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1일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부특자도) 설치를 위한 민관합동추진위원회(추진위)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와 강성종 신한대 총장을 비롯해 15명의 민관합동추진위원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북부특자도 설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임창열 전 경기도지사 특별위원, 김규봉 남양주종교인평등연대 사무국장 등 8명의 신규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추진위의 소통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위원 수를 조례상 30명까지 확대하는 한편 NGO협력분과를 신설해 지역사회, 시민단체와 실질적 공감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각 분과위원회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구성돼 월1회 정례회의 개최 등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오 부지사는 “앞으로 북부특자도 설치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도민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달라”며 “추진위가 도민 뜻을 모으는 데 힘이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안성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7~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2024 안성시 CIS(독립국가연합) 시장개척단’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척단에는 안성시 소재 중소기업 9개사가 참여, 약 124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과 상담액 1704만 달러, 구매의향 업무협약 체결 3건 등 성과를 거뒀다. 경과원은 참가 기업들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위해 현지 상담장과 차량 임차, 기업당 1명의 전문 통역, 바이어 섭외 및 상담 주선 등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도 해외통상사무소(GBC타슈겐트)와 현지 전문 에이전시의 협력으로 검증된 바이어들과 맞춤형 상담이 이뤄져 참가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줄기세포 활용 화장품 업체 피코스텍은 우즈베키스탄에서 3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고, 카자흐스탄에서는 50만 달러 규모의 MOU 2건을 맺는 등 K-뷰티 저력을 과시했다. 유기농 비료시스템 제조업체 ㈜진산은 양국 정부 관계자들과 수출상담을 통해 현지 비료산업 발전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MOU를 체결했다. 경과원은 이를 통해 도내 기업들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CIS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현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기여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18·19일 수원 권선종합시장과 수원가구거리에서 각각 ‘옥상족발맥주축제’와 ‘어린이 블록 조립 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상원 2024년 경기도 연대상권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두 상권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했다. ‘옥상족발맥주축제’는 권선종합시장의 옥상 공간을 활용한 이색적인 축제로 다양한 먹거리와 옥상노래방, 심야오락실 등 즐길 거리로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 블록 조립 대회’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의적이 체험형 행사로 참가자들이 직접 블록을 조립하며 행사장에 온 가족들에게 뜻 깊은 추억거리를 제공했다. 행사에는 염태영(민주·수원무) 국회의원, 이애형(국힘·수원10) 도의원, 김서현 경상원 중부센터장, 이영인 수원도시재단 이사장, 조은원 권선종합시장 상인회장, 김종묵 수원가구거리 상점가 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2024년 경기도 연대상권 육성지원 사업은 도내 인접한 2개 이상의 상권 간 연대를 통해 상권 규모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확장된 형태의 연대상권으로의 성장을 지원한다. 수원시 내에는 권선종합시장과 수원가구거리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14일 본원 대교육장에서 제4대 김민철 원장 취임식과 소상공인·자영업자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김영흥 경기도소공인연합회장, 이호준 경기도골목상점가연합회장과 경상원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김 원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8일 김동연 지사는 임명장을 주며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이 중요하고 특히 현장을 세심히 살펴봐야 한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늘 경청하며 사각지대 없이 보다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지원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도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골목상권 현안 파악과 실제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인회는 경상원에서 상반기에 추진했던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지원사업에 대한 현장의 긍정적인 평가들과 함께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사업에 대한 요구들이 이어졌다. 이충환 회장은 “경상원의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사업이야말로 현장에서 원하는 현장 중심의 정책”이라며 “얼마 남지 않은 하반기 한 번 더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힘과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힘 써달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오늘 아침 연천, 포천, 파주, 김포, 고양 전 지역에 대한 위험구역 설정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남북관계 긴장 완화 계획을 묻는 이해식(민주·서울강동을) 국회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도는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충실히 조치했다”며 항공안전법 위반 수사 의뢰, 특사경 현장 순찰, 통일부에 남북관계발전법 개정 건의 등 도 차원의 조치를 나열했다. 그러나 채현일(민주·서울영등포갑) 국회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도지사 시절 대응책과 비교하면서 김 지사의 적극 행정을 촉구했다. 채 의원은 “표현의 자유라는 미명하에 국민 안전을 폄훼하는 것을 방치한 (윤석열) 정부의 책임이 크다”면서도 “도가 6개월 동안 대북전단 살포를 방치한 통일부 입장과 궤를 같이한 것 같다”고 했다. 채 의원은 “오늘 위험구역 설정을 검토했다는데 좀 늦은 감이 있다”며 “민주당에서 접경지역을 재난안전법상 위험구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여러 차례 (요구)했는데 오늘에서야 검토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4년 전 이재명 지사가 있을 때와 많이 다르다”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저는 다른 사람 눈치 안 본다. 도민과 국민 눈치만 본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눈치 본다고 (코나아이) 검토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정동만(국힘·부산기장군) 국회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 의원은 “지금 이재명 대표는 계속해서 전 국민 지원금을 주장하고 지역화폐를 하겠다고 하고 있는데 이 대표와 지역화폐 연결고리에는 지금도 경기도 지역화폐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나아이는 이재명 전 지사 시절 운영대행사 선정부터 이 지사 측근 근무, 계약 특혜 등 논란이 있었다”며 “협약서상 해지 가능 규정이 있다. 취임 후 계약 해지를 검토한 적 있느냐”고 따졌다. 김 지사는 “제가 취임하기 전 1차 협약은 코나아이와, 2차 협약은 코나아이 컨소시엄(과 계약했다). 나중에 와서 보니 공정하고 투명하게 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조승환(국힘·부산중구영도구) 국회의원은 선정위원 간 20점가량 차이를 보인 당시 기업 채점표를 들어 특혜 의혹을 지속 제기했다. 조 의원은 “코나아이는 2019년 적자회사였는데 경기도의 지역화폐
조은희(국힘·서울서초갑) 국회의원은 14일 “지역언론에서는 아직도 김동연 지사 도정이 전임자가 벌인 일로 설거지를 해야 하는 판국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이날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주형철 경기연구원장의 사임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최근 경기도 싱크탱크인 경기연구원 주형철 원장이 돌연 사의를 표명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집권플랜본부로 자리를 옮겼다”며 “경기연구원이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에는 관심이 없었고 이 대표의 대권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비난했다. 이어 “광역단체장(김동연 지사)과 그 당의 대표(이 대표) 간에 무슨 일이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며 “김동연 지사는 대권 도전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 김 지사는 주 전 원장 사임과 관련해 “주형철 원장은 그동안 경기연구원장으로서 충실히 업무를 수행했고 사전에 사의를 표명했고 수락했다”고 밝혔다. 또 “나중에 거기(이 대표 집권플랜본부) 가는 것을 알았지만 그조차도 같은 당에서, 우리 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러 가지 일들과 정권 교체에 기여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오히려 저는 부정
CJ라이브시티가 K-컬처밸리 테마파크 부지에 추진했던 아레나 시설을 경기도에 기부채납하기로 결정하면서 도가 추진 중인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13일 도와 CJ라이브시티에 따르면 CJ라이브시티는 지난 11일 도에 K-컬처밸리 내 음악 전문 대형 공연장인 아레나 구조물과 설계도면 등 사업자료 일체에 대한 기부채납을 신청했다. 앞서 도와 CJ측의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협약 해제로 공정률 17%인 아레나 시설 부지는 원상회복하거나 도의 요청이 있을 경우 기부채납이 가능한 상태였다. CJ측은 입장문을 통해 “기부채납은 K컬처 확산과 사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것”이라며 “아레나 시설을 철거하기보다 도에 기부채납하는 것이 당초 사업 취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레나 사업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 역시 변함없다”며 “추후에도 사업 정상화를 위한 소통과 협의를 지속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도는 이번 기부채납 신청으로 소송 제기, 상업용지 반환, 아레나 시설 기부채납 등 사업재개 추진 과정에서 우려됐던 3가지 핵심 쟁점사항이 모두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지난달 25일 CJ라이브시티에 공급(매각)한 상업시설 용지에 대해 토지반환금 지급과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제조창업 드림 메이커 세미나’ 참여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재단이 운영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메이커스페이스 특화랩 유레카가 주최한다. 세미나 주제는 생성형 AI 활용 제안서 작성법, 시제품 제작 노하우, 패키지 디자인, 창업 성공 사례 등이다. 오는 17~31일 매주 목요일, 총3회 전문가와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선영 재단 융합인재본부장은 “창업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기회”라며 “도내 (예비)창업자들이 실무 역량을 높이고 창업에 대한 실질적 노하우를 얻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경기도대표단이 오는 15~21일 버지니아주와 뉴욕주 등 미국 동부지역을 방문한다고 13일 밝혔다. 김 지사의 미국 방문은 취임 후 3번째로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가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김 지사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정부 인사로는 유일하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에 초청을 받으며 세계적 스타트업과 인연을 맺었다. 이노베이터 커뮤니티는 전 세계 스타트업 기업이 정보를 공유하는 다보스포럼의 대표 행사다. 김 지사는 다보스포럼에서 참가한 유니콘 기업들의 요청을 포럼 주최측이 받아들여 주최한 ‘경기도와 혁신가들’이라는 특별 세션을 주재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이 세션에 참가한 7개 스타트업들에 경기도 투자를 요청했는데 당시 세션을 함께했던 재미 유니콘 기업 ‘눔(NOOM)’의 정세주 회장 초청으로 미국 출장길에 오르게 됐다. 이번 도대표단과 22개 스타트업 관계자 31명이 동행해 UKF(United Korean Founders, 한인창업자연합)와 도-미주지역 간 스타트업 상호진출 지원을 위한 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UKF는 미주지역 내 한인 기업가들이 창업생태계 조성 지원을 위해 설립한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