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 치료를 받던 배우 오인혜(36)씨가 결국 숨졌다.
15일 인천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씨는 전날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한때 호흡과 맥박은 돌아왔으나 의식은 회복하지 못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오씨의 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