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5월 7~24일 도내 축산물 가공·판매업소, 정육식당 등 480개소에 대해 축산물 가공·유통과정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는 ▲원산지 거짓 표시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축산물 보관·유통 기준 미준수 ▲식육 종류·부위·등급·이력번호 등 거짓·과장 표시 행위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외국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행위를 적발하기 위해 돼지고기 원산지 판별 키트를 활용해 단속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일 예정이다. 도는 도 누리집, 콜센터,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불법행위 도민 제보를 받고 있다. 홍은기 도 특사경단장은 “도민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를 사전 차단하고 믿고 소비할 수 있는 안전한 축산물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베이비부머 구직자에게 인턴근무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경기도 이음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도내 40세 이상 65세 미만 베이비부머 구직자와 중소·중견·사회적 기업을 연결하고 기업에 인건비를 3개월간 월 120만 원씩 최대 360만 원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기업 역량, 사업참여 의지, 정규직 전환 가능성, 근로환경 등을 종합 평가해 지난 26일 도일자리재단 누리집에 최종 선정기업을 공지했다. 선정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베이비부머 근로자는 5월 31일까지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도일자리재단은 최대 700명까지 인턴십을 지원할 예정이다. 남경아 도 베이비부머기회과장은 “베이비부머에게 일할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고 안정적인 인생 2막을 펼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개선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베이비부머 200명 이상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일자리재단 서부사업본부 서부광역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총사업비 28만 원을 편성해 5월 1일부터 전국 최초로 난임시술 중단 시에도 발생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통해 체외수정, 인공수정 시술비를 지원하는 가운데 자체적으로 지난해 7월 소득기준 폐지, 지난 1월 거주요건 폐지하는 등 지원을 확대해왔다. 지원횟수도 지난 2월 최대 25회로 확대한 데 이어 이번 조치로 횟수 제한 없이 의료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도는 1회당 최대 50만 원(본인부담금 합계액의 90%, 비급여 일부, 약제비 합산)의 의료비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한다. 이는 공난포 등으로 시술 중단 시 건강보험 횟수 차감이 되지 않아 정부지침 상 지원받지 못하는 문제와 관련, 지난해 인구톡톡위원회 제안사항을 정식 정책으로 채택한 데 따른 조치다. 지원 대상은 의학적 사유(공난포, 난소저반응, 조기배란, 자궁내막불량 등)로 시술이 중단돼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기도 거주 난임가구다. 개인사정으로 시술을 중단한 경우에는 지원받을 수 없다. 상담 및 지원신청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여성 기준)에서 하면 된다. 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기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과 오는
경제적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해외연수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진로탐색과 자기 계발을 돕는 ‘경기 청소년 사다리’ 사업이 6.2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했다. 30일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8~28일 경기 청소년 사다리 참여자 95명 모집에 최종 593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평생교육진흥원은 자기개발계획서 및 신청자격 증빙서류 등 서류심사를 통해 모집 인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5월 7일 면접 대상자를 발표한다. 면접심사는 5월 11·12일 양일간 적극적인 태도와 진로계획 등을 평가하며 보호자 면담결과와 종합해 5월 17일 최종 참가자를 발표한다. 최종 참가자는 오는 6월 13~16일 방문 국가에 대한 주요 정보, 안전교육 등 사전교육을 받고 7월 22일~8월 11일 미국·캐나다 해외연수에 참가하게 된다. 조태훈 도 평생교육과장은 “경기 청소년 사다리를 통해 사회·경제적 차이로 인한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많은 청소년의 성장과 발전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전 세계 주요수출거점 14개국에 19개 사무소를 운영 중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가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30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GBC 실적이 전년 대비 22.9% 증가한 역대 최고 3000만 불을 달성했다. GBC LA가 1300만 불로 가장 높은 실적을 보였고 러시아 모스크바 400만 불, 중국 충칭 370만 불 등 순이었다. GBC는 지난 2005년 인도 뭄바이에서 첫 개소한 이래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등 전 세계 주요수출거점 14개국에서 도의 수출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도내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위한 해외마케팅 인프라 제공 및 해외진출 교두보로써 무료 화상 수출상담 서비스 및 현지 전시회 G-FAIR 등이 운영되고 있다. GBC LA에서는 배터리 제조 장비기업 H사(용인시)가 미국 내 배터리 관련 산업 정부와 유망 바이어 명단을 확보하면서 1000만 불의 수출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GBC LA 성과가 작년 동기 대비 309% 증가한 1300만 불을 기록했다고 경과원은 설명했다. GBC 방콕은 다양한 수출 품목의 지원을 통해 실적이 대폭 증가했다. H사(안성시)는 GBC 소개로 전문기계 수입유통사
경기도는 5월 1일 오후 2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을 발표하고 축하하는 대국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북부지역 시장·군수, 도의원, 국회의원, 민관합동추진위원,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경기도청 유튜브 채널에서도 실시간 중계한다. 보고회는 김일중 아나운서 사회로 수상작 시상, 경기도시나위오케스트라 공연, 석창우 화백 서예 퍼포먼스, 배우 신현준 특임 홍보대사 위촉, 경기도무용단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수상작에는 대상(1명) 1000만 원, 우수상(2명) 200만 원, 장려상(7명) 50만 원과 도지사 상장이 수여된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18일~2월 19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성장잠재력, 정체성, 역사성, 미래지향적 가치를 상징하는 새로운 이름을 선정하기 위한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했다. 도는 응모작 5만 2435건 중 홍보·네이밍·역사학자 등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온라인 투표, 심사위원 최종 심사를 거쳐 최종 새 이름을 선정했다. 선정된 새 이름은 향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강현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경기도는 5월 1일부터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전국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경우 사용한 교통비를 20~53% 환급해주는 더(The) 경기패스 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더 경기패스 환급 비율은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매달 일반 20%, 청년(19~39세) 30%, 저소득층 53%다. K-패스 이용한도 및 청년 연령대를 확대해 혜택을 늘렸다. 광역버스, 신분당선, GTX 등 전국 대중교통수단에 적용되나 고속버스, KTX 등 별도 발권이 필요한 교통수단은 제외된다. 이같은 혜택은 국토교통부 K-패스 전용카드 발급 후 5월 1일부터 K-패스 누리집에서 회원가입하면 자동 적용된다. 환급 방식인 만큼 최초 등록 후에는 매달 충전할 필요가 없다. K-패스 전용카드는 K-패스·각 카드사(신한, KB국민, NH농협, 우리, 하나, 삼성, 현대, BC, IBK기업은행, 광주은행, 케이뱅크, 이동의즐거움, DGB 유페이) 누리집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업무협약을 체결한 시군에서도 더 경기패스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K-패스 혜택에서 제외된 어린이·청소년(6~18세)은 기존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을 개편, 지원범위를 경기버스에서
경기도가 360도 돌봄, 아동돌봄 기회소득 등 돌봄공백이 불가피한 양육자 대상 돌봄 지원에서 나아가 부모 등 양육자가 직접 육아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선다. 독일 등 사례에 착안한 반근무 및 단축근무 제도를 도입, 출생률을 올린다는 복안인데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유연근무제 확산이 절실한 실정이다. 29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올해 하반기부터 0.5&0.75잡 제도 도입을 희망하는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부터 시행까지 지원한다. 0.5&0.75잡은 육아, 가족 돌봄 등 사유로 기존 일일 근로시간(오전 9시~오후 6시)에서 반근무 또는 2시간 단축 근무하는 단시간 근로제로 지난 25일 제8차 인구톡톡위원회에서 제안됐다. 도는 저출생 해결을 위한 다양한 돌봄 사업을 시행 중인 가운데 0.5&0.75잡은 육아에 대한 양육자의 직접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하던 기존 사업들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으리란 기대가 나온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인구문제는 경기도정 전체가 힘을 합쳐서 하는 일”이라며 공공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돌봄 문화 확산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도는 360도 돌봄의 일환인 언제나
경기도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는 지난 22~28일 카타르 도하,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현지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총 103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해 12월 걸프협력이사회(GCC)와 한국 간 FTA 체결로 중동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중동시장 특유의 할랄 인증 등 무역 장벽 극복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도는 중소기업 10개사와 현지 바이어를 연결해 상담, 통역, 다양한 수출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다. 수출상담회에서 카타르 도하에서 상담 54건으로 412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 및 154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 상담 7건 2만 5000달러 현장계약 추진 실적을 각각 냈다. 또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49건 상담으로 429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 및 136만 달러 계약추진, 6건 상담으로 7만 5000달러의 현장계약 추진 성과를 각각 거뒀다. 수출상담회를 통해 중동 시장에 첫 진출하게 된 김포시 화장품 기업 A사는 도하 및 두바이 바이어와 현장에서 바로 7건의 샘플 오더 9만 2500불 어치를 체결, 샘플 수출이 마케팅에 잘 접목되면 연내 약 35만 달러의 수출이 진행될 전망이다. 할랄인증 과자를 준비
경기도는 북한이탈주민의 경제적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자격증 취득비 지원 신설, 인턴십 지원 확대 등 취업 지원정책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도는 다음 달 이후 교육 수료 및 자격증을 취득한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국가기술자격, 국가전문자격,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등 국가자격증 취득 시 1인당 100만 원까지 실비 지원한다. 북한이탈주민의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맞춤형 취업 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취업 교육에 참여하는 북한이탈주민 교육훈련비는 전액 무료고, 월 20만 원 훈련 수당도 지급한다. 정규직 취업 전에 직장 적응 기회를 부여하는 북한이탈주민 인턴십 지원사업은 지원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했고 인턴지원금도 당초 120만 원에서 180만 원으로 증액했다. 이는 사전상담을 통해 사업체와 인턴을 연계하고 인턴 채용 기업과 북한이탈주민 모두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전철 도 평화기반조성과장은 “도는 북한이탈주민이 대한민국 국민으로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정착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