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민선8기 경기도 핵심 공약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을 위해 다음 달 2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도와 도 국회의원들이 주최하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민간전문가, 도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도 국회의원 48명이 공동 주최자로 동참해 국회 차원의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토론회는 이정훈 경기연구원 박사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비전과 과제’, 이영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의 ‘경기북부의 산업개편 가능성과 국가 경쟁력’ 주제발표와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전문가 토론은 윤호중 국회의원이 좌장을 맡고 김영수 산업연구원 박사, 김현수 단국대 교수, 소성규 대진대 교수, 안승대 행안부 자치분권정책관,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실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토론회는 경기도 소셜방송 LIVE경기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도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정책을 구체화하고 전략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임순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중첩된 규제로 낙후된 경기북부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독자적인 비전 수립이 가능한 경기북
경기도는 가축전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6월 31일까지 미등록 축산차량 자진 등록 기간을 운영, 7월부터 단속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축산시설을 출입하는 가축·원유·알·동물 의약품·사료·가축분뇨·퇴비왕겨·난좌, 가금 출하·상하차 인력 등 운반 차량과 인공수정·컨설팅·시료 채취·방역·기계 수리를 위한 출입 차량 등이다. 축산시설 내부의 운영·관리를 위한 화물차량도 단속 대상이다.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으로 축산시설 소유자의 승용차, 승합차도 오는 10월 19일부터 등록 의무대상에 포함된다. 축산차량 소유자는 6월까지 관할 시·군에 자진 등록 후 차량 무선인식 장치(GPS)를 장착하면 된다. 차량 축산시설 출입 정보는 방역 당국 가축전염병 방역관리 업무에 활용된다. 축산차량 미등록 또는 GPS 미장착 시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최대 1년의 징역 또는 1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축산차량 소유자와 운전자는 차량 등록 전후 3개월 내로 축산차량 등록 관련 교육을 수료해야 하고 4년마다 보수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 농협경제지주 누리집에서 수강할 수 있다. 이밖에 차량 등록사항에 변동 발생 시 1개월 이내에 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 75%를 차기정부와 미래세대에 전가했다”면서 “경기도는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에 가장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4일 시화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마팔하이테코 공장에서 열린 ‘경기 RE100 비전 선포식’에서 “미래세대를 위해 정부가 하는 것이 부족하다면 도에서 하는 것이 맞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얼마 전 발표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계획을 보면 신재생에너지 발전 목표를 30.2%에서 21.6%로 하향했다”며 “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도 14.5%에서 11.4%로 줄이면서 다른 부분에 전가했다”며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온실가스 총 감축 목표량의 75%는 차기 정부로 미루면서 미래 세대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산업에서 재생에너지 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탄소중립과 관련된 역량과 정책은 상당히 우려가 크다”면서 “기후변화, 에너지 문제가 피할 수 없는 문제라면 도는 정면으로 부딪쳐 기회로 삼는 선도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과 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낮춘 것에 반해 본인 직접 매달
경기도는 올해 1분기 식중독 의심신고가 355명(30건)으로 전년 동기 79명(4건) 대비 약 4.5배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1~3월 식중독 의심 신고 환자는 355명으로 어린이집 134명(38%), 학교 131명(38%), 유치원 27명(8%), 음식점 25명(7%)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0건의 발생 원인균은 노로바이러스 19건, 불명 3건, 기타 8건(역학조사 중) 등이다. 식중독은 음식 섭취 후 구토와 설사 복통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복통을 동반한 설사가 3~5일 지속되면 식중독으로 의심해야 한다. 식중독은 주로 오염된 균의 식품을 섭취하거나 오염된 자연환경에 노출됐을 때 발생하며 ▲음식 익혀먹기 ▲도마, 행주, 조리기구 살균소독 ▲자주 손 씻기 등으로 예방할 수 있다. 도는 음식점, 어린이집, 학교 등 식중독 발생 우려 시설에 대해 시·군, 교육청 등과 합동으로 중점 지도점검하고 도민 홍보, 식중독 발생 현장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외식과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봄철 기온이 올라가면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졌다”며 식품 취급 업소와 개개인의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 민간 캠핑장 20곳 중 17곳이 설치검사를 받지 않은 어린이 놀이기구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감사관실은 도내 31개 시·군의 어린이 놀이시설 1만 8268곳에 대한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실태 특정감사 결과 안전인증 및 설치검사 미이행 시설을 다수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행정안전부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안전 검사 현황과 안전교육·보험 가입 여부 등을 전수조사하고 임의로 150개 시설을 선정해 표본 현장점검을 벌였다. 감사 결과 현장점검을 벌인 도내 민간 캠핑장 20곳 중 17곳이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른 설치 및 정기 시설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로 부대시설을 운영하고 있었다.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은 캠핑장 운영 시 안전인증을 받은 놀이기구를 설치해야 하고 정기 시설검사, 안전관리자 지정·교육, 상해보험 가입 등을 안전관리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건설안전기술사와 건축시공기술사 등 도 시민감사관이 캠핑장을 확인한 결과 무등록 어린이놀이시설이 장시간 점검 없이 이용되면서 사고위험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여주시 A캠핑장의 놀이시설은 페인트가 벗겨지거나 녹슨 부분이 있었고 용인시 B캠핑장 미끄럼틀
경기도는 사료 안전성 확보와 품질관리를 위해 양축용 배합사료 제조업체, 반려동물 사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방문 검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사료 검사는 서류검사와 현물검사로 나눠 진행된다. 서류검사 대상은 제조업체 등록 영양성분 및 안전성 관련 물질 품질 관리 상태, 적정 원료 사용 여부, 제품표시사항·등록사항 일치 여부 등이다. 현물검사는 업체에서 생산된 비료를 무작위로 수거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에 영양소 함량 분석을 의뢰한다. 도는 중금속·멜라민·잔류농약·곰팡이 등 안전성 관련 성분의 포함 정도와 업체 등록 영양소 함량이 허용오차를 벗어나지는 않았는지 등을 살핀다. 분석결과 안전성 관련 성분이 기준치 이상 포함됐거나 업체 등록 영양소 함량이 허용오차를 벗어났을 경우 과징금, 영업정지, 고발 조치, 해당 제품 폐기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안용기 도 축산정책과장은 “도내 제조업체가 생산한 반려동물 사료를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사료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공사 중인 별내선(암사~별내) 복선전철 적기 개통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별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철도종합시험 운행 대비 자체 2차 사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철도종합시험 운행은 설비 작동 확인부터 운영사와 합동으로 시행하는 사전점검, 시설물 검증 시험, 시운전 과정 등을 의미한다. 도는 지난해 11월 1차 사전점검을 시작으로 오는 7월 말까지 3차례에 걸친 별내선 개통 대비 자체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점검은 1차 초기 점검, 2차 전기 본수전 장비 가동 및 정거장 마감 점검, 3차 최종 점검 등 총 3단계로 추진된다. 이번 2차 사전점검은 도에서 시행하는 별내선 3~6공구(구리시 교문동~남양주시 별내동) 총 4개소에 대해 1차 사전점검 조치 여부와 2차 점검 항목을 집중 확인한다. 점검 항목은 공구별로 각 482개 항목으로 지하철 점검시설 설치 여부, 정거장 내 시설 편의성, 기계 장비 가동상태 등이며 이 중 공구별로 검사가 필요한 총 326건을 점검한다. 점검자는 토목, 건축, 전기, 기계 등 공구별 각 분야 공사관리관과 책임건설사업관리단이다. 구자군 도 철도건설과장은 “지역의 오랜 염원이 담긴 사업인 만큼 자체 사전점검을 통해 적극
경기도가 오는 9월 100% 성과이윤으로 진행되는 경기도형 준공영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도입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오는 6월 마무리되는 경기연구원이 추진 중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추진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세부 사항을 조율해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도는 2025년까지 점진적으로 시·군 간 운행 노선 약 2700대를 대상으로 ‘경기도형 공공관리제’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기본 지원금과 성과이윤으로 운영되는 기존 ‘준공영제’와 달리 100% 성과이윤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다르다. 기본 지원금을 받는 기존 준공영제가 운영상 도덕적 해이 등 비판적 평가를 받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버스업체의 성과를 토대로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 노선 이용자 데이터를 통해 증차·감차하고 버스 기사에 대한 처우를 개선해 효율성과 업체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도형 공공관리제는 운송사업자가 일반 면허를 받은 ‘민간 지원 방식’과 관할 관청이 노선을 소유한 ‘민간 위탁 방식’을 병행한다. 현재 운행 중인 민영 노선을 대상으로 ‘민간 지원 방식’을 우선 추진하고 신설되거나 운행이 중단되는 일부 노선은 ‘민간 위탁
경기도는 청년 주체의 지역활동 지원과 청년 활동가 양성을 위해 ‘2023년 경기도 청년공동체’ 24팀이 문화예술·마을 재생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문화예술 활동으로 지역주민과의 소통·교류 ▲마을 재생 또는 콘텐츠 개발로 지역사회 활력 부여 ▲지역 청년들의 정착 지원과 관계망 형성 등에 힘쓸 예정이다. 또 ▲다문화, 1인가구, 소외계층을 위한 치유 및 사회참여 지원 ▲농촌지역으로의 청년 유입과 관심 제고 등 활동도 펼친다. 도는 지난 22일 도담소에서 염태영 경제부지사와 참여 청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공동체 출범식을 열었다. 도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 지역별·분야별로 청년공동체 간 지속가능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청년공동체의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우수 사례 현장 방문 등도 지원한다. 11월에는 청년공동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성과공유회 등을 추진한다. 염 부지사는 “청년공동체들의 활동은 지역사회에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킬 좋은 기회”라며 “청년 활동가들의 협력과 도전이 활기찬 사회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최근 3년간 사업에 참여했던 청년공동
경기도는 자치분권에 대한 도민 인식개선과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도 자치분권 청년 서포터즈’ 50여 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도에 거주하고 있거나 경기도 소재 대학교 재학·휴학 중인 청년이다. 신청은 다음 달 23일까지 포스터의 큐알(QR) 코드에 접속하거나 전자우편(maypu@hopenest.kr)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포터즈는 다음 달 말부터 10월 29일까지 자치분권 제도·정책과 주민자치회 활성화 등에 대해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벌이게 된다. 또 주민자치 문화경영대회 행사 협조 및 지원활동, 자치분권 토론회·워크숍 참석, 도내 대학교 축제 시 자치분권 퀴즈 이벤트 및 주민 자치위원 인터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위촉장과 소정의 활동비뿐 아니라 자치 역량 강화 교육을 비롯한 글쓰기 교육과 소통·협력 촉진(퍼실리테이션) 교육 등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도는 다양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서포터즈 개개인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활동 우수자에는 도지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유태일 도 자치행정국장은 “도민 주권 중심의 지방자치 시대에 경기도 자치분권 청년 서포터즈가 청년 자치의 주역이 되길 기대한다”며 청년들의 적극 참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