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20대 남성이 경찰조사를 받게 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시가 직업과 동선을 속여 코로나19 ‘n차 감염’을 야기했다며 고발한 학원강사 A(25)씨가 완치판정을 받음에 따라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 5일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음압 병동에서 다른 병실로 옮겨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됐던 A씨가 완치됨에 따라 음압 병동에서는 나왔으나 계속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앞서 같은 달 2∼3일 서울 이태원 킹클럽과 포차(술집) 등지의 방문 사실이 드러났지만 초기 역학조사 당시 ‘무직’이라며 학원강사 신분과 확진 판정 전 학원에서 강의한 사실 등도 숨겼다. 이로 인해 인천지역 초·중·고교생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인천에서만 42명, 전국적으로 80명이 넘게 발생했으며 ‘7차감염’ 의심 사례까지 나왔다. 인천시는 앞서 A씨가 허위진술로 역학조사를 방해하고 코로나19
최근 인천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의 시신 일부가 발견된 가운데 다른 지점에서 훼손된 시신 일부가 또 발견됐다. 인천계양경찰서는 7일 오전 10시 15분쯤 인천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귤현대교에서 김포 방향 사이 수로에서 시신 일부를 발견했다. 발견된 부위는 부패가 심하지만 다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지난달 29일 처음 시신 일부가 발견된 곳과는 5.2㎞ 떨어진 장소다. 경찰은 처음 발견된 시신과 신원이 같은지를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의 유전자 정보(DNA)를 의뢰해 감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 시신이 발견된 지점과 상당히 먼 곳에서 시신 일부가 또 나왔다”며 “일단 신원이 같은지부터 파악한 뒤 수색 작업을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3시 24분쯤 인천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다남교와 목상교 사이 수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의 시신 일부가 부패한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 시신이 지난달 파주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과 관련성이 있는지를 확인했으나 DNA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감정 결과가 나왔다. /인천=이재경기자
처음 본 사람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시비 끝에 폭행해 크게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임해지 부장판사)는 중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술에 취한 피해자가 바닥에 쓰러져 더는 대항할 수 없는 상태였는데도 계속 폭행했다”며 “여러 범죄 전력이 있고 피해자도 엄한 처벌을 탄원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17일 오전 0시 1분쯤 부천시 한 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B(47)씨 얼굴과 몸을 때리고 걷어차 전치 4개월 상당의 부상을 입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인천=이재경기자 ejk7679@
300만 명의 시민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인천지방경찰청의 청사가 비좁아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현 청사의 증축 또한 힘든 형편이어서 이 같은 불편은 오랜 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4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인천청은 지난 2002년 12월 중구에서 남동구 구월동 현 청사를 신축해 입주했다. 현재의 청사는 지하 3층~지상 10층, 2만㎡ 규모이나 최근 수 년 간 치안수요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직원 수도 증가, 청사 공간이 비좁아 주요 민원부서를 내보낼 수밖에 없었다. 이에 주요 수사부서인 수사과 지능범죄수사대를 비롯, 광역수사대와 사이버안전과 사이버범죄수사대, 외사과 국제범죄수사대 및 관광경찰대, 교통과 안전계 등이 시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담당 사건이 날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지능범죄수사대는 남동구 만수서로에 있으며 광역수사대는 미추홀구 소성로에,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동구 금곡로, 교통안전계는 남동구의 일반 건물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다. 또 국제범죄수사대는 남동구 경인로에, 관광경찰대는 중구 운중로에서 각각 업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우려되는 것은 이들 부서를 지도 감독해야 할 총경급 과장도 교통과장을 제외한 나머지는 부서와 떨어져 인
남편이나 남자친구 유흥업소 출입기록을 확인해주는 ‘유흥탐정’ 사이트가 인기를 끌자 모방 범죄를 저질렀다가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김진원 판사)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5)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와 2천300여만원 추징을 명령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유흥업소 출입 기록 등 타인의 비밀을 의뢰인들에게 제공해 죄책이 무겁다”면서도 “다만 범행을 자백하면서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유사한 범행을 저지른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8년 8월 27일부터 9월 12일까지 온라인상에서 여성 의뢰인의 남편이나 남자친구 480여명의 유흥업소 출입 내역 등 개인정보를 조회해주고 2천3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나 카카오톡 메신저에 ‘돈을 내고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번호 이용자의 유흥업소 출입기록을 확인해주겠다’는 광고 글을 올려 의뢰인을 모집, 정
인천연수경찰서 송도지구대가 올 1분기 ‘으뜸지역관서’ 1위로 선정돼 이를 기념하는 인증패 수여식을 4일 가졌다. 송도지구대는 112신고 도착전 신고자의 마음 안정을 위해 미리 전화를 하는 도착콜-맨 등 차별화된 시책을 추진해 이번에 1위를 차지했다. /이재경기자 ejk7679@
인천 ‘중학생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해 부실 수사 의혹과 관련해 이준섭(58) 인천지방경찰청장이 공식 사과했다. 이 청장은 3일 중학생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해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불법촬영 수사와 (피해자) 신변보호를 하지 않은 과오에 대해 감찰계가 면밀히 조사 중”이라며 “향후 감찰 조사 결과에 따라 상응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 청장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 예정이었으나 최근 인천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서면으로 이같이 밝혔다. 인천경찰청 감찰계는 전 연수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 수사관 A(47) 경위와 전·현 여청수사팀장 등 3명을 감찰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인천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남자 중학생 2명의 동급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부실하게 수사한 의혹을 받고 있다. A경위는 사건 발생 초기 B(15)군 등 중학생 2명의 범행이 담긴 아파트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 영상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았다. 경찰은 사건 발생 사흘 뒤 아파트 관리사무실을 찾아 해당 CCTV 영상을 열람했으나 이를 촬영해놓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피해자 측 요청에도 가해 중학생 2명의 휴대전
3일 오전 8시 18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항 갑문 위에서 작업 중이던 A(46)씨가 20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로 119 구급대의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경은 A씨가 인천항과 바다 사이를 막는 갑문을 수리하던 중 바로 옆 공간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재경기자 ejk7679@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환자들이 이용한 코인노래방의 영업이 금지되자 이로 인해 일반 노래연습장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다. 침체된 경기의 회복이 더디고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이용자제가 요구되면서 노래방 업계가 “그야말로 죽을 맛”이라며 하소연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시와 각 자치단체들은 그동안 발생한 인천지역 코로나19 환자들이 코인노래연습장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자 예방차원에서 많은 시민들이 한꺼번에 접촉할 수 있는 노래연습장에 대한 이용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또 이 같은 내용의 안내문을 시민과 노래연습장 업주에게 배포하고 한꺼번에 많은 인원을 받지 말 것과 불가피할 경우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자 업계가 발끈하고 나섰다. 시민들이 위험한 장소에 대한 이용을 기피하고 있는 현실에서 관계당국까지 나서 이용자제를 권고하는 것은 생존권의 문제라는 지적이다. 차라리 확진자를 예방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영업은 하되 대책을 철저히 지키도록하는 것이 모두가 함게 윈윈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것. 인천시 중구 신포동에서 노래연습장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가뜩이나 경기침체 등으
인천지검 형사5부(정재훈 부장검사)는 가짜 의류업체를 설립한 뒤 7억원에 달하는 부가가치세를 부당 환급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A(34)씨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B(33)씨 등 8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이들로부터 대여료를 받고 사업자 명의와 함께 통장을 빌려준 41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했다. A씨 등은 2017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유령업체 76개를 설립한 뒤 매입세액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국세청으로부터 190차례 부가가치세 6억9천만원을 부정 환급받아 가로챈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들은 ‘유령 사업자’ 64명에게 1인당 수백만원의 대여료를 주고 통장, 체크카드, 공인인증서를 넘겨받은 뒤 의류 도소매업 등으로 신고한 가짜 업체를 잇달아 설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실제로 옷가지 등 물품을 사들이지 않고도 마치 산 것처럼 매입 자료를 만들어 국세청에 ‘부가가치세 조기 환급’ 신고를 했다. A씨 등은 자료를 검토하다가 수상한 점을 발견한 국세청이 추가 자료를 요청하자 카드사 명의의 전표를 위조해 제출하기도 했다. /인천=이재경기자 ejk7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