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 TF는 27일 특위 구성 결의안을 상정하지 않고 파행한 운영위원회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조속한 심의·의결을 거듭 요청했다. TF는 이날 도의회 제3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운영위 회의 파행으로 안건 심의는커녕 상정조차 하지 못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여야 142명 의원의 동의를 받아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됐음에도 운영위원회에 상정조차 하지 않은 것은 직무유기이며 142명 의원들의 의견을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위 구성 결의안은 지난 8개월간의 여정과 단계적 노력이 담긴 결과물”이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의 새로운 분수령이 될 기회가 무력하게 좌절됐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특위 구성 결의안은 TF 소속 오석규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염종현 의장과 김판수·남경순 부의장을 비롯해 총 142명의 의원이 공동발의하는 형태로 마련됐다. 결의안에 따르면 특위 소속 위원은 21명 이내로 선임일로부터 12개월간 경기북부 지역의 종합적 발전 방안을 도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TF는 “우리의 문제는 우리 스스로 해결해야 하고, 그것이 도의회의 존재
경기도주식회사는 27일부터 안산시 고잔동·초지동·월피동·성포동 총 50개 가맹점에서 배달특급 다회용기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다회용기 서비스 오픈에 맞춰 안산시 소비자들을 위한 다회용기 할인 쿠폰 제공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또 이달부터 김포시 전역, 다음 달 안성시와 시흥시에서도 다회용기 제공 서비스가 개시된다. 배달특급의 다회용기 서비스는 음식주문 시 고객 선택에 따라 스테인리스 용기로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다. 소비자가 식사 후 다회용기를 집 앞에 내놓으면 제휴업체인 잇 그린에서 수거와 세척을 진행한 후 다시 가맹점에 전달한다. 앞서 지난 20일 경기도주식회사는 김포, 시흥, 안산, 안성, 용인, 화성 등 다회용기 사업 참여 지자체 6곳과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민간배달앱인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위대한상상(요기요), ㈜신한은행(땡겨요) 등이 함께했다. 배달특급은 지난 2021년 7월 배달앱 최초로 다회용기 사업을 선도적으로 시작해 지난해까지 화성 동탄, 용인 수지구로 서비스 지역을 넓힌 바 있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배달특급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소비자와 함께
경기도는 다음 달 말까지 도내 개와 소 등을 대상으로 2023 상반기 광견병 일제 예방접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광견병은 주로 너구리에 의해 전파되며 직접 접촉 또는 물린 상처를 통해 감염된다. 2013년 이후 현재까지 보고된 발생 사례는 없다. 발병 시 흥분, 마비, 침 흘림 등 증상을 보이고 치사율이 높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예방이 중요하다. 이에 ▲휴전선 인접 시·군 ▲화성, 수원, 연천, 파주, 양주 등 과거 발생지역 ▲야생동물 접촉 가능성이 큰 산간 지역 등에서 사육 중인 개와 소 전 두수 일제 접종을 우선 실시한다. 광견병이 아직 발생하지 않은 지역은 각 시·군에서 지정한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등록된 3개월 이상의 개에 한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일부 시·군은 동물병원 방문이 어려운 읍·면을 대상으로 마을회관 등에서 순회 접종을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과거 광견병 발생지역 및 인접 지역의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 등을 파악해 ‘미끼 백신’ 살포도 추진한다. 야생동물이 좋아하는 먹이 안에 백신을 미리 넣어 자연스레 이를 먹으며 예방접종이 이뤄지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광견병 예방백신’ 25만 두 분
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에 등록된 총 98개 환경 서비스기업에 대한 지도 점검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환경 서비스기업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이 외부 대기로 배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시설을 설계·시공하는 환경 전문공사업 ▲오염물질 발생 정도를 측정하는 측정대행업 등이다. ▲환경오염 예방과 최적의 처리를 위해 분석·상담하는 환경컨설팅회사 ▲환경오염 배출시설에 대해 환경 사고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관리대행기관도 점검 대상이다. 점검반은 ▲등록기준 준수 여부 ▲등록된 전문기술 인력 투입 및 사용 장비 교정 여부 ▲올바른 측정 방법 적용 ▲측정기록 조작 여부 ▲행정 사항 준수 여부 등을 살피고 지도·보완한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위법 사항은 관련법에 따라 고발과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특히 도가 올해부터 시범운영 중인 경기도형 배출시설 관리시스템을 활용해 환경 서비스기업이 관련법 준수 여부를 자가 점검 후 그 결과를 등록하게 해 스스로 관리·개선하도록 한다. 도는 단속 위주 방식에서 탈피하고 기업별 애로사항을 반영해 환경기업의 경영 건전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상철 도 북부환경관리과
최소한의 사육 공간이나 먹이 제공으로 반려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가 법적 처벌 대상이 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보호법 전부개정법률이 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일부제도는 준비기간을 고려해 공포 후 2년이 경과한 날인 내년 4월 27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반려동물에게 최소한의 사육 공간 및 먹이 제공 등 소유자의 사육·관리 의무를 위반해 반려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가 동물 학대 행위에 추가된다. 위반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또 동물수입업·동물판매업·동물장묘업이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전환되고 무허가·무등록 영업에 대한 처벌 수준이 강화된다. 기존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서 무허가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 무등록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민간동물 보호시설 신고제도 도입된다. 유실·유기 동물 및 학대 피해 동물을 임시로 보호하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을 운영하려는 자는 관할 지자체에 신고하고, 관련 시설 및 운영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소유자가 사육을 포기한 동물은 인수제를 통해 지자체에서 보호·관리하게 된다. 다
경기도는 화재 안전 성능보강 의무기한 3년 연장, 사업비 지원 3년 연장 등 내용의 도 건의안이 대폭 반영된 건축물관리법 일부 개정법률이 지난 18일 공포됐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020년 5월부터 ▲3층 이상 ▲가연성 외장재 사용 ▲스프링클러 미설치 학원, 병원 등의 건축물 관리자에 대해 지난해 말까지 화재 안전 성능보강을 완료하도록 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전담병원 지정 등으로 기한 내 보강 공사를 하지 못한 건축물 관리자는 올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 등에 놓일 처지였다. 이에 도는 지난해 국토부에 ▲화재 안전 성능보강 의무기한 3년 연장 ▲사업비 지원 3년 연장 등을 건의해 이번 개정을 이끌어냈다. 개정안에 따르면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하고 스프링클러를 사용하지 않은 학원이나 병원 등의 화재 안전 성능보강 기한은 2025년까지 3년 연장된다. 건축물당 약 2600만 원의 예산 지원 기간도 늘어 화재 예방을 위한 건축물 관리자의 부담을 덜게 됐다. 아울러 정비사업의 관리처분계획 또는 사업 시행계획으로 보강 대상 건축물 용도 미사용 시에는 화재 안전 성능보강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는 도내 화
경기도는 도내 예술인에게 창작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안’을 26일 입법예고했다. 도는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창작의 기회와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예술인이 창작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제정 배경을 설명했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예술인의 기회소득 지급을 위해 시장·군수와 협의해 매년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했다. 기본계획에는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대상 및 지급기준에 관한 사항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금액·지급방법·지급시기 ▲시·군과의 재원 분담에 관한 사항 등을 포함해야 한다. 또 사업에 대한 평가를 매년 실시해 정책효과 등을 분석하고 평가 결과를 사업에 반영하도록 명시했다. 이밖에도 지급 대상 및 지급방법, 지급 중지 및 환수 조치 사업평가·지원시스템 업무 위탁,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도는 경기도에 주민등록 상 주소를 두고 있는 예술인을 대상으로 예술인 기회소득을 현금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도는 다음 달 16일까지 조례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농자재 안전성 확보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농자재 관련 불법 유통행위를 단속한다고 26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농약·비료 등 도내 농자재 생산·판매점과 도시 근교 화훼단지 등 360개소다. 단속 내용은 ▲판매업 미등록 농약 판매 ▲약효 보증기간 경과 농약 보관·판매 ▲농약 취급 제한기준 위반 ▲보증표시 없는 비료 진열·판매 ▲인터넷 쇼핑몰 농자재 불법 유통행위다. 특사경은 판매업소와 생산·유통업체를 병행 단속해 적발된 업소에 대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검찰에 송치하는 등 관련법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농약관리법에 따라 판매업 등록 없이 농약을 판매하거나 약효보증 기간이 지난 농약을 보관·판매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취급 제한기준 위반 시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또 비료관리법에 따라 보증표시 없는 비료를 진열·판매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도 특사경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누리집 또는 경기도 콜센터(031-120)를 통해 불법행위 도민제보를 받고 있다. 홍은기 특사경단장은 “농번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소통과 협치 행보를 이어갔다. 김 지사는 26일 수원시 도담소에서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경기도는 도민 안전을 제일 생각하고 있는 만큼 안행위 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도민 안전을 위해 당의 색깔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등 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성장을 위해 좋은 대화 나누고 허심탄회하게 토론하겠다”고 말했다. 안계일(국힘·성남7) 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가 의회와 김동연 지사 간 소통의 계기이자 도민 행복을 위한 지름길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병아리가 탄생하기 위해 어미 닭이 밖에서 쪼고 병아리가 안에서 쪼며 서로 도와야 한다는 줄탁동시(啐啄同時)의 기회가 되는 자리였으면 한다”고도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14일 기획재정위원회에 이어 두 번째 상임위별 소통의 장이다. 김 지사는 상임위별 소통의 장을 지속 마련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결식 우려 아동들이 배달앱 비대면 주문으로 식사할 수 있는 ‘경기도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을 다음 달부터 용인시와 의왕시에서 시범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은 아동 급식카드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에서 개발한 시스템이다. 기존 아동 급식카드는 현장 대면결제만 가능했다. 용인과 의왕시 아동 급식카드 보유 아동은 다음 달 1일부터 ‘배달특급’ 앱에 회원가입하고 1일 최대 2만 원 한도 내에서 아동 급식카드로 음식을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다. 아동 급식카드 결제 시에는 충전된 한도액 내에서만 결제할 수 있다. 배달료는 ‘배달특급’에서 최대 3000원의 쿠폰을 지급해 지원한다. 도는 이를 통해 결식 우려 아동들이 카드 사용에 대한 부담감을 갖지 않고 자유롭게 음식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위치기반 가맹점 조회 서비스 ▲1대 1 질의응답 게시판 운영 ▲부정수급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넣어 아동급식 지원 담당 공무원의 행정업무 효율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시범 기간을 거쳐 기술적 안정성과 이용 편의성 등을 확인하고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대상 시·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주연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