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아이돌 그룹 멤버 2명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A씨 등 아이돌 그룹 멤버 2명을 불구속 입건, 현재 해외에서 불법 도박을 한 사실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30대인 이들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에서 700만~5천만 원을 걸고 속칭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필리핀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불법 온라인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경찰에서 “도박 때문에 필리핀에 간 것은 아니다. 우연히 현지에서 도박을 하게 된 것”이라고 진술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 치료를 받던 배우 오인혜(36)씨가 결국 숨졌다. 15일 인천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씨는 전날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한때 호흡과 맥박은 돌아왔으나 의식은 회복하지 못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오씨의 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 을왕리 음주사고 운전자가 14일 구속됐다. 인천중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A(33·여)씨를 구속했다. 이날 오후 인천지법에서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이원중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중부서를 나서면서 “왜 음주운전을 했느냐”, “사고 뒤 곧바로 구호조치를 하지 않은 이유가 있느냐,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할 말은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A씨는 지난 9일 0시55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의 한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술에 취해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오토바이를 타고 치킨을 배달하러 가던 50대 남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중고차 허위매물로 구매자들을 끌어들여 구매를 강요한 뒤 돈을 가로챈 중고차 매매업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 6월 22일부터 100일간 중고차 매매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 중이며, 14일 현재 모두 67건을 적발해 180여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4명은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됐고 나머지 176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덧붙였다. 검거된 180명 중 36명은 A매매상사 대표와 소속 판매원으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1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인터넷에 중고차 허위매물을 시세보다 싼 가격으로 오려 구매자들을 유인한 뒤 계약서를 작성하고 계약금을 받았다. 이어 “해당 중고차는 수출됐다가 수입돼 들어와 관세를 내야 한다”고 속이고 구매자들에게 추가 금액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비싸게 중고차를 팔아 돈을 가로챘다. 계약을 취소하려는 구매자들에게는 계약금을 돌려줄 수 없다며 욕설하거나 위협해 중고차를 사도록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안터넷 사이트에서 시세보다 저렴한 중고차는 허위 매물일 가능성이 큰 만큼 국토교통부에서 관리하는 ‘자동차365’ 사이트 등을 통해 시세와 실매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 회원들이 14일 인천시 부평구 한국전력 인천지역본부 앞에서 한전의 해외 석탄발전사업 투자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14일 오전 11시쯤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한 화장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이 불로 A(30)씨가 화상을 입고 B(44)씨가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난 건물 2층 공장에서는 위험 물질로 분류되는 ‘브롬산나트륨’을 보관용 탱크에 혼합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51대와 인력 147명을 투입해 1시간 2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화장품 제조를 위해 위험물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잔불 정리를 마무리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내역을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2020년 사회적경제 한마당 랜선 밤야(夜)마켓’을 선보인다. 14일 구에 따르면 밤야마켓은 그 동안 밤 시간대 공원 등 장소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으로 변경했다. 랜선 밤야마켓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온라인 판매 기반 마련을 위해 사전판매와 라이브커머스(실시간 소통을 통한 온라인 판매) 플랫폼 등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밤야마켓에서 판매되는 상품들은 추석 특별구성 제품과 최대 55% 할인된 특가제품을 비롯해 총 5개 선물세트로 구성됐다. 14일부터 모든 제품의 사전판매에 들어갔고 오는 18~19일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인 ‘그립’내 밤야마켓 계정에서 실시간 방송된다. 방송은 공식 그리퍼(전문 쇼호스트)및 해당기업 대표자들의 인터뷰,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로 풍성하게 꾸며질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잠적했던 ‘함바 브로커’ 유상봉(74)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3일 오후 12시15분쯤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노상에서 유씨를 붙잡아 강제 구인했다고 밝혔다. 유씨는 지난 4·15 총선에서 무소속 윤상현 의원을 당선시키기 위해 허위사실로 경쟁상대인 안상수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진정서와 고소장을 써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고 있다. 지난 9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돌연 잠적한 유씨는 그간 휴대전화 대신 공중전화를 사용하며 이동, 경찰의 추적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씨가 달아난 것으로 보고 강제 구인에 나섰다. 이어 추적을 벌인 끝에 나흘 만인 이날 유씨를 붙잡았다. 앞서 경찰은 지역구 선거에 불법으로 개입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윤 의원의 4급 보좌관과 유씨의 아들을 지난 10일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가 잠적하면서 진행 못 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14일 받도록 할 계획"이라며 "영장실질심사 시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잠적한 ‘함바(건설현장 간이식당) 브로커’ 유상봉(74)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3일 낮 12시 15분쯤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노상에서 유씨를 붙잡아 강제 구인했다고 밝혔다. 유씨는 지난 4·15 총선 때 인천 동구미추홀을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윤상현(57) 의원을 당선시키기 위해 허위 사실로 경쟁 후보인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안상수(73) 의원을 검찰에 고소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고 있다. 당시 유씨는 “2009년 안 의원이 인천시장으로 재직할 때 건설 현장에서 이권을 챙겨주는 대가로 내연녀 등을 통해 수십억 원을 받아 챙겼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 수사를 받던 유씨는 사전 구속영장이 신청되면서 같은 혐의를 받는 아들, 윤 의원의 4급 보좌관 A(53)씨와 함께 지난 9일 오후 2시 30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사전 구속영장은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조사한 피의자에 대해 청구하며 긴급 체포나 체포 영장에 의해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한 뒤 48시간 안에 청구하는 통상적인 구속영장과는 다르다. 그러나 경찰에 신병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갈만한 곳들 대부분이 문을 닫은 주말 월미도 문화의 거리를 찾은 시민들이 휴식을 즐기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