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명 의원(민주·안양6)은 8일 도의회상담소에서 사회적 기업 대표와 ‘디지털 문해력 조례개정’ 관련 정담회를 가졌다. 이 의원은 “무인 정보 단말기 보급에 의한 정보격차를 줄이고 사회적으로 배제된 사람들에게도 기회의 창구를 열기 위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지원하는 일부 조례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제51회 어버이날을 맞아 고령자들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수준에 맞는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양시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경기도 서포터즈 운영 관련 정책제안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 경로당 서포터즈 프로젝트는 시·군별 1명 이상의 서포터즈를 선발, 매주 2개소 내외 경로당에서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디지털기기 활용법을 교육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정하용 의원(국힘·용인5)은 9일 도의회 사무실에서 사립유치원 무상급식 지원일수 개선을 위한 정담회를 열었다. 이번 정담회는 정 의원이 지난달 21일 개최한 ‘사립유치원 돌봄 기능 확대와 유아교육 내실화를 위한 정담회’에 이어 사립유치원 현안 해결을 위해 열린 두 번째 정담회다. 이날 자리에는 사단법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도회 한용호 사무국장, 김현주 감사, 재갈정란 기획국장과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보건과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정담회에서는 사립유치원의 급식비 지원일수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오갔다. 현재 유치원 평균 수업일수는 공립 182일, 사립 219일이나 급식비 지원일수는 공립과 사립이 각각 188일, 201일이다. 한유총 경기도회 임원들은 “임태희 교육감 취임 이후 평균 급식단가도 늘고 급식 지원일수가 1일 확대된 것은 다행이나 평균 수업일수 대비 급식비 지원일수가 공립은 6일이 남고 사립은 18일이 부족하다”고 건의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급식 지원일수를 1일 확대하는 데에도 막대한 재정이 투입돼 상당 기간 검토하고 숙고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급식지원은 도교육청, 도청, 시·군이 재정을 분담하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민주·수원3) 부위원장은 9일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당수초등학교 급식실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한 긴급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운영위원회, 학부모, 교장과 수원교육지원청, 경기도교육청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급식시설 계획 변경 방안에 대한 설명 및 토론을 가졌다. 황대호 부위원장은 “1층 공간을 학생들의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필로티 공법의 사업 추진은 지난해 10월 개최된 정담회에서도 논의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운영위원장 등 학부모들의 강력한 변경 요구가 있는 상황에서 신속한 사업계획 변경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당수초에서 신속히 기본계획을 수립해 재정투자심사를 신청할 경우 수원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이 협조해 사업추진 일정이 단축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당수초는 체육관 건물을 활용해 식당을 리모델링 중인 가운데 운영위원회와 학부모들은 당초 1층 급식실 신축에서 1층 필로티, 2층 급식실 신축으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했다. 1층 공간 활용을 위해 필로티 공법 도입과 연결통로 설치를 통해 기존 건물과 2층 식당을 연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임정남 운영위원장은 “1층 급식실 신축
경기도는 보행자 편리성과 안전을 위해 지난 6년간 지방도 보도 107개소를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 북부청사에서 ‘제2차 경기도 지방도 보도 설치 기본계획(2025~2030)’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제1차 경기도 지방도 보도 설치 중장기계획(2017~2024)’ 후속 계획으로 수립됐다. 도는 오래된 지방도들이 차량 중심으로 조성돼 보행자의 안전 문제가 우려됨에 따라 지난 2017년부터 지방도 보도 설치 중장기계획(2017~2024)을 수립, 보도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2024년까지 제1차 중장기계획 사업 188개소(196.11㎞·1064억 원) 가운데 지방도 387호선 가평군 조정면 운악리와 지방도 333호선 여주시 능서면 왕대리 등 107개소(77.01㎞·450억 원)가 준공됐다. 나머지 23개소는 확포장공사 구간 중복 및 지방도 폐지에 따라 취소했다. 현재 추진 중인 18개소는 내년까지 완료하고 40개소는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제2차 기본계획 반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도는 제2차 기본계획 용역을 내년 9월까지 진행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보도 설치 사업
경기도는 북부청사가 경기도의회가 선임한 결산검사 위원으로부터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결산검사는 지방회계법에 의거 2022회계연도 일반회계, 특별회계 및 기금 등의 결산 확인과 회계검사를 하며 전년도 결산검사 개선·권고사항 시행 여부도 확인한다. 2022회계연도 도청 북부청사 세입 결산액은 2조 508억 원, 세출 결산액은 3조 4908억 원으로 예산집행의 건전성, 적절성, 효율성 등을 평가한다. 결산검사 기간은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결산검사 대상은 도청 북부청사 소재 40개 부서다.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은 도의회 김태희(민주·안산2)·조용호(민주·오산2)·이병길(국힘·남양주7) 의원과 공인회계사 2명, 세무사 2명, 재무 전문가 2명, 시민단체 대표 1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도 결산검사 종료 후 10일 이내에 결산검사 의견서를 제출해야 한다. 경기도지사는 검사의견서를 첨부한 결산서를 오는 31일까지 경기도의회에 제출해 6월 정례회에서 승인받아야 한다. 결산검사 결과는 다음 달 도의회 승인 후 경기도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태희 결산검사 대표위원은 “이번 결산검사에서 그간 미진했던 부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청년의 면접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촉진하기 위힌 '2023년 청년면접수당' 1차 모집을 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지난 1월 1일 이후 면접에 참여하고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인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으로,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주 30시간 미만 단시간 일자리, 경기도 외 사업장(해외기업 포함) 면접자도 신청 가능하다. 지난해 12월 면접자 중 수당을 받지 못한 경우도 이번 모집 기간에 한해 소급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실업급여,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청년구직자 교통비 지원사업 등 유사 사업 참여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희망자는 다음 달 16일까지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도는 신청자의 거주지, 면접 응시 여부 등 제출 서류 검증을 거쳐 선정된 청년에게 경기지역화폐로 면접 1회당 5만 원의 면접수당을 최대 10회까지 지급한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경기도가 청년면접수당 사업을 통해 청년들 구직활동 부담을 덜어주고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300만 원 이상 체납자 8만 명 중 1억 이상 연봉을 받는 고소득 직장인 체납자를 전수조사해 특별관리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이달까지 8만 명가량을 전수조사해 확인된 체납자를 대상으로 급여 압류를 진행한다. 끝까지 납부를 거부하는 고액 체납자에 대해선 가택수색과 동산 압류 등 강력 징수 활동을 펼친다. 지난달 1만 명을 대상으로 한 사전조사에서는 납세 태만 고액 체납자 75명이 발견됐다. 연봉 8억에 지방소득세 4000만 원을 체납 중이거나 3억이 넘는 연봉을 받으면서도 상대적 소액인 300만 원의 재산세를 체납한 경우 등이다. 류영용 도 조세정의과장은 “전문직 고소득자는 사회적 위치를 고려할 때 납세의무에 대해 상대적으로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이들에 대한 강력한 특별관리를 실시하고 성실납세 풍토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23년 지방세 체납액 집중정리 계획’을 수립하고 고가의 회원권 추적 조사, 가상자산 전자 압류, 금융 파생상품 전수조사 등 체납액 징수 활동을 추진 중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건설본부는 도로공사 자재 품질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품질관리 컨설팅반’을 연말까지 국지도 98호선 신촌~만선 등 15곳에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품질관리 컨설팅반은 도내 건설공사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구조물의 적정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다. 현장 건설 사업관리단에서 전적으로 확인한 기존 방식과 달리 건설공사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도 건설본부 품질시험팀 소속 전문직원과 사업별 건설사업관리단장이 함께한다. 올해 점검 대상은 국지도 98호선 실촌~만선(3.86㎞)과 지방도 302호선 이화~삼계 2공구(6.27㎞) 등 15곳이다. 이들 대상별로 1~3회씩 총 30회 컨설팅반을 운영한다. 컨설팅반은 평판재하시험(흙쌓기 지반의 버티는 힘을 구하는 시험)을 통해 흙, 혼합골재 등으로 성토된 지반의 다짐도가 적정한 지 여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레미콘, 아스콘 등 현장 반입된 건설자재 품질의 적정성 여부 ▲도로 가드레일(차량방호울타리)에 대한 수평지지력을 적정 확보했는지 여부 등도 점검한다. 현장 품질시험이 어려운 자재는 시료를 채취해 도 품질 시험실에서 적정성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도 품질 시험실은 ‘평판재하시험’ 등 138
경기도는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고양시 일산동구 보건소 신축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2023년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 활동을 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31개 시·군과 협력해 노동안전지킴이 104명을 도 전역에 배치하고 산업재해에 특히 취약한 중소규모 건설 현장 등에 ‘찾아가는 현장점검’과 지도·개선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시·군, 사업 수행기관과 함께 노동안전지킴이를 따라 도내 소규모 사업장 안전보건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계도 활동 방식을 직접 체험한다. 또 기관별 사업의 효율적 관리와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의견도 공유한다. 도는 연말까지 매달 순차적으로 시·군별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성식 도 노동안전과장은 “노동안전지킴이는 도 산업재해 예방 안전망의 든든한 기둥”이라며 “이번 합동점검을 계기로 모든 노동자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가 보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윤 대통령은) 많은 국민들의 생각과 다른 방향으로 하고 있으면서 국민을 상대로 성과가 컸다고 가스라이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에게 희망이 아니라 실망을 안겨주며 퇴행과 역행을 한 1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불통, 경제는 무능, 의견은 불안하다. 앞으로 4년이 걱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정치는 협치가 아니라 통치를 하려고 하고 있고 경제는 상당히 어려운 국면으로 가고 있다”며 “무능한 것, 이런 것들이 심히 걱정된다”고 부연했다. 최근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선 “정상 간에는 가까워졌는지 모르겠으나 국민, 국익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매번 정상회담을 할 때마다 외교 원칙은 흔들리고 경제는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후쿠시마 제1원전 현장시찰단 파견에 대해 “시찰단은 상대편한테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며 오염수 방류에 들러리 서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김 지사는 “오염수 방류에 대해 명확한 우려나 반대 입장을 거두면 수산물 수입 거부 명분까지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