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북부 지역과 3기 신도시 창릉지구의 교통개선을 위한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승인을 통보했다. 고양은평선은 고양시에서 서울시 은평구까지 15km, 총사업비 1조 7167억 원 규모의 철도 노선으로 오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난 2019년 국토부에서 3기 신도시 신규 택지 공급계획 발표와 함께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추진하는 철도사업 중 최초 기본계획 승인이다. 이번 승인을 시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는 등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고양은평선은 현재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서부선 직결을 전제로 추진 중이다. 고양은평선과 서부선이 각각 개통돼 연결될 경우 고양시 화정역에서 여의도역까지 출퇴근 시간이 기존 53분(환승 1회)에서 30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출퇴근 시간 1시간 단축’을 공약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고양은평선은 3기 신도시 창릉지구 입주민 및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 개선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서북권
경기도는 대설 피해가 큰 시군의 신속한 응급복구와 제설제 추가 확보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 73억 5000만 원을 27개 시군에 긴급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28일 ‘폭설대응 시군 단체장 긴급 대책회의’에서 “재정을 아끼지 말고 제설제, 제설장비 등 확보와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도는 피해 규모, 적설량 등 재난 상황을 고려해 지난 2일 용인에 5억 원, 안성·화성에 각 4억 5000만 원, 의왕·평택·안산·이천에 각 4억 원을 교부했다. 이외 피해가 발생한 20개 시군에 5000만 원~3억 5000만 원을 교부했다. 재난관리기금은 시군 피해 상황에 맞춰 긴급복구를 위한 건설장비 등 임차 비용, 유류비, 부족한 제설제 구입 등에 집행될 예정이다. 도는 향후 시군별 피해조사 결과와 복구 진행 상황을 지속 파악해 지원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 피해가 극심한 시군에 집중적으로 재난관리기금 30억 원을 추가 교부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대설로 피해 입은 분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할 테니 시군에서도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최대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달 28일 경기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ESG 해커톤 경진대회’를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참가자들이 제한된 시간 내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구체적인 솔루션으로 발전시키는 집중 개발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는 스타트업들이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분야에서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예비·초기창업자, 창업기업 재직자, 대학(원)생 등 11개 참가팀은 ESG 관련 창업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인사이트를 도출했다. 대회는 피칭 컨설팅을 시작으로 11개 팀의 ESG 아이디어 발표와 홍석일 우림바이오 대표의 ESG 경영 성공사례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임종빈 경과원 스타트업본부장을 비롯해 스타트업 관계자, 투자자, 업계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여해 ESG 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대상은 물에 녹으면서 잔류농약을 제거하는 혁신적인 친환경 포장재 아이디어를 제안한 ‘졸브(zolv)’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로드원’은 폐플라스틱을 이용해 충격흡수능력 및 지지
누군가는 손꼽아 기다리기도 하는 연말 분위기와 눈 쌓인 거리지만 끼니도 거르기 십상인 저소득 노인과 홀로 추운 거리를 헤매는 이동노동자들에게는 꺼려진다. 경기도는 연말 연휴기간 소외되기 쉬운 이들 취약계층을 위해 각종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제도적 사각지대로 여전히 관심 밖이다. 경기신문은 지원 정책별 보완점을 톺아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플랫폼마다 다른 道 데이터…몰라서 못 누려 <계속> 경기도는 경기데이터드림을 통해 교통건설환경, 가족보건복지, 관광문화체육, 소방재난안전, 농림축산해양, 산업경제, 교육취업, 도시주택, 조세법무행정 등 분야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 31개 시군, 산하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통합된 포털을 통해 개방함으로써 도민의 편의를 증진시키겠다는 취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가 보유한 수많은 데이터를 어떻게 공개할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며 데이터를 공개해서 도민이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해온 바 있다. 최근에는 연말 연휴기간 소외계층에 대한 정책 정보들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일부 데이터가 여타 누리집에서 제공되는 정보들과 달라 도민 혼란이 우려된다. 경기데이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지난달 29일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경기도 전통시장 매니저와 소상공인 대상 ‘AI 광고창작 지원시스템’ 교육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맞아 경상원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가 협력해 도내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교육에는 전통시장에서 근무 중인 매니저와 AI 광고창작 교육에 관심이 있는 소상공인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제 마케팅 활동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AI 기반 광고 창작 시스템 활용법 ▲빅데이터를 통한 트렌드 분석 ▲광고 카피 제작과 실행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유의미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지난달 30일 광주시 청석공원 일대에서 ‘연말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 지역상권 소비 촉진을 위해 경상원이 주최하고 광주시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했으며 방세환 광주시장, 허경행 광주시의장, 소병훈·안태준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김선영 경제노동위원회 부위원장·이자형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광주시소상공인연합회 회원사 20곳이 참여한 플리마켓, 버스킹 문화공연, 구매 영수증 인증 선착순 사은품 증정 행사 등이 진행됐다. 주한서 경상원 사업본부장은 “경기 상황이 갈수록 어려운 상황 속에 소상공인이 느끼는 체감은 훨씬 나쁘다”며 “지역상권이 살아야 경기도 경기가 살기 때문에 지역상권의 경기 회복과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원 ‘연말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은 다음 달 16일까지 도 전통시장·골목상권 등 지역상원 194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는 6일에는 경안시장에서 문화행사와 경품 행사가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일 폭설로 구조물 붕괴 피해를 입은 의왕시 도깨비시장 현장을 살피고 신속한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앞서 이날 새벽 2시 도깨비 시장 아케이드가 내려앉으면서 다수 점포가 영업을 중단했다. 김 지사는 이날 현장을 둘러보고 “그래도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라며 “(잔여 구조물 등을) 빨리 철거해서 영업을 할 수 있어야겠다”며 동행한 김성제 의왕시장에도 조치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철거하는 동안 영업이 어렵겠다”며 “최대한 빨리 영업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 필요하면 ‘재해구호기금’을 써서라도 빠른 시간 내 복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관할 시장·군수, 구청장이 피해를 확인한 소상공인에 대해 재해구호기금 지급을 신청하면 상가당 200만 원이 지원된다. 김 지사는 “지역경제가 얼마나 어려운가. 도깨비시장 상점이 200개가 넘는다는데, 가족은 얼마나 걱정하겠느냐”며 “최대한 빨리 영업할 수 있게 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한 상인이 문 닫은 점포를 가리키며 “냉동식품이 많은 곳인데 전기가 끊겼다”며 빠른 복구를 요청, 김 지사는 “(경기도 대설대책) 회의에서 한전과 연락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앞서 이날 오
경기도가 3일간 지속된 대설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가용 인력·자원 총동원 ▲도 재난관리기금·재해구호기금 지원 ▲재난안전대책본부 24시간 비상근무체제 유지에 나선다. 이종돈 도 안전관리실장은 28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대설 피해 신속한 수습을 위한 특별 대책을 발표했다. 이 실장은 “도가 보유한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 기금을 과감하게 지원해서 주민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응급복구를 위해서 재난관리기금 54억 5000만 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복구 현장에서 제설제와 제설 장비가 부족하지 않도록 19억 원을 즉시 교부한다는 방침이다. 재해구호기금을 6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일시 대피자와 이재민 51세대 82명 숙박비·식비, 정전 등 피해 5178세대 1만 5400여 명 일상 회복을 지원한다. 또 이 실장은 “도와 시군은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퇴근길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도 강조했다. 도는 제설제 5만여t 살포, 제설 장비 9762대 총동원,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의 장비 동원과 민간 장비를 임차하는 등 모든 가용 자원을 총 투입한다. 도내 적설량이 적은 시군과 적극 협의해서 제설제와 제설 장비가 부족한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7일 서울 용산 피스앤파크 컨벤션센터에서 ‘매출채권보험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조병규 우리은행장, 홍두선 한국평가데이터 대표이사, 보험 가입기업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에서는 최원목 신보 이사장, 김성섭 중기부 차관, 강동수 한국개발연구원 박사가 참여해 행사 참석자들과 매출채권보험 사업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좌담회를 가졌다. 2부에서는 매출채권보험 활성화에 기여한 정준모 세운비엔씨 대표와 김진곤 진안 대표, 지자체 협약보험 활성화에 기여한 정경연 서울시 주무관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 매출채권보험에 최초 가입한 이영철 창신리빙 대표, 최다 보험금을 보상받은 유준현 유석철강산업 대표를 비롯, 지역별 서포터로 매출채권보험 선도기업 20개사를 선정했다. 김 차관은 “매출채권보험 가입이 단순 비용이 아닌 기업 성장과 미래를 위한 투자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매출채권보험 20주년 성과는 정부, 지자체, 금융기관, 고객의 관심과 성원으로 함께 이뤄낸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매출채권보험의 지난 20년을 기념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8일 경과원 바이오센터에서 ‘중국 공신부·고신구 대표단 방문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지난 4월 베이징 중관촌과 체결한 업무협약(MOU) 후속 조치로, 당시 논의된 바이오, AI 분야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업정보화부(공신부) 산하 횃불센터와 중국 첨단기술 혁신 시범구역인 고신구 대표단을 초청해 양국 산업단지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공신부 횃불센터는 중국 내 첨단기술산업 개발구와 혁신기업을 관리·지원하는 핵심 기관이며 고신구는 중국 정부가 지정한 178개 첨단기술 혁신 시범구역 중 하나다. 이날 행사에는 허년추 공신부 횃불센터 부주임을 비롯해 국가기술이전동부센터, 전국 고신구 정부 관계자, 의료·투자 분야 중국 기업, KIC 중국 등 총 23명이 참석했다. 교류회에서는 경과원이 판교와 광교 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조성 사례를 발표하며 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운영 경험을 소개했다. 중국 측에서는 횃불센터의 첨단기술 기업 육성 정책과 고신구의 개발 현황을 공유하며 양국 간 바이오, AI 등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경과원 바이오 클러스터 운영 경험과 중국 바이오메디컬 산업 육성 정책을 중심으로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