자를 미리 식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HER2 단백질에 대한 수용체가 모두 음성인 유방암의 한 세부 유형이다. 전체 유방암의 약 15%를 차지하며, 상대생존율이 70% 내외로 일반 유방암(약 95%)에 비해 예후가 매우 나쁘다. 진행이 빠르고, 수술 후 재발과 전이 빈도가 높아 항암치료가 필수적이지만, 기존 표적항암제가 효과를 보이지 않아 부작용이 큰 세포독성항암제에 의존해야 하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면역항암제가 새로운 치료 옵션
성남시가 시행 중인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요금 지원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전문 조사기관인 위드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사업 수혜 어르신 330명을 대상으로 현장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종합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86.4점으로 집계됐다. 만족도 평가는 공공기관 서비스 만족도 측정 모델(PCSI 2.0)을 적용해 5개 분야, 11개 문항을 분석한 결과다. 점수 구간에 따라 ‘매우 만족’(100~85.7점), ‘만족’(85.6~71.4점) 등 7단계로 분류되며, 성남시의 이번 사업은 ‘매우 만족’ 수준으로 평가됐다. 분야별로는 ▲사회적 책임 87.7점 ▲전반적 만족 87.3점 ▲서비스 품질 87.2점 등이 높게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개선사항으로 ▲고령층이 이해하기 쉬운 서비스 안내 ▲지원금 확대 등을 제시했다. 시는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향후 시기별 이용률 등 지표를 분석하고 교통비 지급 방식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5.38%포인트로 진행됐다. 성남시는 2023년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2분
성남시는 오는 10월 13일부터 20일까지 아동, 장애인, 노인, 가족 분야 ‘2025년 하반기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참여자 985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선정된 대상자에게 1년간 매월 3만~18만 원의 바우처(이용권)를 지급해 상담·치료, 역량 개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시내 82개 제공기관에서 선택해 이용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모집 분야별 인원은 ▲우리 아이 심리 지원 276명 ▲아동 비전 형성 지원 95명 ▲아동 정서 발달 지원 74명 ▲아동 예술 멘토링 지원 91명 ▲장애인 보조기기 렌탈 20명 ▲장애인 맞춤형 운동 50명 ▲노인 맞춤형 인지·정서 지원 88명 ▲보완 대체 의사소통 기기 활용 중재 10명 ▲시각장애인 안마 204명 ▲우리 가족 통합 심리 지원 77명이다. 신청 희망자는 신분증, 건강보험료 납부 확인서, 의사 진단서 등 필요한 증빙서류를 갖춰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대상자가 선정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춰 사회서비스를 발굴·제공하는 복지제도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는 12일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3,269명 모집에 83,903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25.7대 1을 기록하며 전국 대학 중 2년 연속 수시모집 지원자 수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의과대학 의예과 논술전형에서는 6명 모집에 무려 3,463명이 지원해 577.2대 1의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논술전형 의예과 모집 대학 중 지원자 수와 경쟁률 모두에서 최고 수치다. 의예과의 다른 전형들도 가천의약학전형(16명 모집, 629명 지원, 39.3대 1), 학생부전형(4명 모집, 63명 지원, 15.8대 1), 농어촌(교과 24대 1, 종합 15대 1), 기회균형전형(56대 1)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의예과는 가천의약학전형 5명 모집에 175명(35대 1), 학생부우수자전형 7명 모집에 136명(19.4대 1)이 지원했다. 약학과 역시 가천의약학전형 12명 모집에 578명(48.2대 1)이 몰리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요 전형별 경쟁률은 논술전형 41.6대 1(1,009명 모집, 41,942명 지원), 학생부우수자전형 13.7대 1(441명 모집, 6,032명 지원), 지역균형전
성남문화재단이 공공미술관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예술적 가치가 높은 작품 확보를 위해 ‘2025 성남큐브미술관 소장품 구입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는 오는 8월 11일(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이메일로만 접수가 가능하다. 이번 공모는 2023년 이후 제작된 30호 이상 100호 이하의 평면 작품(한국화, 서양화, 판화, 사진 등) 중 가격 1,000만 원 이상의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응모 자격은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작업실을 두고 있으면서 최근 5년 이내 개인전을 1회 이상 개최한 미술인(본인 응모)에 한정된다. 접수는 성남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정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방문 접수는 불가하다. 접수된 작품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소장작품선정위원회와 가격평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예술적 가치, 공공미술관 소장 적합성, 가격 적정성 등 다각도로 평가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9월 19일(금) 성남문화재단 및 성남큐브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새로 수집된 소장품들은 향후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등에 활용되어 시민들과 예술적 가치를 공유할 문화예술 자원으로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